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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요약 – 마이클 샌델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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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자유, 행복을 위한 정보들을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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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선택을 위한 책 추천 ‘정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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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요약 – 마이클 샌델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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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란 무엇 인가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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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란 무엇 인가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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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센델(정의란 무엇인가 독후감 요약, 정의란 무엇인가 줄거리)
정의란 무엇인가는 이미 너무나 유명한, 베스트셀러이고, 필독서인 책입니다. 2016년 서울대 자소서 독서문항 4번에 가장 많이 언급된 책 2위에 오르기도 했구요. (1위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이렇게 누구나 많이 읽고 생기부 독서목록이나 자소서에 독서 관련 내용에 많이 쓰는 책을 나도 읽는 것이 좋은가 하는 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제가 드리는 대답은, 남들처럼 맹목적으로 똑같이 읽을 것이라면 차라리 자신만의 독서를 할 수 있는 다른 책을 읽으라는 것이구요. 자신만의 시선으로 책을 읽고 자신의 의견과 느낀점을 도출해 낼 수 있다면 오히려 베스트셀러가 입사관들에게 더 좋은 인상을 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이 유명하고도 유명한 마이클 센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의 핵심과 독서목록 전략에 대해 모든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정의란 무엇인가 줄거리 요약 핵심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이 책의 핵심은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에 있습니다. 대학 면접을 가도 면접관은 이걸 물어볼거에요. ‘어? 이 학생도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었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정의가 무엇이랍니까?’
– 그럼 이렇게 대답을 해야 겠죠. (최대한 쉽게 설명할게요!)
저자는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대해 정의를 이해야하는 3가지 방식으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시각은 공리주의자들의 시각으로 ‘정의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것’ 입니다.
두번째 시각은 자유주의자들의 시각으로 ‘자유시장에서 어떠한 가치보다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것’ 이 보장되게 하는 것이 정의입니다. 이 가운데서 세부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학자들의 이론간에 차이가 있는데, 예를 들면 칸트는 인간의 이성에 기초한 ‘동기’를 중요시했고, 존 롤스는 자유는 모두가 평등한 상황에서 주어지는 것이 중요한 전제라고 이야기했죠.
세번째 시각은 ‘미덕과 공동선을 추구하는 것이 정의’ 라는 시각인데요. 저자인 마이클 센델은 이 시각을 가장 지지하고 있습니다.
공리주의 시각에서 최대 다수가 행복한 것을 선택한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정의는 아니며 (불행한 나머지 소수가 생기겠죠?) , 인간의 행위 가치를 수적으로 측량할 수 없다는 이유 떄문입니다. 인간 행위 가치를 수적으로 측량 못하는 문제는 공리주의와 자유주의 이론 모두의 문제점인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도덕이나 윤리 등의 문제는 측량할 수 없는 것들이죠.
책에 나오는 예시로 설명해보면….음 대리모를 예로 들어볼게요. 불임인 부자 미국인 부부가 인도의 가난한 여성을 대리모로 삼아 아이를 얻었다고 해 봅시다. 그러면 불임 부부는 아이를 얻어서 행복하고, 가난한 대리모 여성은 큰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할수 있어 행복합니다. 모두가 행복하고 최대 다수가 최대로 행복하니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대리모는 옳은 행위입니다.
자유주의적 시각으로 봐도 마찬가지에요. 미국인 부부와 인도 여성은 서로 자유 의지에 따라 합의하에 대리모 계약을 맺고 아이를 얻었습니다. 누구도 강요한적도 강제한 적도 없습니다. 서로의 자유 의지에 따라 이루어진 일이니 옳은 행위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존엄성이나 생명 가치는 이런 시각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것을 떠나서 우선되어야 하는 가치가 있고, ‘정의’ 가 실현되기 위해 꼭 지켜져야만 하는 가치가 있는 것이죠.
저자 마이클 센델은 이런 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미덕과 공공선의 추구’ 라고 주장합니다. 즉 이를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고 일부가 행복한 것이 아닌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주의를 지향할 것을 이야기합니다.
2.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독서목록에 올리기 전, 두가지 측면에서 점검이 필요합니다.
1) 다 제대로 이해하고 읽었고, 내것으로 내용을 소화하였는가?
– 일단 이 책은 실제 하버드대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마이클 센델 교수의 강의 내용을 엮은 책입니다. 즉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제하고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는 이야기죠. 당연히 고등학생이 읽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 제가 추천도서를 소개하면서 항상 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수준에 맞는 독서’ 의 중요성입니다. 실제 이해하지도 못하는 어려운 책들을 읽었다고 독서목록에 올려봤자 아무도 그 내용의 진정성을 믿지 않고, 오히려 면접에 간다면 공격만 당할 뿐입니다.
– ‘정의란 무엇인가’ 의 경우, 아예 고등학생이 읽기 어려운 수준의 책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 다양한 실제 예시와 사례등을 통해 설명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해당 부분들은 정독을 하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정의를 바라보는 관점에 관한 학자들의 이론설명 (공리주의, 칸트, 롤스, 아리스토텔레스 등) 부분이 난이도가 어려운 편이긴 하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읽고, 공부하듯이 정리를 하면서 읽는다면 이 또한 끝내 이해를 하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더구나 ‘윤리와 사상’ 과목을 공부한 학생이라면 교과서의 내용과 어떻게 연결이 되고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았던 부분은 어떤 것인지 비교 분석하며 읽어보면 사고의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낮다고 말할수는 없으므로 국어, 사회과 교과목에 대한 성적 및 세특 내용이 우수한 학생이 읽었을 때 생기부 상 스토리텔링 완성에 큰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모든 학생들에게 일괄 추천하기 보다는 어느정도 학업 성적이 뒷받침 될 경우 이 책을 독서목록에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학업 성적이 뒷받침 안 될 경우 면접에서 이 책에 관하여 질문을 받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질 것이고,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한다면 마이너스 요소가 있겠죠…)
2) 남들도 다 읽는 책, 독서 후 나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 이 책을 읽고나서 정의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는 너무 1차원적이고 재미없는 대답이겠죠.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와 자신의 지원 전공 혹은 비전, 현재 상황 등과 연관시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저는 아무래도 학생들을 지도하는 일을 하다보니, 정의를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제도와 연관하여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 지금 학종과 수시의 정원이 많아지고, 정시가 축소되면서 여기저기서 불만과 지지의 목소리가 끊이기 않고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 지금의 학종이 불공평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논지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것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학생들이 준비에 유리하다는 것과 학종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싫어하는 사람(반대하는 사람) 이 더 많다 는 이야기 정도가 보이더라구요.
>> 정의란 무엇인가에 나오는 이론을 대입해보면,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학생들이 준비에 유리하다는 것은 존 롤스의 자유주의적 평등주의, 학종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싫어하는 사람(반대하는 사람) 이 더 많다는 것은 최대 다수의 최대행복을 이야기하는 공리주의적 견해와 아주 가깝습니다.
>> 학종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은 각각 나름대로의 논리와 근거가 있습니다. 무엇이 절대적으로 옳고 그른지를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문제죠. 학생들도 모두가 자기 나름대로의 의견과 관점을 가지고 있을줄 압니다. (라곤 하지만 결국 대부분은 자기가 유리한 것을 지지하겠죠..)
>> 대한민국 교육제도에 관한 제 생각은 조만간 공유할 기회가 있을때 자세히 공유하고 블로그를 찾는 많은 분들과 토론을 해 보려 하니 기대해 주세요!
>> 앗…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처럼 어떤 분야든 자신의 관심 분야에 ‘정의란 무엇인지’ 이 책의 시각을 대입해 바라볼 수 있으면, 이 책의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100% 만들었다고 보셔도 됩니다.
3. ‘정의란 무엇인가’ 를 읽고 독서목록에 올리면 좋은 전공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공적합성 (상) : 모든 전공, 모든 학과.
사실 이 책이 어려운 내용도 있고, 너무 많이 읽는 책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을 드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많이 읽는 책에는 대부분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 마련인데요.
‘정의’ 는 어느 한 분야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니깐 법학과가 읽으면 좋은책! 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책 제목만 봤거나, 학종에서 요구하는 인재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정시를 알아보시는게 좀 더 좋을 수도 있어요. (농담 반 진담 반)
앞서 예를 들었듯이 입시 제도에서도 정의가 필요하구요. 정치나 법, 경제등의 부분은 당연히 말할것도 없습니다. 예술도 철학도 공학도 자연과학도 모두 그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는 ‘정의justice’ 가 필요합니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분야 그리고 진학 후 사회에서 일하면서 추구해야할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정리해서 다른 사람들앞에서 정확하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 보세요.
윤리와 관련한 전공의 학생을 선발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윤리와 사상 과목 100점맞는 학생보다, 저라면 ‘정의가 무엇인가’ 를 읽고 자신만의 정의관을 구축한 학생이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정시로는 판단할 수 없는, 그런 학생을 뽑고자 하는 것이 학종이구요.
(물론 상위권 대학에는 윤리와 사상 100점맞고 정의관을 확립한 학생이 합격합니다….-.-;;;)
학종이 불평등하고 잘못된, 학생을 힘들게만 하는 제도라고 불평하는 것은 자유지만, ‘정의란 무엇인가’ 한 번 읽어보고 내 생각이 그대로인지를 확인해 보는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정의란 무엇인가 요약 (1)
정의란 무엇인가 작가 마이클 샌델 출판 와이즈베리 발매 2014.11.20. 리뷰보기
# 논술을 공부할 때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정의란 무엇인가
이 책은 내가 논술 수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가르쳤던 내용이다. 우선 많은 질문을 던지는 책이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계속적으로 생각하게 하고 선택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책을 읽으면 다양한 사상을 접할 수 있으며, ‘정의’를 정의내릴 수 있는지 등 본질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된다. 내가 이 책을 처음으로 요약하고 가르쳤던 해에, 여러 대학에서 논술지문으로 빵빵 등장했다. 이 책 덕분에 당시 나는 족집게 논술강사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 이제 논술지문에 등장하는 횟수는 조금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중요한 테마를 가득 담고있는 중요한 책이다.
요약집을 공개하지만, 책을 읽은 후 복습 차원에서 읽는 사람 또는 책을 읽기 전 어떠한 내용인지 대충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만 도움이 될 것이다. 방대한 내용을 매우매우 간략하게 요약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이해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나는 수험생들에게 이 자료를 나눠주고 참고하면서 내 수업을 듣게 했다.
그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한국에서 유난히 많이 팔렸다고 한다. 빽이 인맥으로 포장되는 한국 사회에서, 정의에 대해 목 말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였다는 해석이 붙었다.
정의란 무엇인가가 추천도서목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정의란 무엇인가 요약’, ‘정의란 무엇인가 독후감’을 검색하는 사람(아마 학생)들도 많아졌다.
마이클 샌델, 바로 이 분이시다. 정의가 무엇인지, 혹은 도덕적 질문을 던지시는 분이 아주 비싼 강의료를 받고 연세대로 특강을 와서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책의 목적
-정의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확인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고민하게 하는 것.
1강 옳은 일 하기
@가격폭리처벌법- 정의에 대한 시각(행복, 자유 존중, 미덕 추구)
-반대: ①시장은 공급업자들의 사기를 북돋아 사람들이 원하는 물건을 부지런히 공급하게 함으로써 사회 전체의 행복(대개 부유한 삶과 동일시)을 높임, ②시장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함 (재화와 용역에 고정된 가치 부여 X. 교환하는 사람들 스스로 가치 부여.
-찬성: ①어려운 시기에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르는 행위는 사회 전체의 행복에 도움이 되지 X, 높아진 가격으로 재화의 공급이 늘어난다해도 거기서 나오는 이익은 그 가격을 감당하기 벅찬 사람들이 느끼는 부담감으로 상쇄. 전체의 행복을 측정할 때는 비상사태에 가격폭등으로 생필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고통도 포함해야 함 ②특정 상황에서는 자유시장이 그다지 자유롭지 못함. 예)허리케인으로 가족과 함께 몸을 피하는 상황에서 기름이나 대피소에 터무니없는 값을 지불하는 행위-자발적 교환 X → 강요받는 구매자에게 자유는 없음, ③미덕 추구(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필요한 사람들의 마음가짐과 기질, 인격): 탐욕은 악덕이므로 주정부가 나서 억제해야한다는 심판을 기초로 함. 처벌법으로 탐욕을 완전히 추방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뻔뻔스러운 탐욕 억제, 그것에 반대한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음. ※but ‘무엇이 미덕이고 무엇이 악덕인지는 누가 판단하는가’란 우려에 직면함.
-가격폭리처벌법에 대한 딜레마: 사람들은 자격 없는 사람이 무언가를 얻을 때 분노하며, 인간의 불행을 이용하는 탐욕은 포상이 아닌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but 법을 만들어 미덕을 심판하려 할 때는 우려를 표함.
-Q1. 정의로운 사회라면 시민의 미덕을 장려해야 하는가 or 법은 미덕에 관한 서로 다른 개념들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면서 시민 스스로 최선의 삶을 선택하도록 해야 하는가.
@정의
-by 아리스토텔레스(고대 정치론): 사람들에게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주는 것. 누가 무엇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를 결정하려면 어떤 미덕에 영광과 포상을 주어야 하는가를 결정해야 함. so 가장 바람직한 삶의 방식부터 심사숙고해야만 무엇이 정의로운 법인지 알 수 있으며, 법은 좋은 삶을 묻는 질문에 중립적일 수 없다고 주장. 미덕에서 출발.
-by 칸트~롤스(근현대 정치론): 권리를 규정하는 정의의 원칙은 미덕과 최선의 삶에 관한 주관적 견해에 좌우되면 X. 정의로운 사회라면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 각자 좋은 삶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함. 자유에서 출발.
@구제금융을 둘러싼 분노: 부당함
-상황: 미국 내에서 여러 해 동안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오름. 월스트리트를 비롯한 금융기관은 주택담보대출을 바탕으로 수십억 달러 투자 but 2008년 이후 집값 거품이 꺼지고 주식시장 붕괴로 일반인들까지 피해를 입게 됨. 2008년 10월 부시 대통령은 금융기관 구제를 위해 의회에 7000억 달러 구제금융 지원 승인 요청. 지원 자금이 풀리기 시작한 후 공적 자금을 지원받는 일부 기업이 임원들에게 상여금으로 수백만 달러를 지급했다는 사실 밝혀짐. so 납세자들의 분노. ※2008년 미국 가정의 손실 규모는 총 11조 달러(독일·일본·영국의 연간 총생산액을 합친 수치)
-국민들의 딜레마: 모두에게 피해가 돌아오는 경제 파국은 막아야 함 VS 잘못을 저지른 은행과 투자사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대단히 불공정한 일임.
-미국인이 상여금과 구제금융에 반대한 진짜 이유: 탐욕을 포상했다는 사실이 아닌, 실패를 포상했다는 사실. 금융회사 직원들이 잘 나가던 시절 받은 상여금은 회사 수익에서 나왔지만, 구제금융 상여금은 납세자에게 나옴. 그 이유는 금융회사가 망했기 때문. 이것이 불만의 핵심.
·미국인의 특성: 탐욕보다 실패에 더 엄격함. 시장 중심 사회에서 야심찬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며, 이익 추구와 탐욕의 경계는 모호할 때가 많음. but 성공과 실패의 경계는 분명. 성공한 사람은 포상받을 자격이 충분함. 이것은 아메리칸 드림의 핵심이기도 함.
-금융종사자들의 반발: 금융수익은 전적으로 자신들의 노력에 달린 것이 아니라 통제 불능의 힘에도 좌우된다고 주장. but 이것을 인정하면 금융시장이 호황일 때 지나치게 많은 보상을 요구하는 행위가 정당화되지 못함. ※미국 최고경영자의 보수는 美 노동자들보다 평균 344배, 유럽 최고경영자보다 2배, 일본 최고경영자보다 9배 많은 수준.
@정의를 이해하는 세 가지 방식: 행복, 자유, 미덕
-행복: 경제적 풍요는 행복에 기여하므로 중요함 →공리주의(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
-자유: 개인의 권리존중을 강조하는 이론. 가장 치열한 정치논쟁(자유방임주의 VS 공평주의)의 주제이기도 함.
·자유방임주의 진영: 정의란 성인들의 합의에 따른 자발적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데 달림.
·공평주의 진영: 정의란 사회적·경제적 불이익을 바로잡고 모든 이에게 성공할 기회를 공평하게 나눠주는 것.
-미덕: 흔히 문화적으로 보수주의, 종교적으로 우파와 동일시 됨. but 정의로운 사회라면 미덕과 좋은 삶에 대한 견해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생각은 모든 이념에 깃들어 있으며, 다양한 정치활동과 주장에 영감을 줌. 탈레반도 도덕적·종교적 이상을 바탕으로 정의에 대한 시각을 정립.
-Q2. 각 상황에서 당신은 어떤 행동을 하겠는가.
2강 최대 행복의 원칙 – 공리주의
@공리(公利)주의: 도덕의 최고원칙은 행복의 극대화라는 원칙에 입각한 사상. 사회는 쾌락이 고통을 넘어서도록 하여 전반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함. ‘공리(쾌락이나 행복을 가져오고, 고통을 막는 것 일체)’를 극대화하는 모든 행위는 옳은 행위임. 제레미 벤담이 주창.
-반박: ①인간의 존엄성과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지 X. 공리주의자들에게 개인은 단지 사람들의 선호도를 더할 때 계산되는 항목에 불과. 예)고대 로마시대, 콜로세움에서 ‘그리스도인을 사자 우리에 던지기’도 공리주의 원칙에 따르면 정당화 됨. ②중요한 도덕적 문제를 쾌락과 고통이라는 하나의 저울(단일 통화)로 측정할 수 X. 예)공리주의에 따라 교통사고 사망이 공리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측정하려면, 장례비용뿐만 아니라 희생자가 미래에 얻을 소득이나 행복도 계산해야 함. 그렇다면 사람 목숨을 통화로 환산하면 정확히 얼마가 될까? ※공리주의자들은 사람 목숨을 돈으로 환산할 때 느끼는 거부감을 극복해야 할 충동적 감정이자 명확한 사고와 합리적 선택을 방해하는 요소로 봄.
@존 스튜어트 밀
-개인의 권리와 공리주의 철학의 화해를 위해 노력. 그는 개인이 사회에 책임을 져야 하는 유일한 행동은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행동이라고 주장. 개인의 자유 옹호는 전적으로 공리주의 사고에 달렸지만, 공리는 매 순간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극대화해야 함. 오랜 세월에 걸쳐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다 보면 인간의 행복이 극대화됨. so 반대 의견을 낼 개인의 자유와 권리 역시 옹호해야 함.
·반대 의견을 낼 개인의 자유와 권리도 옹호해야 하는 이유: ①반대 의견이 전부 혹은 일부가 사실로 판명된다면 대다수 의견을 수정할 수 있음. ②사실이 아니라도, 다수 의견과 소수 의견이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면, 다수 의견이 독단이나 편견에 빠지는 사태를 막을 수 있음. ③관습과 관례를 따르도록 강요하는 사회는 답답하고 순종적인 체제로 전락해, 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힘과 활기를 잃기 쉬움.
-벤담과 달리 욕구의 양이나 강도만이 아니라 질을 평가해 고급 쾌락과 저급 쾌락을 구별할 수 있다고 믿음. 두 쾌락이 있을 때, 그 둘을 모두 경험한 사람들 (거의) 전부가 어느 하나를 절대적으로 좋아한다면, 그것을 좋아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감과 상관없이 그것이 더 바람직한 쾌락. ※반박: 사람들은 플라톤을 읽기보다 소파에 누워 시트콤을 보고 싶어함. 이처럼 어떤 행위가 특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해서가 아닌, 즐기기 쉽기 때문에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음.
-“만족하는 돼지보다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이, 만족하는 바보보다는 만족하지 못하는 소크라테스가 낫다. 만약 바보, 아니면 돼지가 다른 의견을 내놓는다면, 문제를 자기 쪽에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 밀은 가장 뛰어난 사람도 ‘더러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고급 쾌락을 제쳐두고 저급 쾌락을 택한다는 사실을 인정함. but 밀의 명언은 공리주의 전제에서 벗어남. 욕구는 더 이상 무엇이 고상하고 무엇이 저급인지 판단하는 유일한 기준이 되지 X. 기준은 인간의 바람과 욕구와는 별개인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이상에서 나옴.
-한계: 공리주의가 모든 것을 단순히 쾌락과 고통으로 이분해 계산해버린다는 혐의를 벗기려고 노력하지만, 되레 공리와 무관한 인간의 존엄성과 개성이라는 도덕적 이상을 강조.
–<자유론> by_: 사람들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의 저서. 정부는 개인의 자유를 간섭하면서 개인을 보호하려 들거나 다수가 믿는 최선의 삶을 개인에게 강요해선 X. 또 행동과 결과 이외에 인격도 중요하게 여겨 개성을 강조.
3강.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소유하는가? – 자유지상주의
@자유지상주의자
-규제 없는 시장을 옹호하면서 정부 규제에 반대. 반대의 명분은 경제 효율성이 아닌 인간의 자유. 인간에게는 자유라는 기본권 有. 다른 사람의 권리도 똑같이 존중한다면, 우리 소유물은 우리 마음대로 쓸 수 있음.
-이들의 이론대로라면 현대 국가의 행위 가운데 상당수가 위법이며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가 됨.
·온정주의: 사람들을 다치지 않게 보호한다는 법(안전벨트나 헬멧 착용 의무화 등)은 어떤 위험을 감수할지를 결정할 개인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 제3자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 한, 상해에 대한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하는 한, 국가는 개인의 신체나 목숨과 관련해 제한할 권한이 없음.
·도덕법: 법이라는 강압적인 힘을 이용해 미덕을 권장하거나 다수의 도덕적 신념을 표현하는 행위에 반대. 예)매춘은 도덕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지만, 성인들의 합의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법으로 금지하는 것은 옳지 않음.
·소득과 부의 재분배: 과세를 이용한 부의 재분배를 비롯해 누가 누구를 도와야 한다는 일체의 법 규정에 반대. 여유 있는 자가 그렇지 못한 자를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할지라도, 그런 일은 개인에게 맡겨야 하며 정부가 강제해서는 X. 재분배를 위한 과세는 강압행위이며 절도.
-최소국가: 계약을 집행하고 개인의 재산을 보호하며 평화를 유지하는 국가. 국가가 그 이상의 기능을 수행한다면 부도덕하다고 볼 수 있음. 자유지상주의자가 지지하는 국가론.
@로버트 노직
-오직 계약을 집행하고 사람들을 무력과 절도와 사기에서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최소국가만이 정당화될 수 있음. 거기서 더 나아가면, 어떤 일도 강요받지 말아야 하는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게 되고, 그런 국가는 정당화 X.
-유형화된 정의론 거부, 자유시장에서 사람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이론을 옹호.
-분배 정의가 구현될 때 충족되어야 하는 필수 조건: ①초기 소유물에 구현된 정의: 돈을 벌 때 사용한 자원이 애초에 합법적인 소유물이었는가, ②소유물 이전에 구현된 정의: 시장에서 자유로운 교환으로 or 혹은 다른 사람이 자발적으로 건네준 선물로 돈을 벌었는가. →두 조건을 충족하면 현재의 소유물을 가질 자격이 있으며, 국가는 소유자의 동의 없이 그것을 빼앗을 수 X. 부당하게 얻은 것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하지 않는 한 자유시장에서의 분배는 그 결과가 평등하든 불평등하든 정당함. but 로버트 노직도 현재 경제 지위에 기여한 초기 소유물이 정당한지 부당한지를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소유하는가?
-반박1: 과세는 강제 노동만큼 나쁘지 않음. 개인은 언제든 일을 덜하고 세금을 덜 내는 쪽을 선택 可. 하지만 노동을 강요받을 경우는 그렇지 않음.
·자유지상주의의 반격: 맞는 말이긴 하나, 국가는 왜 그런 선택을 강요하는가. 일출 보는 것과 같이 한가로이 여가를 즐기기 좋아하는 사람이 외식 등의 돈이 드는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왜 세금을 덜 내야 하는가.
-반박2: 가난한 사람에게는 그 돈이 더 절실함.
·자유시장주의의 반격: 그럴지도 모르나 그것은 여유로운 사람을 설득해 어려운 사람을 자발적으로 돕게 할 때나 합당함. 절실함이 내 소유물을 내 맘대로 쓸 기본권에 우선할 수 없음.
-반박3: 마이클 조던의 경기를 예로 들 때 조던은 거액의 수입을 받지만, 조던 혼자서 하는 경기가 아님. 따라서 조던은 그의 성공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빚을 진 셈.
·자유시장주의의 반격: 농구는 개인이 아닌 한 팀으로 이루어져 하는 경기지만, 동료 선수·코치·심판 등 모두 그들이 제공한 용역에 대해 시장 가치로 이미 대가를 받음. 조던보다 적은 돈을 받더라도 그 액수는 업무에 대한 보상으로 자신이 수락한 대가.
반박4: 조던이 자신에게 부과된 세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보기 힘듦. 그는 민주사회 시민으로서 조세법 제정에 의견을 낼 수 있으며 어쨌든 법을 따라야 함.
·자유지상주의의 반격: 민주적 합의만으로는 충분치 않음. 조던이 조세법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법이 통과됐다고 가정, 이 경우도 미국 국세청은 조던에게 납세를 요구할 것. 조던이 美 사회에 사는 자체가 다수의 뜻에 따르고 법에 준수하겠다고 (암묵적으로) 동의한 셈이라고 주장한다면, 민주적 합의 아래 소수의 뜻을 무시하고 그들의 재산을 빼앗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됨.
-반박5: 조던은 행운아. 농구에 타고난 재능을 지님. 공중으로 날아올라 공을 골대에 집어넣는 능력을 포상해주는 사회에 사는 행운을 누림. 타고난 재능에 대한 포상을 받는 시대에 태어난 것은 조던의 공으로 내세울 수 없음. so 조던이 그가 재능으로 벌어들인 돈 전부를 다 가질 자격이 있다고 말하기 어려우며, 공동체가 그의 수입에 세금을 매겨 그 돈을 공익을 위해 쓰는 것은 부당하지 않음.
·자유지상주의의 반격: 조던이 재능을 연마해 얻은 수익으로 가질 자격이 없다면, 그 재능은 조던의 것이 아니란 것이 됨. & 조던이 재능과 기술을 소유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자신을 소유하지 않았다는 말이 됨.
-Q2에서 덩치 큰 남자를 다리 아래로 떨어뜨려 전차를 막는 행위를 꺼렸다면, 그 것은 그 사람의 삶이 그에게 속한다는 생각 때문. 명분이 아무리 훌륭해도 타인의 목숨을 마음대로 가져다 쓸 수 없는 것처럼 재산 역시 그러함.
-낙태, 간통, 매춘, 동성애, 콩팥 거래 등의 문제에서 ‘자기소유’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짐.
-Q3. 안락사를 찬성하는 이유엔 고통 받는 환자를 향한 연민이 포함됨. 존엄과 연민에 구애받지 않는 사례로, 합의하여 이루어진 식인 행위는 정당하다고 볼 수 있을까.
전체 요약본이 필요한 경우 아래 링크에 가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happycampus.com/report-doc/24081139/
정의란 무엇인가 책 소개/요약/리뷰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지금까지 많은 철학자들이 정의를 정의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해왔다.
정의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된다.
정의를 정의 내리는 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저자는 지금까지 정의를 정의 내린 철학자들의 주장을 보여주고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가 무엇인지 소개한다.
처음 이 책을 보면 보기 어렵게 생겼다.
제목부터 딱딱할 것 같고 책의 두께도 두껍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알게 된다. 어렵지 않고 쉽고 재밌다는 것을.
저자의 스토리텔링은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각자 자신의 정의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정의가 무엇인지, 옳은 게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는 걸 강력 추천한다.
지금부터 책에 나온 정의의 정의들을 일부 소개하겠다.
1. 공리주의
공공의 이익주의 라고 생각하면 쉽다.
다수의 행복이 정의라는 제러미 벤담의 주장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노숙자는 거리에서 치우고 노숙자들이 일하는 공장에 취업시키는 게 옳다.
왜냐면 거리에서 노숙자를 본 사람들은 안쓰러움이나 불쾌함을 느낄 것이고,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행을 일으키니 공장에 가둬 일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정의롭다 생각하는가?
공리주의는 문제점이 많다.
개개인의 인권과 자유는 다수의 행복에 의해 억압될 수 있다.
2. 자유지상주의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자는 주장이다.
이들은 정부의 규제, 세금의 가변을 반대한다.
이들의 주장은 이러하다.
1. 세금은 부자나 평민, 모두 같은 금액을 내야 한다.
2. 내가 안전장치를 하든 말든, 장기를 팔든 말든, 국가가 나서서 개입할 이유는 없다.
부자가 세금을 더 내는 것은 어떻게 보면 불합리해 보일 수 있다.
마이클 조던으로 예를 들자.
마이클 조던은 천부적인 재능과 노력으로 엄청난 경제적인 이익을 보았다.
마이클 조던은 세금을 더 내는 게 억울할 수 있다.
하지만 그와 함께 농구를 하는 NBA 선수들은 조던만큼의 노력을 하지 않았을까?
조던의 엄청난 부를 얻은 것에는 재능(운)이라는 요소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운이 있었다면, 그가 다른 농구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금액을 소유할 자격이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야 할 문제이다.
낙태와 안락사 같은 문제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심하다.
결국 자유지상주의는 아래의 질문과 맞닥뜨린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소유할 수 있는가?”
“자기 자신을 어떻게 하든 자신의 것이니, 하고 싶은 대로 다뤄도 되는가?”
3. 공동체주의
저자는 이들의 대안으로 공동체주의를 소개한다.
저자는 공리, 선택의 자유만으로는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없으며
공정한 세상을 위해 공동선을 추구하고 이견을 상호 존중해주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 여러분께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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