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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개혁주의 신학자 칼 바르트는 개혁주의 이중예정론을 재해석하였다. 바르트에 따르면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거부하시며 동시에 선택된 인간으로 선택하셨다. 각 개인들은 선택의 주체가 아니라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있는 것에 의해서 선택되고 거절되는 것이라고 한다.
칼뱅주의 이중예정론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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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서들 [편집]
이중예정[편집]
바르트주의 견해 [편집]
각주 [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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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예정론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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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이 쓴 기독교강요 요약(25) 하나님의 예정 – 개혁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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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이야기 / 칼빈의 예정론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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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디모데후서 2:15] - Table of Contents:
칼빈의 예정론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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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이중예정론,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근거한 구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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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예정론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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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예정론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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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WE.net: 어거스틴, 칼빈, 칼바르트의 예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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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설명된 예정론, 1589/1594 제네바 성경
칼뱅주의 이중예정론(Predestination)은 하나님이 세계를 통치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다루는 칼빈주의의 교리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서는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가장 지혜롭고 거룩한 자신의 뜻의 계획에 의해 모든 일어날 일을 자유롭고 불변적이게 정하셨다.”[2] 두 번째로 사용된 “예정”은 구원과 관련되는데, 은혜로 어떤 사람들을 영원한 구원으로 선택하였고 반면에 자신들의 죄때문에 그리고 원죄로 인해 영원한 심판을 받도록 하나님이 내버려두셨다는 것이다. 전자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선택이라고 부르고 후자에 대해서는 유기라고 부른다. 칼빈주의에서는 전자들은 하나님에 의해서 믿음으로 중생하도록 유효적인 소명으로 예정받았다고 한다.
신앙고백서들 [ 편집 ]
예정론에 관한 벨직신앙고백서 (1561):
제 16 조 선택에 관하여 : 우리는 아담의 후손이 이처럼 우리의 최초의 부모의 죄로 인해 멸망과 파 멸로 떨어졌기 때문에 하나님은 자기 본연의 존재, 즉 자비롭고 정의로우신 분으로서 자기 자신을 드 러내신 것으로 믿는다. 그는 자비로우셔서 자기의 영원한 불변의 뜻과 선의에 따라 사람들의 행위를 돌보지 않고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한 사람들을 멸망에서 구출하시고 보존하신다. 그 는 정의로우시므로 그 밖의 사람들은 자기들이 스스로 개입된 타락과 멸망에 그대로 버려두신다. (Art. XVI)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643년):
3장: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에 관하여
1. 작정의 바른 개념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가장 지혜롭고 거룩한 자신의 뜻의 계획에 의해 모든 일어날 일을 자유롭고 불변적이게 정하셨다. 그러나 그것에 의해 하나님께서 죄의 창조자이시지 않고 피조물들의 의지가 침해되지도 않으며 또 제2원인들의 자유나 우연함이 제거되지도 않고 오히려 확립된다.
2. 예지(豫知)와의 관계 하나님께서는 모든 가상적 조건들에 근거하여 일어날지도 모르는 혹은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무엇이든지 아시지만, 그가 무엇을 미래의 일로 혹은 그러한 조건들에 근거하여 일어날 일로 미리 아셨기 때문에 그것을 작정하신 것은 아니다.
3. 이중적 예정 하나님의 작정에 의해 그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어떤 사람들과 천사들은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예정되었고 그 밖의 사람들은 영원한 죽음에 이르도록 예정되었다.
4. 예정의 개별적, 불변적 성격 이렇게 예정된 이 천사들과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그리고 불변적으로 계획된 것이며; 그들의 수는 매우 확실하고 명확해서 더해지거나 감해질 수 없다.
5. 선택의 전적 은혜성 하나님께서는 인류 중에서 생명에 이르도록 예정된 자들을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전에 그의 영원하시며 불변하신 목적과 그의 은밀한 계획과 기쁘신 뜻에 따라 오직 그의 값없는 은혜와 사랑으로 영원한 영광에 이르도록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셨고;신앙이나 선행들이나, 혹은 그것들 가운데서 끝까지 견딤이나, 혹은 피조물 안의 다른 어떤 것을 조건들로나 그를 그것으로 이끄는 원인들로 미리 아심이 없이 하셨으며; 모든 것이 그의 영광스러운 은혜를 찬송하게 하셨다.
6. 구원의 수단들도 예정하심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자들을 영광에 이르도록 정하셨을 때 그의 뜻의 영원하고 가장 자유로운 계획에 의해 그것을 위한 모든 수단도 예정하셨다.그러므로 아담 안에서 타락하였으나 선택함을 입은 그들은 그리스도에 의해 구속(救贖)되고;) 정한 때에 활동하시는 그의 영에 의해 효력 있게 부르심을 받아 그리스도를 믿고; 의롭다 하심을 얻고 양자(養子)가 되고 거룩해지고 그의 능력으로 믿음을 통해 구원에 이르도록 보존된다. 오직 선택된 자들 외에는, 아무도 그리스도에 의해 구속(救贖)되거나 효력 있게 부르심을 받거나 의롭다 하심을 얻거나 양자(養子)가 되거나 거룩해지거나 구원을 받지 못한다.
7. 버려두심의 목적 하나님께서는, 그가 기뻐하시는 대로 긍휼을 베풀기도 하시고 거두기도 하시는 그 자신의 뜻의 측량할 수 없는 계획에 따라, 그의 피조물들 위에 가지는 그의 주권적 능력의 영광을 위해, 인류의 나머지 사람들을 지나쳐버리시고 그들의 죄로 인한 수욕과 진노에 이르도록 작정하셔서 그의 영광스런 공의를 찬송하게 하기를 기뻐하셨다.
8. 예정 교리의 유익들 예정이라는 이 높은 신비의 교리는, 그의 말씀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주의(注意)하며 그것에 복종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효력 있는 부르심의 확실함으로부터 그들의 영원한 선택을) 확신하도록 특별히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한다. 그러면 이 교리는 복음을 진심으로 순종하는 모두에게 하나님을 찬송하고 경외하고 사모하게 하며) 겸손케 하고 근면케 하고 풍성한 위로를 줄 것이다.
God from all eternity did by the most wise and holy counsel of his own will, freely and unchangeably ordain whatsoever comes to pass; yet so as thereby neither is God the author of sin; nor is violence offered to the will of the creatures, nor is the liberty or contingency of second causes taken away, but rather established. By the decree of God, for the manifestation of his glory, some men and angels are predestinated unto everlasting life, and others foreordained to everlasting death. As God hath appointed the elect unto glory, so hath He, by the eternal and most free purpose of His will, foreordained all the means thereunto. Wherefore, they who are elected . . . are effectually called unto faith in Christ by His Spirit working in due season, are justified, adopted, sanctified, and kept by His power. through faith, unto salvation. Neither are any other redeemed by Christ, effectually called, justified, adopted, sanctified, and saved, but the elect only. The rest of mankind God was pleased, according to the unsearchable counsel of His own will, whereby He extendeth or withholdeth mercy, as He pleaseth, for the glory of His Sovereign power over His creatures, to pass by; and to ordain them to dishonour and wrath for their sin, to the praise of His glorious justice. (Chap. III — Articles I, III, VI and VII)
이중예정 [ 편집 ]
존 칼뱅은 이중예정을 말한다. 구원과 심판에 대하여 하나님은 선택하신다고 한다.[3] 저주받은 자들에 대한 유기를 말하지 않은것을 개혁주의 신앙고백의 견해가 될수 없다.[4]
어떤 학자들은 하인리히 불링어가 이중예정론을 받아들였는지 안 받아들였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불일치하다. 프랑크 제임스는 하인리히 불링어는 이중예정론을 거부했다고 하면서 유기를 배제하고 선택 예정만 말하는 하나의 예정론을 주장했다고 한다.[5] 반명에 코넬리우스 베네마(Cornelis Venema)는 불링어는 하나의 예정론을 말하지 않고 여러 경우에서 볼때 이중예정론을 변호했다고 한다.[6]
칼뱅의 작품 [ 편집 ]
칼뱅은 타협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는데 바로 이것이 그의 섭리론과 예정론을 탄생시켰다. 각각의 개인은 예정없이는 “아무도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다.”고 한다.[7]
바르트주의 견해 [ 편집 ]
20세기 개혁주의 신학자 칼 바르트는 개혁주의 이중예정론을 재해석하였다. 바르트에 따르면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거부하시며 동시에 선택된 인간으로 선택하셨다. 각 개인들은 선택의 주체가 아니라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있는 것에 의해서 선택되고 거절되는 것이라고 한다. 문맥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진행했는 개혁교 교리의 예정입니다. 하나님의 선택 그리스도를 거부되고 선택한 사람이다.[8] 시르레이 거트리(Shirley Guthrie )와 같은 바르트 해석자들은 예정론을 사색적이라고 반대하며 바르트의 재해석을 삼위일체론이라고 한다. 하나님은 자유롭게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죄인들에 대한 심판은 사랑과 화해의 갈망에 의해서 움직인다고 한다.[9]
각주 [ 편집 ]
같이 보기 [ 편집 ]
외부 링크 [ 편집 ]
이중예정론 찬성
칼빈의 예정론
칼빈의 예정론
1. 칼빈의 예정교리의 일반적 특징
칼빈의 예정교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염려의 대상이 되어 왔다. 많은사람들은 이 교리가 구원에 대한 의구심을 야기시키므로 그들을 불안하게 하고 근심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만일 하나님께서 오래 전에 내가 구원 받을 것인지 혹은 저주를 받을 것인지 결정해 놓으셨다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내가 만일 선택을 받은 사람들 중의 하나라면 그 사실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 가? 선택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무엇때문인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이런 질문에도 불구하고 칼빈 자신은 이 교리를 실제로 매우 유익한 것으로 보았다. 이런 칼빈의 예정론과 관련된 전통을 지닌것이 개혁교회라고 본다. 그래서 예정교리를 개혁주의신학의 독특한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모든 그리스도인이 예정교리를 가지고 있지만 개혁주의에서는 그것을 강조하는 면에서나 발전시키는 면에서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예정은 칼빈이 가장 주장하는 것 중의 하나인데 구원은 하나님이 이루시는 은혜의 사역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마치 루터가 은혜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정의된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일것이다.
1.1. 기독교강요에 나타난 예정교리의 위치
예정교리는 분명히 칼빈의 [기독교 강요]를 시작한 중심주제는 아니었다. 그는 결코 예정교리를 그의 신학의 주제로 삼지 않았다. 칼빈의 예정교리가 그의 [기독교 강요] 제3권 마지막 부분의 구원론을 다루는 부분에서 나오는 것을 볼수 있다. 예정교리가 칼빈의 종심교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성경적으로 체계화한 그의 신학 전체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기독교 강요]에 나타난 예정교리의 조직적 혹은 방법론적 배열은 칼빈이 자신의 견해를 개진해 나가고 있는 직접적인 문맥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구원론은 그리스도의 완성된 구속사역을 죄인들에게 적용시키는 성령의 사역과 관련되 있다. 이 사역에서 인간은 그의 대행자로 사용되고복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다 전해지는 것이 아니며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서로 다른 반응들이 나타난다. 이 사실이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 이 문제는 칼빈이 그의 서문에서 분명히 밝힌 것처럼 예정교리에 관한 그의 논의의 문맥을 제공해 준다.
어거스틴은 바울을 집중적으로 추종하여고, 칼빈은 어거스틴에게 충실하고자 노력하였으므로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함에 있어서 예정론을 어디에다 두고 있는가. 바울은 로마서 1장-3장21절까지는 하나님의 심판아래에 있는 죄인이 상태를 선포하고, 3장 21절-6장은 구원이 오직 하나님은 은혜와 신앙에만 기초한다는 사실을 역설하고, 7장은 그리스인의 갈등, 8장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한 승리를 고백하고 나가야, 9장-11장의 예정교리를 논술하고 있다. 칼빈의 신학은 한 마디로 하나님의 은총의 신학이며, 그 은총의 표현은 곧 ‘하나님의 예정’이라고 할 수 있다. 앞에도 언급하였듯이 적어도 기독교 강요에서 취급한 형식과 구조면에서 본다면 예정론은 칼빈의 중심적가르침이 아닐러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정에서 말하려고 한 그 정신이나, 성경에서 근본적으로 이해되어진 그 주제 즉 하나님의 선한 뜻과 자유를 그의 모든 신학에 나타내게 하려고 하는데 있서는 칼빈의 신학을 예정론의 신학으로 규정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의 예정론은 절대은총(Sola Gratia)의 종합적인 표현이라고 볼수 있다.
1.2. 예정교리의 실제적 의미
칼빈에 판단에 의하면“우리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자비의 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으로서 우리가 하나님의 영원한 선택을 깨닫기까지는 이것이 결코 명확하게 납득되지 않을 것이며,이 영원한 선택은 하나님께서 만인을 무차별하게 구원의 소망 가운데로 이끄시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에 대해서는 부인하시는 것을 어떤 사람에 대해서는 허락하신다고 하는 대조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밝혀 드러내는 것이다.”구원은 우리의 공로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선택은 “우리의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자비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이 교리로 들어가는 “문들으 폐쇄시키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대해 죄를 범하는 것 못지안게 인간에 대해서도 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선택을 묵상하는 일이 없다면 “진실로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또한 하나님은 은혜가 얼마가 큰지 진지하게 느끼지도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원리에 대한 무지는 하나님의 영광을 손상시키며 ”참 겸손을 제거해 버릴 것이다.
구원의 확신은 그리스도께 근거를 두고 있으며, 또한 복음의 약속들 위 그 기초를 두고 있다.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에게 주어졌고 창세전에 우리의 믿음이 예정되었으며 또한 하늘 나라의 생명을 기업으로 받을수 있도록 선택되었다는 것을 우리가 듣게 되는 것은 결코 하챦은 일이 아니다. 바로 여기에 견고한 보장이 있는 것이다.
1.3. 예정교리의 정의
칼빈은 예정교리가 성경이 요구하는 것임을 확신하였기 때문에 그것을 가르쳤다. 그는 성경적 교리의 유쾌한 열매가 음미되도록 하기 위하여 사색적으로 되거나 이론화 되는 것을 피하려 하였으며 로마서의 강력한 영향력을 반영하는 구원론적 문매에서 이것을 시도하였다. 선택과 유기에 대한 칼빈의 견해를 각각 살펴보기 전에 우리 앞에 놓여진 전체 교리를 조망해 보는 것이 유익할 것이다.
우리는 예정을 하나님의 영원하신 작저이라고 부르는데, 이 작정에 의해 하나님은 친히 각 사람이 어떻게 될 것을 그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결정하셨다. 모든 사람이 동일한 상태로 창조되지 않았다. 오히려 어떤 사람에게는 영생이, 어떤 사람에게는 영버이 작정되어 있다. 이와 같이 사람은 각각 혹은 이런 종말에, 혹은 저런 종말에 이르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생명,혹은 사망으로 예정되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칼빈이 예정에 대하여 기르친 거의 모든 것이 이 두가지 요약 속에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요약들은 칼빈이 이중예정, 즉 선택과 유기라는 이중교리룰 취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이런한 요약들과 그이 전체 교훈은, 그가 선택과 유기를 영원불변하신 하나님의 작정,혹은 삼위일체의 영원하신 뜻에 근거르 둔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으로 간주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렇게 칼빈은 주권적 선택과 주권적 유기의 양면을 강조하였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주권적인 무상의 선택에 대하여, 다른 한편으로는 주권적이고 공의로운 유기에 대하여 말할 때 우리는 칼빈이 강조하는 바를 반영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다른 속성들도 예정교리 속에 나타난다. 하나님의 불가해성은 계속 우리의 관심을 끈다. 그러나 이미 언급된 하나님의 주권,은혜,그리고 공의는 칼빈의 논의 가운데 언급된 중요한 주제이다.
2. 하나님의 주권과 무상의 선택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최대 관심이 죄인을 구속하는데 있음을 성경의 여러곳에서 증거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선택교리는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예정론의 특수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칼빈은 그의 [기독교 강요]에서 에베소서와 로마서을 주석하는 것을 통해 그이 선택교리를 찾을 수있다. 에베소서 1장 3절-6절의 구절에 대한 칼빈의 주석은 하나님의 주권과 무상의 선택교리에 대한 주요 특징을 요약해 준다. 칼빈은 이 주석에서 구원의 4가지 근거를 제시하면서 선택교리를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유효적 원인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며, 실제적 원인은 그리스도며, 궁극적 원인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찬양이다………. 또한 형식적 원인은 복음전파이며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이 우리에게 흘러나온다.” 칼빈이 이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용어들을 [기독교 강요]에서 사용하지는 않았을지라도 그는 그의 선택교리 전반을 통해 이와 동이한 구분을 하였다. 이와 같은 구분, 즉 선택의 작정,선택의 원인과 근거,그리고 선택의 목적과 방법등을 살펴본다.
2.1. 선택의 신적 작정
2.1.1. 선택은 하나님의 사역다.
칼빈에 의하면 선택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비로운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이다. 하나님의 사역으로서의 선택은 창제전에 수립된 영원한 계획과 관련되 있다. 하나님의 사역으로서의 선택은 완전히 우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진 인간의 구원과 관려되 있다. 선택의 최조목적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드이 구원을 받고 그들이 영광에 이르므로 하나님께서 그의 완전한 영광을 받으시게 될때 비로서 성취될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이 신적 작정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이라 할 지라도 칼빈은 그것을 근본적으로 처음 두 위의 하나님의 사역으로 이해하였다. “성부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보증과 보호를 받는데서 부터 시작한다” 칼빈이 신적작정을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으로 간주하면서 성부와 성자의 역할을 강조 한 사실을 주의깊게 살펴볼 수 있다. 칼빈은 그가 성부와 성자에 대하여 언급하였듯이 성령을 작정의 원계획자로 명백히 언급한 적이 없다. 물론 성령께서도 선택교리에 관련된 것이 사실이다. 즉 성령께서는 이 교리이 교사이며 성경에 영감을 주었고 더욱 중요한 것은 성령의 구원사역은 영원한 하나님의 작정을 수행해 나간는 것이다.
2.1.2. 선택은 하나님의 작정적 사역이다.
하나님의 사역은 그 범위가 넓고 또한 다양하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자정적 사역에 초점을둔다. 칼빈을 이해하려면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영원한 계획, 즉 선택과 육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예정을 하나님께서 그의 기뻐하신 뜻대로 각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이라고 부른다.” 칼빈은 영원한 작정, 혹은 영원한 계획을 말한다. 즉 그것은 인간의 선택보다 선행하며 아담의 타락보다도 선행한다.또한 그것은 천지창조보다 선행한다. 그러한 이유로 칼빈은 “모든 것이 동일한 상태로 창조되지 않았다. 오히려 어떤 사람에게는 영생이 예정되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영원한 멸망이 예정되었다”고 하였다. 칼빈은 작적의 순서에 대해서는 생각지 아니하였다. 오히려 그는 성경의 완전한 보증과 함께 하나님의 선행하는 그의 영원한 작정을 언급하였다. 칼빈은 섭리에 대한 교리 전체를 요약하면서 선택과 유기를 직접 언급하였다. “요약하면, 하나님의 뜻이 만사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의 섭리를 모든 인간의 계획과 사업에 대한 결정적 원리로 보는데 이는 성령에 의해 다스림을 받고 있는 택한 자들 안에서 그 능력을 나타내도록 할 뿐아니라,유기된 자들도 복종하지 않으면 안되도록하기 위한 것이다.”
더 높은 복음
칼빈의 예정론 개요
서 론
예정론은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칼빈의 독창적인 교리는 아니다. 그것은 사도 바울과 어거스틴 심지어는 토마스 아퀴나스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다. 종교개혁자들에게 있어서는 마르틴 루터와 훌드리히 쯔빙글리, 마르틴 부써와 초기 멜랑히톤 등이 주장했다.
그런점에서 그 교리는 그리스도교의 교리학에 있어서 아마도 무시되거나 외면 될 수 없는 위치를 가질것이다. 그러나 종교 개혁이후 예정론은 주로 칼빈과 그의 사상적 전통에 서 있는 교회와 신학자들에 의해서 특징적으로 지지되고 주장되어 왔기 때문에 오늘날”예정론” 하면 주로 칼빈이나 또는 칼빈주의를 연상하게 되는것이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다.
칼빈의 예정론은 논란의 여지가 매우 큰 주제이다.
칼빈의 교의학 속에서,예정론은 실제로 그렇게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다. 칼빈에 대한 주석적이고 학문적인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에 한때 알렉산더 슈바이처나 F.C.바우어 등여러 학자들이 칼빈 신학의 중심교리를 예정론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으나, (1) 오늘날에는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그러나 예정론이 중심교리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교리가 칼빈에게 있어서 중요하고, 부정될수 없다는 것은 의심할 바 없는 사실이다. 만일 칼빈이 그랬다면 그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그리고 신학적으로 그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그것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는 무엇일까? 그런 의문점들을 가지고,
우리는 이 연구에서, 예정론이 칼빈에게는 어떤 정황에서 어떻게 발생하여 발전되었으며, 또한 그것이 신학적으로 어떤의미들을 가지고 있는지를 그것의 형성 과정들을 통해서, 그리고 칼빈 당시에 있었던 여러논쟁중에서 멜랑히톤과의 논쟁을 통해 살펴 보고자 한다.
1.박해받는 교회들을 위한 위로와 확신의 교리
(초기 예정론의 자리와 의미)
칼빈은 1532년부터 파리와 오를레왕,부르쥬 같은 대학도시들을 다니면서,신학,법학,문학등을 공부했다. 당시독일이나 스위스 등지에서는 종교개혁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었으며,그 여파가 파리와 여러 지방 도시에까지 확산되고 있었다.특히[교회의 바벨론포로]나[그리스도인의 자유]같은 루터의 저술들이 많이 읽혔다.
칼빈은 1530년대 초부터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자들의 사상을 접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이유나 정황은 알려져있지 않지만,그는 아마도1533년에’급격한 회심’을 경험하고 복음적인 기독교의 전파자가 되었다. 당시에 프랑스에서는 군주 프랑수와1세가 개신교도들을 박해하고 있었다.
특히 1534년10월에 일어난 플라카드 사건은(2) 그의 개신교도 박해를 가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사건으로 B.밀롱이 화형당하고,여러 사람들이 그 뒤를 이었다. 그 가운데는 칼빈을 자신의 집에 묵게 했던 상인 E.드리포르쥬도 끼어 있었다.(3) 신변의 위협을 느낀 칼빈은 일단 파리를 떠났다가 프랑스를 벗어나 바젤로 갔다.그는 1535년 바젤에서 [기독교 강요] 초판 집필을 마치고 그 이듬해 출판했다.
초판이 기록되던 어간인 30년대만 해도 121명이 재판에 넘어갔는데, 그것은 바로 이전 20년대의 8명보다 무려 15배나 증가된 숫자였다.(12)그렇게 소수자들의 교회가 거짓교회로 낙인 찍히면서 박해받고 존폐의 위기 앞에 서있었다는 사실로부터 우리는 칼빈이 그 교회의 확실성, 다시 말해서 선택받은 자들의 구원의 확실성을 왜 그렇게 강조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선택 받아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사람들의 구원은 “너무나 확실하고 튼튼한 구조” 위에 서있기 때문에, “세상이라는 건물이 모두 무너진다고 할지라도”, “흔들리거나,넘어지지 않으며”, 어떤 경우에 있어서도, “하나님은 그들의 손을 붙들어 주신다”.
이런 선언은 당시 신앙의 문제로 고난 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큰 위로와 격려와 희망, 그래서 장작더미 위에서 죽어가면서도 변치않는 믿음을 가져다 주었다.
그와 같이 당시에 박해 받던 개신교들은 예정론으로써 위로 받고 자신들의 구원을 확신했으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견뎠다. 그래서 우리는 개신교들이 집단적으로 당했던 그러한 심각한 고난과 박해의 경험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칼빈의 초기 예정론을 바르게 이해 할수 없다고 분명히 말할수 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칼빈에게 있어서나 또한 신교도들에게 있어서 이 예정론이 자신들을 적대하는 세력들을 증오하고 심리적으로 공격하는 도구로 사용되지는 결코 않았다는 점이다.
또한 예정론은 선택된자의 자의식을 우월감으로 가득차게 한다거나 또는 선택되지 않은 자들을 멸시 비방하게 하는 그런 것도 전혀 아니었다.
칼빈에게 예정론의 효용, 또는 목적은 바로 그것일 뿐, 그 이외의 어떤 것도 아니었다. 칼빈에 의하면 예정론의 목적은 결코 “선택된 자가 누구인지를 가려내는데” 있지 않았다. 칼빈은 그것을 매우 강조했다.
따라서 이상의 논의로 볼때 칼빈의 예정론의’삶의 자리’는 박해, 특히 프랑스에서의 개신교의 수남이라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그초기 예정론이 가지고 있는 의의는 두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다.
첫째로 예정론이 참된교회가 외적인 제도나 기존의 권위적 질서에 있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으로 부름을 받고 그리스도의 은혜로 의롭다고 인정을 받으며 성령의 빛으로 날마다 거듭나는 신자들의 무리들이라는 점을 천명함으로써 새로 태어나고 있던 개혁 교회의존재근거를 밝혀 주었다는 사실이다.
둘째로 그것은 당시에 박해 받고 있었던 어린 개신교회들에게 확신을 주고 용기와 위로를 줌으로써 그 고난의 상황을 견디어내게 했다는 점이다.
그런것 들이 바로 칼빈의 초기 예정론이 갖고 있는 주요한 의의였다.
이 책은 일반적인 교리문답서보다 조금 더 길고 상세한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 비교적 간결한 책이었고 그 크기도 작았다. 박해받는 개신교도들이 망또 속에 숨겨 다니기 쉽게 하려고 그렇게 만들었다고 한다.(4) 칼빈이 예정론을 말한 최초의 책이 바로 그 기독교강요 초판이었다.
거기서 그는 예정론을 사도신조를 해설하는 네번째 단락 교회론의 자리에서 말한다.(5) 그는 여기서 ‘예정’대신에 ‘선택’이라는 용어만 쓰고 있다.’예정’과’선택’이 함께 나타나기 시작하는것은 그 이듬해의[교육과 신앙고백서]에서부터다.
그는 거기서도, 그리고 그이후로도 그 용어들을 특별히 구별하지는 않는다. 기독교강요 초판에 따르면 ‘거룩한 공교회’는 바로 ‘선택 받은자들의 수 전부’인데,”그리스도가 그들 모두의 인도자이며 왕자이며 몸으로 볼때 머리이므로 그들은 하나님왕국에모두 모여지기 위해서 세상이 세워지기도 전에 그분안에서 선택되었다”고 한다.(6)
또한 하나님은 “그들을 그리스도의 의로 옷입혀서 의롭다고 인정하며… 성령의 축복들을 부어 주셔서 그들을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며,결국 거룩하고 흠없이 보이도록 나타나게 한다”는 것이다.(7)
그런데 거기서 칼빈은 하나님의 선택은 소명(vocatio)과 칭의(justificatio)로서 드러난다고 보았다. 즉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서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사함을 받고 의롭다함을 얻은 사람들을 바로 선택된자로 본다는 것이다.오직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구원은 “너무나 확실하고 튼튼한 구조위에”서 있기때문에”세상이라는 건물이 전부 무너진다고 할지라도”그들의 “구원은 흔들리거나 넘어지지 아니하며”, 어떤 경우에 있어서도”하나님은 그들의 손을 붙들어 주신다”고했다.(8)
그러므로 신자들에게 문제는 , ‘누가 선택된 자며 버려진자인지’를 가려내는 데 있는것이 아니라(9)…”아버지가 영원 전부터 그 안에서 자신의 것으로 선택해서 자신의 교회의 양떼속으로 인도하시고자 원했던”… 그 그리스도에 대한’확실한 신앙’에 있었다.”우리가 신앙으로 그를 받아들이는 만큼 사실상 그는 자신을 몸소 우리들에게 내어 주신다.”(10)
우리는 여기서 예정론, 즉 하나님의 선택론을 말하는 칼빈의 일차적인 관심이 교회론적으로 정위되어 있는것을 발견한다.
칼빈이 초기에 가지고 있었던 신학적 주요 관심들 가운데 하나가 교회의 문제였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에 따르면 교회는 어떤 외적 형식이나 제도가 아니라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창세 전에(그리스도안에서)선택해서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으로 의롭다고 인정했으며 성령의 축복으로,새 생명으로 거듭나게 해서 결국 하나님 보시기에 흠없고 아름다운 상태”로 만드는 그런 ‘선택받은 사람들 전부’ 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존의 카톨릭 교회가 하나의 보편적 교회를 주장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선택받은 자들, 즉 하나님의 선택에 근거한 교회들이 -그것이 카톨릭이든 프로테스탄트이건-바로 하나의 보편적 교회라는 시각이다.
그럼에도 초판의 서문을 대신한 “프랑수아 1세에게 보낸 서한”에서 칼빈은 기존교회의 지도자들이 교회의 “형태를 로마교회의 좌소와 그 주교제도에다 설정하면서”,(11)자신들(개신교)의 교리와 새롭게 태어나는 진정한 어린 교회들을 중상하고 박해하면서 전멸시키고자 했다고 고발한다.
2.종교개혁 정신의 신학적 표현으로서의 예정론
(예정론의 발전과 신학적 자리 매김)
기독교 강요가 발간된 그해 8월 칼빈은 기욤 파렐의 요청으로 쥬네브에서 종교 개혁활동을 시작한다. 구체적인 그의 직무는 성서를 가르치고 파렐을 도와 목회하고, 또한 종교적으로 필요한 여러 문건들을 작성하는 일이었다.
그 이듬해인 1537년, 그는 최초의 교리문답을 작성하는데, 그것이[쥬네브교회에서 사용되는 교육과 신앙고백서]이다.(13)
칼빈은 바로 이문서에서 최초로 예정론을 “선택과 예정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독립된 항목에서 다루고 있다.
칼빈은 그것을 이렇게 시작한다.”… 하나님의 말씀의 씨가 오직 주님께서 자신의 영원한 선택으로써 자신의 자녀와 하늘의 왕국의 상속자로 예정했던 그런 사람들에게만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는다. 세상의 창조이전에 되었던 하나님의 같은 그 계획에 의해서 영벌에 처해진 사람들 모두에게는 명백하고도 분명한 진리의 설교가 죽음에서죽음으로 이르는 냄새 말고는 다른 어떤 것일수 없다”.(14)
그리고 칼빈은 주님이 그렇게 한 이유를 “우리들의 완악함”과 “연약함” 때문에 “숨겼으므로”, 그것을 알려고 하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에 의해 압도되는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단지 “선택된 자들은 하나님의 자비의 그릇이며, 영벌자들은 진노의- 그렇지만 정당할 뿐인- 그릇이라는 점을 인정하자고” 권했다.
끝으로 칼빈은 “우리의 구원의 확실성을 구하기 위해서 하늘을 꿰뚫고 들어가지 마고…하나님이 우리에게 충분하고 풍성하게 그 확실성을 확고히 해준 그 증거”가 바로 “세상의 기초들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생명에로 미리 정해진 사람들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 선택된” 그리스도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알려지는”거울”일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선택의 담보”이다. “그러므로 신앙으로써 그리스도를 소유하면서 동시에 우리가 그 안에서 생명을 소유한다면,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결의에 대해서 더이상 탐구할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다.(15)
여기서 두드러진것은 칼빈이 최초로 이중예정을 말했다는점과 선택의 확실성을 기독교강요 초판에서보다 더 분명하게 그리스도에게서 찾고 있다는 점이다.
칼빈은 이 이중예정론을 말하기 위해서 문서 처음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씨가 … 예정된 자들에게만 뿌릴를 내리고 … 영벌에 처해진 사람들에게는 죽음에서 죽음에 이르는 냄새”일 뿐이라는 경험적인 사실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것은 1539년 기독교 강요 제2판 이후모든 판들에서 예정론의 출발점으로 다시 제시한다.
그럼에도 칼빈이 여기서 경험을 들어 주장하는 이중예정은 사실상 칼빈의 것은 아니다.프랑수아 벤델이 지적했듯이,(16) 그것은 어거스틴, 그리고 종교개혁자들 가운데서는 마르틴 부써의 것이었다. 칼빈은 이중예정에 관해서 의심할바 없이 그들의 영향을 받았다.(17)
그는 자신의 설교나 목회의 경험등을 통해서 그것을 공감했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그런점은 이[교육과 신앙고백서]가 칼빈이 쥬네브에 정착해서 성서를 가르치며 파렐과 함께 목회했던 그런 정황에서 쓰여졌다는 사실레서 뒷받침된다. 칼빈이 이중예정을 말한 신학적인 이유는 이 문서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는 그것을 기독교강요 제2판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칼빈은 39년, 스트라스부르에서 기독교강요 제 2판을 발행했다.예정론은 8장에” (신의 예정과 섭리에 관해서)”라는 제목으로 자리잡았다.(18)
“우리는 예정론을 하나님의 영원한 결의라고 부른다. 그것으로써 그는 자신이 각 사람에 대해 하기를 원하는 바를 결정했다… 주님은 자신이 구원하기를 원하는 자들과 멸망 가운데 놓아두려는 자들을 자신의 영원하고 움직일수 없는 결의 가운데서 한번 정해 놓았다.
그는 자신이 구원으로 부른 자들을… 그들의 고유한 가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값 없는 자비로써 받아 들였다… 반대로 생명의 문이 그가 정죄 가운데 넘겨주기를 원하는 자들에게는 막혀 있는데 그것은 정의롭고 공정함에도 불구하고 신비하고 이해 할 수없는 그의 심판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19)
칼빈은 그렇게 말하면서 초판에서도 지적했던 바와 같이 그 예정이 소명과 칭의로 드러난다는 점을 강조한다.”소명은 그들의 선택의 진열장이나 증거와 같으며… 마찬가지로 칭의는 또 하나의 다른 표시이자 표식이다…”(20)
그래서 “주님은 선택한 자들을 불러서 의롭다고 인정하는 반면 영벌자들은 말씀의 인식과 그의 영의 성화로 부터 떼어놓는다”.(21)
그런뒤 칼빈은 암브로시우스나 오리겐, 제롬등이 말했던 예지에 의한 선택이 아니라는 점을 매우 강조한다. 즉 하나님이 각 사람의 공적을 미리 알고 선택했다는 사상을 배격했다.(22)
칼빈은 사도 바울과함께”세상의 창조이전에 그리스도안에서 선택(엡1장)”했다는 점을 내세운다.”하나님은 우리들을 그리스도안에서 그의 상속자들로 삼으려고 입양했다.왜냐하면 우리들 자신은 그렇게 탁월하게 될 만하지않기 때문이다.(23)
그것은 순전히 그의”선한 기쁨”과’은혜’에 의한것이다.(24)
“그는 자신의 거룩한 소명 가운데서 우리들의 공적들에 따라서 가 아니라,그가 영원전부터 그리스도안에서우리에게 주신자신의 기쁨과 은혜에 따라 우리들을 불렀다.(25)
또한 칼빈은 야곱과에서의 선택문제를 다루면서 선택이 사람들의 공적에 좌우되는것이 아니라 순전히 하나님에게 속한것이라는 점을 길게 논증한뒤 영벌자들의 문제를 로마서9장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거기에 따르면 에서가 버려진것 역시 하나님이 그의 행위를 미리보고 한 행위는 아니다.”하나님의 예정의 근거는 공적들에 관계된것이 아니다…하나님은영벌자들을 간청해서그들가운데서 자신의 영광을 나타나게한다…하나님은 그런것이 좋다고 보는자에게 자비를 베풀고,또한 그게 좋다고 보는자를완악하게한다.이것은 우리들에게 그원인을 그의뜻이외의 장소에서는 찾지말라고 훈계하기위한것이다”.(26)
칼빈은 거기서 제기되는 여러가지 반대들에 대해 답변한다.그렇다면,”그것은심판주의 정당함이라기보다는 독재자의 잔인성에 더가까운것이 아닌가?”칼빈은 그에 대해서 하나님의뜻을 내세우며 그뜻보다도 더 깊은곳까지 파들어가지 말고 “하나님의 비밀들을 경외하며 명상할 것”을 권한다.(27)
또한 하나님이정죄가운데로 예정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잔인성에 의한 것이 아니다.”왜냐하면 우리들 모두는 타락했고 악으로 물들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미워할수 밖에 없다.그래서 그것은 폭군의 잔인성으로써가 아니라 합리적인 공평으로써이다.”그러므로 “하나님울 부당하다고 비난”할 수없다.(28)
칼빈은 그런 식으로 여러가지 반대점들에 대한 답변들을 제시해 나간다.이렇게 요약 된것이 아마도 기독교강요2판에 나타난 예정론의 주요 내용일 것이다.우리는 [기독교강요]2판,그리고 또한 [교육과 신아고백서]에서 살펴본 내용들을 토대로 칼빈의 예정론에 있어서 기본적인 면모들을 다음의네가지로파악한다.
첫째로 그의 예정론은 철저하게 신중심적성격을 갖는다는 점이다. 그에게 있어서 “예정론은 하나님의 영원한 결의”이며,그분자신이 “각 사람에대해 하고자하는 바를 결정했다” 그러므로 구원의 주체는 하나님이고 심판역시 하나님의결정에의한것이다. 누구는 구원하고 누구는 심판하는가에 대한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의지에 속하는 문제로서 사람이 그것에 대해 판단하거나 파헤칠수 없는 문제이다.
그가자비와 은혜로 불러주시고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면 그것으로서 감사하고 찬양하는 삼ㄹ을 살며 반대로 하나님의 심판의 현실 앞에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는”것이므로 우리는 그 크신 심판주를 두려워 할 뿐이다.이런의미에서 그는 이중예정까지를 주장했다.
둘째로 칼빈은 예정론을 전개하면서 인간의 공적에 의한 선택이나 구원을 일관되게 반박하고 있다. “하나님의 선택은 인간의 공적을 배제한다.”는 것,그것이 그의 예정론의 주조이다.그것은 예정론의 기본 관점이며 반복되는 강조점이며, 또한 그 논의의 목표로 나타난다.
그런 방식으로 칼빈은 인간의 행위나 공로를 통한 구원사상을 물리친다. 구원은 전적으로 신에게 속한것이며 인간의 어떤 행위로도 어떤 노력으로도 가능하지가 않다. -그런 생각의 이면에는 또한 인간의 전적 타락이라는 사고가 깔려있다.-그러므로 칼빈에게 있어서는 펠라기우스적이거나 아르미니우스적인 생각의 어떤 형태도 개입될 여지가 없다.
선택과 선택으로 말미암는 구원은 인간의 자유의지나 도덕적 완성을 향한 인간의 어떤 노력이나 종교적인 수행이나 수도원적 금욕이나 면죄부나 그 어떤 인간적인 것으로써가 아니라 순수한 하나님의 자비와 그리스도안에서 나타나는 구속의 은총으로 말미암는다는것이 칼빈의 사상의 핵심이다.
셋째로 하나님의 선택은 초판과 마찬가지로 제2판과[교육과 신앙고백서]에서도 공통적으로”그리스도안에서의선택”으로 나타나고 있다.하나님은 창세전에 “우리들을 그리스도안에서 그의 상속자들로 삼으려고 선택했다”. 그리고 선택은 그리스도의 몸인 하나인 거룩한 교회에로의’소명’과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으로 말미암는 ‘칭의’로써 증거되고 나타난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그 안에서 우리의 선택의 확실성을 발견하고 성찰하는’거울’이다” 넷째로 칼빈의 예정론은 성령론적으로 열려있다.그에따르면 하나님은인간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 선택했다”.성화는선택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고 목표이다.
그는 바울과 함께 그목표를 “하나님의은혜를 찬양하는”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통해 “충분하고 풍성하게” 드러난 선택의 확실성을 믿게 해주고,부르심앞에서 마음을 열게 해주는 것이 바로 성령이다. 그러나 사람들의불신앙과 의심은 언제나 다시 “미래의 구원에 대한 불안과 근심”속에 빠지게된다. 그러므로 최후의 그날까지 날마다 갱신되는 신앙이 필요한데 칼빈에 의하면 그것이 바로 성령의 특별한 은사인 ‘중생’이며, 또한 ‘견인’이다. 그래서 칼빈은 기독교강요 최종판에서 어거스틴을 인용하면서 이’견인’에 관하여 매우 강조하게 된다.(29) 또한 우리가 초판에서 보았듯이 칼빈은 예정론에 있어서완성에 이르는 날까지 “부어주시는””성령의 축복들”을 통해서”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나는”,즉 ‘중생’하는 선택된 자들의 삶을 강조했다.
주(註)——————————————————–
1.A.Schweizer,Die Glaubenslehre derevangelischre-formirten Kirche,2 Vols, Zurich, 1884-5. F.C.Bauer, Sehrbuch der christichen Dogmengeschichte, 3 aufl. Stuttgard,1867.Cf.F.Wendel, Calvin,sources et evolution de sa pensee religieuse,2emeed,Geneve:Labor et Fides, p.199-200.
2. 이 사건의 내용과 의미에 관해서는 참고 황정욱 “플라카드 사건의 재 고찰,” [신학 연구]제33집 (1992년),p.5-34.
3.J.Cadier,The Man God Mastered,tr.by O.R.Johnston,Michigan:Grand Rapids,1960.p.60.
4.Ibid,p.64.
5.Opera calvini,vol, p.72-76. .
6.Ibid, p.72.
7.Ibid, p.73.
8. Ibid.
9. Ibid, p.75
10. Ibid, p.74.
11. Opera Calvini, vol. I, p.20.
12. J.LeGoffet R.Remond,op. cit,p.242. A.E.McGrath,A Life of John Calvin,A study in Chaping of Western Culture, Oxford: Basil Blackwell,1990,p. 179-180.
13.Opera calviniXXII p.33-74.
14.Ibid,p.46.
15.Ibid,p.46-47.
16.F.Wendel,op.cit, p.103.
17. D. Maclean,”Predestination in History”, in De L Electio eternelle de Dieu, Actes du Congres international de theologie calviniste,Geneve,1936,p.122.S.L.Hunt, “Predestination in the 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1536-1559”,같은책,p. 135등.
18.이 장은 별다른 변화나 주목할만한 첨가없이 라틴어 최종판이 나오기 직전판인 54년판까지 계속되는데,43년판부터는 제14장으로 옮겨진다.Opera Calvini I ,p861-902.
19.Institution(1541),ibid,p. 62.
20.Ibid,p. 63.
21.Ibid
22.Ibid, p. 63-64. Cf.p. 69.
23.Ibid, p. 64.
24.Ibid,p.65.Cf.p.68.69.70.
25.Ibid,p. 65.Cf.딤후1장.
26.Ibid,p. 71-72.
27.Ibid. p. 72-73.
28.Ibid. p. 73-74.
http://lloydjones.org/zbxe/Reformer06/3096/page/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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