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43 갑바 도 기아 The 106 New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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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가 좋다 229회 터키 ‘갑바도기아’, 초기 기독교의 영성을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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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배경 – 갑바도기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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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배경 - 갑바도기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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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 4.2. 갑바도기아 – 김홍욱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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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성지순례 – 4.2. 갑바도기아 – 김홍욱 글 모음 Updating 갑바도기아(Cappadocia)는 ‘아름다운 말들의 땅’이라는 뜻으로 터키 중부에 있는 네브쉐히르(Nevsehir) 주와 그 주변에 걸쳐있는 지역이다. 베드로 전서의 수신지역(벧전 1:1) 중 하나이며 오순절 성령강림 때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신자가 된 사람(행 2:9-10)들도 있었다. 이 지역에서는 로마의 탄압을 피해서 피난 온 초대교인들이 숨어서 살았던 지하도시와 동굴교회가 여러 개 발견되었는데 지질적인 특성을 최대로 이용한 모습이다. 갑바도기아의 기기묘묘한 지형경관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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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 4.2. 갑바도기아 – 김홍욱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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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바도기아 기독교의 흔적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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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바도기아 기독교의 흔적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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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지리 – 갑바도기아(Cappadocia, 카파도키아), 괴레메 동굴(박물관, Goreme), 파샤바 계곡(Pasabag) | 크리스천 라이프 – 에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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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땅, 갑바도기아 (καππαδοκιας) 지하 도시-데린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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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땅, 갑바도기아 (καππαδοκιας) 지하 도시-데린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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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yourlight: 갑바도기아 유적과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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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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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고난시대, 승리의 갑바도기아 < 교계뉴스 < 뉴스 < 기사본문 - 복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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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고난시대, 승리의 갑바도기아 < 교계뉴스 < 뉴스 < 기사본문 - 복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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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지리 설교문] 갑바도기아 Cappado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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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성경지리 설교문] 갑바도기아 Cappadocia 안녕하세요. 두란노 서원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성경 지명의 설교문 중에서 갑바도기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연구 : 가바도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성경지리 설교문] 갑바도기아 Cappadocia 안녕하세요. 두란노 서원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성경 지명의 설교문 중에서 갑바도기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연구 : 가바도 … 안녕하세요. 두란노 서원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성경 지명의 설교문 중에서 갑바도기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연구 : 가바도기아 Cappadocia 1. 위치와 경계 1) 위치 : 현재의 터어키에 소..두란노 서원은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필요한 설교와 성경 자료를 공유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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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지리 설교문] 갑바도기아 Cappado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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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지리 설교문] 갑바도기아 Cappado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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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바도기아 기독교의 흔적들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사도행전 2:9~1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베드로전서 1:1~2)

예수님의 부활 이후 예루살렘에 모여있던 사람들은 오순절 성령 체험을 하게 되는데 여러 지역에서 모인 사람들 중에는 갑바도기아라는 곳에서 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또 베드로가 기독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의 수신인 중에도 갑바도기아에 사는 기독교인들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을 보면 갑바도기아라는 지역은 성경에 많이 등장하는 곳은 아니지만 초기 기독교시대부터 기독교 신앙인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여겨집니다.

갑바도기아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동남쪽으로 약 320km덜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땅’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대규모의 암석지역으로 자연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거대한 절벽에는 갈색, 흰색, 붉은색 등의 다양한 지층들이 겹겹이 쌓여진 채로 노출되어 있고, 불쑥불쑥 솟아오른 원뿔형의 돌기둥들에는 군데군데 크고 작은 구멍들이 생겨난 것을 보게 됩니다.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이 되었다고 하는 갑바도기아는 만화영화 스머프에 나오는 버섯 모양의 집들이 실재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기도 합니다.

수억 년 전부터 오랜 기간 화산활동에 의해 분출된 용암들이 수많은 층을 이루고, 화산재들로 만들어진 암석들은 바람과 물의 풍화작용으로 기괴한 모습으로 깎이면서 지금처럼 신비한 모습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절벽과 솟아오른 돌기둥에 자연현상에 의해 생겨난 굴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이곳에 인공적인 동굴을 만들어 삶의 터전을 만들어 왔다는 것입니다.

초기 기독교인들 중에는 로마의 박해로 예루살렘을 떠나 주변지역으로 흩어지면서 갑바도기아에 정착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살기에 어려운 지역이었기에 초기 기독교인들에게는 안전한 거주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중세시대 이슬람 세력과의 갈등을 겪으면서는 또다시 기독교 신앙인들은 아랍인들이 접근하기 힘들었던 갑바도기아에 모여 교회와 수도원을 건설하여 신앙을 지켜낸 곳이기도 했습니다.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굴 안에 더 깊이 굴을 파 생활하기도 하고, 땅 밑으로 복잡하고 긴 지하 동굴을 만들어 목숨을 지키며 살아갔던 사람들에게 함께 모일 수 있는 교회 공간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두려운 마음이 들 때, 척박한 땅에서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 때 서툴지만 온 마음을 담아 벽에 그려낸 그림 하나는 새로운 용기와 위로를 주고 세상에 대한 담대함을 갖게 해 주었던 것입니다.

사람이 도무지 살기 어려운, 그래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기에는 오히려 안전했던 갑바도기아에는 자연의 신비와 더불어 신앙의 놀라움이 함께 숨어 있습니다.

(보시니 참 좋았더라 2011년 8월 미술이야기)

성경의 땅, 갑바도기아 (καππαδοκιας) 지하 도시-데린구유

πετρος αποστολος ιησου χριστου εκλεκτοις παρεπιδημοις διασπορας ποντου

γαλατιας καππαδοκιας ασιας και βιθυνια)

카이마클 지하도시

카이마클 지하도시는 기독교가 만들어낸 지하 8층의 은둔지다. 터키는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이슬람의 박해를 피하기 위해 지하에 은둔지를 만들었다. 약 3천명 정도가 거주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하는데, 많을때에는 8천명 가량이 살았다. 내부에는 부엌과 식량창고, 와인저장고, 교회 등 하나의 도시로서 완벽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바깥공기는 길이 40m가 되는 통기구에서 들어온다. 천장이 낮고 통로가 좁아 마치 미로 같은 지하도시에서 8천명의 사람들이 살았고 카이마클 지하도시와 남쪽으로 12km떨어진 데린쿠유 지하도시와 지하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데린쿠유는 1만명이 생활했었다는 카파도키아 최대의 지하도시이다

괴뢰메 국립공원(Goreme National Park) 신비의 지하도시(Underground City)

BC 4000년부터 사람들이 카파도키아로 알려진 괴뢰메에서 바위에 굴을 파고 살기 시작했으며, 이 지역에 기독교인들이 오면서부터는 예배당과 교회, 수도원들이 바위에 세워지기 시작했다. 데린쿠유, 마즈, 카이마클리에는 침략자들로부터 숨어서 거주할수 있는 지하 도시들이 세워졌다. 외즈코낙에도 지하도시가 있으며, 역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이들 지하도시들은 화산 응회암을 깎아서 지하 8~9층으로 만들었으며, 수많은 방들과 좁은 터널, 환풍기 시설을 갖춘 미로의 형태로 완벽한 구조와 건축기술을 보여준다. 후에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은둔처로 사용하였다

갑바도기아 지역 우키사르에 있는 동굴교회

골로새처럼 사도들의 주요 전도 지역이 아니면서도 기독교 시초부터 복음이 전파된 곳이 있다. 바로 갑바도기아(Cappadocia)이다. 이곳에서 온 일단의 유대인들이 오순절 날 예루살렘에 왔다가 성령께서 임하는 것을 체험하였다(행2:9). 그리고 성경의 어느 곳에도 나타나지 않던 갑바도기아는 초대 교회가 핍박받던 수난의 시절에 씌여 진 베드로전서에 나온다(벧1:1). 이로 보건데 갑바도기아 지역에는 일찍부터 기독교인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 후 이 지역은 신학적인 학파까지도 형성했으며,4세기에는 바질(Basil)이나 그레고리(Gregprius)같은 유명한 학자도 배출하였다. 이곳은 고원 지대로 소아시아 동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정확한 경계는 알 수 없다. 주후 17년 티베리우스(Tiberius) 황제가 로마의 영토로 만들었다. 그리고 로마제국의 가장 막강한 일선 보루(堡壘) 중의 하나오 삼았다. 트라야누스(Trajanus) 황제의 통치 당시 이 지방의 규모와 중요성은 더 커졌다. 갑바도기아 지역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이 곳에서 발견된 동굴 교회들 때문이다. 이 동굴 교회는 대부분 비잔틴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다. 겉에서 보면 단지 암벽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처럼 보이나 동굴 속에는 벽만이 성화로 가득한 완전한 형태의 교회가 있다. 지금 잘 보존 되고 있는 벽화는 9세기 이후의 것이며, 그 이전의 것들은 아랍인들과 아시아인들이 침입했을 때 파괴하거나 손상시켜 버렸다. 터키(Tirkey)가 지배 할 때부터 이 지방 수도자들의 수가 줄어들었지만 수도자들은 1922년까지 여기 남아 있었다

괴뢰메 동굴교회

‘괴레메’는 카파도키아의 중심도시로 카파도키아의 관문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발을 들여놓는 명소이다. 괴레메는 비잔틴 시대의 예배당과 수도원이 있던 곳이다. 마을 외곽 2km에 자리한 괴뢰메 계곡에는 야외박물관이 있다. 이곳에는 예수의 생애를 묘사한 벽화가 있는 사과 교회와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성 헬레나의 초상화가 있는 뱀 교회, 최후의 만찬이 벽에 그려져 있는 카란르코 교회, 그리고 괴레메에 있는 교회들 중 가장 화려한 실내장식과 뛰어난 보존상태로 사랑받고 있는 바클 교회가 있다. 교회입구에 사과나무가 있었다는 “사과교회”, 벽화에 그려진 사람이 샌들을 신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 “샌들교회”, 그리고 특히 푸른색의 벽화가 아름다운, “토칼르 교회” 등, 수없이 많은 교회가 있다. 괴뢰메 계곡은 천연의 자연 조각품으로 환상적으로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이곳은 데린구유나 카이마클 지하 도시와는 달리 지상에 있는 바위 동굴 속에 프레스코와 성화들이 교회마다 장식되어 있다. 성화들이 많이 파괴된 곳도 있으나 토카트르 교회 같은 곳은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우상숭배를 배척하는 회교인들과 어린이들의 장난으로 초기 성화들이 많이 파괴 되었으나 당시 비잔틴 예술을 이해하는데는 많은 도움을 준다. 어두운 교회의 천정과 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공생애의 기적들, 최후만찬, 유다의 배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등이 그려져 있다. 사과교회, 집시교회, 토칼르교회, 성 바르바르 교회 등 수 많은 교회 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음과 부활등을 주제로 성화가 그려져 있으며, 천정 모퉁이에는 성경 기록자들의 성화도 그려져 있다

cafe.daum.net/yeongnamnohoe

카파도키아( Cappadocia )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동북쪽으로 320Km 떨어져 있으며 카파도키아는 도시 이름이 아니고 아나톨리아(Anatolia) 고원의 남동부에 일대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이곳은 수백만 년 전에 에르지에르산과 길류산의 화산

활동으로 용암과 화산재가 이 지역을 덥게 되였습니다. 그 후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에 의해 침식 풍화 작용으로

부드러운 바위는 깎이어서 지구가 아닌 외계에 어느 혹성을 연상 하도록 괴상한 형태의 걸작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영화 스타워즈에서도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했다고 합니다. 카파도키아 지방은 우치사르 괴뢰메 데린쿠유 카이마크로 등으로 나누어져 있고 괴뢰메가 대부분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중요한 거점입니다. 이 지역은 실크로드의 길목으로서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였고 그리스도교도 이 지역에 전파 되였는데 초기 로마 시대에 그리스도가

박해를 받아 지하 동굴 속에 숨어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어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여지고 있습니다.

카파도키아- 지하도시인 데린구유.

데린구유 내부 모형도

데린쿠유(Derinkuyu)지하도시

이 지역은 버섯모양의 기암괴석도 유명하지만 관광객들을 끌어 드리는 또 하나는 최대 3만 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지하 도시입니다. 기독교인들이 로마군들로부터 박해를 피해 이곳에 도시를 형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깊은 우물이라는 뜻을 가진 데린쿠유는 지하 120m까지 내려가는 지하도시 인데 피난민이 늘어날수록

더 큰 공간의 넓이가 필요하게 되자 옆으로 혹은 지하로 계속 파 들어가 복잡한 미로를 되어 있습니다. 거대한

도시부터 작은 마을에 이르기 까지 총 40여개에 달하는 거주지가 발굴 되었으나 현재는 6층까지만 개방하고

있었습니다. 이중에서도 가전잘 보전되어 있는 데린 구유 지하 도시입니다. 지하도시 안에는 평상시에 밖에서

사료를 날라다가 저장해 둘 뿐 아니라 추수한 곡식들이 서늘한 지하 도시에 보관되고, 비상시 음료수를 위해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 포도주를 놓아둔 흔적들도 있습니다. 땅속 깊이 우물을 파서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또한 이것을 지하 공기를 맑게 해 주는 통풍 장치도 있습니다. 동굴 중간 중간에는 외적의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둥근 맷돌 모양의 큰 석물로 통로를 차단하게 되여 있습니다. 통로는 겨우 한 사람이 허리를 굽혀야만 다닐 수

있는 정도의 좁게 되어 있습니다. 이 지하 도시는 주거지로 사용하던 방들, 부엌, 교회, 곡물 저장소, 동물 사육장, 포도주 저장실, 성찬 및 세례식을 갖는 장소, 신학교까지 지하에 완전히 갖추었습니다.

지하도시 들어가는 입구

외부에서 로마군이 쳐들어 올 때는 이 맷돌로 통로를 막도록 되어 있습니다.

로마군를 피해 숨어 살고 있는데 소리를 크게 지르거나 소음을 내서 밖에 들리면 안 되기 때문에 이 규칙을

어긴 사람에게 벌을 주는 곳입니다.

동굴 내 교회(이런 교회가 여러 군데 있다고 합니다.)

사람 죽으면 시체를 임시로 보관 여기에 두었다가 밤에 몰래 밖에 묻는 다고 합니다

지하 부엌(연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특별히 연기가 지하수 쪽으로 빠지게 되어있습니다.)

우치사르(Uchisar)성

우치사르는 1300m에 이르는 응회암으로 되어있는 바위산으로 방어 목적으로 바위가 부드러워 쉽게 터널을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부식 작용으로 인해 오늘과 같은 벌집모양의 바위산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14세기말에서 17세기까지는

우치사르가 이지역의 중심이었는데 18세기에 오토만 국무총리 Damat Ibrahim Pasa가 Nevpehir를 더 큰 도시로 만드는

바람에 방어 목적의 성으로서 가치는 적어지고 요사이는 관광의 중심지가 되어 있습니다. 고지대로 주변을 다 내려다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벌집처럼 생긴 성채 자체도 볼만한 관광자원이기 때문입니다. 바위를 파서 거기공간에 집으로 쓰므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춥지 않기 때문에 이런 집에서 많이 살았었는데 바위가 약하고 오래 되어서 무너질 우려가

있어서 이제는바위 집에서 살지 않게 되었고 정부에서도 머물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바위에 수없이 뚫려 있는

구멍 그자체가 기기묘묘한 모습이여서 관광자원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치사르가 유명한 관광단지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많은 호텔 여관 유명한 식당들이 들어서게 되었고 바위산 성채내의 공간을 개조해서 호텔로 만들어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비들기 계곡

벌집 처럼 구멍이 뚤려 있는 우치사르 요새

우치사르를 뒤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전망대는 우치사르에서 가깝기 때문에 전망대에서 우치사르 전경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괴뢰메 골짜기

파샤바 계곡(Pasabag, Valley of the Fairy Chimneys)

카파도키아 지역에 있는 파샤바 계곡은 괴레메(Goreme)로부터 젤베(Zelve)로 가는 중간에 있는 계곡으로

일명 요정의 굴뚝의 계곡아라고 합니다. 버섯바위로 유명한 곳으로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하고

신앙의 자유를 허용 하므로 기독교인들이 일시적 나태하고 타락해지자 기독교의 고행의 창시자인 성 시몬

(St. Symeon the stylite 390-459)이 기독교의 초심으로 돌아 가기위하여 자기 스스로의 고행 및 은둔생활을

하려고 노력 했다고 합니다. 요정의 굴뚝이라 불리고 삼위일체를 의미하는 3개의 갓이 있는 바위의 2m 높이

위를 파서 좁은 공간에서 고행과 은둔 생활 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골짜기를 수도사 골짜기라고도

합니다. 특별이 이곳은 만화영화 ‘개구쟁이 스머프’의 마을 같은 형태의 버섯모양의 바위들이 많은 곳입니다.

도자기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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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뢰메 동굴교회: 사진, 성화사랑>

기독교 고난시대, 승리의 갑바도기아

들소리신문 제1차 터키 성지탐사/회복해야 할 땅 터 키

① 고난의 현장-갑바도기아

② 심판의 진행-소아시아 7교회

③ 실력-로마제국 기독교의 성쇠

초대 기독교 신앙인들의 역동적인 발자취가 그대로 살아 숨쉬는 땅 터키. 지금은 이슬람의 영토가 되었지만 그 옛날 기독교가 1100여 년 간 더할 수 없는 영광을 누린 역사의 현장이다.

목사, 사모, 권사, 집사 등으로 구성된 85명의 성지탐사일행은 두 차로 나뉘어 바울의 1, 2, 3차 선교여행 경로를 발로 직접 따라가 보고, 성경에 나오는 소아시아 7교회를 비롯해 이미 다 무너져 돌무더기가 되어버린 기독교의 유적들, 이슬람에게 빼앗겨버린 기독교 신앙의 본토를 살피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를 가늠해 보는 시간으로 삼기 위해 비장한 마음으로 길을 떠났다.

비행시간만 12시간 가량 걸려 도착한 터키는 맑은 공기와 고도 1800m의 고지에서도 넓게 펼쳐진 초원과 빌딩 숲에서 보던 조각하늘과 달리 드넓고 맑은 하늘은 한국 땅에서 경험할 수 없는 신비감을 안겨주었다. 또 제국의 후예답게 외지인들에게도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거리감 없이 다가서는 터키인들의 친절이 우리의 마음에 넉넉한 여유를 안겨주었다.

이러한 여유도 잠시, 성지 탐사 매일의 일정은 만만치 않은 일정의 연속이었다.

이튿날 본격적으로 시작한 성지탐사, 첫 코스는 로마제국의 기독교 공인 이전 극심한 박해를 피해 그리스도인들이 숨어살았던 갑바도기아 지역이다. 슬픔과 고난 그리고 기나긴 기다림의 현장, 일행을 맞이하듯 가랑비가 대지를 적시며 우리의 들뜬 마음을 가라앉혀 주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눈 앞에 우뚝 선 구멍난 바위들 속에서 신자들이 살았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로마의 기독교 박해 300년 간 지하 바위틈에 굴을 파고 몸을 숨겨 카타콤 생활을 했던 그리스도인들, 콘스탄티누스의 부름에 컴컴한 지하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밖으로 뛰쳐나온 그들은 자유의 빛을 받으며 어떤 감격을 느꼈을까.

“박해를 피하기 위해 지하도시를 만들고 생활터전을 삼았던 그리스도인들은 급격한 빛과 어둠의 교차로 인해 장님이 되거나 빛을 오랫동안 보지 못해 꼽추가 되는 등 고난의 세월을 땅속에서 보내며 신앙을 지켜야 했습니다.”

터키 현지 가이더 김동현 씨의 설명과 함께 터키성지탐사일행의 눈앞에 영겁의 세월 동안 자연이 이뤄낸 갑바도기아의 절경이 펼쳐졌다. 갑바도기아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동북쪽으로 약 3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약 1000만년 전 세 개의 화산이 폭발해 그 화산재로 응회암지대의 거대한 고원이 형성됐고, 오랫동안 풍화작용으로 다듬어져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갑바도기아 지역을 1000m 고도에서 내려다보며 일행에서는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다.

그러나 이곳이 그리스도인들이 로마의 박해를 피해 가장 많이 살았던 곳으로 지하 동굴을 만들고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생활하며 오롯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든 고난과 신앙보존의 장소임을 확인하면서 탐사 일행은 마음을 가다듬으며 갑바도기아에 발을 디뎠다.

갑바도기아는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땅’이라는 뜻으로 그동안 경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수도인 네브쉬힐(Nevshir)을 기점으로 동쪽으로는 카이세리(Kayseri), 남쪽으로 니이데(Nigde)를 잇는 삼각지대를 말한다. 오늘날 주된 지역은 괴레메(Goreme)와 데린구유(Derin Kuyu) 일대가 갑바도기아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성경에는 두 곳에서 언급되는데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던 120명의 사람들 중 갑바도기아인에 대한 내용(행 2:9)이 있으며, 베드로가 각지 성도들에게 보낸 서신 중 이곳 갑바도기아에도 보낸 것으로 나와(벧전 1:1) 당시 이곳에서 다수의 그리스도인이 살았음을 증명해 준다.

지역 전체가 사암으로 뒤덮인 갑바도기아는 그리스도인들의 좋은 은신처가 됐다. 지하도시는 갑바도기아 지역에 무려 39개나 되는데 이들 지하도시들은 모두 서로 연결해 한 곳이 점령당할 경우 다른 곳으로 피신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땅속에서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킹이 돼 있었다. 지하도시에는 많을 때는 200만 명 정도가 생활했으며, 발견된 지하 교회만도 1000개에 이르니 과연 초대 신앙인들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현장이다. 많이 붕괴돼 오늘날에는 데린구유, 괴레메, 카이마클리(Kaymakli) 세 곳만 박물관으로 오픈하고 있다.

정교회 수도사들이 마지막까지 신앙을 지키며 은거했던 괴레메 수도원. 괴레메는 ‘보이지 않는 지역’이라는 뜻, 즉 ‘너희들은 우리를 못 찾는다’는 자신감을 갖는 곳으로 갑바도기아 지방의 가장 중심 되는 곳이다. 괴뢰메에는 기괴한 모양의 뾰족한 바위들 곳곳에 구멍이 뚫려 있는 모양이 특이한데 그 이름과 잘 맞아떨어진다. 바깥에서 보면 단순한 구멍에 불과하지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들여다보면 꽤 넓은 공간의 방이 나타나고 식당, 부엌, 저장고 등이 갖춰진 생활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정교회 수도사들은 이곳에서 터키 공화국이 수립될 때까지 수도생활을 하며 신앙을 지켰다고 한다. 수도사들이 생활했던 벽 집은 거주지이자 곧 교회로 365개의 교회가 괴뢰메에 현존하고 있으며, 미개발 된 곳까지 합하면 1천여 곳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곳 바위 집에서 또 하나 일행을 매료시킨 것은 바로 프레스코 성화. 바위를 파서 집을 짓고 회벽이 마르기 전에 그려넣어 굳힌 벽화는 지금까지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수도사들은 문맹자들을 위해 벽 집 내부에 예수님의 생애, 십자가 고난, 부활, 복음서의 내용 등을 담은 성화를 그려놓은 것이다. 이슬람에 정복되면서 이곳이 박물관으로 지정되기 이전 아이들의 놀이터로 방치돼 많은 부분이 훼손됐으나 아직까지도 전 세계 성화연구가들의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이어 20여 분 차를 타고 이동하여 마주친 거대한 지하도시 카이마클리. 좁은 입구만으로는 바깥에서 그 큰 세계를 식별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무려 12층(60m)까지 내려가는 거대한 지하 도시가 형성돼 있고, 현재는 7층(40m)까지만 공개하고 있다. 이곳에서 박해를 피해 몸을 숨긴 초대 기독교인들은 서로의 돌봄 속에서 신앙의 심지를 굳게 다져갔던 것이다.

오랜 시간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음을 당해야 했던 시절, 2천여 년 전 당시 로마 제국하에서 박해를 피해 동굴 속으로 피해 들었던 기독교인들은 어둠의 동굴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며 오롯이 신앙만을 이유로 그 어둠 속에서 살았고, 또 죽어갔다. 오랜 시간 어둠 속에서 살다가 삼험한 박해가 잠시 뜸해졌을 때 밖으로 나온 카타콤 생활을 했던 크리스찬들 중에는 갑자기 태양빛을 마주하는 것도 잠깐, 장님이 되기도 하고, 빛을 받지 못해 구루병이 발병해 곱추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차디찬 바위를 매만지며 컴컴한 동굴속 삶을 견뎌야 했던 이들의 눈물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아울러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목숨 걸고 신앙을 지킨 초대 기독교인들의 저력을 생각하며 오늘날 안일한 모습으로 종교라는 옷을 입고 세상과 별반 다르지 않게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몸을 웅크린 자세로 겨우 빠져나갈 만한 좁은 통로를 따라가다 보면 여러 개의 방이 연결돼 있고 층층이 지하 깊은 곳까지 이어져 있다. 미로처럼 이리저리 연결된 방들에는 그리스도인들의 고난과 애환을 담고 있는 생활터전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주거장소, 취사장, 곡식저장고, 저수조로 추정되는 곳들이 만들어져 있고, 곳곳에 십자가 표시가 되어 있다. 빛이 전혀 들지 않는데도 이곳 지하도시에는 곰팡이가 없다. 지하 120m까지 파내려간 우물이 통풍구 역할을 했으며, 지하도시 전체를 이루고 있는 사암이 나쁜 공기를 흡수해 늘 맑은 공기가 제공됐다고 한다. 실제로 우물이라고 하는 곳에 얼굴을 디밀어 보니 냉기가 강하게 느껴져 몸이 순간 움츠러들 정도였다.

이번 성지탐사 일행 중 연로하신 분들이 많았던 탓에 비좁은 바위틈새 길을 한껏 웅크린 자세로 걸어야 하는 지하 탐험이 적잖이 걱정됐다. 그러나 누구 하나 힘들다는 말이 없었다. 약한 전깃불에 의지해 좁은 통로를 지나던 일행 중에 누군가가 “당시 기독교인들은 이런 곳에서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았을까?”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자 다른 한 사람이 “우리는 너무 편하게 신앙생활 하는 거야”라며 대답한다. 또 누군가는 “지하도시를 보면서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고통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를 생각하게 한다”면서 “초대교회들에 내려진 심판이 끝난 것이 아니라 오늘에도 진행 중인 것을 기억하며 오늘의 교회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낮에는 지상에서 농사를 짓고 밤에는 지하로 내려오고, 또 사도들을 통해 극심한 박해소식이 들리면 지하도시에 숨어 기약 없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항상 6개월 치 음식을 저장해 놓았다는 것은 그만큼의 시간을 빛을 보지 못한 채 지하 동굴에서 살아야 하는 기간이 있었음을 말해준다. 로마군대의 급습을 대비해 통로 곳곳에 외부의 차단을 막을 수 있도록 비치해 둔 맷돌 모양의 돌은 유사시 안에서 옆으로 굴려서 막으면 밖으로부터는 열거나 제거가 불가능하도록 돼 있다.

한 곳에서는 생명의 탄생을 알리는 기쁨의 소리가 들리고, 한 곳에서는 임종을 기다리는 노인의 신음이, 또 다른 방에서는 결혼식을 치르는 등 삶의 이야기가 모두 공개되는 이곳에서는 철저한 공동생활로 살았다. 부와 가난이 구별되지 않는다. 바위를 파서 만든 2~3명만이 쓸 수 있는 공간이면 만족할 뿐 그것도 개인소유는 아니다.

자기가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어두컴컴한 지하 동굴 생활을 선택한 사람들. 확실한 약속을 믿기에 오늘의 고난을 잠시잠깐 동안 받는 유익으로 믿었던 초대 기독교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의 저력을 확인하며 그 고난의 현장을 우리는 엄숙한 걸음으로 걸었다.

개미굴 같은 지하도시 탐험을 마치고 출구로 빠져나오면서 밝은 햇빛이 그렇게 반가을 수가 없었다. 죽음을 무릅쓰고 힘겹게 지켜낸 신앙, 그런데 무엇이 그 신앙의 굳건한 터를 흔들었을까. 우리 일행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소아시아 7교회의 무너진 터를 기억하며 발길을 옮겼다. 오늘의 기독교, 오늘 나의 신앙을 되짚으며 그 심판의 칼날은 그 때 끝난 것이 아닌 오늘에도 진행중인 것을 직시하면서…. 정찬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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