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4 부처님 손 모양 The 153 Latest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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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스님|38. 불상에 있는 부처님의 손 모양 \”수인\” #불교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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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손 모양인 수인에 대한 설명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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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손 모양인 수인에 대한 설명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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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처의 손 모양에 담긴 `깊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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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처의 손 모양에 담긴 `깊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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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처의 손 모양에 담긴 `깊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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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의 수인(手印: 손모양)에 대한 고찰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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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의 수인(手印: 손모양)에 대한 고찰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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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위한 불교기초강의] 불상 손 모양이 각기 다른 이유? –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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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청년을 위한 불교기초강의] 불상 손 모양이 각기 다른 이유? – 불교신문 석가모니부처님의 손 모양은 주로 선정인, 항마촉지인, 전법륜인, 시무외인, 여원인이라는 다섯가지 수인을 기본으로 합니다. 수인은 불·보살의 생애와 … Q 불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부처님의 손 모양이 매우 다양하던데, 손 모양이 각기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불상은 자세와 손 모양 이용해중생과 소통하기 위한 뜻 담아A 각 사찰에 모셔져 있는 불상을 살펴보면 서 있는 불상·앉아 있는 불상·누워있는 불상 등을 볼 수 있고, 각 불상의 손 모양도 다양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 있는 불상 중에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불상은 아마도 탄생불인 아기부처님상일텐데, 이 탄생불은 오른손으로는 하늘을, 왼손으로는 땅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으로 누구나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를 외치고 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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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위한 불교기초강의]  불상 손 모양이 각기 다른 이유? -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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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의 손갖춤(수인)에 담긴 깊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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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의 손갖춤(수인)에 담긴 깊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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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338> 부처의 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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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338> 부처의 손 | 중앙일보 설법인은 부처가 깨달음을 얻고서 다섯 비구에게 처음 법을 설할 때 취한 손 모양이다. 부처의 설법은 ‘법의 바퀴를 굴린다’고 하여 법륜(法輪)이라고 … 관조(觀照·1943~2006) 스님은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 사진작가입니다. 생전에 스님은 “사진은 불교의 진수를 전하기에 더없이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13일까지 강원도 춘천의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내옥)에서 특별기획전 ‘부처님의 손’이 열리고 있습니다. 불상의 수인(手印)을 찍은 작품들이죠. 사찰 – 뉴스 클립,knowledge,special,지관 스님,관조 스님,이내옥 국립춘천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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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338> 부처의 손 | 중앙일보” style=”width:100%”><figcaption>[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338> 부처의 손 | 중앙일보</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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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불상에 담긴 의미와 모양, 그리고 복장유물 | 월간문화재사랑 상세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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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불상에 담긴 의미와 모양, 그리고 복장유물 | 월간문화재사랑 상세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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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처의 손 모양에 담긴 `깊은 뜻`

회화적 표현에 있어서 동양미술, 특히 우리나라 고미술이 서양미술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부분을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손, 발의 묘사입니다.

물론 이는 신체를 섬세하고 세밀하게 표현하는 것이 신에 가장 가깝게 그리는 것이라 믿는 철학적 사고 를 가지고 있는 서양에 비해 외부로 속살이 비치는 것은 경박한 것이기에 함부로 손과 발

조차 밖으로 드러내는데 인색했던 우리네이었기에 당연히 손, 발을 그림으로 표현 한다는 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많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독 손과 발의 표현이 적극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이 불교미술 입니다.

불화, 석조, 불상 등에서는 손, 발의 표현이 잘 나타나 있으며 특히 손은 거의 모든 부처 표현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아주 정밀하게 묘사된 것은 아니지만(반가사유상에서 빰에 대고 있는 손의 섬세함

은 예외라 할 수 있지만..) 여타 미술에서는 볼 수 없을 만큼 손을 많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는 부처를 표현하는데 손의 모양이 중요한 점이란 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부처의 손 모양. 즉 손의 위치, 손가락 모양이 어떤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손 모양,

수인(手印)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교미술을 이해를 하는데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단 걸 알 수

있습니다.

수인은 부처나 보살의 공덕을 나타내는 의미로써 원래 불전도에 나오는 석가의 손모양에서

유래한 것으로

석가불의 경우에는 선정인, 항마촉지인, 전법륜인, 시무외인, 여원인의 5가지 수인을

근본 5인 이라고 합니다.

그밖에 천지인 아미타 부처님의 구품인(九品印), 비로자나 부처님의 지권인(智拳印)등이

있습니다.

불상 종류에 의한 수인은 교리적인 뜻을 가지고 표현되었기 때문에 불상의 성격과 명칭을

분명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그 규칙이 엄격하게 지켜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선정인(禪定印 )

부처가 결가부좌 상태로 참선 즉 선정에 든 것을 상징하는 수인이다.

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 금강좌에 앉아 깊은 명상에 잠겨 있을 때 취한 수인이 바로 이 수인이다.

결가부좌한 불좌상에서만 볼 수 있으며 삼마지인(三摩地印), 삼매인, 법계정인(法界定印),

등지인으로 부르기도 한다.

왼쪽 손의 손바닥을 위로해서 배꼽 앞에 놓고 오른손도 손바닥을 위로해서 그 위에 겹쳐

놓으면서 두 엄지손가락을 서로 맞대어 놓는 형식이다.

전법륜인(轉法輪印 )

부처가 처음 깨달은 후 바라나시의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와 중생들에게 최초로 설법할 때의

수인이다. 이 수인은 시대나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어 일정치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예가 많지 않으나 안압지 출토 금동삼존판불상의 본존불 등에서 볼 수 있다.

안압지 금동삼존불상 시무외인

시무외인은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주어 우환과 고난을 해소시키는 덕을 보이는 수인이다.

손의 모습은 다섯 손가락이 가지런히 위로 뻗치고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어깨 높이까지 올린

형태이다.

여원인

여원인은 부처님이 중생에게 자비를 베풀고 중생이 원하는 바를 달성하게 하는 덕을 표시한

수인이다. 손의 모습은 손바닥을 밖으로 하고 손가락은 펴서 밑으로 향하며, 손 자체를 아래로

늘어뜨리는 모습이다.

통인(通印 )

시무외인과 여원인을 합친 수인을 말한다. 교리상 비슷한 성격을 가진 두 개의 수인을 합치게

된 것은 보다 많은 자비를 베풀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인 것 같다.

통인을 취하는 상은 대부분 입상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고구려의 연가 7년명 금동 여래 입상을

비롯하여 신라의 경주 남산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배리 삼체석불 입상 등 삼국시대

불상에서 그 예를 많이 볼 수 있다.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부처가 깨달음에 이르는 순간을 상징하는 수인으로 항마인, 촉지인, 지지인이라고도 한다. 이 수인은 결가부좌한 좌상에만 취하는 것으로 입상이나 의상에서는 볼 수 없다.

이 수인의 유래는 부처님이 성도하기 전에 보리수나무 밑 금강보좌에 앉아 선정에 들었을 때

석가모니 부처님은 정각을 성취하지 못하면 이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한다.

그 때 마왕 파순은 권속을 이끌고 와서 갖가지의 방해를 하게 된다.

마왕은 먼저 염욕(染欲).능열인(能悅人).가애락(可愛樂)이라는 3인의 미녀를 보내서 교태를

보이면서 세속의 쾌락이 출가의 즐거움보다 더하다고 하면서 유혹하려 하였다.

그러나 이 시도가 성공하지 못하자 최후의 수단으로 악마 세계의 모든 세력을 동원하여 힘으로

쫓아내려고 하였다

이 때 제1의 지신(地神)이 앞에 나타나 도와주고자 하였으나 부처님은

“걱정하거나 겁내지 말라. 나는 인(忍)의 힘으로 기어이 악마를 항복시킬 것” 이라고

자신에게 타일렀다.

마왕은 칼을 석가모니 부처님께 들이 대면서

“비구야, 나무 아래 앉아서 무엇을 구하는가. 빨리 떠나라, 너는 신성한 금강보좌에 앉을 가치가 없는 자” 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이에 석가모니 부처님은

“천상 천하에 이 보좌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은 나 한 사람뿐이다. 지신이여, 이를 증명하라” 고

하면서 선정인의 상태에서 오른손을 풀어서 검지로 땅을 가리켰다.

이때의 손의 모습이 항마촉지인이다.

선정인 에게 왼손을 그대로 두고 위에 얹은 오른손을 풀어 손바닥을 무릎에 대고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으로 부처님의 깨달음의 순간을 표현한다.

석굴암 석가모니불 지권인(智拳印) 이(理)와 지(智), 중생과 부처, 미혹함과 깨달음이 원래는 하나라는 뜻의 수인으로 보리인(菩提印), 각승인(覺勝印)이라고도 한다. 이 수인은 금강정경(金剛頂經)에 기초를 둔 것으로 주로 밀교계의 대일여래가 취하는 것이나 우리나라에서는 화엄종의 주존인 비로자나불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바른손으로 왼손의 둘째손가락 윗부분을 감싸는 형태를 취하는데 이와 반대의 경우도 있다. 곧 바로 손은 부처님의 세계를 표현하고 왼손은 중생계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이와 같은 결인은 중생과 부처님이 하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도피안사철조비로나자불좌상

합장인(合掌印 )

보통 예배를 드리거나 제자와 문답(問答)할 때 취하는 수인으로, 귀명인(歸命印) 또는 일체절왕인

(一切切王印)이라고도 한다. 두 손을 가슴 앞에 올리고 손바닥을 서로 맞대고 있는 모양으로

인도의 부조상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방어산 마애삼존불(801년)

의 오른쪽 협시보살상, 안압지 금동판보살좌상 등에 나타나고 있다.

안압지 금동판보살좌상 아미타정인(阿彌陀定印) 선정인에서 약간 변형된 것으로 아미타불의 수인이다. 묘관찰지정인(妙觀察智定印)이라고도 한다. 손바닥을 위로 한 왼손에 오른손을 포개서 배꼽 부근에 놓고 각각 둘째 손가락을 구부려서 그 끝이 엄지손가락에 닿게 한 모양이다.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의하면 중생들은 성품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상, 중, 하 3등급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세분화하여 9등급으로 나누어서 각 사람에게 알맞게 설법해야만 구제할 수 있다고 한다. 이 9품에 따라 아미타불의 수인도 각각 다르다.

상생인(上生印)은 아미타정인과 같은 손모양을 하고 있으며 중생인(中生印)은 두 손을 가슴 앞에

까지 올려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한 자세이고, 하생인(下生印)은 오른손을 손바닥이 밖으로

향하게 하여 가슴 위까지 올리고 왼손은 아래로 내리고 있는 것만이 다를 뿐, 손가락 모양은

상, 중, 하생인이 똑같이 되어 있다.

다만 엄지와 맞대고 있는 손가락에 따라 상(上), 중(中), 하품(下品)으로 구분된다.

즉 엄지와 둘째 손가락이 서로 맞대고 있을 때에는 상품이고,

엄지가 셋째 손가락과 맞대고 있을 때에는 중품,

그리고 엄지와 넷째 손가락이 닿아 있을 때에는 하품이 되는 것이다.

이 중에서 상품상생인은 좌상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반면에 입상에서는 상품 하생인이

일반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미타불이 9품인을 하고 있는 예는 매우 드물다.

천지인(天地印) 부처가 태어나자마자 일곱 발자국 걸어가서 오른손은 하늘을, 왼손은 땅을 가리키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외쳤던 데에서 유래한 수인이다. 한 손은 위로 하고 다른 한 손은 아래로 향한 모습으로 주로 탄생불이 취하는 수인이다

보물808호 금동탄생불

조금은 도식적이고 재미없는 정리 작업이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보다 불교미술에 가까이 다가

설 수 있다는 생각에 정리 해보았습니다.

단순한 손 모양 하나에도 어리석은 중생을 계도하고자 하는 부처의 각오가 담겨있는 수인.

행동과 생각은 둘이 아님을 보여주며 소망하는 그 무엇을 반듯이 이루어내겠다는 간절하고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수인.

손 모양 하나에도 이런 깊은 뜻을 있을 진데 우리 행동은 더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신중하고도 기백있는 행동을 통해 행운이 넘쳐나는 새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행복한 세상 | 글쓴이 : 장영섭 원글보기

불상의 수인(手印: 손모양)에 대한 고찰

불상의 수인(手印: 손모양)

by 무구 김종연

불보살님의 깨달음과 서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손모양 또는 손가락모양을 ‘수인(手印)’이라 합니다. 원래 불전도(佛傳圖)에 나오는 석가모니불의 손모양에서 유래한 것으로 석가모니불의 경우에는 ‘석가모니 근본 5인’인 선정인, 항마촉지인, 전법륜인, 시무외인, 여원인 5가지 수인을 주로 취하나 이 밖에도 천지인 등이 있습니다.

또, 비로자나불(대일여래)의 지권인, 또한, 아미타불의 구품인, 미륵불의 용화수인, 약사여래불의 약기인을 비롯하여 보살, 천부, 명왕 등에 따른 다양한 손모양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불상 종류에 의한 수인은 교리적인 뜻을 가지고 표현되었기 때문에 불상의 성격과 명칭을 분명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그 규칙이 엄격하게 지켜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1. 선정인(禪定印)

부처가 선정에 든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결가부좌한 상이 취하는 수인이다. 삼마지인(三摩地印) 또는 삼매인(三昧印)이라고도 하며 불상의 종류에 따라 법계정인(法界定印), 등지인(等持印)이라 부르기도 한다. 원래는 석가모니가 보리수아래 금강좌에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취한 수인이다. 손바닥을 편 채로 왼손은 배꼽 아래에 두고, 그 위에 오른손을 포개서 두 엄지손가락을 맞대고 있다.

2. 전법륜인(轉法輪印)

부처가 깨달은 후 바라나시의 녹야원(鹿野苑)에서 다섯 비구와 중생들에게 최초로 설법할 때의 수인이다. 양손을 가슴 앞에 올린 채 왼쪽 손바닥은 안으로, 오른쪽 손 바닥은 밖으로 향하게 하고 각각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맞붙여 마치 불교의 법륜(法輪)을 상징하는 것 같은 모양이다. 이 수인은 시대나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어 일정하지 않다. 보통 정토교에서 말하는 상품중생인(上品中生印)에 해당되며 단독의 아미타상에도 나타난다.

3.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부처가 깨달음에 이르는 순간을 상징하는 수인이다. 항마인(降魔印), 촉지인(觸地印), 지지인(指地印)이라고도 한다. 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에 앉아 성도(成道)할 때 악귀의 유혹을 물리친 증인으로 지신(地神)을 불러 자신의 깨달음을 증명하였다는 내용에서 유래되었다.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결가부좌한 다리 가운데에 놓고 오른손은 무릎 밑으로 늘어뜨리면서 다섯 손가락을 편 모양이다. 이 수인은 반드시 결가부좌한 좌상만이 취하는 것으로 입상이나 의상(倚像)에서는 볼 수 없다.

4. 시무외인(施無畏印) 및 5. 여원인(與願印)

시무외인은 부처가 중생의 모든 두려움을 없애주고 위안을 주는 수인이다. 인도의 초기불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오른손 또는 왼손을 어깨 높이까지 올리고 다섯 손가락을 세운 채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한 형태이다.

여원인은 부처가 중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들어준다고 하는 의미의 수인이다. 시원인(施願印), 만원인(滿願印)이라고도 한다. 왼손을 내려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한 손모양으로 시무외인과는 반대가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원인은 넷째, 다섯째 손가락을 구부리고 있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며 삼국시대 불상에서는 시무외인과 함께 불상의 종류에 관계없이 나타나고 있다. 삼국시대부터 여원인과 짝을 이루어 크게 유행하였으며 이 두 수인을 합하여 일명 ‘통인(通印)’이라고 한다.

6. 지권인(智拳印)

이(理)와 지(智), 중생과 부처, 미혹함과 깨달음이 원래는 하나라는 뜻의 수인이다. 보리인(菩提印), 각승인(覺勝印)이라고도 한다. 금강정경(金剛頂經)에 기초를 둔 것으로 양손을 가슴 앞에 올리고 집게손가락만 똑바로 세운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싸서 오른손 엄지가 왼손 집게손가락 끝에 서로 맞닿도록 한 모양이다.

이 수인은 주로 밀교계의 대일여래가 취하는 것이나 우리나라에서는 화엄종의 주존불인 비로자나불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예로는 보림사 철조비로자나철불(859년)을 비롯하여 동화사 비로자나철불(863년), 도피안사 비로자나철불(865년), 축서사 비로자나철불(867년) 등 고려시대의 불상을 들 수 있다.

7. 합장인(合掌印)

보통 예배를 드리거나 제자와 문답(問答)할 때 취하는 수인으로, 귀명인(歸命印) 또는 일 체절왕인(一切切王印)이라고도 한다. 두 손을 가슴 앞에 올리고 손바닥을 서로 맞대고 있는 모양으로 인도의 바르후트 대탑이나 산치 대탑 등의 부조상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방어산 마애삼존불(801년)의 오른쪽 협시보살상을 비롯하여 안압지 출토 금동보살판불상, 석굴암의 십대제자상 등에 나타나고 있다.

8. 공양인(供養印)

부처님에게 공양을 올리는 모습을 나타낸 수인으로 두 손을 마주 잡아 연꽃봉오리처럼 만든 모습이다. 이 표시는 보살이나 제자들·예배자들·협시불 들에게만 적용되는 수인으로 예배·숭배를 의미한다.

수인은 특히 밀교에서 중요시하며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 기본형은 6종권과 12합장이다. 6종권은 연화권·금강권·외박권·내박권·분노권·여래권 등이 있다. 12합장은 석가모니의 항마와 성도의 과정을 반영한 것으로서 견실합장, 허심합장, 연화합장(미개련합장), 초할련부수향하합장, 부수합장 등 12종류로 분류된다. 이 중 금각합장인 두 손가락을 교차시킨 모양이며 오른손 손가락을 왼손 손가락 위에 둔다. 연화합장인은 두 손을 합하여 마치 연꽃봉오리처럼 약간 볼록하게 표현한 모양을 말한다.

○ 연화합장인

연화합장인이란 두 손의 열 손가락을 세워서 손가락과 손바닥을 함께 합하는 합장으로, 그 모양이 연꽃의 봉오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음을 연꽃과 같이 번뇌에 물들지 않게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법식을 행할 때 처음에는 이러한 결인을 한다.

○ 금강합장인

금강장, 귀명합장이라고도 한다. 12합장의 하나로 열 손가락을 합하여 그 첫마디를 교차하여 세운 것이다. 이것은 행자가 본존에 대하여 공경 공양하며 견고한 신심을 나타내는 결인이다.

○ 금강권인첨부 이미지

엄지손가락을 손바닥에 넣고 다른 네 손가락으로 싸쥐는 것으로 금강계 대일여래의 오른손 수인이다. 양부 중에는 금강계에 속하고, 이지 중에는 지를 표하여 금강같이 견고함을 가리킨 것으로 이렇게 이름하였다.

9. 아미타정인(阿彌陀定印)과 구품인(九品印)

선정인에서 약간 변형된 것으로 아미타불의 수인이다. 묘관찰지정인(妙觀察智定印)이라고도 한다. 손바닥을 위로 한 왼손에 오른손을 포개서 배꼽 부근에 놓고 각각 둘째 손가락을 구 부려서 그 끝이 엄지손가락에 닿게 한 모양이다.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의하면 중생들은 성품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상, 중, 하 3등급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세분화하여 9등급으로 나누어서 각 사람에게 알맞게 설법해야만 구제할 수 있다고 한다. 이 9품에 따라 아미타불의 수인도 각각 다르다. 구품인은 상품상생인, 상품중생인, 상품하생인, 중품상생인, 중품중생인, 중품하생인, 하품상생인, 하품중생인, 하품하생인을 말한다.

‘상생인(上生印)’은 아미타정인과 같은 손모양을 하고 있으며

‘중생인(中生印)’은 두 손을 가슴 앞에까지 올려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한 자세이고,

‘하생인(下生印)’은 오른손을 손바닥이 밖으로 향하게 하여 가슴 위까지 올리고 왼손은 아래로 내리고 있는 것만이 다를 뿐, 손가락 모양은 상, 중, 하생인이 똑같이 되어 있다.

다만 엄지와 맞대고 있는 손가락에 따라 상(上), 중(中), 하품(下品)으로 구분된다.

즉 엄지와 둘째 손가락이 서로 맞대고 있을 때에는 상품이고, 엄지가 셋째 손가락과 맞대고 있을 때에는 중품, 그리고 엄지와 넷째 손가락이 닿아 있을 때에는 하품이 되는 것이다. 이 중에서 ‘상품상생인’은 좌상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반면에 입상에서는 ‘상품하생인’이 일반적이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이와는 반대로 손모양은 똑같지만 서로 맞댄 손가락에 따라 상, 중, 하생인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으나 최근에는 전자의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미타불’이 9품인을 하고 있는 예는 매우 드물며 주로’ 아미타정인’과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상품상생(上品上生):

자비심이 높아 죽는 순간 극락 세계의 불보살이 맞이하여 극락에서 가장 좋은 곳을 말한다.

상품중생(上品中生):

대승경전의 깊은 이치를 모두 깨닫고 인과의 윤회를 알아 수행하고 정진한 자가 태어나는 극락세계를 의미한다.

상품하생(上品下生):

인과의 도리를 믿어 성불하겠다는 신심으로 수행한자가 태어나는 극락세계를 의미한다.

중품상생(中品上生):

중품에서 제일 좋은 세계로 5계와 8계를 지키고 선을 수행한 자가 태어나는 극락세계를 의미한다.

중품중생(中品中生):

불교의 계율을 지키고 열심히 수행한 사람이 태어날 수 있는 극락세계를 의미한다.

중품하생(中品下生) :

10악을 저지르지 않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덕행을 쌓은 사람이 태어나는 극락세계를 의미.

하품상생(下品上生):

악을 곧바로 참회하고 공덕을 쌓은 사람이 스님의 염불공덕으로 태어날 수 있는 극락세계를 의미한다.

하품중생(下品中生):

5계나 10계를 범하였으나 바로 뉘우치고 올바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스님의 염불공덕으로 태어날 수 있는 극락세계를 의미한다.

하품하생(下品下生):

많은 죄를 지었으나 늦게나마 참회하고 불심을 가진 사람이 스님의 염불공덕으로 태어날 수 있는 극락세계를 의미한다.

10. 약기인(藥器印)

약사불상의 가장 큰 특징은 수인(手印)과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인 지물(持物)에 있다.

먼저 지물인 약기(藥器)에 대해 살펴보면, 우리나라 약사불상은 보주(寶珠) 형태와 약그릇[藥器] 형태로 구분된다. 대부분의 약사불상은 약그릇으로 보주형의 지물을 가지고 있는데, 이처럼 둥근 보주형으로 만든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보주의 의미로 《대품반야경(大品般若經)》 제10에 의하면

“사람의 질병을 치료해주고 빈궁에서 벗어나게 하며, 아울러 어떠한 독(毒)도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공덕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성질을 갖는 보주는 현세구복 신앙의 성격이 강한 관음보살, 지장보살, 약사불의 지물로 사용된다. 둘째로는 약호(藥壺)나 약합(藥盒)을 단순화한 것이라는 견해이다.

11. 천지인(天地印)

부처가 태어나자마자 일곱 발자국 걸어가서 오른손은 하늘을, 왼손은 땅을 가리키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라고 외쳤던 데에서 유래한 수인이다. 한 손은 위로 하고 다른 한 손은 아래로 향한 모습으로 주로 탄생불이 취한 수인이다.

12. 설법인(說法印)

중생에게 법을 설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수인이다. 이 수인은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관계없이 적용된다. 오른팔 혹은 양팔을 들어 엄지와 검지를 붙여 동그라미를 만든다. 동그라미는 법의 바퀴를 의미한다.

13. 계인(契人)

계인은 손에 물건을 든 수인을 말한다. 약사부처님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불상이 계인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주로 보살상, 신장상, 나한상들이 계인을 하고 있다. 수많은 보살상과 신장상과 나한상들은 각각 다른 지물을 들고 있기 때문에 종류는 그만큼 다양하다. 법구(法具), 무구(武具), 약기(藥器), 동물, 식물, 옥류(玉類), 건축물, 장신구, 별, 자연현상 등 모든 것이 그 대상이 된다.

[청년을 위한 불교기초강의] 불상 손 모양이 각기 다른 이유?

Q 불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부처님의 손 모양이 매우 다양하던데, 손 모양이 각기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불상은 자세와 손 모양 이용해

중생과 소통하기 위한 뜻 담아

A 각 사찰에 모셔져 있는 불상을 살펴보면 서 있는 불상·앉아 있는 불상·누워있는 불상 등을 볼 수 있고, 각 불상의 손 모양도 다양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 있는 불상 중에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불상은 아마도 탄생불인 아기부처님상일텐데, 이 탄생불은 오른손으로는 하늘을, 왼손으로는 땅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으로 누구나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를 외치고 계시는 모습이라고 짐작하게 됩니다.

이처럼 불상은 자세와 손 모양을 이용하여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표현하고 있는데, 특히 손 모양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수인(手印)이라고 합니다. 이 수인이 각기 다른 것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각 사찰에는 석가모니부처님 외에 다양한 부처님을 모시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건물의 현판을 보면 어느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대웅전에 모셔진 불상은 석가모니이고 극락전·아미타전·무량수전에는 아미타불이, 약사전에는 약사불이, 미륵전·용화전에는 미륵불이, 대적광전·화엄전·비로전에는 비로자나불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현판 외에 불상의 손 모양을 보고 어느 부처님인지, 어느 보살님인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불·보살님들은 각자 독특한 수인과 계인(契印)을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계인이라는 것은 수인과는 또 다르게 손에 무언가를 들고서 자신의 특징을 나타내 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의 손 모양은 주로 선정인, 항마촉지인, 전법륜인, 시무외인, 여원인이라는 다섯가지 수인을 기본으로 합니다. 수인은 불·보살의 생애와 역사, 교리적인 의미까지도 내포하고 있기때문에 불·보살의 이름과 그 교학까지도 짐작케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권인(智拳印)이나 법계정인을 한 불상은 비로자나불로서 그의 특징과 가르침을 형상화한 손 모양이며, 아미타불을 나타내는 손 모양은 미타품인이라 하여 9가지의 성품을 지닌 모든 중생을 다 구제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사불은 약함을, 관음보살은 정병이나 꽃을, 지장보살은 보륜이나 석장을, 신장들은 금강저나 보탑 등을 한 손에 든 계인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불·보살님들의 손 모양과 들고 있는 물품이 각기 다른 이유는 여러 불·보살님들이 다양한 메시지를 중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표현된 것으로, 현대의 수화(手話)처럼 비록 말 못하는 불상이지만 지금의 중생들과도 소통하고 가르침을 전달하고픈 불·보살님의 깊은 의도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교신문3595호/2020년7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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