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47 소 혀 요리 The 14 Latest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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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설은 온가족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고 가격이 저렴한 좋은 고기이다.

3 방법 3 의 3: 건포도 소스를 곁들인 우설 요리
  1. 우설을 씻어서 삶기. …
  2. 우설 껍질 벗기기. …
  3. 건포도, 아몬드, 남은 양파 볶기. …
  4. 남은 재료를 팬에 넣기. …
  5. 우설을 썰어서 소스와 함께 내기.

이만기, 수육 정체 ‘소 혀’임을 알고 충격 @자기야-백년손님 384회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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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설 요리하는 방법 – wiki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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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우설 요리하는 방법 – wikiHow Updating 우설 요리하는 방법. 우설은 온가족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고 가격이 저렴한 좋은 고기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질이 떨어지는 고기가 아니다. 사실 우설은 맛이 풍부해서 까다롭지 않은 시절에는 고급 식재료였다. 우설 요리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두면 비장의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우설 구입하기. 우설이 클수록 익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1.4kg 이하인 가장 작은 우설을 구입한다. 우설은 유통 기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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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혀 요리를 해주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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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소 혀 요리를 해주는 남편 마음만 먹으면 한국에서 소 혀 요리를 해 먹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일일 것 같다. 남편은 아침에 혀를 냉동실에서 꺼내서 해동을 기다리더니, 낮에 열심히 … 놀랍게 맛있는 만찬이 되었다. | 가끔 그런 얘기를 듣는다. 라슈에뜨님의 남편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 봐요. 어쩌면 이렇게 맛있는 것을 많이 하시나요? 하지만, 사실 우리 집에서 요리는 나만의 분야가 아니다. 나 또한 전생에 나라를 구한 듯 남편의 음식을 얻어먹는다. 남편은 요리를 좋아한다. 아니, 좋은 음식을 좋아한다. 맛있는 음식을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맛있는 음식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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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혀 - 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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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사테수육보다 존득하고 담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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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혀 요리를 해주는 남편

가끔 그런 얘기를 듣는다. 라슈에뜨님의 남편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 봐요. 어쩌면 이렇게 맛있는 것을 많이 하시나요? 하지만, 사실 우리 집에서 요리는 나만의 분야가 아니다. 나 또한 전생에 나라를 구한 듯 남편의 음식을 얻어먹는다.

남편은 요리를 좋아한다. 아니, 좋은 음식을 좋아한다. 맛있는 음식을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에는 그 누구보다도 음식을 음미하며 먹는다. 그래서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요리는 필수인 것이다. 좋은 재료로 된 요리가 좋고, 정성껏 만들어진 음식이 좋다.

양질의 재료,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여러 나라의 특별한 음식을 좋아한다. 제대로 된 한식은 나를 통해서 처음 접했지만, 기본적으로 음식에 대한 이해가 깊어서 그 맛을 음미하면서 제대로 즐긴다. 한식은 여러 가지 재료를 하나로 넣어서 만드는 음식이 많아서, 한 입 물면 그 안에서 다양한 풍미가 나온다는 것이 남편의 평이다. 대표 잔치음식인 잡채도 좋아하지만, 가장 밑반찬에 해당되는 숙주나물이나 멸치볶음도 좋아하고, 향이 강한 깻잎이나 달래장도 즐기고, 더 나아가 된장찌개나 청국장찌개까지 즐긴다. 분식집 메뉴인 순대도, 술안주 메뉴인 마른오징어도 환영이다. 한식뿐 아니라, 이태리 음식이나 그리스 음식도 즐기고, 인도음식이나 중국음식, 일본음식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서양사람답게 고기를 무척 좋아하지만, 또한 야채도 좋아해서 며칠 안 먹으면 몹시 먹고 싶어 한다. 샐러드도 좋고 볶은 야채도 좋다. 그리고 생굴이나 관자, 새우 등등의 해산물도 즐긴다. 그런 그가 즐기는 또 다른 종류의 음식이 있으니, 육류의 부속들이다.

사실 부속물을 먹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다. 이렇게 먹으면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완전식품(Whole food)이 되기 때문이다. 매년 소를 반마리 사다가 냉동실에 쟁일 때, 부속물도 가능하면 꼭 함께 챙긴다. 소의 간이나 심장뿐만 아니라 혀도 먹는다. 간은 몇 번 해 먹었었는데 소 혀 요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낯설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남편의 요리를 믿으니 그냥 맡겨두었다.

한국에서 소 혀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검색해보니, 일본에서 인기가 좋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소 혀는 판매가 되고 있었다. 검색하니 여러 쇼핑 채널에 많이 올라온다. 마음만 먹으면 한국에서 소 혀 요리를 해 먹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일일 것 같다.

남편은 아침에 혀를 냉동실에서 꺼내서 해동을 기다리더니, 낮에 열심히 손질 중이었다. 점심 먹고 산책 나가자 했더니, 이거 불에 올려놓고 끓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럴 때는 영락없는 주부다. 요리의 과정을 다 꿰고 있다.

내가 다른 일들로 바쁜 사이에, 혀를 깨끗이 씻어서 당근과 양파 등등을 넣고 물에 넣어서 삶기 시작했다. 나는 정신없어서 과정 샷도 하나도 못 찍었다. 남편이 요리할 때에는 나한테 뭘 하라고 하는 일이 거의 없어서 나는 늘 과정샷을 놓친다.

산책을 다녀왔는데 혀는 계속 뭉근히 끓고 있었다. 3~4시간 정도 끓여야 한다고 해서 슈퍼에 가서 필요한 장도 봐 가지고 들어왔다. 그리고 저녁식사 시간에 맞춰서 혀가 드디어 완성되었다.

소가 크니 혀도 상당히 컸다. 이렇게 통으로 된 모습을 보니 어쩐지 약간 무섭기도 한데, 그렇게 따지자면, 돼지 머리도 무섭고, 닭발도 무섭고, 순대도 무섭다. 또 통으로 손질하는 오징어나 생선도 무섭기는 마찬가지 아닌가, 눈을 동그라게 뜨고 쳐다보는 느낌이 들 때도 있으니 말이다.

완성된 혀를 솥에서 건져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함께 삶은 당근과 양파 등 건더기도 모두 꺼내 제거했다. 남은 물은 육수로 사용하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그대로 떠먹어도 정말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 육수에 새로 당근과 감자, 양파를 넣어서 익혀준다. 이 야채들은 혀와 함께 먹을 것이다. 그리고 남는 육수는 얼려두었다가 나중에 다른 요리할 때나 수프 끓일 때 사용할 예정이다.

브러셀 꼬마 양배추는 따로 쪄서 곁들였고, 혀는 로우스트처럼 썰었다. 그리고 뷔페처럼 각자 원하는 만큼 접시에 담아 먹도록 준비되었다.

나는 곁들임용으로 주키니 호박을 버터에 볶아서 준비했다. 원래 버섯볶음을 하고 싶었는데, 버섯 사다 놓고 잊어버린 채 냉장고에 오래 뒀더니 상태가 안 좋아서 버리게 되었다. 호박도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 껍질 다 까 내고 버섯과 같은 방식으로 브라운 하며 볶았는데, 맛있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버섯볶음 레시피 참조: https://brunch.co.kr/@lachouette/224)

이제 우리는 각자 접시를 들고 원하는 것들을 담아서 식탁으로 향했다. 접시에 담긴 소 혀 요리는, 고급 레스토랑의 특별 메뉴 같았다. 하긴 소 혀라니, 생각만 해도 얼마 안 되는 부위이고, 식당에서 사 먹는다면 얼마나 비쌀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예전엔 소 혀가 별로 인기 없는 흔한 부위였으나, 이제는 인기를 끌어서 쉽게 마트에서 구하기도 힘들며, 가격도 많이 비싸졌다고 했다.

맛은 깜짝 놀랄 만큼 부드러웠다. 거의 씹을 필요가 없이 입안에서 살살 녹으면서 풍미가 가득하게 번져나가는 고급진 맛이었다. 소의 어느 부위도 이와 비슷한 맛을 내는 부위는 없다고 보인다. 거슬리는 맛이 전혀 없이 깔끔했다. 먹으면서 “음~”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남편의 말로는, 어렸을 때, 이 소 혀를 납작하게 눌러서 (cold pressed tongue) 차가운 채로 샌드위치에 넣어서 먹어도 정말 맛있다고 했다. 눌린 머리 고기 같은 느낌일까? 쫄깃할까? 사실 워낙 부드러워서, 눌러도 여전히 아주 부드럽다고 했다. 그것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음, 이 정도면 나도 전생에 나를 구했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소 혀 (Beef Tongue)

4인분

소혀 익히는 재료:

소 혀 한 마리 분

월계수 잎 2장

마늘 성큼성큼 잘라서 4쪽

통후추 12개 정도

당근 1개, 성큼 잘라서

양파 1개 4등분

샐러리 1줄기 대강 잘라서 (옵션)

곁들이는 야채 (이대로 할 필요 없이 취향껏 준비한다) :

당근 중 2

양파 2개

감자 2개 껍질 까서 준비

브러셀 스프라우트 1봉 (옵션)

기타 취향에 맞는 야채 또는 양송이 버섯 등

만들기:

1. 소 혀를 가볍게 씻어주고, 큼직한 솥에 넣고, 푹 잠기게 물을 부어준다.

2. 월계수 잎과, 마늘, 통후추, 당근, 샐러리 줄기를 넣고, 중약불로 뭉근하게 3~4시간 끓여준다.

3. 포크로 찔러서 부드럽게 들어갈 때까지 익힌다.

4. 소 혀가 완성되면 꺼내 두고, 육수 안의 건더기를 모두 제거한다.

5. 육수 안에 곁들임 야채들을 서빙하기 적당한 크기로 넣고 삶아준다.

6. 그동안 혀의 껍질을 벗기고, 야채가 거의 다 익을 즈음해서 다시 혀를 끓는 육수에 담가 데워준다.

이때는 오래 끓이지 말고, 데우는 개념으로 끓여야 한다.

7. 꺼내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플레이팅하고 야채들과 함께 서빙한다.

8. 혀가 남으면 접시에 얹고, 무거운 접시를 위에 얹어서 눌러뒀다가 샌드위치에 끼워 먹어도 맛있다.

[오사카 우메다] 소 혀 요리를 먹어봤어요 –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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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우메다] 소 혀 요리를 먹어봤어요 – 규탄

우선 서두에 밝혀둘 것은…

소의 혀 요리를 먹었다고 하면 “우웩. 왜 그런 것을 돈 주고 먹어?”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소의 혀 요리는 꽤 맛있고, 쪽득한 특별한 식감을 제공하는..

일본에서는 고급 요리 중 하나로 쳐주는 것이란 것을 밝히고 시작한다.

참고로.. 여러 사람들을 충격에 빠지게 하는 팩트가 하나 있으니..

여러분이 먹는 순대국밥의 부속물을 유심히 잘 살펴보면,

그 안에 돼지 혀도 은근 들어있다는거.. 으흐..

소 혀 요리를 먹으러 우메다 한큐 백화점으로 갔다.

가게 이름은 “키스케”. 7층에 위치해 있다.

저녁시간보다 조금 빨리 찾아간 덕분에 우리는 웨이팅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우리가 먹는 중에 식사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많이 몰려올 정도로 인기 있는 집이었다.

안쪽에서는 소의 혀를 열심히 굽고 계신다.

멀리서 보면 그냥 고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구워진 소 혀를 도마에 내려놓고 정성스레 자르는데..

소 혀(우설)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니

도마 위에서 혓바닥 모양을 조금 찾을 수 있는듯도 하다.

메뉴판.

친절하게 영어와 한국어 모두 제공되는 메뉴판이었다.

가격은 일반적인 음식에 비해서는 좀 비싼 편이었고, 고급 식재료임을 감안했을 떄는 조금 싼 편이었다.

1인분짜리 규탄정식은 1,620엔으로 약 16,000원.

정식은 일반 규탄 메뉴에 밥과 국이 추가된 듯해보였다.

우리는 돈도 아끼면서 고기를 더 먹기 위해서,

1.5인분 정식 하나와, 1,5인분 규탄 하나씩을 주문한다.

기다리는동안 주방에서 구워지는 혀가 내 혀인지 관찰한다. ㅋㅋ

물론 끝까지 구경하지는 않았고,

친구와 대체 소 혀의 맛은 어떨까..

혹시 비싼 돈 줬는데 못 먹으면.. 남기면 어떻게 하냐 등을 열심히 얘기하고 있었다.

짜잔.. 나왔다.

주인 아주머니의 배려일까?

분명 정식은 하나를 시켰는데, 밥과 국을 2벌을 해서 주셨다.

잘 보면 밥 공기의 크기가 다른데..

우리가 어려보여서.. 학생 여행객이라 생각하고..

선심을 써 주신 게 아닐까.. 라고 우리는 추측하며 감동을 받았다.

( 팩트는 모른다.. 일본어가 그렇게 유창하지 않고, 점원이 영어를 그렇게 잘 하지 않아서.. )

뭔가 술이 꼭 있어야 할 것만 같은 그런 조명과 비쥬얼이지만..

우리는 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밥에 집중하기로 한다.

국..

파와 고기가 들어있는 건더기의 전부인데,

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우리나라 소고기 무국과 비슷한 느낌의 맛이었던 듯 하다.

그리고 나온 규탄!!

우선 비쥬얼만으로는 소 혀라는 것을 생각하기 어려운 비쥬얼이다.

약간 떡갈비 같은 느낌도 들고, 혹은 돼지갈비를 구워 놓은 듯한 기분도 든다.

주문을 할 떄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미소 하나와 소금 하나를 주문했다.

둘 다 맛있었다.

소금구이는 규탄의 그 감칠맛을 조금 더 느낄 수 있었고,

미소는 살짝 짭짤하면서 잡내를 없애주어 밥 반찬으로 너무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끝부분의 동그란 부분이 소혀라는 이미지를 주긴 하지만..

옛날에 엄마들이 아들들 개고기 먹을 때 속이는 것처럼..

일본어 잘 모르는 사람은..

소 혀라고 하지 않고, 그냥 데려가서 특수부위라고 하면..

정말 환장하고 먹을 것 같다 ㅋㅋ

특히나 이 규탄의 식감이 참 쫄똑쫄똑한데..

뭐랄까? 소 위장인 “양” 의 쫄깃함까지는 아니지만..

양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보통의 고기와는 다른 쫄똑함을 자랑한다.

같이 나온 야채와 함께 먹으면 밥과 너무 잘 어울린다.

1.5인분 고기를 각각 먹었지만서도..

먹는 당시에는 맛있어서 조금 더 먹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

그러나.. 나가면 또 다른 간식들이 기다리고 있는 일본에서..

이 곳에서만 거금을 쓸 수 없었기에..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고 적당히 배를 두들긴다.

나오면서 보니 이 소 혀를 포장해서 팔기도 한다.

집에서 직접 구워먹어도 되나보다.

아마 일본에 살았다면.. 자주는 아니지만..

그냥 별미가 생각날 떄..

우리 나라에서 가끔 채끝살 같은거 몇 점 집에서 살짝 구워먹고 “으음~” 행복을 느끼는 정도로

한번쯤 사와서 구워먹지 않았을까 싶다.

간혹.. 소 혀나 돼지 혀에 대해서 얘기하면..

“윽.. 먹으면서 키스하는 느낌인가?” 라는 얼탱이 없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뭐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 덧붙여 혐오음식이네.. 토할 것 같다느네 오버하는 사람들을 보면 약간 부아가 치민다.

우리가 돼지 삼겹살을 먹으면서..

돼지의 뱃살을 씹어먹는 그런 상상을 하지는 않는 것처럼…

우리가 순대나 곱창 막창을 먹으면서 그들의 똥을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에게 생소할 뿐이지 전혀 어색할 거 없는 식재료임을 밝혀둔다.

특별한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먹어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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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오사카 우메다] 소 혀 요리를 먹어봤어요 – 규탄, 국 밥, 규탄, 규탄 메뉴, 규탄 메뉴판, 돼지 혀, 돼지혀 요리, 된장 구이, 메뉴판, 미소, 미소 구이, 소 혀, 소 혀 구이, 소 혀 맛, 소 혀 요리, 소 혀 요리 정식, 소금 구이, 순대국밥, 순대국밥 돼지 혀, 식감, 오사카, 오사카 맛집, 우메다, 우메다 맛집, 우설, 우설 요리, 일본 특이 음식, 정식, 키스케, 특이 음식, 한큐 백화점, 한큐 우메다, 혓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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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소의 혀. 이게 무슨 독립된 항목이냐 싶을 수도 있는데 하나의 고기 부위로 꽤 이야깃거리가 있다. 한국에서는 ‘소혀’보다는 ‘우설'(牛舌)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1]

‘혀’라고 하면 아주 작은 부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혀뿌리까지 놓고 보면 상당한 양이다.[2] 하지만 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양은 1.2~1.5kg 정도로 소고기 중에서는 양이 적은 부위에 속한다. 마블링도 없고 소기름도 없는 것 같아서 기름기가 적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방 함량이 높아서 고기가 가진 열량의 70% 이상이 지방에서 나온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알뜰하게 먹는 우리나라에서 이상하게도 그닥 인기 있는 부위가 아니고 음식점에서도 잘 안 파는 부위지만 궁중에서 우설편육이 나왔다는 기록이 있는 걸 보면 옛날에는 고급부위로 쳤던 듯. 일단 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양이 적은 편이니. 해외에서는 여러 방법으로 요리에 잘 쓰이는 부위다. 서양에서도 스테이크만큼 널리 먹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서 먹는다.

일본에서는 규탄(牛タン)이라고 하며 소혀구이인 규탄야키는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센다이가 원조로 알려져 있으며 센다이에 가면 정말로 규탄 전문점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밖에 일본 야키니쿠집에서도 메뉴에 많이 올리는 부위이고 일본 전국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를 응용한 과자들도 나오고 있는데, 맛은 별로다. 혹시 센다이에 여행 갔다 올 때 특산물이라고 규탄맛 과자를 사올 생각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자. 그쪽 특산물이라면 즌다[3]도 있다. 센다이에 갔다면 규탄야키는 꼭꼭 먹어보자. 단, 얇게 저민 구이(우스기리, 薄切り)는 피하고 두툼한 구이(아츠기리, 厚切り)를 먹는 게 좋다. 두툼한 놈을 입에 넣고 씹어야 육즙도 풍부하고 쫄깃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센다이식 규탄야키는 주방에서 칼집을 내서 소금 간 또는 소스를 발라 숯불에 구운 다음 먹기 좋게 적절한 크기로 잘라서 배추절임과 미소절임을 곁들여서 손님에게 낸다. 미리 소스를 발라서 굽는만큼 또 소스에 찍어 먹지는 않고 취향대로 절임을 얹어서 먹으면 된다.

소고기는 고기가 질겨지지 않도록 살짝만 굽는 게 정석이지만 소혀는 좀더 많이 굽는게 정석이다. 너무 많이 구웠나 싶을 정도로 굽는 게 맞다는 음식점도 많다. 두툼한 아츠기리로 잘 구워낸 소혀는 쫄깃쫄깃한 식감이 다른 소고기 부위와는 뭔가 다른 독특함을 주지만 그렇다고 맛이 아주 이질적이거나 하지는 않다. ‘혀’를 먹는다는 게 좀 꺼림칙하거나 징그럽다는 생각만 하지 않는다면 약간 독특한 식감이면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센다이식 규탄정식도 꽤나 인기가 좋다. 소혀구이, 꼬리곰탕[4], 보리밥[5], 그리고 마를 갈은 ‘토로로’로 구성되어있다. 토로로를 잘 저어서 밥 위에 끼얹고 간장을 뿌린 다음 소혀구이와 함께 먹는 게 정석. 토로로가 싫으면 안 올려도 된다.

꼭 센다이식 규탄야키가 아니더라도 일본에서는 대부분 야키니쿠 집에서 팔 정도로 인기가 좋다. 그냥 다른 고기처럼 테이블에서 바로 구워서 많이 먹는다. 소금구이 또는 양념구이로 먹는다. 일본에서는 소혀 말고도 돼지 혀나 양 혀도 구워 먹는다.

각주 [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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