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7 영어 1 년 공부 60 Most Correct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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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 출신, 24살 첫 영어 공부 후 3 년 뒤 UN에서 사업을 영어로 발표하기까지 영어 회화 공부법 공유! (ft. 모델링, 녹음의 중요성, 영어과외 방법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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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영어를 마스터 하는 것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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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동안 영어만 공부한다면 원어민 수준의 회화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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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완전정복, 1년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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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포스트 따라서, 무작정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기간 내에 계획적인 훈련과 학습이 이루어져야 투자한 시간과 비용 대비 기대한 목표치를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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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후 :: (영어)1년 쉐도잉해봐야 소용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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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어 공부한 방법 – 조성문의 실리콘밸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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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내가 영어 공부한 방법 – 조성문의 실리콘밸리 이야기 제 배경 쑥스러운 이야기이지만, 미국에 공부하러 온 지 1년 쯤 되었을 때 미국인들을 처음 만나면 저더러 미국에 온 지 오래 되었느냐고 많이들 물었 … 제 배경 쑥스러운 이야기이지만, 미국에 공부하러 온 지 1년 쯤 되었을 때 미국인들을 처음 만나면 저더러 미국에 온 지 오래 되었느냐고 많이들 물었습니다. 그럼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교육받으며 평생을 한국에서 살았고, 미국으로 짧은 여행을 왔던 적은 있지만 제대로 미국에서 산 것은 최근 1년 뿐이라고 으쓱하며 이야기합니다. 그럼 다들 놀라죠.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한거냐고.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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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어 공부한 방법 – 조성문의 실리콘밸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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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어 공부한 방법 – 조성문의 실리콘밸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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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영어를 마스터 하는 것이 가능할까?

김도현 뉴미디어 영어

연재 #8 TEDx 해설 강의

이번 글은 영어 습득 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약 17~20분 정도의 길이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해당 글은 iPad로 읽는데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를 통해 다양한 영어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문은 ” 김도현 뉴미디어 영어”로 검색 하세요.

“6개월 만에 영어를 마스터 하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화두를 던져 지난해 화제가 되었던 영상을 한국분들을 위해 글과 해설강의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원래 기초/초급자용 자료를 잘 안 만드는데 당시는 미국 친구의 추천으로 예외적으로 만든 좋은 자료입니다. 유튜브에서 그리고 블로그에서도 이미 4000번 이상 공유되고 20만 명 넘게 본 자료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영어 공부 자체보다는 “학습 방법과 태도”에 더 초점을 맞춘 내용입니다. TEDx 강의 중 가장 많은 사람이 본 영상 중 하나로 이론과 실제의 차이에 대해 알아볼 수 있죠. 그리고 특히 영어를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분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 영어를 잘하게 되는지 그 과정을 설명해 줄 겁니다.

참고로 외국어를 배우는 기본 이론은 제가 지금까지 영어 습득에 대해 설명하면서 언급한 학자들의 이론과 연구를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 고수가 되는 법? 영어 공부 아니고 습득이 답이다”를 통해 소개해 드렸던 Dr. Stephen Krashen의 제2외국어 습득 이론 으로 영어를 영어적으로, 습득하는 거죠. 즉,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이해를 동반한 입력을(comprehension inputs) 통해 이루어 낸다는 스테판 교수의 이론 대부분을 따르고 있습니다.

사실 공부만 해선 절대 고수가 되지 못하는 이유를 이제는 지겨워서 더 이상 설명하기 싫을 정도인데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이번 기회에 해당 강의 영상을 보면서 왜 영어 공부를 가장 많이 하는 한국인이 영어를 가장 못하는 나라처럼 되었는지 그 이유와도 연결됩니다. 실제로는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영어를 배우면 한국인은 독일인과 함께 외국어를 가장 잘 배우는 민족 중에 하나입니다.

강의를 보기 전에 제가 해당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게 된 이유를 먼저 얘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야 해당 강의 영상을 볼 때 더 공감할 수 있고 느끼는 바가 커지기 때문이죠.

제가 NYU에 재학 중에 그러니까 4 ~5년 전쯤에는, 영어 선생님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컴퓨터 공학 전공으로 미국 회사에서 인지니어로 일했지만 기술을 통해 영어를 배우는 방식을 디자인하게 되었고 결국 저만의 방식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싶었죠. 그래서 영어 교육학과에서 유일한 공대생으로 공부 중이었습니다.

당시 영어 교육과에서 배운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학생들에게 두 개의 뇌가 있다는 겁니다. 하나는 머리에 그리고 다른 하나는 가슴에 있죠. 왜 해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즉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면 하지 않는 존재가 바로 사람이라는 겁니다. 즉, 마음을 먼저 움직여야 하죠. 하고 싶은 마음이란 감정에서 오는 겁니다.

사실, 제가 미국에선 만난 그 어떤 사람도 외국어를 특히 영어를 억지로 해서 잘하게 된 경우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영어를 잘하는 것이 아닌 영어를 “그냥 하는” 사람은 억지로라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흥미라는 매직은 “어떤 것에 대해 더 알고싶다, 더 잘하고 싶다”라는 감정을 이끌어 냅니다. 오랜 기간 ‘스스로’ 지식을 탐구하도록 만들죠. 이는 교육에서 절대적입니다.

실제로 배우는 것에 좋아한다는 감정이 들도록 한 경우 더 이상 가르칠 필요도 없죠. 전통적인 영어 교재들의 가장 큰 단점은 아마도 “우리가 원하는, 하고 싶은 주제”를 영어 교재로 만들어 주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하지 않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유학 중 만난 친구는 중학교 때 해리포터를 너무 좋아해서, 모든 해리포터 책을 한국어로 읽고 너무 좋아서 작가의 원문인 영어로 읽고 싶어 영어를 배웠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여러 번 해당 책을 읽으면서 영어를 잘하게 되었고 결국 유학도 오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 친구는 졸업 후 미국 워싱턴에 외국어 몰입 초등학교에 외국어 교사가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지금도 학교나 학원에서 학생이 좋아하는 흥미로운 내용의 책이나 영상 게임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할 기회가 없다는 거죠. 저도 그랬지만 만약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한 번이라도 물어봐 주고 같이 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최소한 소개라도 해주었다면 지금 보는 영어를 더 즐겁게 잘했을 겁니다.

지금 돌아보면 당시 선생님들은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나에게 “언어”인 영어를 가르치려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여러분들 중에 혹시 학교나 학원에서 해리포터를 영어로 단 한 번이라도 읽어본 적 있으세요? 좋아하는 영상을 유튜브로 보거나 간단히 영어로 페이스북 등에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공유한 적은요? 아마 없을 겁니다. 원어민들이 매일 매 순간 하는 일을 우리는 평생 영어를 배우면서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영어는 원어민처럼 하고 싶다고 하죠.

조금만 생각해 보면, 한국어로도 흥미 없는 책이나 비디오를 며칠 동안 보라고 하면 이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금방 알게 됩니다. 그런데 그걸 한국어가 아니라 영어로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것임에도 사람들은 영어는 예외 일 거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영어도 마찬가집니다. 영어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하는 것, 그 주제가 익숙하지 않거나 흥미롭지 않으면 못하는 거죠.

실력도 없는데 싫어하는 주제를 못하는 영어로 하라고 하니 얼마나 힘든 작업일까요? 우리가 간과하는 것이 영어는 좋아하는 것을 할 때나 싫어하는 것을 할 때 나오는 문장 구조 단어 등이 거의 일치합니다. 그러니 굳이 싫어하는 주제로 영어를 할 필요가 없는 거죠. 나중에 현실적으로 해야만 하는 주제가 나오면 그동안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쌓은 실력으로 극복하는 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제가 항상 교육에서 제가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법으로 치면 헌법 같은 건데요: “좋아서 하면 무엇이든 잘하게 된다.” + “좋아하는 것을 영어로 덮어 주면 결국 영어도 잘하게 된다”입니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아직도 저 같은 사람이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유학 중 영어를 배우기 위해 만든 강의를 오늘 공유하게 된 겁니다. 그리고 이런 영상들이 하나씩 쌓여서 이제는 유튜브에 200개 이상의 강의를 제공하며 만 명이 넘는 구독자가 있는 채널로, 그리고 단, 30개의 글로 200만 명이 방문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죠.

여러분도 그냥 열심히만 하지 마시고 “즐겁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셔야 합니다. 그냥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영어를 잘하게 되지 않습니다. 이는 이미 증면된 얘기입니다. 개인적인 주장이 아닙니다.

그리고 영어는 평생 걸리는 작업입니다. 그러니 학습 방법을 최적화하여 즐거움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학습을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어떤 이성적인 인간도 중간에 포기하게 됩니다. 이미 같은 경험을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영상을 보기 더 편하도록 간단히 강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정리한 겁니다. 먼저 확인하시고 자신에게 맞는 자료라고 생각되시면 본 강의를 보시기 바랍니다.

제목: How to learn any language in six months

강연자: Chris Lonsdale

출처: TEDx Lingnan University (홍콩)

<5 Principles and 7 Actions>

강연자는 영어를 잘하기 위해 총 5개의 이론과 7가지 행동을 하라고 요구합니다.

#1 자신의 호기심이나 현재 “관심사와 연관된 것을 영어로” 먼저 시작해라. 특히 자신이 성취를 통해 개인적인 목표가 이루어지도록 돕는 부분이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2 언어를 도구로써 이용하고 공부가 아니라 가능하면 처음부터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로 사용해라.

#3 그냥 무작정 듣고 외워서 말하려고 하지 말고 이해를 기반으로 읽고 듣고 말하고 쓰라. 이해 없이 그냥 듣는다고 영어에 대한 이해도나 듣기 실력은 절대 향상되지 않는다. 이해를 기반으로(comprehensible inputs) 진행한 “영어 습득”은 문법과 어휘를 “공부”로 진행한 경우보다 항상 결과가 더 좋다. (제2외국어 습득 분야의 전문가 Dr. Stephen Krashen의 이론을 참조).

초록색은 이해를 기반으로한 영어습득을 진행한 경우 보라색은 문법이나 어휘를 공부를 통해 외워서 진행한 경우

#4 언어는 지식을 쌓는 것이라기보다는 운동처럼 근육과 신체 그리고 body language와 같은 비언어적인 정보의 조합이므로 이 부분을 단련해야 한다.

#5 배움은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 기분이 좋을 때 공부를 하면 더 효과적이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면 오히려 학습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외국인으로서 영어를 배울 때는 영어가 완벽히 이해될 거라 생각하지 말라. 모호하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매 순간 나오니 이를 참는 모호함에 대한 참을성(ambiguity tolerance)을 기르자.

*제 경험을 추가하자면, 저처럼 4년 정도 유학한 사람뿐 아니라 심지어 10년을 유학하고 최상위 학교에 박사 과정에 있는 친구들도 여전히 이런 모호성을 항상 달고 산다고 합니다. 즉, 영어를 끝내거나 어느 날 갑자기 귀가 뻥 뚫리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으니 그런 말에 속지 마세요.

이민자가 아니라 제 미국인 친구에게도 물어보니 원어민도 책을 읽을 때 이해되지 않거나 영상을 보면서 들리지 않는 부분이 반드시 있다고 합니다. 우리도 한글로 자막 없으면 뭐라고 하는지 안 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죠. 영어도 같은 경우입니다. 외국인으로서 우리가 이러한 참을성을 길러서 나중에는 모르는 말이 나와도 추론을 하거나 거의 신경 쓰지 않게 되는 경지에 오르도록 훈련하는 거죠.

이론을 근거로 실제로 우리가 해야 하는 것 7가지 행동

#1 무작정 많이 듣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동반한” 듣기/ 읽기를 한다. 심지어 스피킹이나 라이팅을 잘하려면 말하기 연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양질의 정보를 읽고 들으면서 입력을(comprehensive input) 충분히 해야 한다.

#2 단어보다 그 의미에 집중해라. 단어 뜻만 외우기보다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입 모양 표정과 같은 바디 랭귀지에 주목하라. 커뮤니케이션에서 비언어 정보가 차지하는 비율이 최대 80%이므로 단어 뜻만 책 보고 열심히 외워 봤자 실제 커뮤니케이션은 이루어 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3 조합하라. 새로운 단어만 계속 외우려 하지 말고 조합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단어들을 상기(remind) 시켜주고 같은 단어라도 다양한 품사로 사용하는 훈련을 해라. 양은 적지만 조합을 통해 표현력을 높여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4 무작정 배우지 말고 중요한 표현이나 단어들을 먼저 배우기 시작하라. 보통 3,000 단어 정도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의 98% 정도를 책임질 수 있다. (단지, 단순 암기로 얻은 3,000 단어가 아니라 실제로 조합을 할 수 있고 표정, 색, context를 포함한 전체적인 이해, comprehensible inputs,를 기반으로 얻은 어휘력을 말함)

Tip: 당신이 영어에 초보자라면 멋진 표현이나 이디엄을 외워 영어를 잘하는 척하기보다는 아래와 같이, “이건 뭐죠?”, “어떻게 말하죠?”, “이해를 못 했어요 다시 말해 주시겠어요?” 같은 표현을 먼저 외우고 항상 입에 달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영어를 물어보며 배워라.

#5 당신의 멘토/언어 부모를 찾아라. 당신보다 영어를 잘하고 당신이 영어로 하는 말을 들어주고 교정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도움을 받아라.

#6 심지어 배우는 단어가 어떤 입 모양으로 소리 나는지도 보고 그대로 따라 해라.

#7 가능하면 모국어의 해석 뜻을 외우기보단 영어단어의 원래 뜻이나 이미지를 그대로 흡수(습득)하라. 예를 들어 불-fire가 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Fire-> 불타는 모습 연상되도록 훈련하여 해석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도록 해라.

TEDx로 만든 해설강의 링크:

강의 대본 다운 받기:

아래는 제가 직접 해설하는 TED, 스탠퍼드, 구글 강연 등의 강연을 통해 초/중/고급자 분들이 토플(TOEFL) 토익(TOEIC)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무료 강의 자료입니다.

[초/중/고급자]를 위한 동영상 전체를 볼수 있는 전체 플레이 리스트 링크:

https://www.youtube.com/user/LivelongLearning/playlists

한국인이 흔히 잘못 배우는 “can & be able to”의 차이를 정확히 소개한 글:

https://brunch.co.kr/@dohyunkim/36

10년 동안 잘못 배운 조동사의 늬앙스와 개념을 알려주는 글:

https://brunch.co.kr/@dohyunkim/39

에버노트를 통해 효과적으로 영어 작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

https://brunch.co.kr/@dohyunkim/26

[ 출판된 저자의 책]

단순 규칙의 나열이 아니라 의미와 늬앙스 중심으로 디자인된 문법 책 :

https://brunch.co.kr/@dohyunkim/77

구문 동사를 통해 어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방법을 소개한 어휘 책 :

https://brunch.co.kr/@dohyunkim/109

단순 해석이 아닌, 입체적인 입력으로 글의 의미와 뉘앙스를 습득할 수 있는 어휘책 :

[책 구입 방법]

*신용카드 / 페이팔 등을 통한 구입은 아래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책 구매 사이트 방문: https://nyu.selz.com

*계좌 이체로 구입을 원하는 경우 아래 계좌 정보로 이체 후 1. 입금자 2. 이름과 책 제목 3. 책 타입을 적어 email로 보내주세요. 해당 책을 즉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쿠폰과 이용 방법을 자세히 이메일을 통해 보내드립니다.

구입 및 문의: [email protected]

[계좌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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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002-456-552-360

예금주: 김도현 각 권 금액: 1만 원

여러 권 동시 구매를 원하는 경우 한 번에 총금액을 입금, 1. 입금자명 + 2. 원하는 책 제목 3. 책 타입, 예를 들어 “김도현, 문법, 전치사, 5%, iBook/PDF” 형식으로 보내주세요.

[대치동 뉴미디어 영어 학원]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론뿐 아니라 실제 대치동 현장에서 프로젝트 중심의 영어 수업을 진행합니다.

https://www.newmediaenglish.com

6개월 동안 영어만 공부한다면 원어민 수준의 회화가 가능할까요…?

2월부터 웹에서 광고하는 여럿 교재중 하나 공부중입니다. 입에서 맴돌기만 하지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는 제 자신이 싫어서 하고 있습니다. 사실, 1년 다 들으면 금액 돌려준다고 해서 ㅎㅎ 매일 짧은 영상 하나씩 봅니다. 본 영상을 또 볼때도 있지만 거의 드물고 복습이나 예습 이런 건 안 하네요. 얼마전에 베트남을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는데 체크인 / 체크아웃 / 예약 등 이런 영어를 어순도 안맞고 단어나 문장도 제대로 되진 않아도 들리더라구요. 영어 자체를 대단히 듣고 말하고 수준은 아니였지만 나름 뿌듯했습니다. 그전에는 솔직히 외국인 피해다녔고 패키지 여행가도 가이드만 의지하거나 뭔 소린지도 모르고 yes, ok 이랬거든요. 이게 어떤 교재가 좋고 나쁨이 아니라 매일 같이 꾸준히 듣고 하니 저도 모르게 일상 생활 영어나 단어등에 좀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러다보니 영어에 나름 소확행?을 느끼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하루 한단어, 한문장이라도 관심있게 하면 언젠가 될거다라는 제 논리 입니다… ^^; 추천:피피

jeong760

09-11 19:51

정보력:830 친절도:2707

가능합니다. 저도 영어를 배울때 학원도 다녀봤지만 크게 효과를 못봤는데 지금은 문제없이 영어로 대화하고 업무를 합니다. 시작은 영어 MP3를 매일 6개월정도 출퇴근시 들었고 주말엔 1주일간의 MP3를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단어장을 보고 단어 학습을 했고요 책을 볼땐 원서를 주로 봤고 몰라도 그때그때 단어를 찾은게 아니고 적어놓고 나중에 찾아봤어요. 책을 읽을때마다 막힌다고 사전 뒤적거리면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언어는 귀가 먼저 열려야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듣고 바디랭귀지든 어버버라도 합니다. 대부분 시중에 나와있는 책이나 학원에서 배우면 늘거라 생각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별 노력이라서 물론 학원도 도움이 되지만 언제까지 대화시 How you do you? Fine, Thanks. 이런 기계적인 문장만 되풀이 하실건가요?

언어를 배우는데 중요한건 본인의 마음 가짐이지 누구에게 이러면될까요론 힘들어요. 사람들이 저마다 시도는 해보지만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은 없기에 다들 본인의 입장에서 해보니 이렇다란 답변이 주일겁니다.

내가 영어 공부한 방법

제 배경

쑥스러운 이야기이지만, 미국에 공부하러 온 지 1년 쯤 되었을 때 미국인들을 처음 만나면 저더러 미국에 온 지 오래 되었느냐고 많이들 물었습니다. 그럼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교육받으며 평생을 한국에서 살았고, 미국으로 짧은 여행을 왔던 적은 있지만 제대로 미국에서 산 것은 최근 1년 뿐이라고 으쓱하며 이야기합니다. 그럼 다들 놀라죠.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한거냐고. 그러면 ‘내 영어 공부 방법이 효과가 있기는 했나보다’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사실은 미국 티비 쇼를 통해 영어를 배웠다고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프렌즈”, “앨리 맥빌”, “로스트”, “24”, 같은 인기있었던 미국 드라마들을 나열하면 재미있어하다가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을 이야기하면 웃음을 빵 터뜨립니다. 남자가 좋아하기엔 좀 뭣한 드라마라고 생각해서인가보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좋아하기는 했습니다. 사실, 원래 좋아했다기보다는 잘 하게 되니 좋아하게 됐습니다. 왜 잘하게 되었느냐 생각하면 초등학교 5학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어머니가 자녀 교육에 지대하게(!) 관심이 많았는데, 사촌형이 영어를 잘 한다는 걸 알고 저를 무작정 맡겼습니다. 사촌형은 당시 서강대에서 석사 논문을 쓰면서 대학원 강연을 하느라 바빴는데 숙모가 간곡히 부탁을 하니 할 수 없이 저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한 번 해보고 제대로 못따라오면 그만둘 생각으로. 다행히 제가 그럭저럭 시키는대로 따라갔나봅니다. 그 때는 뭐가 뭔지도 잘 몰랐지만, 단어 제대로 안 외우면 손에 매를 맞으니까 열심히 외웠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데, 사촌형이 저를 불러 앉혀 놓고 제일 먼저 가르쳤던 것은 발음 기호였습니다. ‘성문기초영어’를 펴놓고, 발음 기호 읽는 법부터 배웠습니다. 그 후엔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성문기초영어 첫 열페이지 안에 있는 모르는 단어는 죄다 외우는 게 첫 번째 숙제였습니다. 95%가 모르는 단어였지요. 그 때 trousers(바지), scissors(가위)같은, 초등학생에겐 어려운 단어들을 처음 외웠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에는 일주일에 한 두번씩 사촌형한테 가서 단어를 제대로 외웠는지 시험 보고.. 이를 계속했습니다. 3년을 그렇게 하니 고등학교 1학년 단어까지 다 알게 되어서, 독해 실력은 아직 부족해도 적어도 단어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만큼 자신이 생겼습니다. 그 위에 문법을 쌓으니 영어 공부할 때 시간도 훨씬 적게 들고 영어 과목이 쉬워졌습니다. 그 덕분에 생각지도 않게 외국어 고등학교 영어과에 입학할 수 있었지요. 외고에서는 영어 작문, 영어 독해, 영어 회화, 영어 문법… 등등 영어 관련 과목만 무려 13단위였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영어 공부에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하니 영어 기초가 잘 쌓일 수는 있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리스닝, 스피킹이 뻥 뚫려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 자신이 있게 된 건 아니었습니다. 대입 수능 시험에 필요한 정도로 리스닝 실력이 늘어난 것 뿐이지, 여전히 CNN이나 AFKN 틀어놓으면 들리는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리스닝, 스피킹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은 종로 파고다 학원 인석민 선생님의 AFKN/CNN 리스닝 강의를 듣기 시작하면서부터였습니다. (찾아보니 지금도 파고다에서 강의하고 계시네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겨울 방학 때마다 2달씩 끊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여름방학때는 배낭여행이다 뭐다 해서 놀기 바빴지요..) 그렇게 2, 3년 하고 나니 스스로 느껴질 만큼 리스닝 실력이 늘더군요. 그게 재미있어서 나중에 회사 다닐 때도 토요 주말반을 신청해서 계속 강의를 들었습니다. 한 3년동안 토요일마다 찾아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학원에서 공부를 한 게 도움이 많이 되긴 했는데, 학원에 가서 앉아있다고 해서 영어 실력이 늘고 입이 열리는 건 당연히 아닙니다. 그 때 인석민 선생님의 조언을 받아 제가 나름대로 썼던 방법이 있는데, 저한테는 이 방법들이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해서 효과를 봤던 듣기/말하기 연습법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영어 말하기/듣기 능력 향상법

1. 발음 나는 그대로 연습하기

저에게 정말 도움이 되었던 방법 중 하나는, 여러 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표현을 통째로 묶어서 발음을 연습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You ought to know about this by now.”

이런 표현을 읽을 때, 단어별로 발음을 익힌 다음에 그걸 이어서 발음하다보면 영 어색하고 폼도 안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유 오우투 노우 어바웃 디스 바이 나우” 이러다 보면 한이 없고, 또 그렇게 발음하며 이야기하면 듣는 입장에서도 좀 답답합니다. 그대신 “유 어러너바웃디스바이나우” 처럼, 발음이 나는 대로 연음 연습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러노바웃”, “어러노바웃” 하면서 연습하곤 했습니다.

또 하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He should have (should’ve) joined this meeting.”

마찬가지로, 이걸 “히 슈드 해브 조인드 디스 미팅” 이러기보다는 “히 슈르브조인디스미링“이라고 통째로 발음을 익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슈르브”, “슈르브” 이렇게 연습하고, “조인디스”, “조인디스” 이렇게 연습했습니다. 영어에 이런 식으로 묶어서 등장하는 표현들이 많이 있는데, 나올 때마다 연습을 해두는 게 좋지요. 모든 문장을 이렇게 연습하겠다고 하면 수천가지의 변형이 있을텐데,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ought to, should’ve 같은 표현은 또나오고 또나오고 하거든요. 몇 십가지만 익혀둬도 듣기가 훨씬 수월해질겁니다. 그 후 하나씩 쌓아나가면 됩니다.

2. 같은 표현을 반복해서 듣고, 듣는 것과 동시에 따라하기

소위 ‘앵무새 공부법‘이라고도 하는데, 저한테는 이 방법이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듣기 실력뿐 아니라 말하기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발음 교정도 되구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학원에 가서 한 시간 정도 리스닝 수업을 듣거나 혼자 일정 분량을 연습합니다. 이 때는 영상을 보며 한 문장 한 문장 표현을 살펴봅니다. 새로운 표현을 배우고 새로운 발음들을 연습해 봅니다. 수업했던 내용, 또는 연습했던 내용을 MP3 플레이어에 담습니다. (비디오에서 오디오 트랙만 따로 뽑아내는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구글에서 찾아보니 하나 나오네요.) 출퇴근하는 지하철에서, 운전하는 동안에, 또는 짬이 날 때마다 이걸 반복해서 듣습니다. 10번 이상. 이미 한 번 익혔던 표현이므로 자꾸 듣다보면 처음에는 들리지 않던 단어 하나하나까지 귀에 들어오게 될 겁니다. 영상으로 봤던 장면이 하나하나 연상이 되어 꽤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래 내용이 재미있는 것이면 더 좋겠지요. 계속 듣다보면 다음에 무슨 표현이 나올 지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그러면 따라할 수 있습니다. 뉴스 앵커 또는 티비쇼에서 누군가가 이야기하는 걸 그대로 따라해봅니다. 처음엔 도저히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없지만 그래도 상관 없습니다. 우물주물하면서 그냥 그 속도에 맞추어 따라해 봅니다.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프렌즈에서 모니카(Monica)가 하는 말을 같은 속도로 따라할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이 드라마를 보신 분은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 모니카 말이 무척 빠릅니다.) 나중에는 뜻을 모르는 단어나 표현도 따라할 수 있게 됩니다. 뭔지 모르면서 일단 발음만 익혀보는거죠.

여기서 중요한 건, 자꾸 새로운 표현을 듣기보다는 같은 표현을 반복해서 듣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영어를 무작정 들으면 어느 날 귀가 뻥 뚫리지 않을까 싶어서 하루 종일 AFKN을 틀어놓아보기도 하고, 자는 동안에도 귀를 뚫자 하고 영어 방송을 틀어놓고 자 보기도 했는데, 별 도움이 안되더군요. 어느 정도 실력 이상이 되어 그 중 80% 정도를 알아들을 수 있으면 이 방법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 20%정도만 귀에 들어오고 10%만 이해하는데 하루종일 틀어놓고 있는다고 귀가 뚫리리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영어에서, 특히 구어체에서는 같은 표현이 자꾸자꾸 등장합니다. 차라리 이런 표현을 또 듣고 또 들어서 완전히 귀에 익게 만들면, 그 표현을 약간 변형한 말이 나온다 하더라도 알아들을 가능성이 높아질 겁니다.

3. 한글 자막만 켜놓고 미국 드라마/영화 보기

영어를 익히기 위해 일부러 영어 자막만 켜놓거나 한/영 통합자막을 켜놓고 미드를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보다는 한글 자막만 켜놓고 보는 편이 더 효과적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토요일 아침이면 미국 드라마를 몇 시간동안 보는 게 취미였습니다. 쉬면서도 동시에 영어 공부도 되니까 시간이 아깝지 않은 놀이라고 할까요.. 이 때 중요한 게 있습니다. 너무 드라마/영화에 빠져서 한글 자막만 멍하니 보면 안됩니다. 그 한글 표현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문장이 무엇일까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봐야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드라마 “프렌즈(Friends)”에 나오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드라마를 보는데 자막에 다음과 같이 나왔다고 합시다.

“완벽한 일주일을 완벽하게 끝내는구나.”

이 자막을 보는 순간 재빠르게 머리속에서 영어로 작문을 해봅니다.

“You are finishing a perfect week perfectly.”

그러는 동안 들어봅니다. 과연 주인공은 뭐라고 할까? 실제로 들어보니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It’s the perfect end to this perfect weekend.”

이걸 듣는 순간 “아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작문한 건 그냥 단순히 한글을 영어로 순서대로 옮긴 표현이었는데, 영어로는 이렇게 표현하니까 깔끔하게 나오는 겁니다. 그러면 “아하~” 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이걸 머리속에 일일이 담을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물론 외우면 좋지요 ^^). 가끔 너무 재미난 표현이 나오면 메모를 하기도 했는데, 이걸 너무 자주 하면 흐름이 끊겨서 드라마 보는 재미를 잃게 되더군요.

반대로, 영어를 다 들을 때까지 한글 자막을 보지 않고 있다가 다 듣고 나서 무슨 말일까 한 번 생각해본 후 한글 자막을 보며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 비교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물론 이 방법이 효과가 있으려면 어느 정도의 작문 실력이나 리스닝 실력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방법은 앞서 말씀드린 두 가지 방법으로 연습을 어느 정도 한 후에 시도해 보는 것을 것을 권장합니다.

영어 리스닝/스피킹에 관한 내 생각

발음이 중요한가? 뜻만 통하면 되는 것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뜻만 통하면 된다.’, ‘대충 말해도 다 알아듣더라’ 라고 이야기하는데, 글쎄요.. 저는 발음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못알아들어서가 아니라 (대충 말해도 미국인들은 다 알아듣기는 합니다), 스스로 민망해서 그렇습니다. 자신감에도 영향을 주고요. 제 발음도 네이티브 따라가려면 아직 한참 멀었지만 (사실, 미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적이 없었던 저로서는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남한테 얘기할 때 스스로 ‘이정도면 괜찮은 발음 아냐’라고 느낄 만큼이 됩니다. 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발음이요. 어느 정도 발음이 좋아야 만족할 수 있느냐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어쨌든, 저는 이 발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게 되려면 처음 단어를 외울 때부터 주의해야 합니다. 단어를 외울 때 철자만 외운 다음에 나중에 가서 발음을 익히려고 생각하면 잘 되지도 않고 시간도 엄청 걸립니다. 새로운 단어를 외울 때 무조건 발음기호부터 보거나 전자사전으로 발음을 들어보고 익혀야 합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이 원칙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발음을 모르는 채 새로운 단어를 외웠던 기억은 없습니다.

듣기가 먼저일까 말하기가 먼저일까?

많은 사람들이 듣기 실력이 어느 정도에 이르기 전에 영어 회화 수업부터 신청해서 듣는데, 저는 그게 과연 효과적일까 의문이 듭니다. 사람은 아는 만큼 듣는다는 말이 있지요. 저는 듣기 공부를 먼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듣기가 되면 말하기가 자연스럽게 되기 시작하고, 말할 때 발음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발음의 중요성을 강조했지요. 듣기가 제대로 안되면 표현을 많이 들어도, 그걸 캐치할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표현을 캐치하지 못하면 아는 표현만 자꾸 어색한 발음으로 이야기하게 됩니다. 쓰는 표현만 또 쓰면 말하기 실력이 잘 늘지 않겠지요.

2. 듣기가 되어야 외국인들하고 대화할 때 대화가 끊기지 않고 연결이 됩니다. 첫 질문하는 건 쉽지만 그 다음 상대방 말에 대꾸를 못하면 대화는 그냥 중단되어버리고 상대방은 즉시 답답함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나: Hey, what’s up? (헤이, 잘 지내?): 이런 짧은 질문을 던지는 건 쉽습니다.

외국인: Not much. I am heading to the office now. 별로. 지금 사무실 가는 길이야 (이런 짧은 대답은 쉽게 알아들을 수 있지요.)

나: Oh, I see. How are you today? 아 그렇구나. 오늘은 무슨 일? (그래서 짧은 질문을 던져봅니다.)

외국인: Not very good. My boss told me that they would announce reorg today. I am afraid that they will decrease the salesforce this quarter. Because we are already losing battle in the smart phone war, things might get worse if they cut…. 별로.. 보스가 내일 조직 개편을 하게 될거라고 하는데, 세일즈팀 숫자가 줄어들 것 같아. 스마트폰 전쟁에서 이미 지고 있는데, 세일즈팀을 줄이면 더 문제가 될 것 같아… (이제 듣기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나: ??? Pardon me? Excuse me? Can you say that again? Can you speak slowly? 뭐라고? 다시 이야기해줄래? 천천히 이야기해줄래? (뭔소리여…)

이렇게 못알아 들었을 때 다시 물어보면 되기는 합니다만, 이런 게 너무 잦아지면 상대방도 좀 귀찮아지기 시작합니다. 대화가 오랫동안 이어지기 힘들겠지요. 상대 외국인이 학원 강사가 아니라면. 듣기라도 제대로 되면, 적어도 그런 상황에서 몸짓이나 짧은 단어 한 두마디로도 상대방의 말을 이해했다는 것을 보일 수 있습니다. 즉, 계속 대화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해외 연수, 해외 여행, 필요한가?

잘 아시다시피, 해외에서 몇 달 있는다는 것만으로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도움이 안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호주 배낭 여행을 했는데(태어나서 첫 해외여행이었지요), 2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전 블로그,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의 호주여행” 참고) 그 짧은 시간동안 영어 몇 마디 한다고 영어가 갑자기 늘었다기보다는, 이렇게 영어만 사용하는 곳에 가서 스스로 여기저기 부딪히면서 불편함을 느껴보니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되었습니다. 블로그에서도 썼었지만, 영어가 ‘공부할 대상’이 아닌 ‘의사소통 도구’로 인식이 된 거죠. 더 넓은 세상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한 도구 말입니다.

결론

영어는 한국인이라면 누구에게나 골치거리고, 정복해야 할 대상인 것 같습니다. 정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또 힘도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음을 알게 되실 겁니다. 지금보다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도구를 갖추는 셈이니까요. 모두 화이팅!

업데이트(2013/7/7): 이 글의 속편을 썼습니다. 같이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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