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 토스트기 장점 단점(feat. 베이킹, 청소 방법, 스콘도 가능)
발뮤다 토스트기 장단점
발뮤다 토스트기는 공기청정기, 무선 선풍기 등으로 유명한 발뮤다의 인기 상품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발뮤다 스팀 토스터’로, 다양한 레시피가 가능합니다. 아래에서 발뮤다 토스트기의 모든 것을 알아 봅시다!
발뮤다 토스트기 특징, 가격
이 토스트기는 마치 미니 오븐처럼 생겼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사용하는 토스트기는 빵을 세로로 꽂아 넣고 굽는 형태라면, 발뮤다 토스트기는 빵을 눕혀서 굽는 형태입니다.
발뮤다 토스트기 정면
현재 인터넷에서는 최저가 255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발뮤다 토스트기의 가장 큰 특징은 ‘물’을 넣는다는 점입니다. 물을 왜 넣지?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빵을 구울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느낌을 살려주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제품의 크기는 가로 357x321x209mm입니다. 무게는 4.6kg으로 전체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와 무게입니다. 소비전력은 최대 1300W이며, 제조국은 중국입니다.
발뮤다 토스트기 측면, 뒷면 모습
발뮤다 토스트기의 굽기 모드는 총 5가지 모드입니다. 제품의 왼쪽 하단에 조그 다이얼이 있는데, 이 다이얼을 돌려 모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1. 토스트 모드 (굽기 용도)
식빵, 베이글, 잉글리시 머핀, 라면땅, 오징어, 치킨 등을 구울 수 있습니다.
2. 치즈 토스트 모드 (굽기 용도)
피자 토스트, 피자 등을 구울 수 있습니다.
먹고 남은 피자를 구워 먹을 때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눅눅한 피자가 되곤 하는데, 이 치즈 토스트 모드를 이용하면 겉바속촉의 피자를 먹을 수 있습니다.
3. 바게트 모드 (데우기 용도)
바게트, 모닝빵, 핫도그 빵, 나초 등을 데울 수 있습니다.
속만 따뜻하게 데우기를 원할 때 사용하는 모드입니다.
4. 크루아상 모드 (데우기 용도)
속을 데우고, 마지막에 겉을 바삭하게 구워냅니다.
초코 페스츄리, 스콘, 애플파이, 도넛, 크림빵, 소보로빵, 핫도그, 고로케, 시나몬롤, 단팥빵, 뺑 오 쇼콜라, 호떡, 머핀, 쉬폰 등을 구워낼 수 있는 모드입니다.
주로 내용물이 있는 빵을 구워낼 때 사용하는 모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5. 클래식 모드
가래떡, 소시지, 약식, 그라탕, 쿠키(생지), 쥐포, 파이(생지), 냉동만두, 치즈떡볶이, 견과류, 전, 옥수수, 절편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클래식 모드는 온도를 170도씨, 200도씨, 250도씨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팀과 온도제어 기술 사용하지 않는 모드로, 상하단의 히터만을 이용하여 음식을 조리합니다. 즉 일반적인 오븐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단, 크기가 작기 때문에 많은 양의 음식은 조리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양한 발뮤다 토스트 레시피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조리하는 시간은 제품 오른쪽 하단의 타이머 다이얼을 이용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1분부터 최대 15분까지 한 번에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 방법
발뮤다 토스트기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구워낼 빵을 준비합니다.
이 도시의 차가운 냉동 식빵…
문을 당겨서 열어줍니다.
그릴에 구울 빵을 올려줍니다.
트레이 위에 식빵을 올려 놓았다.
급수 장치에 물을 넣어줍니다. (제품을 구매하면 5cc 컵이 동봉되는데, 이 컵을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물을 부어주고
원하는 모드와 타이머를 선택합니다.
토스트 모드에, 4분 설정 (냉동빵)
기다려 주면 맛있는 빵이 완성됩니다.
구운 식빵이다!!!
발뮤다 토스트기 청소 방법
발뮤다 토스트기는 일반 토스트기보다 청소가 간편합니다. 평소에 쓰던 토스트기를 청소한 기억이 있으신가요?
세로로 빵을 넣고 구우면 바닥 부분에 빵부스러기가 쌓여가는데 꺼내 청소할 엄두가 나지 않은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반면에 이 제품은 부분별 청소가 간편합니다.
물 5cc와 베이킹소다 반 티스푼, 구연산 반티스푼을 섞어 녹인 후에 보일러 커버를 벗긴 후 토스트기 바닥에 부어줍니다. 그리고 보일러 커버를 다시 끼운 후에, 토스트 모드로 2분간 작동합니다. 그 후에 천이나 키친타월로 닦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보일러 커버는 중성 세제로 세척하거나, 물에 끓여서 씻으면 되겠습니다.
청소하실 때는 화상에 주의하시고, 반드시 전원 코드를 분리해서 위험을 방지해주세요!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단점, 장점 정리
단점
– 비싸다! 사실 이 단점을 적을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왜냐하면 비싼 값을 하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격만을 놓고 봤을 때는 저렴한 제품은 아닙니다.
-공간 차지를 많이 한다. 일반적인 토스트기에 비하면 크기가 다소 큰 편입니다. 대신 큰만큼 큰 빵도 넣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겠습니다.
5cc 컵은 자석이 있어 본체에 부착 가능하다.
장점
– 빵을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보통 가정에서는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빵이나 피자, 핫도그를 냉동상태로 보관합니다. 이것들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눅눅하고 맛없는 음식이 됩니다. 하지만 발뮤다 토스트는 마치 처음 상태인 것처럼, 아주 퀄리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 디자인이 예쁘다. 기능과는 상관없는 장점이지만, 투박한 일반 토스트기에 비해서 인테리어에 도움을 주는 토스트기입니다.
총평
장단점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발뮤다 토스트기는 ‘무조건 추천’ 하고 싶은 토스트기입니다. 5cc 물 한 컵이 혁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존의 토스트기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꿔준 제품입니다.
점점 서구화되는 식단에서 빵은 우리에게서 떼어놓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매번 빵을 살 수는 없습니다. 토스트기를 이용해 빵을 구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만약 집에 토스트기가 없다면, 발뮤다 토스트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더욱 재밌고 유용한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발뮤다 토스터기로
빵도 구울 수 있다고?
빵도 좋아하고, 요리도 좋아하지만, 직접 베이킹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베이킹 대왕초보입니다). 일단 베이킹 시작하려면 이것저것 다양한 도구가 필요한데 몇 번 하다 안 하면 아까울 거 같았고요. 베이킹의 기본은 정확한 계량인데, 저는 감으로 눈대중으로 요리하는 스타일이라(빠르고 간단한 레시피 선호함!!) 잘 해낼 자신이 없었어요.
요즘, 집에 있는 ‘발뮤다 토스터기를 어떻게 200% 활용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있었는데요. 다른 분들 포스팅에서 발뮤다 토스터기로 베이킹도 가능하다는 정보를 입수! 게다가 시중에 나와 있는 믹스를 활용하면 엄청 쉽게 빵을 구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해볼만 하지 않을까! 마침 이번 주말에 집에 손님도 오시니 겸사겸사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커피에 곁들이기 딱 좋은 마들렌으로!!
레몬 마들렌
재료부터 준비합니다
★저는 핫케익믹스 500g 사용했더니 마들렌 40개가 나왔습니다. 참고하세요★
– 핫케익믹스 500g: 1kg 4,400원에 구매해서 500g 사용했어요.
– 우유 400ml: 만들기 전에 실온에 두세요.
– 계란 2개: 실온에 두세요.
– 레몬: 마켓컬리에서 낱개로 구매했어요. 레몬청을 사용해도 될 것 같아요.
반죽부터 만들어봅시다
#1. 레몬은 껍질에 농약이 많기 때문에 깨-끗이 세척해주세요. 베이킹소다나 굵은 소금으로 껍질 겉면을 박박 문지른 뒤 물로 뽀독뽀독해질 때까지 헹굽니다.
#2. 칼로 레몬 껍질을 벗긴 뒤 잘게 다집니다. 강판에 갈면 편한데 저는 없어서 칼로 다졌어요. 레몬 껍질 바로 아래 있는 흰색은 쓴맛을 낸다고 해요. 겉에 노란 레몬 껍질만 최대한 얇게 벗겨주세요.
#3. 다진 레몬 껍질에 설탕을 뿌려 한쪽에 뒀습니다. 설탕이 잘 베어 새콤달콤한 맛이 나도록!
※ 레몬 껍질을 얼마나 넣어야 할지 감이 안 와서 레몬 1/2개 껍질만 다져 넣었는데요. 핫케이크 가루 500g로 구웠을 때 레몬 1개 껍질 전부 넣어도 될 것 같아요. 1/2개만 넣으니까 끝에 은은하게 향이 올라오는 정도였어요. 더 진하고 강한 레몬향을 원하면 1개 전부 넣으세요.
#4. 계란 2개와 우유 400ml를 먼저 잘 섞어주세요. 거품기가 있다면 거품기로! 저는 없어서 그냥 수저로 저었는데 문제 없었어요.
#5. 여기에 핫케이크 가루 500g을 추가해 잘 섞습니다. 이때, 핫케이크 가루는 꼭 체에 한 번 걸러주세요. 뭉치지 않는 보드라운 마들렌을 위해서!
#6. 마지막으로 만들어뒀던 레몬껍질+설탕을 넣어요. 저는 생레몬즙도 1/4개 정도 짜서 넣어줬어요.
이제 기다리면 됩니다
지퍼백 또는 짤주머니에 반죽을 밀봉해서 냉장고에서 최소 1시간 이상 둡니다. 편하고 빠른 거 좋아하는 저는(ㅎㅎ) 양푼에 딱 맞는 냄비 뚜껑 덮어서 냉장고에 넣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불안하더라고요. 과연 이렇게 해서 마들렌이 구워지긴 하는 걸까….?
드디어! 구워볼까요?
온라인 최저가 4,000천원에 구매한 마들렌 6구틀. 마들렌 6구짜리가 발뮤다 토스터기에 딱 맞게 들어갑니다.
#1. 마들렌 틀에 숙성된 반죽을 부어주세요. 저는 짤주머니 없어서 국자로 부었어요(심지어 국자가 더 편한 듯!). 구우면 반죽이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각 틀의 70~80%만 반죽을 채워야 해요.
※ 빵이 다 구워진 뒤에 틀에서 잘 분리되도록 틀에 버터나 오일, 밀가루 등을 뿌리고 반죽을 부으라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저도 처음엔 올리브유를 틀에 발라줬어요. 근데 굳이 아무것도 안 발라도 아주 잘 떨어지더라구요? 틀에 따라 다르겠지만 굳이 귀찮게 안 해줘도 될 것 같아요.
#2. 발뮤다 토스터기는 미리 200도에서 3분 정도 예열시킵니다.
#3. 예열된 발뮤다 토스터기에 틀을 넣어요. 170도에서 8분~11분 구워주세요. 저는 9분 구웠더니 적당히 살짝 포근한 듯 부드러웠거든요. 좀 더 바삭한 걸 좋아하는 분들은 시간을 추가하세요.
★★발뮤다로 마들렌 굽기 시간★ ★
– 예열 200도에서 3분
– 170도에서 8분~11분
오잉??? 계란빵인가? 휴, 다행히 뒤집으니 마들렌 모양이구나!
#4. 다 구워지면 바닥에 탁탁 몇 번 두들겨서 공기를 빼줍니다. 그리고 살살 뒤집어서 실온에서 충분히 식힙니다.
※마들렌 틀에 기울여서 그대로 식혀도 되지만, 저는 계속해서 남은 반죽을 구워야 했기 때문에!! 찜기 받침대(만두 찔 때 쓰는 거)를 활용해서 마들렌을 식혀줬어요.
발뮤다 토스터기로 구운
레몬 마들렌, 과연 그 맛은?
귀여운 조개 모양>_< 속은 어찌나 촉촉하고 쫀득한지요!
충분히 식으면 3배 더 맛있어져요
식었을 때 더 맛있다는 블로그 선배들 말을 무시하고 따끈할 때 못 참고 먹었거든요. 따끈할 때도 맛있긴 맛있어요. 핫케이크 맛이 진한데 끝에 레몬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맛? 커피랑 냠냠 맛있게 먹었다지요. 그런데!!! 완전히 식었을 때 한입 먹어보니 훠얼씬- 맛있어요. 뜨거울 땐 핫케이크 맛이 진했는데 식으니까 레몬향이 훨씬 찐해지더라구요. 식감도 훨씬 쫀득쫀득 해지고요. 하루 이틀 실온에서 숙성했다가 먹었을 때 가장 맛있다고 하니, 내일 먹을 마들렌은 얼마나 더 맛있을지 기대중입니다. 여러분, 꼭 완전히 식힌 뒤에 드세요.
커피랑 궁합이 짱짱
역시 마들렌은 티푸드로 딱인 것 같아요. 약간 허기지는 3~4시에 간식으로 좋으네요.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 부드러운 버터향과 상큼한 레몬향이 동시에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맛. 핫케이크 가루로도 이렇게 고급진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니 스스로 너무 뿌듯했어요.
발뮤다로 마들렌 자주 구울 것 같아요
마들렌 굽는 데 걸린 총 시간은: 반죽 20분, 굽는 데 10분. 냉장고에 반죽 휴지 시키는 시간 빼고는 대략 30분 정도. 시간 대비 맛이 너무 좋았어요. 크리스마스 때 구워서 가족들에게도 선물해줄 생각입니다 🙂 카페에서 마들렌 사먹으면 한 개 2천 원 정도잖아요. 맛있지만 너무 비쌈ㅠㅠ 집에서 이렇게 구우니 너무 저렴하게, 레몬향 팍팍 나게 만들 수 있어서 만족 만족 대만족!
레몬 마들렌 외에도 쑥 마들렌, 초코 마들렌, 단호박 마들렌, 고구마 마들렌, 오렌지 마들렌 등등 첨가하는 재료에 따라 무한하게 변주가 가능하더라구요. 앞으로 하나씩 도전해보고 싶어요!
발뮤다 레시피 1. 겉바속촉 군고구마
발뮤다 레시피 2. 군만두보다 맛난 발뮤다 만두
발뮤다 레시피 3. 푸딩처럼 촉촉한 계란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