Top 14 플라스틱 업 사이클링 107 Most Correct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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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쓰는 플라스틱 업사이클할 2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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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버리지 마세요! 업사이클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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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버리지 마세요! 업사이클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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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업 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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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업 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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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방앗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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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방앗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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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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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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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재탄생… 업사이클링에 앞장서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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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재탄생... 업사이클링에 앞장서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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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폐플라스틱을 다시 디자인하다…‘터치포굿’ 업사이클링 스토리 – 이모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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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폐플라스틱을 다시 디자인하다...‘터치포굿’ 업사이클링 스토리 - 이모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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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이 대세?…업사이클링 ‘그린(Green)’ 행보하는 기업들 – 한국면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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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폐플라스틱이 대세?…업사이클링 ‘그린(Green)’ 행보하는 기업들 – 한국면세뉴스 Updating 식음료, 패션업계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폐플리스틱 처리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환경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플라스틱의 생산 감소 인식과 함께 새로운 상품으로 다시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미국 환경 컨설팅 기업 ERG 연구에 따르면 페트(PET) 소재의 플라스틱의 경우 재활용할 시 새로 생산하는 것과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67%까지 줄일 수 있다. 반면 그린피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 중 실질적으로 재활용되는 수치는 23%에 그치고 있다.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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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이 대세?...업사이클링 '그린(Green)' 행보하는 기업들 - 한국면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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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형] 업사이클플라스틱 티코스터 : 지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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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동네형] 업사이클플라스틱 티코스터 : 지구샵 Updating | 제품 정보 |*화분은 별도 구매 제품입니다. 아래 연관상품에서 확인해주세요:)15~25개의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 해 만들어지는 업사이클 플라스틱 티코스터에요:)버려지는 쓰레기에 새 쓰임을 찾아주는 프레셔스 플라스틱과 함께 식물도 심고, 자원 순환고리에도 참여해요!>>프레셔스 플라스틱은 뭔가요?플라스틱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쓰레기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방법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입니다.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각 지역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방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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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형] 업사이클플라스틱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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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종묘] 코코넛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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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y] 피트모스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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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형] 업사이클플라스틱 티코스터 : 지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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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버리지 마세요! 업사이클링 하세요!

이제 플라스틱은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분리배출을 통해 새로운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도 플라스틱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오늘은 폐플라스틱이 새로운 자원이 되는 이야기,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폐플라스틱과 첨단기술의 만남!

‘플라스틱 업사이클링(Plastic Upcycling)’은 물리적·화학적·열적 공정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업사이클링을 통해서 가방, 운동화, 의류뿐만 아니라 자동차 소재, 생활용품, 포장재, 산업용 원자재 등 다양한 제품들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단독 사용보다 복합소재 활용이 필수이며, 첨단 소재 융복합 기술을 통해 더욱 더 많은 업사이클링 제품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은 어떤 과정을 거칠까?

▲플라스틱 폐기물 소재별 전처리 과정(출처: 한국관경공단 2011)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직접 할 수 있어요

▲병뚜껑 분쇄과정(上), 월간뚜껑에서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들(下)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은 전문 업체에서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이 직접 업사이클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플라스틱 방앗간’인데요. 재활용이 힘든 플라스틱 병뚜껑과 같은 작은 폐플라스틱을 모아 플라스틱 방앗간으로 가져가면 쪼개고 녹인 후 금형에 녹은 액체를 부어 치약짜개, 키링, 팔찌, 비누받침 등의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플라스틱 방앗간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성수동의 그린 워커스와 알맹상점 망원점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작은 플라스틱을 모아 플라스틱 방앗간에 보내면, 리워드를 적립해주는 프레셔스 플라스틱 ‘참새클럽’과 플라스틱 뚜껑을 모아 택배로 보내면 도시락통, 컵, 펜, 스푼 등으로 제작하는 ‘월간뚜껑’ 캠페인에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폐플라스틱 선순환 제품들

▲출처: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락앤락

노스페이스는 제주도에서 수거한 페트병 100톤을 재활용한 ‘노스페이스 K에코 삼다수 컬렉션’을 출시했으며, 블랙야크는 제품 당 500ml 음료 페트병 15-30개 이상으로 만든 ‘플러스틱(PLUStIC)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플라스틱 용기 전문회사 락앤락은 오래된 폴리프로필렌(PP) 밀폐용기를 수거해 ‘컴백(COME BAG) 에코백’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코카콜라는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캠핑체어와 보냉백을 만들었고, CJ 제일제당은 햇반용기를 직접 수거하여 명절 선물세트 트레이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재생플라스틱을 섞은 재활용 페트병을 선보이는 등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술 투자

한화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투자사들과 손을 잡고, 미국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노보룹(Novoloop)’에 공동으로 투자했습니다. 노보룹은 일회용 봉투 등의 소재인 PE(폴리에틸렌)의 분자구조를 분해해서 원료물질로 재구성하는 특허 기술을 지니고 있는데요. 이 기술로 신발,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TPU(폴리우레탄)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번 투자로, 업사이클링 TPU 제품인 오이스트라(Oistre™)의 상업화를 본격 추진하게 되어, 글로벌 의류 및 신발 제조사에 업사이클링 소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기존 TPU보다 이산화탄소를 최대 46% 적게 배출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은 폐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뿐만 아니라,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때 방생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옷 하나, 신발 하나를 고르더라도 업사이클링 소재가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도 환경을 지키는 좋은 실천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솔루션(주)에 있습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재탄생… 업사이클링에 앞장서는 기업들

▲ 라디오비 심준보 대표(왼쪽위), 플라스틱 베이커리 박형호 대표(오른쪽위), 원점 이정태 대표(왼쪽아래)

전세계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배출한 플라스틱 쓰레기는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많은 88kg이다. 이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어디로 갈까? 이 가운데 재활용되는 비중은 10% 남짓이다. 대부분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플라스틱에서 비롯된 미세플라스틱 오염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청정지역인 알프스에서부터 심해에 이르기까지 지구 곳곳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있고, 심지어 사람의 혈액과 폐속에서도 검출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인 유럽에서는 플라스틱 생산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99%가 화석연료로 만드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재활용 비중을 높이는 길밖에 없다. 이에 국내에서도 리사이클과 업사이클 분야가 새로운 추세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뉴스트리는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는 업사이클 기업을 직접 방문해봤다.

◇ 라디오비: 인테리어 자재로 재탄생하는 폐플라스틱

▲ 록시땅 코엑스점 업사이클 디스플레이가구 (사진=라디오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라디오비’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콘크리트와 섞어 벤치와 화분, 스툴 등을 만들고 있다.

이 회사의 심준보 대표는 “미세먼지 저감버스 정류장 등 친환경관련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우연히 뉴스에서 국내 폐플라스틱 처리가 어렵다는 보도를 접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라디오비를 창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실제로 본 라디오비의 업사이클 제품들은 폐플라스틱을 섞어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독특하고 예쁜 것들이 많았다. 심 대표는 “폐플라스틱으로 업사이클 제품을 디자인할 때 가장 먼저 고려했던 것이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실용적인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그러다보니 실용성과 디자인을 갖춘 벤치와 스툴, 화분 등을 만들게 됐다는 것이다.

라디오비가 제작한 벤치는 기본 재료인 콘크리트에 잘게 조각낸 폐플라스틱을 섞어 만든 것이 특징이다. 벤치에 형형색색의 플라스틱 조각들이 박혀있다. 심 대표는 “벤치에는 폐플라스틱이 약 20% 함유돼 있다”며 “3인용 벤치 무게는 약 150kg인데 폐플라스틱의 양은 30kg”이라고 설명했다. 2리터짜리 페트병을 600개 합친 무게다.

지난해 라디오비는 초등학교와 손잡고 벤치제작 활동도 했다. 심 대표는 “초등학생들 모은 폐플라스틱으로 벤치를 만들어 그 학교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에게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주기 위한 교육활동이다. 실제로 어린이들은 자신이 모은 폐플라스틱이 벤치로 재탄생한 것을 보고 몹시 흥미를 느꼈다고 했다. 심 대표는 “직접 체험하면서 폐플라스틱에 대해서 배우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들과 협업한 사례도 있다. 심 대표는 “지난해 울산시 우가 어촌마을에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벤치와 조형물 등으로 쉼터를 조성했는데 이 과정에서 울산시민 720여명이 참여해 폐플라스틱 수거작업을 함께 했다”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많은 시민들이 버려지는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며 뿌듯해 했다.

라디오비는 최근들어 큰 화분과 스톨 등을 제작해 백화점에 납품하는가 하면,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과 손잡고 매장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로 인테리어용 자재를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록시땅 코엑스점과 하남점이 라디오비가 제작한 업사이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라디오비는 제작한 업사이클 제품을 다시 재활용하고 있다. 심 대표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 때 화학적 가공을 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제품을 분해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면서 “분쇄한 콘크리트에 폐플라스틱을 다시 섞어서 새로운 물건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사이클 제품으로 조성한 울산 우가 어촌마을 쉼터 (사진=라디오비)

심 대표는 “업사이클을 통해 재활용율을 높이려면 정부가 안전성 기준을 마련해줘야 한다”면서 “라디오비에서 만든 업사이클 벤치의 안전성을 인증받을 수 있는 기준이나 절차가 없다보니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입증해야 하는 형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업사이클 제품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명확하게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렇게 해야 업사이클 시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원점: 업사이클링 체험공간 운영

▲사출기에 플라스틱 조각들을 녹이고 있는 원점 이정태 대표

▲ 기자가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직접 제작한 열쇠고리

서울 성동구에 있는 제로웨이스트샵 ‘원점’은 매장 한편에 플라스틱 재활용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있다.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열쇠고리나 휴대폰 케이스, 스툴, 지비즈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이정태 원점 대표는 제주도에서 거주하는 3년동안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고,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한 끝에 ‘원점’ 창업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제주도에서 스노클링을 할 때 바다 속에 너무 많은 쓰레기가 버려진다는 걸 알게 됐다”며 “그때 처음으로 주운 쓰레기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그는 환경 문제에 대해 공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됐고, 생분해 플라스틱·폐플라스틱 등 플라스틱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 이 대표는 “공부하면서 깨달은 점은 생각보다 폐플라스틱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적다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생활속에서 플라스틱 문제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만들겠다는 결심했다”고 업사이클링에 뛰어든 동기를 설명했다.이 대표는 “체험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가 어떻게 재활용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재활용 안되는 플라스틱 재질이 무엇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기자가 직접 병뚜껑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봤다. 먼저 하얀색 병뚜껑을 분쇄기에 넣고 잘게 조각낸 다음, 원하는 색깔의 플라스틱 조각과 혼합해 25g 용량의 컵에 담았다. 이 컵을 플라스틱을 녹이는 사출기에 넣었다.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레버를 온힘을 다해 누르니 작은 구멍으로 플라스틱이 치약처럼 흘러나왔다. 이 구멍에 거북이와 돌고래 모양의 금형 틀을 맞추고 녹은 플라스틱을 채웠다. 5초 후 금형틀 뚜껑을 열어보니 여러 색이 섞인 거북이와 돌고래 모양의 열쇠고리가 만들어져 있었다.이 대표는 “열쇠고리 하나 만드는데 병뚜껑 약 20개가 사용된다고 보면 된다”면서 “스툴같은 경우는 700~1000개의 병뚜껑이 사용된다”고 말했다. 병뚜껑 조달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으니 이 대표는 “체험용으로 사용되는 병뚜껑은 물량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넉넉한 편”이라며 “주로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이 가져다주신다”고 말했다. 병뚜껑을 가져오면 제로웨이스트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업사이클링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PP랑 PE만 사용한다. 안전성 때문이다. 이 대표는 “PVC같은 플라스틱들은 가공할 때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많이 배출된다”며 “PE나 PP는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아 환경호르몬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업사이클링 체험시 남는 부산물은 다시 녹여 새로운 업사이클링 제품에 섞을 수 있다.이 대표는 “플라스틱의 다회용과 일회용 기준은 우리의 소비와 생활방식 문제”라며 “플라스틱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기준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플라스틱 베이커리: 병뚜껑을 굽다

▲플라스틱 베이커리에서 제작한 폐플라스틱 오브제 (사진=플라스틱 베이커리)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플라스틱 베이커리’는 오븐에 빵대신 플라스틱을 굽는다.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주로 오브제를 제작한다. 실제로 밀가루로 베이킹하듯, 와플 기계와 오븐을 이용해 플라스틱 조각을 굽는다. 명함꽂이, 코스터, 그릇, 인센스스틱 홀더 등을 만들 수 있다.플라스틱 베이커리의 박형호 대표는 처음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지 않았다. 그는 “플라스틱 문제가 이렇게까지 외면받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그러다 병뚜껑으로 오브제를 만드는 일을 시작하면서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점차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제작되는 오브제는 크기에 따라 13~130개의 플라스틱 병뚜껑이 사용된다. 한달 평균 1~2kg의 병뚜껑이 업사이클링된다. 이곳에서 쓰이는 병뚜껑은 환경단체나 중구 재활용센터에서 제공받고 있다.박 대표는 “이곳에서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없다”면서 “제작한 오브제는 가장자리를 다듬지 않기 때문에 플라스틱 잔해물이 배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수로 작업을 플라스틱이 타는 경우에는 다시 분쇄해 다른 오브제를 만들 때 첨가하고 있다.플라스틱 베이커리는 플라스틱 외에 재활용 되지 않는 소재들도 발굴하고 있다. 박 대표는 “왕겨는 연료로 사용되기엔 열 변환율이 낮고 가축 사료로도 쓰이지 않아서 결국은 소각된다”며 “버려지는 왕겨를 자연소재랑 섞어서 인테리어 타일이나 화분 등 생활용 오브제를 만들기 위해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 폐플라스틱을 다시 디자인하다…‘터치포굿’ 업사이클링 스토리

[폐플라스틱을 다시 디자인하다] ‘터치포굿’ 업사이클링 스토리

(업사이클링을 이용한 화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늘어난 만큼 일회용품 사용 빈도도 증가했다. 사람들이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 먹으며 폐플라스틱 등이 많이 나와 환경을 이전보다 더 신경써야 하는 시대가 왔다. 어떤 사람들은 “버린 쓰레기를 활용해 새롭게 다시 쓰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쌓여가는 쓰레기를 일상으로 가져와 새로 다시 쓸 수 있도록 업사이클링 하는 사람들과 기업이 늘고 있다.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은 잠시 쓰고 버려지는 자원을 업사이클링 해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고자 설립됐다. 이 기업은 ▲버려진 자원으로 새롭고 특별한 제품을 판매 ▲폐기물을 가진 기업과 연계한 컨설팅 ▲도시형 환경교육으로 재활용 방법 공유 ▲업사이클 연구 등을 진행한다. ‘터치포굿’은 업사이클 연구를 통해 짧게 사용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리플라’ 리빙랩을 시작했다.

버려진 자원에 숨을 다시 불어주는 ‘터치포굿’은 생활 속에서 사용이 가능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었다. 대표적인 사례를 보겠다.

터치포굿의 초기 업사이클링 제품

#사례 1. 선거현수막으로 에코백을 만들다!

(선거현수막으로 만든 에코백. 각 색깔마다 정치성향을 의미한다. 사진=터치포굿 제공)

시끄럽게 들리는 선거공약소음 외에도 선거기간에는 선거현수막이 매 신호등, 골목마다 걸린다. 자신을 뽑아달라는 외침의 선거현수막은 나중에 어떻게 될까? 정당끼리 싸우던 선거가 끝나면 쓰레기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올해 4월, 서울시 등에서는 재보궐선거를 진행했는데, 폐현수막이 무게로는 920t, 개수로는 1만2700여개가 나왔다고 선관위에서 집계했다.

선거현수막은 오염, 세척비용 문제로 고물상에서도 받지 않는다. 터치포굿은 선거 후 애물단지가 되는 현수막을 에코백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지난 대선인 2017년에 진행했다. 오랫동안 고민해 만들어낸 정치인의 공약, 약속이 담긴 현수막이 버려지지 않고 에코백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터치포굿은 에코백으로 만들기 위해, 각 정당에서 현수막을 수거해 세척했다. 이후 다이어리를 제작하고 남은 가죽으로 바깥주머니를 만들어, 에코백을 완성했다. 이렇게 탄생한 선거현수막 에코백, ‘5년의 약속 프로젝트’는 당초 예상보다 5배 높은 후원을 받았다.

#사례 2. 수납블록으로 세 마리의 토끼를 잡다!

(수납과 디스플레이, 리디자인 등 다양하게 가능한 블럭박스. 사진=터치포굿 제공)

플라스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미 생산된 것을 최대한 오래 사용하는 일도 필요하다. 이렇듯, 플라스틱은 제작‧사용 과정보다 버려져 분해되는 시간이 훨씬 길어 쌓이고 아무 데나 버려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터치포굿은 폐플라스틱을 모아 물건을 보관하는 상자인 ‘업사이클 블록상자’로 다시 만들었다.

업사이클로 만들어진 제품은 디자인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기존에 사용된 여러 가지의 플라스틱은 형형색색 아름답지만, 이 색들이 모이면 이상한 색이 나온다. 환경적 가치도 생각하며, 소비자가 업사이클링 제품을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을 만들었다. 또한, 수납함의 모양을 블록형태로 만들어 공간 활용도 생각했다. 디자인과 실용성 그리고 환경까지,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은 것이다.

다시:플라스틱을 쓰다…리플라 프로젝트

“굳이 새 플라스틱으로 제품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라는 물음을 끊임없이 던졌던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은 리플라(RE:PLA)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일상 속 용품으로 사용하도록 연구하는 터치포굿의 리플라 프로젝트에 동행하고자 업사이클링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폐플라스틱으로 새로운 제품을 제작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직장인‧영상크리에이터‧일반인‧사회적기업가 등 80여명의 다양한 사람이 리플라 프로젝트에 신청했다. 그중 4개의 리플라 제품이 선정됐다.

“종이재활용에 방해되는 스테이플러를 대신하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업사이클립. 사진=터치포굿 제공)

회사원인 A씨는 평소 논문, 서류 등에 사용되는 종이를 한번에 집어주는 스테이플러가 재활용에 방해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클립이나 집게는 철로 돼 있어 재활용된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복합재질이다. 또한, 스테이플러로 종이를 묶었다면, 재활용을 위해 제침기나 손톱으로 일일이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번거로워 이렇게까지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문구류 쓰레기를 줄이고자, A씨는 ‘업사이클립’을 제작했다. 스테이플러를 이용하면 재활용되지 않는 심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점,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폐기된 플라스틱으로 클립을 만들었다는 장점이 있다.

“마스크걸이까지 만들면서 자원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어요”

(마스크훅. 사진=터치포굿 제공)

코로나19로 마스크는 어마어마한 양이 쌓이고 버려지며 새로운 쓰레기가 됐다.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양도 그만큼 많아지며, 여분 마스크를 이용해 의자를 만든 청년도 있다. 한편, 집에 돌아오면 마스크를 식탁이나 책상 등에 놔두곤 한다.

영상크리에이터 B씨는 “마스크걸이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리플라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됐다. 마스크뿐만 아니라 가벼운 생활물품을 걸 수 있는 업사이클링 고리 ‘마스크훅’은 대리석 느낌으로 고운 색을 띤다. 또한, 냉장고나 철제보드에 탈부착할 수 있는 자석이 뒤에 있어 활용하기 편하다.

“호신용 호루라기도 플라스틱용기로 만들 수 있더라구요”

(휘슬업. 사진=터치포굿 제공)

여성건강친화브랜드 SAIB 박지원 대표는 제품의 플라스틱 용기가 여성에게 도움되는 제품으로 재탄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위급 상황 시 주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호신용 호루라기’를 업사이클링 하자고 제안했다.

호신용 호루라기인 ‘휘슬업’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생긴 플라스틱 특유의 마블링 디자인이 인상적인 특징이다. 그래서 키링이나 가방 액세서리가 되고, 동시에 호신용품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더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입으로 불어도 무해한 소재로 제작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리플라연구소…업사이클링 4영역

터치포굿은 리플라연구소도 마련했다. 연구소는 ▲버려지는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 산업 연구 ▲업사이클 활성화 기술연구 ▲버려지는 자원을 일반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재를 모아 중개 등을 진행하고, ▲참여자들에게 직접 체험할 공간도 제공한다. 그 결과, 수거부터 제작의뢰, 체험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일상 속 여러 가지 물건이 업사이클링 돼 재탄생했다.

터치포굿은 리플라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직접 다른 사람들이 체험하는 것을 봄으로써 업사이클링의 영역이 ▲인식 ▲일상 ▲기술 ▲디자인 네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함을 알게 됐다.

“리사이클링 제품에는 모두 의미가 들어 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일상에서 자주 쓰면서도 디자인도 예쁘고, 사용할 때 환경문제를 계속 생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업사이클링의 네 가지 영역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우리는 생각해서 만들었죠.” -터치포굿 김경희 담당관 인터뷰 中-

업사이클링의 4영역으로 만든 ‘코알라에이드(aid:원조)담요’

(화마 속 코알라가 두려웠는지 소방관에게 안겨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 인식

코알라, 지구온난화의 피해를 입은 동물

2019년 9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호주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다. 이때, 호주의 코알라 8천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호주 남동부 지방에서 발생한 산불은 해변지역에 사는 주민과 동‧식물에게 큰 피해를 미쳤다. 피해의 규모는 한반도 면적의 85%(약22만km2)였다. 원인은 지구온난화였다. 페트병을 매립‧소각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매년 건조하고 뜨거운 호주의 여름은 산불이 자연스레 발생하지만, 최근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며 비가 덜 내리게 되고 인도양의 수온이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번 호주 대규모 산불보다 심한 자연재해가 나게 된다면 인간과 동‧식물에게는 더 큰 피해가 올 것이다.

자연이 파괴되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 터치포굿은 호주의 대표 동물 ‘코알라’를 담요를 통해 ‘자연보호’ 인식(슬로건)을 내세웠다.

#2. 일상

애착인형+담요의 기능을 동시에!

자연보호의 인식을 일상에 접목시키고 싶던 터치포굿은 ‘코알라 에이드 담요’를 만들었다. 에이드 담요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안고 자는 귀여운 애착인형이다. 또한, 추울 때 따뜻하게 몸을 덮어주는 담요의 기능도 수행한다. 두 가지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있는 제품이다. 또한, 코알라 에이드 담요라는 이름처럼 코알라 화상치료와 호주산림 복구를 위해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

#3. 기술

딱딱한 폐플라스틱에서 ‘포근‧따뜻’한 원단으로!

(플라스틱은 폐기되는 데만 100년 가량 걸린다. 그림=서성혁 기자)

코알라 담요는 플라스틱 업사이클로 제작된 제품이다. 폐페트병을 모아 세척 후, 분쇄과정을 거쳐 EF극세사 원단으로 제작한다. 이런 기술로 폐페트병이라는 인식과는 다르게 보들보들한 촉감으로 담요와 인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폐페트병이 분해되는 시간이 80~100년인데, 그대로 버려지지 않고, 다시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하는 것은 환경보호에 일조하는 것이다.

#4. 디자인

“‘리사이클링 제품은 안 좋을 거야’”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았어요.

(소방관 헬멧은 탈부착이 가능하다. 사진=터치포굿 제공)

대개 사람들은 재활용된 제품에 선입견을 품고 있다. 재활용돼 품질이 안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다. 휴대폰 포장상자를 열었을 때, 열기만 해도 가격이 내려가는 것처럼 말이다. 재활용 제품은 품질이 안 좋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보니, 수요가 없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런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해선 폐플라스틱 재활용의 인식개선을 통해 사람들이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야 한다. 따라서, 디자인이 우수하고 이야기(인식)가 있어야 한다. 이 제품은 입체감 있는 코알라 디자인에 맞는 색감을 조화롭게 구성했고, 소방관 헬멧모양 패치를 핀으로 구성해 언제든 탈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코알라 에이드 담요는 ▲환경보호의 인식(호주 산불과 코알라 이야기) ▲기술(폐플라스틱 사용으로 부드러운 EF극세사 원단 제작) ▲일상(담요+애착인형)에서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디자인(입체감 있는 코알라 디자인과 이에 어울리는 담요 색감) 4영역을 가질 수 있었다.

이외에도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은 폐플라스틱을 펠트로 제작해, 환경보호와 이야기를 담은 후리스‧스카프 등까지 제작했다. 터치포굿’의 업사이클링 이야기는 아픈 환경을 위해 꾸준히 전해질 것이다.

‘업사이클링 제품이 왜 이렇게 비싸냐’고 따지듯 물어보시는 분이 계셨어요. 우리는 버려진 자원의 가능성을 찾습니다. 쓰레기라 불리는 폐플라스틱도 예쁜 꽃처럼 다시 피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기를 바라요. 그리고 지구가 자전하듯, 우리가 사용한 걸 다시 쓰는 순환의 구조로 변하면 좋겠어요. -터치포굿 박미현 대표의 업사이클링 리빙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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