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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동기, 어떻게 써야 하나요? – 대웅제약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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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pharma Explorer- 바이오제약 취업, 이직에 대한 전문 블로그입니다.일본에서 면역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의 대기업을 거쳐, 일본에서도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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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취업, 자신을 충분히 어필하는 ‘자소서’ 작성부터” < 제약 < 기업 < 기사본문 - 히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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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의 합격 포인트 자소서 지원동기 나를 버려야 매력적으로 쓸 수 있다 │ 매거진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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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동기, 어떻게 써야 하나요?
지원동기, 어떻게 써야 하나요?
자기소개서 작성 시 꼭 등장하는 ‘지원동기’ 항목.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지원자에게는 어렵고 막연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서류전형에 있어 피해갈 수 없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일부 지원자들은 회사 이름만 변경하여 두루뭉술한 내용으로 답변을 작성하지만, 지원동기 안에는 회사가 자신을 뽑아야 할 이유뿐만 아니라, 회사나 직무에 대한 지원자의 열정과 에너지도 함께 묻어나기 때문에 모든 회사의 자기소개서에 통용될만한 답변으로는 서류탈락의 아픔을 맛보게 되기 십상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채용담당자에게 눈에 띄는 지원동기를 어떻게 작성하여 합격의 지름길로 갈 수 있을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원동기 작성시에도 중요한 기업 분석
얼마 전 소개해드렸던 ‘꼼꼼한 기업 분석이 합격의 지름길!’을 기억하시나요? 취업 준비생들의 이력서 작성을 위한 3가지 기업 분석 방법을 소개해드렸던 이 글에서는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꼼꼼한 기업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말씀드렸었죠. 이러한 기업 분석은 지원동기 작성 시에도 아주 중요한 준비 작업입니다. 우리 회사에 지원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회사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죠! 모든 회사의 지원동기에 들어갈만한 두루뭉술한 내용은 결코 채용담당자의 눈에 들어올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다양한 방법을 통한 기업분석 후에는, 그 회사와 업계의 동향을 파악해 회사에 지원한 이유를 작성해야 합니다. 지원 동기의 본질적인 물음 중 하나가 바로 ‘왜 우리 기업에 지원했는가?’ 이기 때문인데요. 기업분석과 업계 동향을 파악한 후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만의 특별한 가치를 찾고, 본인의 경험을 녹여내어 지원동기를 정리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기업분석 내용을 토대로 본인만의 기준인 직업관이 지원한 기업과 어떠한 연관성을 가졌는지, 인재상 혹은 기업의 가치가 본인의 성향과 얼마나 잘 맞는지 등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가 어떤 기업인지 자세히 알고 있다는 것을 본인만의 가치관과 함께 보여주는 것이 좋겠죠.
지원 직무와 자신의 핵심 역량 연결하여 작성하기
다양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다보면, 지원동기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나는 기업에 대한 지원동기이고, 또 다른 하나는 직무에 대한 지원동기입니다. 각각의 내용이 별도 질문으로 제시되어 있다면 해당 질문에 맞는 내용을 각각 작성하면 되지만, ‘지원동기’ 하나의 질문으로만 제시된 경우에는 기업에 대한 지원동기와 해당 직무에 대한 지원동기를 적절하게 조합하여 작성해야 합니다.
해당직무에 대한 지원동기를 작성할 때는, 지원 직무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과 자신이 가진 강점을 연결하여 어필해야 합니다. 핵심 역량이란 지원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에, 본인이 해당 직무의 핵심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지원 직무의 핵심역량을 먼저 밝힌 후, 그러한 능력이 중요한 이유와 함께 핵심 역량을 습득할 수 있었던 경험 중 1~2개를 중심으로 쓰면 더욱 손쉽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대웅제약 채용담당자는 ‘채용담당자가 말하는 ‘대웅인이 되는 첫 걸음’ 에서 직무적합성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지원하는 직무의 핵심역량이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분석하고, 본인의 삶의 경험에서 해당 역량을 보여줬던 경험이 무엇인지를 매칭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죠.
이렇듯, 지원 동기는 지원자가 해당 기업과 얼마나 잘 맞는 사람인지, 지원 직무를 얼마나 어떻게 잘 해낼 수 있을지를 판가름 하기 위한 부분인 만큼, 회사에 지원한 이유뿐만 아니라, 회사에 대한 애정과 해당 직무에 대한 자신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어 수가 제한되어 있는 짧은 글 안에 자신의 모든 이야기를 담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지원하는 회사에 어필할만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분석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자 여러분들의 차별화된 지원동기를 작성해보시길 바랍니다!
-Biopharma Explorer- 바이오제약 취업, 이직에 대한 전문 블로그입니다.일본에서 면역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의 대기업을 거쳐, 일본에서도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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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으로 느끼는 문제점 몇가지를 말해보고자 한다.
1. 단순 지식 나열하면 곤란
어떤 회사는 어떤 제품을 출시하고, 어떤 제품을 연구중이다. 뭐 이런식의 코멘트? 적당히 쓰자. 단순 지식 나열해봤자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이고, 아마 당신보다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2. 설명에 지나치게 비율을 높게 책정 (80%), 정작 본인 어필에는 찔끔 배정 (20%)
나는 그 회사에 입사한다면 공헌하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보여줘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적은 분량의 글자수를 마지막에 찔끔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지 말자. 글자수는 제한이 되어 있다. 아무리 적어도 30% 정도는 이 회사에 입사를 하면 어떻게 공헌하겠따라는 강한 주장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3. 자소서 내용이 정의로움. 하지만 회사는 정의로움에 관심 없음. 대신 사업성, 혁신 등에 관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의약품을 개발해서 대중을 위해서 싸게 공급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는 자소서를 너무 많이 봤다. 바이오의약품 회사에 지원을 하는데, 개발해서 무료에 가까운 가격에 공급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저 거창한 정의로움을 위해서 나는 A社에 입사를 하고 싶다는데. 나라면 무조건 탈락시킨다.
회사는 수익을 추구하는 곳인데, 알다시피 한국 바이오 제약회사는 전세계적으로 그 크기를 비교했을 때, 사회적 의무를 생각하기에는 아직 너무 작은 회사들이다. 따라서 회사 입사의 이유를 공공성보다는 혁신, 사업성에 맞추어서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이런것이다. 나는 어떤 공정, 과정에 직무를 하게 된다면 원가 절감, 혁신에 공헌해서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싶다. 새로운 연구개발 방법에 대해서 공헌해서 바이오 의약품 개발 과정에 어떤 새로운 방법이나 개선을 제공하고 싶다.
어떻게 해야 자기소개서를 잘 쓸 수 있을까?
1. 단락을 주장 (두괄식)-근거의 순서로 작성한다.
나는 A社에 입사를 하게 된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소통 능력 (팀워크), 전문성, 다양한 실험 경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떤 어떤 과정에 공헌 할 수 있다. (주장) 좀 무서워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는데, 어차피 회사는 당신이 팀워크, 다양한 경험, 전문성이 있는지 서류로는 검증할 수 없다. 주장한다고 떨어지지 않고, 적절한 근거를 제시하면 절대 문제 없다.
나는 대학원, 대학에서 수업, 실험 수업 등에서 어떤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나는 팀워크, 적절한 대안 제시, 팀원 사이에서 의견 중재 경험, 면역학, 세포생물학에서 좋은 성적을 얻음, 대학원에서는 어떤 어떤 실험, 연구를 해보았던 경험이 있고,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가 있었다. (근거)
(결론, 다시 강조) 따라서 나는 A社에 입사를 한다면 회사가 목표로 하는 어떤 공정, 과정에 직접적인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런 흐름으로 주장은 두괄식으로 적고, 적절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그냥 주장만 넣어봤자 씨알도 안먹힌다. 공허한 메아리…??
2. 자소서 안에서 사용하는 단어에 신중을 기할 것
자소서 안에서 본인에게 좋은 의미로 사용되었던 단어라고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느낌이 들어간 단어는 사용하지 말자. 이 정도 눈치가 없는 지원자들이 많은 것 같다. 독종이라는 단어를 자소서에 쓴 것을 본적이 있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서 부정적 느낌이 생각나기 때문에 절대로 쓰지 말자.
3.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이 적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자.
어떤 회사라도 공통적으로 원하는 인재상이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인성이다. 아니 뭐 성격이 좋아야 하나? 이거 뭔 개소리인가 싶을 수도 있는데. 다른게 아니고 소통 능력이다. communication skills, 팀워크 능력을 말한다. 이 역량을 강조하지 않는 회사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
쉽게 말하면 다른 사람과 일 할 때 상대방의 감정, 처지를 고려하면서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다. 자기가 바쁘다고 당장 내일 아침까지 어떤 자료를 요구하는 인간. 갑자기 전화걸어서 지금 당장 회의하자고 난리치는 인간. 다들 공감 능력 결여된 형태로 인성 부족이다. 뭐 어떤 거창한 것을 워하는 것은 아니고 상식적인 것을 말하는 것.
두번째로는 본인에게 유리한 역량을 선택하자. (지원하는 회사에 맞추어서 생각하자!!)
전문성, 계획성, 추진력 등 본인이 어필 할 수 있는 역량, 근거가 있는 역량에 대해서 강조하면 사실 자기소개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 궁금한 부분은 면접에서 승부를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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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취업, 자신을 충분히 어필하는 ‘자소서’ 작성부터”
“모든 입사의 시작은 자기소개서 작성이에요. 자신만의 이야기를 넣어 어필하는 게 취업에 보다 가까워지는 방법입니다.”
3일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제약사 인사담당자들은 취업 시 가장 우선순위에 놓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자기소개서’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기 얘기에 기반한 스토리텔링을 잘하면서, 자사의 인재상·가치관과 부합하는 진정성 있는 자기소개서를 선호한다고 했다.
히트뉴스는 이날 면접·상담 부스를 운영했던 유한양행·한미약품·동아쏘시오그룹·휴온스·현대약품 인사담당자를 현장에서 만나, ‘제약바이오산업 취업준비생들이 서류전형·면접 등에서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단박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
손정수 유한양행 인사팀장 이사
매분기 부동의 매출액 1위를 기록하는 유한양행은 이날 현장면접 부스를 운영해 450명의 지원자 중 면접 기회를 부여받은 120명의 구직자와 1:1 면접을 진행했다.
바이오신약 직군 면접을 담당한 손정수 유한양행 인사팀장 이사는 “유한양행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유한양행과 타 회사와 차별점을 먼저 이해해야 해요. 유한양행 임직원들이 창업자 故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아직까지 지킨다는 게 가장 큰 맥락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유한양행은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을 굉장히 선호하는 회사에요. 자사가 진실(Progress)과 진전(Integrity)을 바탕으로 신의·정직·성실을 중시하는 건 좋은 인성을 가진 인재를 뽑아서 그 역량을 개발해 회사 발전에 활용하겠다는 것이죠”라고 했다.
손 이사는 모든 입사의 시작이 자기소개서 작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기 얘기에 기반한 스토리텔링을 잘하면서도 유한양행의 창업이념과 맞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면접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포부를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손 이사는 “면접은 사람이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면접 전까지는 자기소개서를 통해서만 상대방을 인지하죠. 결국 면접을 통해 처음 대면하고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여기서 기계처럼 암기해 얘기하게 되면 교감이 끊어집니다. 면접은 대화의 일부분이에요. 암기를 통해 기계처럼 얘기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임하는게 좋아요”라고 했다.
또 “바이오신약 부문의 경우 연구 역량뿐 아니라 글로벌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어학 능력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어학 능력은 다들 비슷해서 변별력을 찾기 힘들어요. 어느 정도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지원한다고 생각하므로 그게 당락의 기준이 되는 거 같진 않아요. 회사에서는 도전적·창의적인 인적자원을 가장 중요시 여기므로 그런 직원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문화와 충돌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회사 발전을 도모하는 포부가 큰 사람을 눈여겨 봐요”라고 했다.
모집 부문에서 특별한 자격증을 요하지 않기 때문에 학사 지원자도 충분히 채용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유한양행은 다른 회사보다 진입 장벽이 높지 않아요. 인성이 좋은 사람을 뽑을 뿐이에요. 굉장히 인간적인 회사이고,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회사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잘 자란 젊은이라면 충분히 지원·도전해보세요. 우리는 평범한 한국 사람을 가장 좋아하는 회사에요. 스스로 ‘나는 대한민국 표준’이라고 생각한다면 편안하게 지원하세요”라고 했다.
면접과 관련해서는 “경청이 중요합니다. 면접볼 때 대개 면접관의 말은 열심히 들으면서 다른 지원자의 얘기를 안 듣는 사례가 정말 많아요. 얘기를 잘 들으면서 적당한 리액션을 하면 좋아요. 다른 지원자가 얘기할 때 고개를 끄덕거리는 것을 보면 ‘이 사람은 잘 듣는, 경청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을 좋아해요”라고 강조했다.
“준비 많이한 지원자 인상 깊어”
김도윤 한미약품 인사팀 대리
오는 9월30일 공채를 앞두고 있는 한미약품은 이날 채용상담 부스만을 운영했다. 행사 시작부터 지원자들의 줄이 이어져 인기를 실감했는데, 단국대 제약공학과 학생들이 단체로 한미약품 부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김도윤 한미약품 인사팀 대리는 “오늘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직무와 관련한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채용하게 될 품질 부서와 관련한 질문이 가장 많았는데요. 품질 부문에서 제일 많이 보는 역량, 이 회사에 취업하려면 어떻게 ‘어필’ 할지 등을 많이 물어봤어요”라고 했다.
김 대리는 “준비를 많이 해온 친구가 오늘 가장 인상 깊었어요. 졸업예정자였는데, 지난해 한미약품 공고를 숙지하고, 자기소개서 등을 다 준비해왔습니다. 다만, 오늘 상담 특성상 전부 읽어볼 여유가 충분치 않았습니다”라고 했다.
올 상반기 채용 때 2차 면접에서 탈락한 지원자가 오늘 부스를 방문했다고 했다. 김 대리는 “그 지원자는 ‘떨어진 후에 이런 교육을 듣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는데 어떨지’를 물어봤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친구가 상반기에 지원한 파트는 현재로서는 채용 계획이 없어요. 다른 파트에 지원한다면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답하고 접근 방법 등을 설명했습니다”라고 했다.
김 대리는 “상담하면서 걱정하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 친구는 ‘본인이 가진 역량이 남들이 가진 것과 동일한 것 같다’면서 위축된 상태였는데, 접근 방법을 달리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남들과 같은 걸 갖고 있는데, 그런 부분 안에서 회사가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어필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니 도전하겠다고 했어요”라고 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아쉬운 점은 ‘채용특강관’의 하반기 채용설명회 장비라고 했다. 스크린이 아닌, 현수막에 빔을 쏘는 방식이어서 글씨가 잘 안 보인다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 그는 “제일 좋은 건 전에 비해 장소가 넓어졌다는 점입니다. 작년 부스는 2.5M였는데 이번에는 4M여서 차이가 큽니다”라고 했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요”
이훈희 휴온스 강북1소장
“본인이 견딜 수 있고 생활할 수 있다면,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채용상담관을 운영한 이훈희 휴온스 강북1소장은 취업준비생들이 나이때문에 지원을 주저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자기소개서 질문이 오늘 제일 많았어요. 주로 어떻게 썼을 때 서류전형을 통과할 수 있는지, 면접에서 어떤 점을 어필해야 합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우리 부스에는 고등학생도 방문했는데, 고졸 지원이 가능한지를 물어봤습니다. 40대 후반의 지원자도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영업 직군과 관련, 자신감 있는 행동·말투·태도가 가장 중요하고 했다. 사람을 만나는 직군인만큼 자신감이 없거나 소극적인 모습은 마이너스라고 했다. 또 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서는 통과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했다. 이 소장은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점을 극대화해 자기소개서에 넣는게 취업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 대해서는 박람회 공간이 커졌고, 부스가 상당히 세련되게 마련돼 대기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이 소장은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다만, 줄이 긴 부스는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번호표를 뽑거나 시간을 정해서 상담할 수 있다면 굳이 줄을 오래 서지 않아도 여러 부스에 방문할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했다.
“7명 즉시채용…내년 중 투입 예정”
이영균 현대약품 인사팀장
현대약품은 오는 10월 입사를 목표로 7명 정도를 오늘 현장에서 선발한다고 했다.
이영균 현대약품 인사팀장은 “상반기 공채는 끝났는데 결원·조직확대 차원에서 내년을 대비해 영업 부문 인력 채용 계획을 수립했고, 이번 채용박람회에 맞춰서 즉시 채용을 계획했습니다. 채용자는 교육을 받아 내년 중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 팀장은 “자사 인재상은 도전·열정·창의력입니다. 현대약품이 원하는 도전·열정을 많이 어필한 친구들을 찾고 있어요. 어떤 친구들은 면접 자리에서 자기가 얘기한게 틀릴까봐 걱정하는데, 우리 회사는 그런 건 감점에 들어가지 않아요. 그러니 좀 더 적극적으로 자기를 어필해야 해요”라고 했다.
서류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의 경우 자유로운 양식이 당락을 좌우했다. 회사 양식이 따로 있는데도 자유롭게 제출할 경우 인사 담당자는 지원자의 정보를 제한적으로 알게 된다.
이 팀장은 “영업의 경우 자기소개서 내용에서 적극적으로 강하게 어필한 사람이 서류전형을 통과했습니다. 제약 영업은 상대방이 의사입니다 .전문성도 필요하지만, 그 사람을 만나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적극성을 소유한 사람들은 서류상이나 면접에서나 90% 정도는 비슷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보다 공간이 늘어났지만 우리와 같이 즉시 채용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너무 어수선합니다. 상담과 면접 부스를 공간적으로 분리할 필요가 있어요. 채용박람회가 일자리 창출 면에서 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만큼, 내년에는 좀 더 개선된 행사를 기대합니다”라고 했다.
“직무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합니다”
김종찬 동아쏘시오그룹 인사팀 주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참가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날 채용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상담을 진행한 김종찬 동아쏘시오그룹 인사팀 주임은 “취업 성공을 위해서는 직무에 대한 이해가 가장 필요합니다. 관련 직무에 대해 얼마나 공부를 했고, 지원자격에 맞는 요건을 갖췄는지가 가장 중요하죠”라고 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상담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 부스를 예약 방식으로 운영했다. 김 주임은 “상담자가 너무 많아서 상담이 지연되고 있어요. 계속 기다리는 게 불편할 것 같아서 예약을 받고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국내 채용 시장 자체가 최근 많이 축소돼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좀 더 적극적으로 도전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늘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제약사들이 많은데, 좀 더 우리가 준비를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내년에는 더 많은 이들이 상담을 받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할게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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