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40 카우보이의 노래 해석 2296 People Liked This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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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의 노래] 코엔형제의 놀라운 옴니버스 서부극 | 무비썸 #108 The Ballad of Buster Scruggs 넷플릭스(Netflix)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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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의 노래_불가지한 개척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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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의 노래_불가지한 개척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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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우보이의 노래>를 보고.. 죽음을 향해 가는 삶들, 죽음 직전의 얼굴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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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우보이의 노래>를 보고.. 죽음을 향해 가는 삶들, 죽음 직전의 얼굴들… : 네이버 블로그” style=”width:100%”><figcaption>영화 <카우보이의 노래>를 보고.. 죽음을 향해 가는 삶들, 죽음 직전의 얼굴들… : 네이버 블로그</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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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의 노래(The Ballad of Buster Scruggs, 2018): 비극과 희극을 오가는 코엔형제의 감칠맛나는 서부극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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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의 노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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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의 노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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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쵸 – 다같이 본 [카우보이의 노래] 리뷰(스포 있음) – 트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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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의 노래_불가지한 개척시대

영화 카우보이의 노래를 보고 죽음을 향해 가는 삶들 죽음 직전의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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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의 노래_불가지한 개척시대

《카우보이의 노래 (The Ballad Of Buster Scruggs·2018)》후기·리뷰

[카우보이의 노래]는 책 한 권을 여는 것으로 시작해서 6가지 에피소드를 다 읽고서 소설책을 닫는 형식으로 끝맺음한다. 바로 <카우보이의 노래와 개척자들의 동화 The Ballad Of Buster Scruggs & Other Tales Of American Frontier>라는 책이다. 서부극 앤솔러지로 각각 다른 태도와 배역을 가진 서부 개척 이야기를 모았다. 그러나 공통주제는 아이러니한 죽음이다. 원래 TV 편성용으로 제작되었으나, 6편 모두 이어서 봐야 한다는 형제 감독의 주장에 따라 옴니버스 영화 형식으로 바꿨다. 그리고, [카우보이의 노래]는 서부극의 문법을 따르기보다는 우화(동화)를 공통의 형식으로 채택하고서 여러 다양한 장르를 뒤섞었다.

사실 코엔 형제는 평생 모든 장르를 섭렵하려고 했다. 이제껏 누아르, 범죄, 케이퍼, 스크루볼 코미디, 블루그래스 뮤지컬, 스파이, 종교 패러디물, 서부극을 만들어왔었다. 그럼 각각의 에피소드들을 최대한 스포 없이 다뤄보겠다.

1. 카우보이의 노래

1장은 뮤지컬, 코미디, 서부극, 판타지가 혼재되어 폭력에 관한 그들의 견해를 드러낸다. 기타를 치고 노래하며 유랑하는 총잡이를 통해 웨스턴 장르가 우리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폭로한다.

실제 개척의 역사는 낭만적이지도 않고, 잔인하고, 힘겨웠다고, 웨스턴 장르가 자랑하는 ‘결투’ 장면으로 까발린다. 공권력이 미치지 않는 서부에서 자신의 목숨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죄악시되는 살인을 밥 먹듯 벌어야 한다고 고백한다. 하나, 장르적 쾌감을 안겨주면서도 적절한 유머가 가미되어있어서 단숨에 관객들을 끌어들인다.

그리고 이후에 펼쳐질 5가지 서부 이야기를 암시한다. 강렬한 펀치라인을 통해 이 영화가 주제가 ‘죽음’ 임을 각인시킨다. 그리고 맨 마지막 장면은, 구약성서 욥기에서와 동일하게 죽음에는 논리가 없다는 자세를 보여준다.

2. 알고도네스 인근

2장은 억세게 재수 없는 은행강도(제임스 프랑코)가 주인공이다. 대놓고, 케이퍼(강도) 장르의 문법을 블랙 코미디에 유려하게 녹여냈다. 1달에 한번 보안관이 방문하는 은행은 백발의 노인이 지키고 있었다. 그는 2번의 강탈 시도가 있었지만, 미수에 그쳤다고 무용담을 신나게 떨어댄다.

은행강도는 수다쟁이 영감을 우습게 보고 권총을 꺼내 들고 위협한다. 그러나 노인이 젊은 강도를 압도할 수 있는 데에는 그만한 능력이 있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라는 명언이 절로 떠오를 만큼 생존이야 말로 그 사람의 능력을 나타낸다. 약육강식이 난무하는 서부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우아한 화법이다. 그리고 주인공의 처지를 살펴보자. 그는 운 좋게 위기를 넘겼다가고 불운이 찾아오고 이처럼 아이러니한 죽음은 서부 어디에나 산재되어 있다.

3. 밥줄

3장은 배우 하나에 의존해 유랑하는 극단 이야기다. 시, 연설문, 성경구절, 신화들을 웅변하는 배우는 사지가 없다. 그런 장애 때문에, 먹고, 입고, 싸는 기본적인 생리현상 전부를 유랑극단 단장(리암 니슨)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야 만한다. 3장부터는 서부 장르의 문법을 버리고, 코엔 형제의 장기인 블랙 코미디와 드라마 장르에 집중한다. 전체 에피소드 중에서 제일 비정한 이야기이므로, 그에 맞춰서 조명과 촬영도 어둡게 처리했다. 그래서 코엔 형제가 처음으로 디지털 촬영 방식으로 찍었다. 이런 인간성에 대한 음침한 우화는 서부극 문법을 이탈함에도 불구하고, 주제는 일정하게 유지하는 코엔 형제의 유려한 솜씨를 즐길 수 있다.

1,2장과 달리 개척사업이 어느 정도 진척되면서 문명사회로의 진보가 이뤄진다. 어느 정도 경제적 안정이 찾아오면 인간은 유희를 찾는다. 여기서 문화가 필요하게 된다. 유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배우가 바로 그러하다.

배경이 서부이다. 자연이라면 살아남지 못할 약자는 문명세계에서 예술가로 살아남았다. 그리고, 그 문명은 자본주의 체제하다. 하지만, 예술은 생산활동을 하지 않는다. 오로지 소비활동이므로 언제나 관람객이 필요하고 후원자에게 의존한다.

그러므로 3장에 등장하는 배우와 유랑극단 단장의 관계는 예술가와 후원자 간의 관계를 치환할 수 있습니다. 영화로 치면, 영화감독과 영화사가 되겠네요, 이때, 팔다리가 없는 배우는 창작의 자유를 상실했음을 의미한다.그가 웅변하는 내용에서 이를 알 수 있죠. 낭만파 시인 비셔 셸리의 ‘오지만 디아스’, 셰익스피어의 희곡들, 성경의 창세기 속 카인과 아벨,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 등 서양인들이라면 친숙한 고전들만 반복해서 읊s는다.

현재 영화계도 오리지널 영화제 작은 줄고, 창작의 자유를 잃어버리고, 앵무새처럼 리메이크, 속편, 리부트에 목매고 있죠. 한 술 더 떠서 ‘셈을 하는 닭’을 통해 1차원적인 재미와 볼거리만 쫒는 영화사뿐 아니라 관객들도 함께 풍자하고 있지요. 이상 코엔 형제가 이미 [헤일 시저], [바통 핑크] 등에서 여러 번 다뤄본 테마이지만, 영화가 죽음을 다루다 보니 이번이 제일 섬뜩했다.

4. 금빛 협곡

4장은 광활한 자연에서 홀로 금맥을 캐는 노인(톰 웨이츠)이 주인공이다. 그 독특한 목소리 때문에 캐스팅된 듯싶다. 서부극 장르였던 1,2장이 황야였고, 어두운 블랙코미디 3장의 배경이 혹한의 설원인데 반해 4장의 배경은 녹음이다. 마치 에덴동산처럼 낙원과도 같은 자연환경이다. 이윽고, 서부개척을 이끈 동력원을 등장시킨다. 바로 ‘골드러시’이다. 개척 이주민들은 신의 이름을 빌려 자연을 개발하기 시작한다. 카메라는 수시로 동물들을 비춘다. 자연의 입장에서 인간은 침입자이며, 환경은 파괴된다. 그러나 노인은 4개의 부엉이 알 중 하나만 먹는다든지 금맥을 찾느라 파놓은 구덩이를 나중에 깔끔하게 원상 복구하는 등 자연과의 공존·공생을 추구한다.

이처럼 4장은 인간과 환경에 대한 우화이지만, 그 가운데 인간들은 탐욕 때문에 서로를 죽이려 든다. 즉, 서부개척 자체가 ‘약탈경제’였음을 시인하는 바이다. 어차피 인디언에게 빼았은 땅과 자원이니 말이다.

5. 낭패한 처자

5장은 주인공이 여성(조 카잔)이며 실내에서 등장한다. 개척이 진척되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음을 상징한다. 대화의 주제로 의학이 등장할 만큼 문명화는 꽤 진척되었다. 그녀는 오빠의 주선으로 정략결혼을 하기 위해 여행길에 오른다. 집단이주 도중 오빠는 질병 사하고, 그녀는 강아지 외에는 가진 게 없는 무일푼 신세가 된다.새옹지마랄까? 홀로 남겨진 그녀는 길잡이 냅 (빌 헤크)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생애 처음으로 내린 결정이었다.

그렇게 주체가 되고 싶었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식탁에서 나왔던 의학 이야기가 이윽고 질병사를 암시했듯이 유일한 재산인 강아지 ‘피어스 대통령’을 찾아 나선 그녀는 불시에 아메리칸 원주민에게 습격을 당한다. 참고로, 프랭클린 피어스(14대)는 가정사가 가장 불운한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강아지 이름 자체가 복선인 셈이다.

코엔 형제가 그리는 세상이 언제나 불가해한 불확실성의 세계이듯이 서부도 그러하다. 전체 에피소드 중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멜로드라마와 블랙코미디로만 구성되었나 싶었는데 후반은 웨스턴 장르다.

6. 시체

6장은 만담 형식의 우화로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호러와 미스터리가 살짝 가미되어 있죠. 포트모건행 역마차에 동승한 다섯 남녀들은 토론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각자 내뱉는 대사를 통해 각 인물들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지요.

언어가 다르더라도 바디랭귀지로 뜻이 통하므로 사람은 족제비와 같다며, 인간의 본능과 보편성에 주목하는 모피 사냥꾼, 성경의 구원론에 입각해서 죄의 유무로 판별하는 베처먼 부인, 그리고 존재하는 것은 모두 변한다는 공(空) 사상과 운에 따라 결정된다는 프랑스 도박꾼, 마지막으로 생과 사로 인간을 구별하는 현상금 사냥꾼 두 명으로 구성된 5명은 난상토론을 벌입니다.

마침내 호텔에 도착해서 현상금 사냥꾼은 계단을 밞으며 현상범 시체를 옮깁니다. 남은 3명은 사냥꾼을 뒤따르길 꺼려합니다. 만약 현상금 사냥꾼을 ‘죽음’ 혹은 ‘저승사자’로 비유한다면, 계단은 죽은 자들이 머무르는 “연옥”을 의미하겠고, 그들이 밤새 달려온 마차여행은 “인생”이겠죠.

어떤 삶을 살았든 모든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니깐요. 호텔 앞에서 머뭇거리는 장면은, 제각기 다른 인생관을 지닌 사람들도 ”죽음”을 쉽게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이죠.

이상 6가지 에피소드는 배경, 사건, 인물, 장르 모두 다르지만, ‘아이러니한 죽음’이라는 공통주제로 통일성을 갖췄다. [카우보이의 노래]과 가장 비슷한 영화는 같은 서부극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더 브레이브]보다는 2009년에 나왔던 [시리어스 맨]과 똑같이 구약성서의 욥기를 차용해서 인과응보식 고난을 부정한다.

지금까지 34년 동안 조엘과 에단 코엔은 장르만 달랐을 뿐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항상 똑같았다. 그중 에단 코엔은 프린스턴 대학교 철학 학사출신이다. 아마 그래서 인간의 합리성을 의심하는 후기 구조주의에 경도된 듯이다. 인간의 합리성으로 제어할 수 없는 거대한 세계 속에서 불가해한 우연성, 비인간성의 유혹 속에서도 잃지 말아야 하는 인간성, 변덕스러운 우주의 섭리에 대한 불가해함, 부조리함이 주를 이룬다.

이런 불가지론적 입장은 칸트의 견해를 따르든, 데이비드 흄의 이론을 따르든 간에 몇몇 명제에 관해서 진위여부를 판별할 수 없음을 뜻한다. 이런 철학을 견지하면서 서부극의 신화를 벗겨내고, 서부 개척민들의 실상에 주목한다. 느슨한 옴니버스 영화이지만 주제는 뚜렷하고, 굉장히 이질적인 장르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대가의 솜씨를 한번 즐겨보세요

★★★★ (4.1/5.0)

Good : 같은 주제를 이처럼 다양하게 다룰 수 있다니!!

Caution : 서부극 장르의 쾌감은 1,2,5장에만 있다.

◆코엔 형제가 신생 영화사 안나푸르나(Annapurna)의 메간 엘리슨과 처음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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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우보이의 노래>를 보고.. 죽음을 향해 가는 삶들, 죽음 직전의 얼굴들…

‘코엔 형제’ 감독의 넷플릭스 기반 영화

<카우보이의 노래>를 조금 늦게 보았습니다.

원제는 .

제 75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고

얼마 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 주제가상, 의상상 후보로 지명된 작품이죠.

‘에단 코엔’, ‘조엘 코엔’은

각본을 가장 잘 쓰기로 유명한 형제 감독인 동시에

아이러니와 서스펜스를 다룸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티스트입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8)는

가장 좋아하는 열 편의 영화들 중 하나입니다.

그들의 작품을 처음으로 포스팅하는 것에 대해

먼저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스릴러 다음으로 좋아하는 장르가

바로 서부영화입니다.

절대고독이라는 시공간적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라는 소재는

어떤 식으로 변주되어도 매력적이더군요.

배신, 복수, 연대, 각성, 참회…

우리들 삶의 그 어떤 심오하고 극적인 테마도

서부극 속에는 참 적절하게 녹아듭니다.

이 영화는 그 장르 속에 여섯 편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절묘하게 묶어냅니다.

잠시 포스터를 보시죠.

러닝타임은 132분.

여섯 편의 에피소드들은

서로 연결되지 않는 독립적 성격을 띠면서도

‘죽음’이라는 공통분모를 공유합니다.

코엔 형제 감독 특유의,

고차원적 유머, 날카로운 풍자, 쓸쓸한 정서,

기가 막힌 아이러니를 품고 있음은 당연하구요.

한 편당 20분이 조금 넘는 길이임에도

등장인물의 성격은 치밀하게 빌드업되고,

은유와 상징도 깨알같이 박혀있습니다.

서부영화의 또 다른 매력인,

광활하면서도 황량한 자연을 담아내는 앵글도

입이 벌어질 정도로 우아하구요.

훌륭한 단편소설집을 읽는 기분을 들게 할 만큼

문학적 향취도 매우 짙습니다.

옴니버스 영화답게 여섯 번으로 나누어

각 에피소드의 관람 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1) <카우보이의 노래>

(The Ballad of Buster Scruggs)

싸움 실력, 노래 실력 모두 최고인 총잡이,

버스터 스크럭스의 순간적 몰락을 포착합니다.

그 몰락의 원인이 자만이나 방심이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미혹(迷惑) 때문이었다고 느낍니다.

‘무엇에 홀려 정신을 차리지 못하다’의 미혹.

다른 총잡이의 구슬픈 하모니카 소리에 대한 미혹.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카메라는

그 소리에 미혹된 주인공의 적잖이 당황한 얼굴을

결코 놓치지 않습니다.

죽어서도 행복한 천사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미혹에서 비롯된, 어쩌면 멋진 죽음이었기에…

배우는 ‘팀 브레이크 넬슨’.

(2) <알고도네스 인근> (Near Algodones)

늙었다고 무시했던 은행원은 보통을 훨씬 넘고

교수형 직전, 코만치족의 습격으로 위기를 넘기고

자신을 구해준 카우보이는 소도둑이었으며

두 번째 교수형 직전, 한 눈에 사랑에 빠집니다.

잠시 후에 벌어질 상황조차

완벽하게 제어하지 못하는 삶의 아이러니.

우리들 삶의 또 다른 이름은,

어쩌면 아이러니의 연쇄일 지도 모르겠네요.

배우는 ‘제임스 프랭코’.

(3) <밥줄> (Meal Ticket)

여섯 편의 에피소드들 중

감정적 울림과 여운이 가장 크고 깊은 이야기죠.

팔다리가 없지만 연기에 능한 해리슨과

그의 수발을 들며 그를 이용해 장사를 하는 노인.

퍼시 비시 셸리, 셰익스피어, 바이블,

심지어 링컨의 연설을 총동원한 그의 연기는

대중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고

끝내 그의 자리를 위협하는 건 고작, 암산하는 닭.

그 둘의 존재가 각각

예술영화와 상업영화를 상징함은 당연합니다.

영화 속 관객들의 선호와 취향은

영화 밖 관객들의 그것들과 일치할 것이구요.

해리슨의 부재하는 팔다리는

마치 팔다리가 잘린 듯한 기분을 느끼는,

예술영화 감독들의 비애, 절망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로지 돈만 좇는 상업영화의 미래도

그 닭의 수명을 넘지는 못할 것 같네요.

배우는 ‘해리 멜링’과 ‘리암 니슨’.

(4) <금빛 협곡> (All Gold Canyon)

여섯 편의 이야기들 중

유일하게 해피엔딩으로 보이는 에피소드입니다.

금맥을 애타게 찾는 노인은

거듭되는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인내하죠.

마침내 금맥을 발견한 순간,

등 뒤에서 한 젊은 무법자의 총을 맞습니다.

급소를 피해 깨끗하게 몸을 관통하는 기적의 행운.

그 행운은 우연이 아니라

올빼미의 알을 하나만 꺼내고

자연에게 축복의 노래를 불러 줌을 잊지 않으며

파헤친 땅을 하나하나 정성스레 메꾸었던 노인을

자연이 계속해서 주시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어때야 하는 지를,

영화는 불과 20여 분의 호흡으로 설득합니다.

그것은 바로 공생(共生)…

배우는 ‘톰 웨이츠’.

(5) <당황한 처녀> (The Gal Who Got Rattled)

원칙을 고집스레 지키는 오빠의 결정에 의해

오리건으로 결혼을 위한 여정을 떠나는 앨리스.

자신의 삶을 결정하던 오빠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그녀는 마침내 자기결정권의 자유를 얻고

때마침 빌리의 청혼을 받습니다.

그러나 결정적 순간 그녀는 다시

아서가 정해 준 위기상황의 매뉴얼이란 원칙을

그만 급하게 따릅니다.

아서는 대체 빌리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배우는 ‘조이 카잔’.

(6) <죽을 자만 남으리> (The Mortal Remains)

여섯 편들 중 유일하게

등장인물의 직접적 죽음이 수반되지 않는 일화죠.

두 명의 바운티 헌터를 포함한 다섯 명의 동승자가

달리는 마차 안에서

인간사의 여러 일들을 주제로 논쟁을 벌입니다.

특히, 인간을 두 부류로 나눌 때

그 기준이 무엇이 될 것인가의 주제는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

다만, 그 주제는 결론이 날 수 없는 것이고

다섯 명 누구도 마차에서 내릴 수 없습니다.

당도한 호텔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가득하고

세 명의 동승자들은 안으로 들어서기를 주저하죠.

서로 다른 가치관과 편견을 가지고

의미없는 논쟁에 얼굴을 붉히던 그들 모두

죽음 앞에서는 한없이 두렵고 무력할 뿐입니다.

그들이 논쟁을 벌이던 내내

그들 머리 위에 매달려있던 시체처럼.

아니, 어쩌면 그 세 명 모두

이미 죽은 자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포스터를 보시죠.

마치 길처럼, 또는 삶을 옥죄는 밧줄처럼,

사람과, 말과, 마차에게로 이어지는 활자.

그리고 죽음과도 같은 여섯 개의 그림자…

여섯 편의 에피소드에 몇 편의 이야기가 더해져도

자리를 뜨지 않고 한 숨에 볼 수 있을 만큼

영화의 몰입도가 상당합니다.

코엔 형제의 천재성에 다시 한 번 감탄합니다.

다만,

이렇게 아름답고 위대한 영화를

작은 노트북 화면으로 보아야 함은 참 아쉽습니다.

창작의 자유의 보장,

유통구조의 간소화와 개선,

접근의 편리성…

분명 넷플릭스는 많은 장점을 가진 매체죠.

그러나…

영화는, 특히 좋은 영화는

반드시 영화관에서 보아야 한다는,

구시대적 감성을 지닌 저와 같은 관객들은,

제한적이나마

영화관에서 영화를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함께 마련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그저 마냥 기다릴 뿐입니다.

TV, 컴퓨터,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 갇히기엔

이 영화는 너무도 크고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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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의 노래(The Ballad of Buster Scruggs, 2018): 비극과 희극을 오가는 코엔형제의 감칠맛나는 서부극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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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라, 서부극의 허망한 낭만을》

으어어어.

안녕들하십니까.

다들 잘들지내셨습니까.

한량총수입니다.

오늘 들고온 작품은 기냥기냥

아주 기냥 맛깔나는 서부극 작품입니다.

베니스 영화제 수상작으로

코엔 형제가 연출했습니다.

또한 걸출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죠.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뻔히 총만쏘고 서부에서 빵야빵야

보안관 어딨어?!

오이오이 은행을 털러온거야?!

이런 얘기들만 있지 않습니다.

서부에서 사는

사람사는 냄새나는 서부극입니다.

각기 다른

6개의 서부극을

낭만과

희극과

비극과

한소절의 노래로

불러내다.

《카우보이의 노래》

※줄거리

《》

코엔 형제의 서부극이다.

건맨들의 냉혹한 승부를 즐거운 노래로 보여준 카우보이의 노래. 사형은 처음이지? 은행털이 잡범의 비루한 최후를 그린 알고도네스 인근. 리암니슨이 나왔지만 몰라봤습니다. 닭한테 진 한 불우한 남자의 이야기, 밥줄.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는, 쫄깃하고 연민 느껴지는 연출의 금빛 협곡. 주도적으로 뭔가 해본 적 없는, 평생 끌려다닌 여성의 소심한 최후, 낭패한 처자. 괜히 긴장되는 스릴을 선사하는, 마차 안 사람들의 미스테리한 이야기 시체.

위와 같이 총 6개의 단편선으로 이루어져있다.

이야기는 짧은 건 짧고 적당한건 적당해서 끊어봐도 재밌다.

무엇보다 밥줄은 눈살이 찌푸려질정도로 불편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코엔형제가 선사하는 맛깔나는 단편선.

겪어본 적 없지만

왜인지 봐도 봐도 재밌는

미국 서부극을 6개로 그려내다.

※단편극

《아름다운 노래로 서부극을 설명하다, 카우보이》

1. 세상은 넓고, 나보다 잘 쏘는 놈들은 많다. 카우보이의 노래

샌사바의 노래하는 새, 버스터 스크럭스(팀 블레이크 넬슨)는 영화 세계관에서 유명한 현상수배범이다.

낭만주의 카우보이는 자신의 애마를 타고 기타를 치며 노래를하며 방랑한다.

그러다 우연히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당연히 서부극답게 까부는 놈들은 총으로 참교육 시켜준다.

그렇게 서부극 결투에서 연전연승을 보이던 남자는 자신과는 전혀다른, 정반대의 검은 옷을 입은 남자에 의해 허무하게 목숨을 잃는다.

거꾸로 거울을 보고 쏴도 맞히고

장난치면서도 손가락을 다 날리고

한 번에 여러명을 상대해도 적수가 없던 무적의 남자는

그렇게 허무하게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다시 영혼이 되어 노래한다.

LIFE GOES ON..

*개인적으로는 보고 좀 허무했던 이야기다.

그렇지만 영화가 끝날때 쯤이면 노래와함께 괜스레 생각나는 작품.

단순히 그냥 시간상 처음으로 배치된 게 아니라, 이 영화는 이런 영화다! 라고 주제를 설명해주는 듯한 느낌의 에피소드다.

카우보이의 노래는 서부세계의 모든 희노애락과 비극과 희극을 노래하는 작품입니다.

라고 설명하는 듯한 에피소드다.

《댁은 이런 거 처음이요?》

2. 사형은 처음이지? 알고도네스 인근

어서와, 사형은 처음이지?

잘생긴만큼 허술한 은행털이범(제임스 프랑코)의 이야기입니다.

이 잘생긴 은행털이범은 은행털다가 결국 은행원한테 집니다.

그것도 냄비로 무장한 은행원한테.

그래서 보안관놈들한테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됐는데, 갑작스레 나타난 인디언들에 의해 어찌어찌 살아남게됩니다.

그렇게 목숨을 부지하여, 근처 지나가는 소치기랑 같이 동행하게됩니다.

그렇지만 갑자기 나타난 무리에 놀라 달아나는 소치기?

알고보니 이 소몰이 청년은 소도둑이였다.

그래서 결국 우리의 허술한 카우보이는 다시금 보안관에 의해 잡히고 다시금 사형에 처하게된다.

그리고는 옆에 울먹이는 사형수에게 처음이우? 라는 농담도 건네고

앞에 사형수를 구경하는 아름다운 딸내미가 이쁘다고 생각을 하면서 결국 죽게된다.

*낫 배드한 소소한 작품.

《가장 큰 충격과 교훈을 선사한 작품, 밥줄》

3. 주워서 아들같이 키웠지만, 결국은 밥줄

비루한 2인으로 구성된 유랑단.

나이든 극단장(리암니슨), 팔 다리 없는 소년(해리 멜링, 두들리 맞습니다) 두 명은 전국을 유랑하며 공연을 펼친다.

단 두명밖에 없기에, 공연은 초라하고 작고 별볼일 없습니다.

팔 다리 없는 소년이 읊어주는 창세기, 셰익스피어의 이야기들.

그리고 그 공연이 맘에들면 조촐한 관람비를 자발적으로 내는 관객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은 줄어들어, 결국 아무도 돈을 내지 않는 지경에 이르는 공연.

그런 까닭에 단장(리암니슨)은 점점 더 단원에게 소홀해진다.

그의 식사는 점점 더 조촐해지고, 그를 혼자 둘 수 없어서 그를 짊어지고 사창가를 가기도 한다.

물론 자기만 하고, 그의 비용은 내주지 않는다.

그러다 우연히 마을에서 사칙연산까지는 아니지만 더하기와 빼기에 능통하 닭의 공연을 보게된다.

결국 단장은 큰 맘을 먹고 그 닭을 산다.

그렇게 머물던 마을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던 중 남자는 강에 큰 돌을 하나 빠트려서 깊이를 확인한다.

팔 다리 없는 소년은 자신과 같이 마차에 탄 닭을 보며 긴장한다.

*이 영화 중 가장 큰 충격과 공포를 줬던 작품입니다.

제목까지 밥줄이라니.

가장 멋지고 완벽한 작품입니다.

램파드 닮은 리암니슨의 비겁한 연기, 그리고 두들리의 열정어린 공연에 넋을 놓게되는 작품입니다.

두 번은 보고 싶지 않지만 가장 재밌던 에피소드였습니다.

《그래, 누가 이기는지 한 번 해보자》

4. 금빛 협곡

역시, 무법의 시대를 살아온 쌍남자들에게 총 한방쯤은 별거 아닙니다.

나귀를 타고 노래를 부르며 언덕에서 홀로 노래를 부르며 땅을 헤집고 강을 뒤지는 노인(톰 웨이츠)

노인은 금맥을 찾는 광부 아닌 광부다.

노인은 금맥이 흐르는 장소를 찾기위해 일생을 바친다.

근처에서 생선을 잡고, 새의 알을 훔치고 나귀와 대화하고, 또 산을 겁박한다.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결국 노인의 노력은 결실을 맺는다.

그렇지만 완벽한 타이밍에 노인의 금을 노리고 그에게 총을 쏘는 한 젊은 청년.

그렇게 청년은 노인을 죽이고,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담배를 하나 태운다.

그리고는 노인의 굴에 들어선 순간, 다시 살아난 노인에 의해 목숨을 잃게된다.

이래서 사격실력이 중요하다.

노인은 급소를 피해간 총상을 대충 치료하고 금자루를 나귀에 실고 다시금 길을 떠난다.

노래를 하고

떠나간 물고기들이 다시금 모여들고

산에는 요란한 인간들의 흔적만이 고요히 남아있을 뿐이다.

*재미와 반전 두마리 금맥을 다 잡은 작품.

톰 웨이츠의 독특한 발성과 발음에 빠져드는 작품.

잭 런던의 원작이라고 한다.

《평생을 끌려다닌, 무능한 처자의 어이없는 죽음》

5. 낭패한 처자

낭패한 처자이야기의 처자는 조 카잔이 연기했다.

처자의 오빠는 무능한 인간이다.

그렇지만 이번 행상일을 계기로 시집못간 여동생도 시집보내고 돈도 한바탕 챙길 부푼 꿈을꾼다.

그러나, 오빠는 중간에 돌림병이 도져 죽게된다.

그래서 행상을 철수할까 말까 고민하던 찰나 같이 동행하던 동료들의 조언으로 계속 이동하기로 결심한 처자.

처자는 그러다 오빠가 약속한 돈을 요구하는, 자신은 알지 못했던 길잡이의 요구에 당황해한다.

그래서 행상을 호위하던 다른 동료에게 상담하고, 동료는 그녀를 도와주고 또 청혼을 요청한다.

당연히 이 처자는 워낙 우유부단하고 평생 끌려다니던 인물인지라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다, 여자는 인디언들의 습격을 받는다.

지켜주던 다른 늙은 남자는 여자에게 권총을 주고 자신이 당하면, 강간당하고 사지가 찢겨 죽을테니 이걸로 자살하라고한다.

여자는 싫다고 하다가 ㅇㅋ해버린다.

그렇지만 늙은 남자는 짬에서 나온 바이브로 한 대 맞고 모두 소탕시키는 무쌍을 찍는다.

그러나, 이 작품은 카우보이의 노래다.

소심한 여자는 남자가 한 대 얻어터진 순간, 진 줄 알고 스스로 자신의 이마를 향해 방아쇠를 당겨 죽어버린다.

*재밌었어, 이작품은.

《갑분싸만드는 두 남자의 정체》

6. 시체

사람이 모인 마차안에서 토로하는 각자의 개똥철학.

무식한 사냥꾼.

고고한척 하는 늙은 부인.

개똥철학 설파하는 의심병 말기 남자.

그리고 현상금사냥꾼 두명.

매력적인 콧수염을 가진 남자의 노래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러다 다들 말문이 틀여서 각자의 이야기들을 늘어놓는다.

즉, 아무말 대잔치가 달리는 마차안에서 일어난다.

자신의 사냥썰을 풀며 허세부리는 딱봐도 꾀죄죄한 노인.

그런 노인의 무식함에 성을내며 지식과 종교와 남편자랑하는 부인.

그리고 그 부인에게 “응, 니 딸도 너 싫어함, 니 남편도 아마.. ㅋ”를 시전하는 왼쪽의 남자.

그러면서 다시금 노래하던 남자들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전개.

그 성격좋아 보이는 두 남자의 정체가 현상금 사냥꾼이라는 걸 알게되는 세명.

그리고 현재 그들이 잡은 사냥꾼의 시체가 위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얼어붙는 관계.

호텔에 도착하자 먼저 내리는 두 명의 남자.

남겨진 세명은 긴장되고 오묘한 마음을 가지고 남자들이 들어간 호텔로 들어간다.

*안죽여서 뭔가 아쉬웠던 작품.

※작품 매력 포인트

《허무주의의 운치, 카우보이들의 노래》

1. 이 작품은 당연히 서부극입니다.

허무하고, 간략하고, 또 여운이 남는다.

그러한 작품입니다, 이 노래들은.

항상 뭔가 빵야빵야를 기대하게되는 서부극.

그리고 인질, 그리고 협박, 그리고 마지막에 권총 한자루를 들고하는 결투.

그런것이 없어도 이 서부극은 매력적입니다.

심장 쫄깃하게하는 비극들과, 허망한 웃음 자아내는 희극들로 이루어져 있어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래서 닭이 최고다》

2. 자비라는 것은 본디 강요되는 것이 아니오

치킨에게 져서 버림받는 남자의 이야기, 밥줄.

이야기는 그냥 허망하게 죽고 죽이는 인간사 외에도 다른 교훈들을 줍니다.

때론 감동을

때론 허무를

때론 재미를

때론 인생을

역시 이런 게 서부극의 매력이죠.

그래도 역시 가장 재밌던 건, 이 밥줄입니다.

램반장이랑 똑닮은 이 리암 니슨의 절제된 연기와 소년의 공허한 외침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소년의 연설씬들은 계속 돌려볼정도로 매력적이였습니다.

단편이라 아쉬웠던 작품입니다.

※전체적인 평

처음보면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이 들지만

계속 보다보면 다음에는 무슨 에피소드가 나올까

다음에는 어떻게 끝날까? 하는 고뇌를 하게되는 작품 카우보이의 노래입니다.

다양한 출연진.

색다른 이야기.

그렇지만 또 그렇게 또, 살아가는 인간들의 이야기.

처음에 카우보이가 누굴 죽이고, 어디를 갈까 두근거리며 봤어서 실망이 있었지만.

그래도 기대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해서 재밌게본 작품입니다.

희망없이.

그저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평범하지만 들여다보면

너무나 현실적이라서

괜히 살아본적도 없는 시대에 가지게 되는 연민을 주는 작품.

카우보이의 노래였습니다.

※세 줄 요약

낭만과 비극과 희극의 6가지 이야기.

시시한 인생은 없다.

들여다 본 인간의 삶은 언제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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