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혼, 처음부터 허락되지는 않았던 일
크리스천은 이혼율이 일반인들보다 낮긴 하지만 갖가지 갈등으로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혼을 한 크리스천들에 대해 신앙을 이유로 비난할 자격은 아무에게도 없다. 많은 부부가 이혼을 생각해 볼 정도로 큰 위기나 사소한 분쟁, 이견이 있을 것이니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고 해서 그들보다 낫다고 할 일도 아니다. 사회적 이목과 목회자라는 이유 등으로 억지로 살거나 서류만 그대로 두고 따로 사는 이들은 더욱 위선적일 수도 있다.
많은 갈등, 특히 종교 문제로 심각하게 이혼을 고려하는 이들이 있을 텐데, 그들은 과연 하나님이 이혼을 허용하시는지, 성경에 그런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내 주변의 어떤 여성은 남편이 새로 다니게 된 이상한 교회 목사가 이혼하라고 압력을 넣으면서 불화가 시작되었다고도 한다. 물론 그런 목사는 이단이겠지만 그도 성경을 가지고 말한다는 것이 문제다.
일단 구약성경의 율법에 ‘이혼 증서’에 관한 이 말씀들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남자가 아내를 취하여 그녀와 결혼한 뒤에 그녀에게 어떤 부정함이 있음을 발견하였으므로 그녀가 그의 눈에 호의를 얻지 못하거든 그는 그녀에게 이혼 증서를 써서 그녀의 손에 주고 그녀를 자기 집에서 내보낼 것이요, 그 여자는 그의 집을 떠나 나가서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될 수 있느니라. 그런데 나중의 남편도 그녀를 미워하여 그녀에게 이혼 증서를 써서 그녀의 손에 주고 그녀를 자기 집에서 내보냈거나 혹은 그녀를 아내로 취한 나중의 남편이 죽었으면 그녀가 몸을 더럽힌 이후에 그녀를 내보낸 그녀의 이전 남편이 그녀를 다시 아내로 취하지 말지니 그 일은 주 앞에 가증한 것이니라. 너는 주 네 하나님께서 네게 상속 재산으로 주시는 땅으로 하여금 죄를 짓지 못하게 할지니라. (신 24:1-4)
하지만 예수님은 이 모세의 율법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어 그녀를 버리라고 명령하였나이까? 하니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모세가 너희 마음이 강퍅하므로 너희 아내를 버리도록 너희를 허락하였으나 처음부터 그것은 그렇지 아니하였느니라. (마 19:7-8)
그리고 이 질문과 답 이전에 남녀 관계에 대한 처음의 창조 섭리를 그들 유대인에게 말씀하셨다.
그분께서 대답하여 그들에게 이르시되, 처음에 그들을 만드신 분께서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런 까닭에 남자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연합하여 그들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 하신 것을 너희가 읽지 못하였느냐? 그런즉 그들이 더 이상 둘이 아니요, 한 육체이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거늘. (마 19:4-6)
물론 예수님이 계시던 이때도 구약시대이다. 십자가 사건을 전후로 구약과 신약이 나뉘며 새롭게 열린 교회시대 이후로 이방인을 포함한 신약 성도들은 여러 가지 다른 지침들을 받게 된다.
이것은 십자가 사건 이전의 예수님 말씀이 그런 지침과 모순이 된다거나 그 말씀들의 효력이 없어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구약 유대인을 향한 하나님의 경륜과 신약 교회에 대한 경륜이 다르다는 것이다. 당연히 권리와 의무도 다르다.
이런 개념을 뒤죽박죽 이해하고 적용하면 많은 오해와 문제가 발생한다. 이혼장만 써 주면 끝이 아니라는 거다.
2. ‘갈리게 하라’와 ‘떠나게 하라’의 차이
그런데 고린도전서에 이혼에 관한 말씀이 있긴 있다. 믿지 않는 배우자, 즉 신앙이 서로 맞지 않는 사람과는 이혼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하여, 권장까지는 아니지만 부득이한 경우에 가능하다고 가르치는 경우다. 우선 문제의 고린도전서 7장 15절 상반절을 먼저 개역개정 성경으로 본다.
“혹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 형제나 자매나 이런 일에 구속 받을 것이 없느니라….”
갈라서게 되면 갈리게 하라고…? 정말 이것이 이혼을 허용하는 말씀일까?
그렇지 않다. 물론 궁극적으로 우리에게는 모든 자유가 있다. 성도라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고, 악한 길로 고의로 갈 때는 징계를 받게 되지만 말이다. 그런 차원에서는 이혼도 가능하다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적법하나 모든 것이 적절하지는 아니하며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적법하나 모든 것이 세워 주지는 아니하나니. (고전 10:23)
다만 이 말씀처럼 가능한 모든 일이 유익하지는 않은 것이다. 그런데 고린도전서 7장 15절 말씀을 제대로 번역한 것을 보면 의미가 조금 달라진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가 떠나거든 떠나게 하라. 형제나 자매나 그런 경우에 속박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화평에 이르도록 우리를 부르셨느니라. (고전 7:15, 흠정역)
이처럼 내가 주체가 되어 배우자를 버려도 된다는 문맥이 아니다. 배우자가 정 믿기 싫다면서 떠나기를 원할 때는 보내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는 말과는 그 주체가 사뭇 다르게 들린다. 갈리게 한다는 것은, 마치 교회나 제삼자들이 어떤 부부를 조율하고 판결하라는 식으로 들린다.
그런데 이 구절을 중심으로 7장을 잘 보면, 사도 바울은 최악의 상황을 말하면서 오히려 웬만해선 이혼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린도교회는 문제가 매우 많은 교회였다. 이들에게는 험한 사례를 많이 말하면서 가르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잘 새겨서 봐야 한다. 앞뒤 문맥과 강조점이 무엇인가? 이어지는 7장 16절에서는, 배우자가 하나님을 믿게 될지도 모르는데 꼭 보내야겠느냐고 묻는다.
오 아내여, 네가 네 남편을 구원할지 어찌 알 수 있으리요? 오 남자여, 네가 네 아내를 구원할지 어찌 알 수 있으리요? (고전 7:16)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며, 우리 주님은 잃은 양 한 마리를 애타게 찾으시는데, 이미 구원받은 성도인 여러분이 한 영혼을 위해 남은 인생을 투자할 가치가 없겠느냐, 이렇게 묻고 있는 것이다.
3. 끊어질 수 없는 관계를 예표(豫表)하는 결혼
구약의 대언자 호세아는 창녀인 고멜을 끝까지 사랑하라는, 어찌 보면 부당해 보이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는다. 물론 호세아는 그 명령을 안 따라도 구원을 못 받거나 죽임을 당하지 않지만, 하나님은 호세아와 고멜을 통해 하나님과 그분의 아내인 이스라엘의 관계를 상징하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와 성도들, 즉 그분과 정혼한 ‘한 처녀(신부)’인 교회시대 성도의 관계와 원칙이 비슷하다.
지금도 이스라엘은 남편인 하나님을 잊고 음탕한 고멜처럼 살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내치시지 않는다. 신약 성도들도 불성실하다는 이유로 구원을 잃지 않는다. 어떤 면에서는 불공정한 약속이다. 결혼도 공정하고 평등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결혼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유지되고 인내로 완성된다. 고멜과 호세아, 구약 성도와 하나님, 성도들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는 이런 원리들을 담고 있다.
고린도전서 7장은 15절의 잠깐 언급을 빼면 다 이혼하지 말고 한 몸으로 잘 살라는 권면이다.
믿지 않는 남편은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히 구별되고 믿지 않는 아내는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히 구별되었나니 그렇지 않으면 너희 자녀들도 부정하였을 터이나 이제 그들이 거룩하니라. (고전 7:14)
믿지 않는 사람도 믿는 사람과 결혼하면 거룩히 구별되는 것이라는 이 말씀은 부부가 한 몸이라는 원리가 신자가 불신자와 결혼을 해도 예외가 아니라는 하나님의 원리를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이 사람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에 걸림이 되거나 교회에 방해가 되면 이혼할 수도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이 요구하시거나 허용하시는 이혼은 전혀 없다. 그런 상대면 결혼 전에 만나지 않기를 바라시겠지만, 이미 결혼한 뒤에는 결코 나뉘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크리스천도 이혼을 하게 될 수 있다. 치명적인 범죄나 부도덕, 폭행은 물론 의심증 같은 정신질환 등 도저히 함께 살기 어려운 케이스도 있으며, 부부간의 일은 아무도 알 수 없으므로 섣불리 욕하거나 비난해서도 안 된다. 우리가 다른 일에 있어서도 완벽하게 살지 못하는 것처럼 결혼생활도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이혼을 할 때 믿음을 이유로 내세우거나 성경에도 이혼을 허용하는 구절이 있다고 말해서는 안 되며, 이혼을 허용할 만한 더 큰 목적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가정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원리에 위배됨을 알고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최초의 공동체를 해석하거나 이용하는 것을 보면 그 집단의 건전성을 알 수 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집단 결혼을 시키고 일정 기간 동안 잠자리도 금지시킨다든지, 툭 하면 반대하는 배우자와 이혼하고 자기네 종교단체에 전념하라는 등의 강요를 하는 간교한 이단에 속지 말아야 한다.
결혼이 흔들리는 세상이지만, 지금 심각하게 이혼을 고민하고 있더라도 한 번 더 생각하고,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어제와 오늘이 한결같은 하나님의 뜻과 그분의 위로를 바라보면 어떨까….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는 자를 존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반드시 함께할 것이다.
[ 출처: 김재욱, 연애는 다큐다 http://m.blog.naver.com/woogy68/220479255279]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죄: [이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와 이혼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은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와 이혼하면 그 아내를 간음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 누구든지 이혼한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도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누구든지 남자가 자기 아내와 이혼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그리고 이혼한 여자와 결혼하는 남자도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10] 결혼한 사람들에게 명령합니다. (이것은 내명령이 아니라 주의 명령입니다.) 아내는 남편과 갈라서지 마십시오. [11] (만일 갈라섰거든 재혼하지 말고 혼자 지내든지 그렇지 않으면 남편과 화해하십시오.)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마십시오.
[31] ‘아내와 이혼하는 사람은 이혼증서를 주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3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와 이혼하면 그 아내를 간음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 누구든지 이혼한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도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3] 바리새파 사람들이 다가와 예수를 시험하려고 물었습니다. “이유가 된다면 사람이 그의 아내를 버리는 것이 적법한 것입니까?” [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는 ‘사람을 창조하신 분이 처음에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다’와 [5]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부모를 떠나 아내와 연합해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6] 그러므로 그들이 이제 둘이 아니라 하나다.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지 못한다.” [7] 그들이 물었습니다. “그러면 모세는 왜 남자에게 이혼증서를 주고 아내와 헤어지라고 명령했습니까?” [8]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모세가 이혼을 허락한 것은 너희 마음이 완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래는 그렇지 않았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와 이혼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은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2] 바리새파 사람들 몇 명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려고 물었습니다. “남자가 자기 아내와 이혼해도 됩니까?” [3]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모세가 어떻게 하라고 명령했느냐?” [4] 그들이 말했습니다. “모세는 남자가 이혼증서를 써 주고 아내와 헤어져도 된다고 했습니다.” [5]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그런 계명을 쓴 것은 완악한 너희 마음 때문이다. [6]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7]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부모를 떠나 아내와 더불어 [8]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이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9]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10] 집안에서 제자들이 예수께 이 문제에 대해 다시 물었습니다. [11]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아내와 이혼하고 다른 여자와 재혼하는 사람은 자기 아내에게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12] 또 그 아내가 자기 남편과 이혼하고 다른 남자와 재혼하는 것도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10] 결혼한 사람들에게 명령합니다. (이것은 내명령이 아니라 주의 명령입니다.) 아내는 남편과 갈라서지 마십시오. [11] (만일 갈라섰거든 재혼하지 말고 혼자 지내든지 그렇지 않으면 남편과 화해하십시오.)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마십시오. [12] 내가 나머지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이것은 내 말이지 주의 말씀은 아닙니다.)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않는 아내가 있는데 그녀가 계속 그와 함께 살고 싶어 한다면 그녀를 버리지 마십시오. [13] 또 어떤 자매에게 믿지 않는 남편이 있는데 그가 계속 그녀와 함께 살고 싶어 한다면 그를 버리지 마십시오. [14] 믿지 않는 남편이 그 아내를 통해 거룩해지고 믿지 않는 아내가 그 남편을 통해 거룩해집니다.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의 자녀들도 깨끗하지 못할 것이나 이제 그들은 거룩합니다. [15] 그러나 만일 믿지 않는 사람이 헤어지자고 한다면 그렇게 하게 하십시오. 이런 경우에는 형제나 자매나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평화롭게 살도록 부르셨습니다. [16] 아내여, 당신이 남편을 구원할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남편이여, 당신이 아내를 구원할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3] 바리새파 사람들이 다가와 예수를 시험하려고 물었습니다. “이유가 된다면 사람이 그의 아내를 버리는 것이 적법한 것입니까?” [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는 ‘사람을 창조하신 분이 처음에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다’와 [5]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부모를 떠나 아내와 연합해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6] 그러므로 그들이 이제 둘이 아니라 하나다.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지 못한다.” [7] 그들이 물었습니다. “그러면 모세는 왜 남자에게 이혼증서를 주고 아내와 헤어지라고 명령했습니까?” [8]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모세가 이혼을 허락한 것은 너희 마음이 완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래는 그렇지 않았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와 이혼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은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10] 제자들이 예수께 말했습니다. “만일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그런 것이라면 차라리 결혼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11]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 오로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람들만 받아들인다. [12]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이 고자로 만들어서 고자가 된 사람도 있고 또 하늘나라를 위해 스스로 고자가 된 사람도 있다.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이라.”
또 그 아내가 자기 남편과 이혼하고 다른 남자와 재혼하는 것도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1] “만약 한 남자가 어떤 여자와 결혼했는데 그가 여자에게서 부끄러움이 되는 일을 알게 돼 마음으로 싫어지게 되면 그는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여자에게 주고 자기 집에서 내보내야 한다. [2] 만약 그 여자가 그 집을 떠나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고 나서 [3] 그 두 번째 남편도 그녀를 미워해 그녀에게 이혼 증서를 써 주고 집에서 내보냈거나 혹은 그녀를 데려간 그 남편이 죽었더라도 [4] 그녀가 더럽혀진 뒤에 그 여자와 이혼한 전 남편이 그녀를 다시 데려오지 말라. 이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가증스러운 일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기업으로 주시는 그 땅 위에 죄를 부르지 말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이혼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의 옷을 폭력으로 덮는 것도 싫어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니 너희 마음을 잘 지키고 신의를 저버리지 말라.
아내는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 남편에게 매여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자기의 뜻대로 결혼할 자유가 있습니다. 단, 주 안에서만 그렇게 해야 합니다.
[2] 결혼한 여자가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법으로 남편에게 매여 있으나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3] 그러므로 남편이 아직 살아 있을 때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간다면 간음한 여자라 불릴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다른 남자에게 가더라도 간음한 여자가 되지 않습니다. [4] 그러므로 내 형제들이여, 여러분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인해 율법에 대해 죽은 자가 됐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다른 분,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분에게 속해 하나님을 위해 열매를 맺게 하려는 것입니다. [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는 율법으로 인한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속에서 작용해 죽음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하게 여기고 잠자리를 더럽히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음란한 사람들과 간음하는 사람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만약 한 남자가 어떤 여자와 결혼했는데 그가 여자에게서 부끄러움이 되는 일을 알게 돼 마음으로 싫어지게 되면 그는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여자에게 주고 자기 집에서 내보내야 한다.
[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는 ‘사람을 창조하신 분이 처음에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다’와 [5]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부모를 떠나 아내와 연합해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6] 그러므로 그들이 이제 둘이 아니라 하나다.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지 못한다.”
[15] “만일 네 형제가 네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잘못을 지적해 주어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너는 네 형제를 얻는 것이다. [16] 그러나 만일 네 말을 듣지 않으면 그가 하는 모든 말에 두세 사람의 증거를 얻기 위해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거라. [17] 그러나 만일 그가 그들의 말도 거부하면 교회에 말하여라. 교회의 말조차 듣지 않으면 너는 그를 이방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14] 너희는 “왜?”라고 묻는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얻은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다. 그녀가 네 동반자며 너와 언약으로 맺어진 아내임에도 불구하고 네가 신의를 저버렸기 때문이다. [15] 여호와께서 하나가 되게 하시지 않았느냐? 그분이 남은 영이 없어서 그러셨느냐? 그렇다면 왜 하나겠느냐? 경건한 씨를 찾으시려는 것이다. 그러니 네 영을 잘 지키고 네가 어려서 결혼한 아내에게 신의를 저버리지 마라. [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이혼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의 옷을 폭력으로 덮는 것도 싫어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니 너희 마음을 잘 지키고 신의를 저버리지 말라.
[22]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순종하듯 하십시오. [23] 이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되심같이 남편은 아내의 머리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가 바로 몸의 구주십니다.
누구든지 자기 친척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않는 사람은 믿음을 저버린 사람이요. 믿지 않는 사람보다 더 악한 사람이다.
[17] 오직 주께서 나눠 주신 은사대로 또 하나님께서 부르신 대로 살아가십시오. 내가 모든 교회에 이 같은 원칙을 제시합니다. [18] 할례를 받은 상태에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까? 할례의 흔적을 지워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할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까? 일부러 할례를 받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19] 할례를 받았든지 안 받았든지 그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0]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때의 상태 그대로 머무르십시오. [21] 당신이 종으로 있을 때 부르심을 받았습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십시오. [22]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유인으로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23]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사신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사람의 종이 되지 마십시오. [24] 형제자매들이여,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십시오.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위선자들아! 너희는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바치면서 율법 가운데 더 중요한 정의와 자비와 신의는 무시해 버렸다. 그러나 십일조도 바치고 이런 것들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했다.
[1] 형제들이여, 내가 율법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율법이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그 사람을 지배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2] 결혼한 여자가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법으로 남편에게 매여 있으나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3] 그러므로 남편이 아직 살아 있을 때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간다면 간음한 여자라 불릴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다른 남자에게 가더라도 간음한 여자가 되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달라고 하면 주고 네 것을 가져가면 돌려받겠다고 하지 말라.
[6] 그러므로 그들이 이제 둘이 아니라 하나다.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지 못한다.” [7] 그들이 물었습니다. “그러면 모세는 왜 남자에게 이혼증서를 주고 아내와 헤어지라고 명령했습니까?” [8]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모세가 이혼을 허락한 것은 너희 마음이 완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래는 그렇지 않았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와 이혼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은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10] 제자들이 예수께 말했습니다. “만일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그런 것이라면 차라리 결혼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11]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 오로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람들만 받아들인다. [12]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이 고자로 만들어서 고자가 된 사람도 있고 또 하늘나라를 위해 스스로 고자가 된 사람도 있다.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이라.”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연합해 둘이 한 육체가 될 것이다.”
믿음 없는 이스라엘이 간음을 저지른 이 모든 일로 인해서 내가 그에게 이혼 증서를 주고 쫓아내 버렸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신실하지 못한 자매 유다가 두려운 줄도 모르고 자기도 역시 나가서 음란한 짓 하는 것을 내가 보았다.
이때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이 각각 세례를 받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성령의 선물을 받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율법은 진노를 부르기 때문입니다.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함도 없습니다.
[14] 믿지 않는 남편이 그 아내를 통해 거룩해지고 믿지 않는 아내가 그 남편을 통해 거룩해집니다.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의 자녀들도 깨끗하지 못할 것이나 이제 그들은 거룩합니다. [15] 그러나 만일 믿지 않는 사람이 헤어지자고 한다면 그렇게 하게 하십시오. 이런 경우에는 형제나 자매나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평화롭게 살도록 부르셨습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들을 끝마친 후에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 건너편 유대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8] 내가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과 과부들에게는 나처럼 그냥 혼자 지내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9] 그러나 만일 절제할 수 없다면 결혼하십시오. 정욕으로 불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낫습니다.
[13] 너희가 저지른 또 다른 일이 있다. 그분이 더 이상 너희 제물을 생각하지 않으시고 너희 손에서 나온 것들을 기쁘게 받지 않으신다고 여호와의 제단을 눈물과 통곡과 울부짖음으로 덮었다. [14] 너희는 “왜?”라고 묻는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얻은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다. 그녀가 네 동반자며 너와 언약으로 맺어진 아내임에도 불구하고 네가 신의를 저버렸기 때문이다. [15] 여호와께서 하나가 되게 하시지 않았느냐? 그분이 남은 영이 없어서 그러셨느냐? 그렇다면 왜 하나겠느냐? 경건한 씨를 찾으시려는 것이다. 그러니 네 영을 잘 지키고 네가 어려서 결혼한 아내에게 신의를 저버리지 마라. [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이혼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의 옷을 폭력으로 덮는 것도 싫어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니 너희 마음을 잘 지키고 신의를 저버리지 말라.
결혼한 여자가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법으로 남편에게 매여 있으나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너희는 가서 ‘내가 원하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그러므로 남편이 아직 살아 있을 때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간다면 간음한 여자라 불릴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다른 남자에게 가더라도 간음한 여자가 되지 않습니다.
[27] 당신이 아내에게 매였으면 헤어지려고 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아내에게서 놓였으면 새로 아내를 얻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28] 그러나 당신이 결혼하더라도 죄를 짓는 것은 아닙니다. 또 처녀가 결혼하더라도 죄를 짓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육신에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이므로 내가 여러분을 아끼는 마음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18]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내가 그에게 알맞은 돕는 사람을 만들어 주겠다.” [19]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흙으로 온갖 들짐승들과 공중의 온갖 새들을 다 빚으시고 그것들을 아담에게로 데려오셔서 그가 어떻게 이름을 짓는지 보셨습니다. 아담이 각 생물을 무엇이라 부르든지 그것이 그의 이름이 됐습니다.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모든 들짐승에게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자기에게 알맞은 돕는 사람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21]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은 잠에 빠지게 하시니 그가 잠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갈비뼈 하나를 취하시고 살로 대신 채우셨습니다. [22]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서 취하신 갈비뼈로 여자를 지으시고 그녀를 아담에게 데려오셨습니다. [23] 아담이 말했습니다. “드디어 내 뼈 가운데 뼈요 내 살 가운데 살이 나타났구나. 이가 남자에게서 취해졌으니 여자라고 불릴 것이다.” [24]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그 아내와 결합해 한 몸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Korean Bible Woorimal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