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6 사무엘 상 10 장 The 199 Detailed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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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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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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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0 | KRV 성경 | You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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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제10장 강해: 이스라엘의 첫 왕 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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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제10장 강해:  이스라엘의 첫 왕 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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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월) “사무엘상 10:1-27” / 작성: 김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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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월) “사무엘상 10:1-27” / 작성: 김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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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1 사무엘상 10장 1-27절 [초대 왕 즉위식] : 강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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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21.03.21 사무엘상 10장 1-27절 [초대 왕 즉위식] : 강릉교회 여러분이 좋은 파트너이시길 축복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손발이 척척 맞는 파트너들과 사역하시길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남은 생애 동안, 여러분의 자녀들 … 사람들 중에 보는 시각이나 생각의 차이 혹은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단히 중요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떤 자리에 앉으면 행세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자리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추구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이.취임식이나 축하연은 제 체질에 영 불편합니다. 어떤 사람은 ~長자가 붙기만 하면 이,취임식, 축하연을 아주 성대하게 판을 벌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그 자리가 1년 봉사하는 자리에 앉아도 이,취임식을 해야 한다고 저 같은 사람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줍니다.이런 것들은 중요도가 떨어져서 그렇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에 당선되면 정말 거창하게 대통령 취임식을 준비합니다.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나라들에게 초청장을 보내면 <대통령 취임식>에 예의에 벗어나지 않도록 걸 맞는 특사를 보냅니다. 관계가 긴밀한 나라는 대통령이니 총리가 직접 와서 축사를 하기도 하고, 순서가 없어도 특사를 보내서 축하를 합니다. 대통령 취임식에 어떤 나라에서 어떤 축하 사절단이 오느냐? 이것이 대통령의 정치적인 역량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외교적인 역량을 과시하고 싶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이려고 특별한 축하 사절단이 올 수 있도록 취임식 준비위원에서 외교적인 역량을 10분 발휘 하는 것입니다.그래서 대통령취임식은 화려하고 웅장합니다. 오늘 말씀에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결정이 났고, <이스라엘 초대왕 즉위식>은 화려하고 웅장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인사도 초청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울 왕의 정치외교적인 역량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초대왕 즉위식>이 초라합니다. 축하 사절도 없습니다. 시골 동네잔치 보다 더 조용하게 치룹니다. 9장 27절에 사무엘 선지자가 사환을 앞서 보내고 <사울아 잠간만 기다리게> 그리고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붓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 (사무엘상 10장 1절)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버지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로 말미암아 걱정하여 이르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사무엘상 10장 2절)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을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리니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사무엘상 10장 3절)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의 손에서 받으리라 그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곳에는 블레셋 사람들의 영문이 있느니라 (사무엘상 10장 4절)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사무엘상 10장 5b)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사무엘상 10장 6절)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 동안 기다리라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사무엘상 10장 7-9절) 강릉가족 여러분~! 여러분이 부름 받았을 때, 어떤 징조가 임했습니까? 예수는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신앙고백 할 때, 어떤 은혜를 받았습니까? 혹시 잊으셨으면 다시 회복하십시오. 하나님의 일은 성령충만으로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험에 빠집니다. 첫 사랑을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찾으셔서 남은 생애 성령충만의 뜨거운 심장으로 소명을 감당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강릉가족들이 서로 사랑하는 복 된 믿음의 공동체가 되시길 축복합니다.모든 세상 일에는 순서와 절차가 있습니다. 순서와 절차에 하자가 있으면 무조건 시끄럽습니다. 중요하면 중요할수록, 바쁘면 바쁠수록 모든 일의 순서와 절차를 잘 지켜야 두고두고 말썽을 일으키지 않고 평안<화목>할 수 있습니다.이스라엘의 초대 왕을 옹립하는데도 절차상 하자가 없어야 합니다.최우선순위의 절차는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아야 합니다.아무리 징조를 보고, 하나님의 싸인을 체험해도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지 않고 왕이 되면 불순종 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나라는 그냥 세상 나라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 축복의 통로로 삼기 위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왕도 물어볼 것 없이, 반드시 복의 근원,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사울 왕은 반드시 복의 근원, 축복의 통로로 살아야 합니다.복의 근원, 축복의 통로인 왕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아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의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이 사울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그 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사울이 예언하기를 마치고 산당으로 가니라 (사무엘상 10장 10-13절)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하나님의 영이 크게 임했습니다.세상에는 그 자리에 걸맞은 자질이 있어야 합니다.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영어동시통역사는 영어 실력이 생활영어 수준으로 안 됩니다. 조기축구회에서 스크라이커 수준으로 프로 축구선수가 될 수 없습니다. 후배들에게 폭력이나 행사하고, 제자들을 매로 다스리는 성품으로는 지도자가 결코 될 수 없습니다.이스라엘의 초대 왕은 성령충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성령 충만해야 하나님의 말씀이 순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릉교회 장로, 집사, 권사님들도, 여러분 모두도 성령 충만해야 순종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성령 충만해야 왕이 될 수 있듯이, 영의 직분도 먼저 성령 충만해야 믿음의 복된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어떤 자리에 앉더라도 자리 값은 영적인 실력과 능력으로, 순종의 품성으로 증명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사무엘 선지자는 사울을 다 준비시킨 후에, 초대왕 즉위식을 열두 지파의 대표들을 불러 모아놓고 절차에 따라 진행합니다.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으고 (사무엘상 10장 17절)그런즉 이제 너희의 지파대로 천 명씩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 (사무엘상 10장 19b절) 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베냐민 지파를 그들의 가족별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찾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그들이 또 여호와께 묻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짐 보따리들 사이에 숨었느니라 하셨더라 그들이 달려가서 거기서 그를 데려오매 그가 백성 중에 서니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만큼 컸더라 (사무엘상 10장 20-23절)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 사무엘이 나라의 제도를 백성에게 말하고 책에 기록하여 여호와 앞에 두고 모든 백성을 각기 집으로 보내매 (사무엘상 10장 24, 25절)  사울도 기브아 자기 집으로 갈 때에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 된 유력한 자들과 함께 갔느니라 어떤 불량배는 이르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며 예물을 바치지 아니하였으나 그는 잠잠하였더라 (사무엘상 10장 26, 27절) 여자배구에서 흥국생명이 김연경이라는 월드스타가 들어와서 금년에 더욱 승승장구하다가, 쌍둥이 자매가 학창시절의 폭력이 폭로가 돼서 퇴출 당해 버리자, 1등으로 달리다가 순식간에 추락해 버렸습니다. 손발이 척척 맞든 콤비가 빠져버렸기 때문입니다. 그가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의 하나님을 찾고 한 마음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역대하 31장 21절)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아라 (빌립보서 2장 2, 3절)모든 일에 손발이 척척 맞는 파트너가 있어야 합니다.사람은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일을 하면 항상 엇박자가 돼서 힘이 들고 신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맞고 손발이 척척 맞는 사람과 함께 일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은 교회를 섬길 때, 손발이 척척 맞는 파트너가 있습니까?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 장로님들에게 같은 마음, 같은 생각, 같은 믿음을 주셔서 손발을 척척 맞춰서 목회하고 있습니다. 사울 왕에게 성령충만한 파트너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멸시하고 비난하고 반대하는 불량배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좋은 파트너이시길 축복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손발이 척척 맞는 파트너들과 사역하시길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남은 생애 동안, 여러분의 자녀들의 삶 속에 하나님께서 좋은 사람, 파트너를 만나는 만남의 복이 풍성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강릉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강릉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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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1 사무엘상 10장 1-27절 [초대 왕 즉위식] : 강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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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0장 & 성경주석 – BIBL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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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사무엘상 10장 & 성경주석 – BIBLE STORY (3) 심은 것은 반드시 거둔다는 것을 그들이 경험으로 배워야 한다는 사실. (4) 하나님이 원하는 길에서 국가적으로 이탈할지라도 그것이 그 나라에 속한 … <사무엘상 10장 흐름정리>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사울에게 기름을 부었으며, 그를 왕으로 선택하신 하나님의 뜻을 확신케 할 세 가지 징조를 약속하였다. 이 약속은 그대로 성취되었고(9~13절), 그리하여 사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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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0장 & 성경주석 본문

사무엘상 10장 & 성경주석 - BIBL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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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8월 18일. 사무엘상 10장. > 매일말씀묵상 | 하늘품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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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0

1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

2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버지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로 말미암아 걱정하여 이르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3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을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리니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4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의 손에서 받으리라

5 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 곳에는 블레셋 사람들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6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7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8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 동안 기다리라

9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10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11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이 사울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12 그 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13 사울이 예언하기를 마치고 산당으로 가니라

14 사울의 숙부가 사울과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디로 갔더냐 사울이 이르되 암나귀들을 찾다가 찾지 못하므로 사무엘에게 갔었나이다 하니

15 사울의 숙부가 이르되 청하노니 사무엘이 너희에게 이른 말을 내게 말하라 하니라

16 사울이 그의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이 말하던 나라의 일은 말하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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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취하여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 기업의 지도자를 삼지 아니하셨느냐 2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비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를 인하여 걱정하여 가로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3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께 뵈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이 너와 만나리니 하나는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하나는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하나는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4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 손에서 받으리라 5 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곳에는 블레셋 사람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6 네게는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7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8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너의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일을 기다리라 9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10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11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이 사울의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의 당한 일이 무엇이뇨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12 그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비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가로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13 사울이 예언하기를 마치고 산당으로 가니라 14 사울의 숙부가 사울과 그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디로 갔더냐 사울이 가로되 암나귀들을 찾다가 얻지 못하므로 사무엘에게 갔었나이다

15 사울의 숙부가 가로되 청하노니 사무엘이 너희에게 이른 말을 내게 고하라 16 사울이 그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의 말하던 나라의 일은 고하지 아니하니라 17 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으고

18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고 너희를 애굽인의 손과 너희를 압제하는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셨거늘 19 너희가 너희를 모든 재난과 고통 중에서 친히 구원하여 내신 너희 하나님을 오늘날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너희 지파대로 천명씩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 하고 20 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21 베냐민 지파를 그 가족대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만나지 못한지라 22 그러므로 그들이 또 여호와께 묻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행구 사이에 숨었느니라 23 그들이 달려 가서 거기서 데려오매 그가 백성 중에 서니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나 더 크더라 24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 25 사무엘이 나라의 제도를 백성에게 말하고 책에 기록하여 여호와 앞에 두고 모든 백성을 각기 집으로 보내매 26 사울도 기브아 자기 집으로 갈 때에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은 그와 함께 갔어도

사무엘상 제10장 강해: 이스라엘의 첫 왕 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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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제10장 강해: 이스라엘의 첫 왕 사울

사무엘과 사울의 만남,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을 부음, 제비뽑기 과정을 통해 사울이 왕으로 선출이 되고, 백성들이 사울을 왕으로 옹립하게 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런 과정은 이스라엘 왕정이 신정 체제로부터의 혁명이나 반역이 아닌 최후의 신정 체제 지도자였던 사무엘이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최초의 왕인 사울에게 기름을 부음으로써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그 옛날 이스라엘이 시내산에서 언약 국가를 수입한 이래 계속되어 온 신정 체제에서 자연스럽게 왕정 체제로 이양이 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록 정치 체제가 형식적인 면에서는 신정 체제에서 왕정 체제로 변화되었으나, 앞으로도 계속하여 왕정 체제는 하나님의 뜻을 더욱 잘 실천하기 위한 체제로서 운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계속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리실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1-8: 기름부음을 받고 마침내 사울이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 등극을 하게 됩니다. 그 가운데서도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을 붓고, 그가 왕이 될 것임을 확신시키는 세 가지 징표에 대해서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을 길갈로 보내면서 자신이 도착하기까지 칠 일을 기다리도록 했습니다.

첫 번째 징표는 사울이 라헬 묘지 근처에서 두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이 암나귀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의 모든 걸음을 하나님께서 친히 이끄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잠 16:9) 그러므로 사울은 이 예언의 성취를 통해 모든 일을 섭리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온전히 의뢰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둘째 징표는 사울이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하나님을 뵙기 위해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울에게 인간 사이의 일보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정립을 위한 하나님과의 교제가 우선 되어야 함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셋째 징표는 사울이 하나님의 산에서 예언하는 선지자의 무리를 만날 것이며 그때 사울에게 하나님의 신이 임하여 그가 새 사람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울에게 하나님의 백성을 지도할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인도와 가르침을 받아야 함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장차 사울이 왕이 되어 백성들을 다스릴 때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할지 교훈해 주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1: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취하여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 맞추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 기업의 지도자를 삼지 아니하셨느냐

기름부음을 받는 것은 그 사람의 직분이 신적 소명에 의한 것이며 하나님으로부터 권한을 위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성령과 권능을 덧입혀 주셨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거룩하게 구별되었다는 것이며, 기름부음을 받는 물건도 역시 거룩한 일에 사용되도록 성별된 것입니다.(출 30:22-30) 이스라엘에서는 왕, 제사장, 선지자가 이러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사울은 왕의 소명을 받은 증표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입 맞추어’ 이 같은 행위를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옹립되게 된 데 대하여 경의를 표한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고, 그보다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울에 대한 애정의 표현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업(나할라: נחלה)’은 ‘몫’ ‘소유’ ‘유산’이라는 뜻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이스라엘을 가리키기도 하고(출 19:5),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약속에 의거하여 취한 가나안 땅을 가리키기도 합니다(출 6:8). 여기에서는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2: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마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비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를 인하여 걱정하여 가로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사무엘은 사울에게 기름을 부은 것에 이어 사울에게 임할 징조에 대하여 말해 주었습니다. 이는 사울의 신적 소명을 더욱 확신시켜 주기 위한 함축적인 뜻을 담고 있습니다. ‘베냐민 경계’는 셀사가 베냐민 영토의 경계에 있는 성읍임을 말합니다. ‘라헬의 묘실’ 라헬은 야곱의 아내로 요셉과 베냐민의 어미입니다. 그녀는 가족과 더불어 벧엘에서 에브랏에 이르는 도중 난산으로 인하여 베냐민을 낳은 후에 죽고 말았습니다. 라헬의 묘가 셀사의 한 곳임을 알려줍니다. 사무엘 당시까지도 라헬의 묘가 보존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께 뵈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이 너와 만나리니 하나는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하나는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하나는 포도주 한 가죽 부대를 가진 자라

‘다볼’은 지명입니다. 이스르엘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는 다볼산(삿 4:6)과는 다른 곳입니다. 이곳은 베냐민 지파의 지경 내에 위치한 곳으로 ‘다볼 평원’이라고 합니다. ‘벧엘’은 일찍이 아브라함과 야곱이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던 곳입니다.(창 12:8;13:3;36:7) 사무엘 당시까지도 벧엘은 성역으로 인식되엇고 제단이 남아 있어 그곳에서 사람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 손에서 받으리라

‘문안하고’ 이는 평화를 기원한다는 뜻입니다. 히브리인들이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인사말입니다.(삼하 20:9;눅 10:5, 6). ‘떡 두 덩이를 주겠고’ 이 떡은 본래 벧엘의 제단에 이르러 하나님께 바칠 소제물이었습니다(3절). 그런데도 그 같은 예물을 사울에게 준 것은 비록 부지중이기는 하나 사울이 하나님의 권한을 위임받아 이제 이스라엘 다스릴 왕이 되었음을 인정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5: 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곳에는 블레셋 사람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고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하나님의 산’은 ‘기브아트 하엘로힘: גבעת האךהים’의 정확한 의미는 ‘하나님의 기브아’입니다. 이는 사울의 고향 ‘기브아’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의’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을까요? 그 까닭은 당시 기브아에 하나님께 제사하던 산당(13절)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을 합니다. ‘영문(네치브: נציב)’이 가리키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습니다. ❶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통치하기 위해 세운 행정관서라는 견해 ❷ 블레셋이 이스라엘에 대한 자신들의 지배권을 나타내기 위해 세운 기둥 ❸ 블레셋이 이스라엘의 동태를 감시하기 위해 세운 전초 기지 또는 수비대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후에 요나단이 블레셋의 수비대를 공격한 것(삼상 13:3, 4; 14:4)으로 보아 이 역시 블레셋의 군사 기지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선지자의 무리’ 이들을 ‘선지자의 생도’로(왕하 23:3, 5, 7; 4:1)이해하는 것도 선지자의 생도란 말이 성경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리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마도 영적으로 지극히 암담했던 사사 시대 때부터 영적, 도덕적 회복의 필요성을 느꼈던 자들은 역량 있는 선지자의 수하에 모여 신앙교육을 받으며 어떤 식으로든지 여호와의 종교의 순수성을 수호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추이는 엘리야와 엘리사 시대까지도 계속되었을 것입니다. ‘비파(네벨: נבל)와 수금(킨노르: כנור)’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 자주 사용되던 현약기입니다(왕상 10:12;대상 13:8;대하 5:12; 시 33:2). 이중 비파는 하프와 유사하고 수금은 지금의 기타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소고(토프: תף)’는 일종의 템버린인데 일찍이 미리암이 사용했습니다(출 15:20). 그리고 ‘저(할릴: חליל)’는 피리의 일종입니다(사 5:12; 30:29).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여기서의 예언은 성령 충만한 가운데 여호와를 찬양한 것을 가리키는 듯합니다. 이는 그들이 여러 악기로 연주하며 내려오는 중에 의식을 잃지 않은 사실에 의해 뒷받침됩니다.

6: 네게는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여호와의 신’은 성령으로 구약 시대에도 신약 시대와 마찬가지로 활동하시면서 특별한 은사를 주시기도 했습니다. 성령의 임하심은 그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맡게 되었다는 징표와 함께 그 일을 수행하기 위한 능력도 받았음을 의미합니다(출 31:3;민 11:25;삿 3:10;대상 12:18). 성령께서 구약시대에 어떤 식으로 활동을 하셨는가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임하시기도 하며 떠나기도 하셨다.”(삼상 16:14)는 것이 일반적 정설입니다. 신약 시대에는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이후에 오신 성령께서는 성도의 마음에 내주하시며 떠나지 않으시고 중생, 성화의 역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요 14:16;행 2:1-4).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새 사람’은 신약의 중생과 성화의 의미와는 다릅니다. 대신 이는 이제까지 보통 사람으로 지낸 사울이 성령의 역사하심을 좇아 능력을 받고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여화의 신이 사울에게 임한 결과 외적인 표적으로 사울도 예언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10절).

7: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징조가 임하는 것은 곧 징조가 나타난 것입니다. 이 징조는 앞에서의 세 가지 징조로, 아버지가 근심하고 있다는 소식을 가져오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과 산당이 있는 벧엘로 제물을 가지고 예배하러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게 될 것과, 선지자들의 무리와 함께 예언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이 세 가지 징조는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사울이 왕이 될 것을 증명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어나게 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회를 따라 행하라’ 문자적으로 해석을 하면 ‘손이 발견하는 것을 너 자신을 위하여 시행하라.’는 뜻인데 이는 장차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 담대하게 소신껏 일을 해 나가라는 격려의 말입니다.

8: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너의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을 기다리라.

길갈은 사무엘이 매년 순회하던 성읍 중 하나로 이스라엘 역사에서 중요한 곳입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처럼 명한 것은 그 동안 자신이 백성들을 불러 모아 사울의 위임식을 거행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번제’는 충성과 헌신의 의미를 ‘화목제’는 감사와 교제의 의미를 지닌 제사입니다(레 6:8-13;7:11-36).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공식 직무를 수행하기에 앞서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며 충성과 헌신을 다짐하게 하기 위한 제사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9-16절: 사무엘이 사울에게 예언한 3가지의 징표가 실제로 성취가 되고 있습니다. 사울은 사무엘을 떠나기 위해 몸을 돌이키는 순간 하나님의 신에 크게 감동되어 하나님의 산에서 선지자의 무리와 함께 예언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성취된다는 것입니다(행 7:6; 갈 4:4).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을 맡기시기 위해 한 인간을 부르실 때 그로 하여금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주시며 그 일을 감당하는 데 있어서 기억해야 할 지침까지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가 비록 연약하고 우둔하다고 하여도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이 땅에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음도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입니다.

9: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새 마음을 주셨고’ 하나님께서 사울의 마음을 변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을 통하여 사울에게 예언한 것들이 다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처럼 일꾼을 부르시는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10: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5,6절의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이는 사울에 대한 세 가지의 예언 중 세 번째에 관한 기록입니다. 첫 번째, 두 번째에 관한 내용이 생략이 되었지만 그것은 이미 이루어진 것입니다. 성경은 때로는 아주 중요한 사건이 아닐 경우에는 생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 번째 예언이 응한 것만 기록된 것은, 하나님의 신이 임한 것이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11: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이 사울의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의 당한 일이 무엇이뇨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사울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예언하는 것을 보고 사울을 알던 사람들이 놀라움을 표하였습니다. 그들은 사울잉 본시 선지자 무리들과 함께 행동하지 않았음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지금 사울이 선지자와 같이 예언하자 신기함을 감추지 못한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강림 사건 시 성령 충만함을 받은 자들이 각기 방언을 하자 그것을 목격한 당시의 사람들도 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행 2:1-13). 그러나 이제 우리가 밝히는 아는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기만 하시면 지금 우리도 예언이나 방언의 은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병을 고치는 사역과 같은 것도 얼마든지 가능한 것입니다. 다만 무속신앙이나 기타 다른 종교에서도 이런 일들도 일어나기 때문에 성령의 역사와 악령의 역사를 확실하게 분별할 수 있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12: 그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비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가로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여기에서 ‘아비’는 누구를 말하는 지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견해도 있습니다. ❶ ‘그들의’(their)를 3인칭 단수인 ‘그의(his)’로 바꾸어 사울의 아비인 ‘기스’를 가리킨다는 견해입니다. 이 견해는 예수님에 대해 놀란 자들이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라고 말한 사실(눅 4:22)을 연상하게 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고치면서 이렇게 이해해야 할 분명한 객관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❷ ‘그렇다면 그들의 아비가 선지자인가?’로 해석하여 ‘아비’를 ‘선지자로’로 보는 견해입니다. 는 선지자가 선천적으로 타고 난 것이 아니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사울도 선지자가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후 문맥으로 볼 때 그 흐름을 달리하고 있어서 어울리지 않습니다. ❸ ‘아비’가 당시 선지자 무리의 지도자인 사무엘을 지칭한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이 견해는 구약 성경에서 선지생도와 스승과의 관계를 아비와 아들과의 관계로 표현하고 있음을 볼 때 비교적 타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왕하 2:12). 신약 성경에서도 이처럼 바울과 디모데의 관계를 부자지간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딤전 1:18). 그러므로 이 견해를 취하면 본절의 정확한 의미는 ‘사울은 사무엘의 수하에 있지도 않았었지 않은가?’가 됩니다. 즉 사람들은 한갓 평범한 사람에 지나지 않던 사울이 예언을 하게 된 데 대하여 계속 놀라움과 의문을 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이 임한 이후 사울이 이전과 달리 변모한 사실에 의하여 어떤 사람의 생활 태도가 하루 아침에 달라진 것을 가리키게 된 이스라엘의 속담이라고 하겠습니다.

13: 사울이 예언하기를 마치고 산당으로 가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영적인 체험을 하고 또한 자신의 왕적 소명을 확신하게 된 사울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기 위해 산당으로 갔을 것입니다.

14: 사울의 숙부가 사울과 그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디로 갔더냐 사울이 가로되 암나귀들을 찾다가 얻지 못하므로 사무엘에게 갔었나이다.

숙부는 후에 사울 왕국의 군대 장관이 된 ‘아브넬’의 아비 ‘넬’을 가리킵니다.(삼상 14:50, 51) 다른 학자는 이를 ‘아브넬’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는 어디까지나 사울의 사촌 형제일 뿐입니다.

15: 사울의 숙부가 가로되 청하노니 사무엘이 너희에게 이른 말을 내게 고하라.

사무엘을 찾아 갔었다는 사울의 말을 듣고 또한 그의 변화된 모습을 본 숙부는 그 동안 사울에게 심상찮은 일이 일어났음을 눈치채고 사울이 사무엘로부터 들은 말의 내용이 무엇인가를 매우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자신이 사무엘을 만나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고 사무엘이 예언한 징조를 체험한 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16: 사울이 그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의 말하던 나라의 일은 고하지 아니하니라.

‘나라 일’은 사울이 왕이 되는 일을 가리킵니다. 사울이 이러한 사실을 숙부에게 숨긴 것은 겸손과 신중함을 보여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왕으로 세우시기까지는 경거망동하지 않고 신중하게 행동한 것입니다. 만약 사울이 숙부에게 자초지종을 말하였다면 그의 숙부는 섣불리 인간적인 일을 도모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왕이 되어서도 끝까지 이러한 자세를 견지하지 못한 채 중도에 어긋난 길로 가고 말았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하겠습니다.(삼상 13:8-15).

17-27절: 이스라엘의 공식적인 왕으로 선출되는 사울입니다. 그렇지만 어느 곳에서나 반드시 나타나는 반대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제비뽑기가 사람이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잠 16:33)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전 우주를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 확실하게 알고 증거해야 할 것입니다.

17: 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으고

미스바는 앞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한 후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한 뜻깊은 장소입니다.(삼상 7:5, 6) 사무엘은 그런 곳에서 역사적인 왕을 선출하고 즉위식을 갖기 위해 백성들을 다시 불러 모았을 것입니다. ‘여호와 앞’이라는 말은 종종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나 또는 성막 앞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여기에서는 이스라엘 신앙공동체가 전 민족적 중차대한 일을 위해 총회로 모인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자리가 이스라엘의 왕을 세우기 위한 제비를 뽑으려고 모인 것인 만큼 하나님의 뜻을 묻는 데 쓰이는 도구인 우림과 둠밈을 지닌 제사장이 백석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출 28:30;레 8:8)

18,19: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고 너희를 애굽인의 손과 너희를 압제하는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셨거늘 너희가 너희를 모든 재난과 고통 중에서 친히 구원하여 내신 너희 하나님을 오늘날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너희 지파대로 천 명씩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 하고

사무엘은 왕을 뽑기에 앞서 이스라엘이 인본주의적 동기에서 왕을 요구한 것이 하나님께 대한 범죄 행위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습니다. 이는 또한 비록 저들의 요구에 따라 왕이 세워지기는 하지만 여호와만이 그들의 진정한 왕이심을 잊지 말고 하나님께 순종하라는 암시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20,21: 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베냐민 지파를 그 가족대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만나지 못한지라.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제비를 뽑을 때 배후에서 친히 역사하시어 자신의 뜻을 이루어가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은 이런 확신이 있었으므로 하나님의 뜻을 물러 일을 진행해야 할 때는 대개 제비를 뽑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사울을 택하시어 기름을 부으시고도 이처럼 제비뽑기 과정을 거치는 것은 사울을 왕으로 인정하고 그의 통치에 따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22: 그러므로 그들이 또 여호와께 묻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행구 사이에 숨었느니라.

‘행구’(켈림: כלים)는 ‘물건들’ 또는 ‘그릇들’이란 뜻입니다. 여기서는 각처에서 미스바로 몰려든 백성들이 지닌 짐 보따리나 여행보따리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왕으로 선출된 사울이 왜 숨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미천한 자신이 왕으로 선출되는 것에 대하여 송구스러워했거나 그의 소심한 성격 때문이었던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23, 24: 그들이 달려가서 거기서 데려오매 그가 백성 중에 서니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나 더 크더라.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

사울의 외모가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출중하였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시 백성들은 이처럼 외며적 위엄과 풍채가 뛰어난 자를 왕으로 원했습니다. 사무엘도 이후 다윗을 기름 부어 세워야 했을 E에 처음에는 요모와 신장을 보고서 이새의 장남이 왕이 될 자 인 줄로 착각하기도 했습니다.(삼상 16:1-6) 그러나 정작 하나님의 선택 기준은 외모가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 중심에 있었습니다(삼상 16:7). ‘왕의 만세(예히 하멜렉: יחי המלך)’는 ‘하나님이여 왕을 지키소서’ ‘왕이여 오래 사시어 우리를 다스리로서’라는 해석할 수 있는 말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사울이 왕으로 선출된데 대해 흡족해 하며 충성을 맹세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본주의적 동기에 의해 수립된 왕정 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데 처음과 달리 사울이 그만 백성들의 눈치를 살피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였기 때문입니다(삼상 13:8-14;15:10-29).

25: 사무엘이 나라의 제도를 백성에게 말하고 책에 기록하여 여호와 앞에 두고 모든 백성을 각기 집으로 보내매

왕의 제도는 장차 겪게 될 왕의 횡포에 대해 경고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나라의 제도’는 왕과 백성들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할 의무를 가리킵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신정 국가의 왕으로서 하나님과 백성들에 대하여 지킬 의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울 왕은 하나님의 봉신으로서 그 분의 명령에 따라 백성을 다스려야 했습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그는 하나님에 의하여 왕의 자리를 박탈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가 왕의 의무를 문서화하여 항상 그것을 명심하는 가운데 본분을 다하는 것이 필연적으로 요구 되었습니다. ‘여호와 앞’ 당시 실로의 성소는 블레셋에 의해 파괴되었고, 언약궤는 이곳 미스바에 있지 않고 기럇여아림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여호와 앞’은 일반적 의미로 해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즉 항상 여호와의 눈을 의식하고 마치 그 분 앞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26: 사울도 기브아 자기 집으로 갈 때에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은 그와 함께 갔어도

비록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선출되었지만 아직 공식적인 즉위식 절차가 남아 있었으며(삼상 11:14,15) 또한 사울이 기거할 왕궁도 그 밑에서 국정을 수행할 관료들도 갖추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기 성읍을 중심으로 지방 자치제적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사울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즉위식을 갖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사울은 우선 집으로 돌아가 대책을 수립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유력한(하일: חיל)’은 대개 힘이 강하거나 용맹스러운 것, 또는 권세를 지닌 것 등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용사를 의미하기보다는 성령에 감동을 받아 사울을 호위하며 그를 섬기고자 한 소수의 진실 된 무리를 가리킨다고 하겠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섬기도록 만들기 위하여 준비시켜 놓은 무리라고 하겠습니다.

27: 어떤 비류는 가로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며 예물을 드리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그는 잠잠하였더라.

‘비류(베네 벨리야알: בני בליעל)’는 ‘무익한 자’ ‘쓸모없는 자’란 뜻입니다(삿 19:22; 20:13). KJV에서는 이들을 ‘벨리알의 자식들’로 RSV에서는 ‘무가치한 자들’, NIV에서는 ‘불량배들’로 각기 번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동 받은 자들’과 대조를 시키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사울이 왕이 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사울을 멸시한 자들입니다.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가장 작은 지파 출신인 사울이 무슨 힘이 있어서 무리를 다스리고 외적과 싸워 이길 수 있겠는가? 하는 뜻입니다. 이는 비류들의 사고방식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경륜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잠잠하였더라.’ 그러나 사울은 마치 귀머거리처럼 행동했습니다. 이는 아직 사울이 공식적인 즉위식을 갖지 못한 상황에서 비류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겸허했던 그의 초기 신앙을 볼 때 자신을 왕으로 선출한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비류들의 문제를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을 믿고 참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우심의 결과 비류들은 사울의 권위 앞에 마침내 굴복하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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