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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빙하 투어] Kenai Fjords Glacier Cruise Tours – 키나이 빙하 크루즈 투어 [알래스카 자유 맞춤 패키지 관광] [알래스카 허니문 신혼 여행]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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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꿈의 대자연, 알래스카 빙하여행 Updating 겨울여행을 꺼내다 in Alaska | 여행시기 : 2월 ~3월 참고사항 : 강물이나 바다에 떠다니는 빙하를 보려면 여름에 가야 한다. (모든 사진은 여행기와 달리 8월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비행기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고조된 영국 영어가 많이 들린다. 계절에 상관없이 이 곳 알래스카의 느낌은 왠지 딴 세상 같다는 묘한 기분은 다른 금발의 여행자들에게도 마찬가지인걸까? 기내는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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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빙하 투어 | Alaska Glacier Tour / 알래스카 빙하투어 모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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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발데즈 빙하 크루즈 3 [Bohemian Vlog Alaska Tour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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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알래스카 빙하 투어/알래스카 해안 여행 | Datako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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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아이스 필드 헬리콥터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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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개 썰매&빙하 헬리콥터 투어
타쿠 빙하 롯지 비행&축제
주노 멘덴홀 빙하 헬기를 통해 가이드 워크
스카그웨이 빙하 헬리콥터 투어
수어드 하딩 아이스 필드 하이킹 투어
수어드 케 나이 피요르드 국립 공원 크루즈
빙하 디스커버리 열차를 통해 앵커리지를 위티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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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발데즈 빙하 크루즈 3 [Bohemian Vlog Alaska Tour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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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빙하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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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빙하 투어] Kenai Fjords Glacier Cruise Tours – 키나이 빙하 크루즈 투어 [알래스카 자유 맞춤 패키지 관광] [알래스카 허니문 신혼 여행]
페어뱅크스 여행 현지 가이드
[알래스카 여행 현지 플래너]1. 1867년에 러시아로부터 720 만불에 알래스카를 구입함
Pioneer Park was opened in 1967 as Alaska 67 Centennial Exposition to celebrate the centennial of the Alaska Purchase.[1] After being given first to the state and then to the city, Mayor Red Boucher renamed the site Alaskaland. It was then changed to its present name in 2001 out of concern that the park could be mistaken for being primarily a theme park. The subject is still a topic of slight contention with locals. … 출처: Wikipedia
참고로, #페어뱅크스 에 있는 #Pioneerpark #파이어니어파크 는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구입한 지 100 주년이 되는 1967년에 Open 이 되었다.
2. 1912년 8월 24일 – 알래스카 준주(Alaska Territory) 가 됨 … 미합중국의 자치령 정도로 …
3. 1959년 1월 3일 – 49번째 미국의 정식 주로 승격이 됨
(알래스카 주민들에게 49 라는 숫자는 각별하다. 미국 본토를 “The Lower 48” (밑에 48개 주 + 49번째 알래스카 + 50번째 하와이) 라고 부른다. 앵커리지에서 출발하는 #Iditarod 개썰매 경주와 캐나다 Whitehorse 와 알래스카 Fairbanks 간 개썰매 경주인 Yukon Quest #Yukonquest 거리가 공식적으로는 1000 마일이지만, 보통은 1049 마일 경주라고 부른다.)
4. “알래스카 – Alaska” 라는 이름은 “Great Land” 라는 뜻을 가진 러시아 말에서 유래한다.
참고로, Denali (디날리, Denali National Park) 는 The Great One (위대한 절대자, 거룩한 신) 이란 뜻을 가진 원주민 말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Alyeska (Alyeska Resort, Alyeska Pipeline …) 는 The Great White One 이란 원주민 언어에서 유래한다.
5. 미국에서 제일 큰 주로 미국의 작은 주 22개를 합친 것 보다 더 넓은 땅이다.
It would be possible to fit 22 of the smallest states into Alaska and still have room left.
6. 알래스카 주는 무려 20개 다른 언어가 공식 언어로 사용된다.
7. 알래스카의 수도 (Capital) 는 앵커리지 (Anchorage) 가 아니라 주노 (Juneau) 이다. 주노는 산으로 둘러 싸여 있어 외부와 도로로 연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배와 항공기로만 접근이 가능하다.
8. 알래스카의 기온은 연중 무려 100˚F (37.8 ˚C)에서 영하 -80˚F (-62.2 ˚C)까지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 영하 -45˚F 까지는 경험해 보았다. 너무 추워서 바깥에 잠시 나올 때 입을 막지 않으면, 입안에 있는 습기가 순간에 얼어 버려서 호흡이 곤란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운전하면서 Ice Foggy 를 만나면 매우 위험하다. 앞이 잘 보이지 않고 길이 빙판이 되어 버려 자동차 제어가 되질 않았다.) #알래스카날씨 #알래스카기온 #알래스카온도
9. 알래스카 도로 보급률은 현저하게 낮지만, Prince William Sound 지역에는 미국에서 가장 긴 도로 터널이 있다. (참고로, 태평양 전쟁시 일본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한 군사 시설을 지을 때 만든 터널로 철도와 자동차 도로로 사용되고 있다.이 터널은 Whittier 와 Seward 사이를 52마일 단축 시켰으며, 2000년 6월부터는 차량 운행이 허가 되었다. Whittier Glacier Cruise 를 타려면 이 터널을 지나야 한다.)
10. 알래스카 대부분의 땅은 연방 정부의 소유로 되어 있으며, 야생 동물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공원들이 많다. (실제로 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무스, 토끼, 다람쥐, 곰, 여우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을 만난다.)
11. 알래스카 물가가 비싸다: … Don’t forget that Alaska can be a little expensive so expect to be paying a premium for most goods and services… 예를 들어, 패스트 푸드 식당은 보통 $10 내외 (햄버거, Subway …), 중저가 식당은 $20 – 30 내외 (파고다 중국식당, Big Daddy, Cookie Jar, Silver Gulch, Food Factory …), #알래스카맛집 과 #페어뱅크스맛집 의 경우는 $30 – $50 내외 (The Pump House, Pike Landing, Turtle Club … ) 한다.
12. 1942년, 알래스카는 일본군에 의하여 Attu 와 Kiska 두 지역이 점령 된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쟁 기간 다른 나라에 점령 된 지역이다.
13, 1924년에 강력한 지진이 있었고, 1964년 (The 1964 Alaskan earthquake, also known as the Great Alaskan earthquake and Good Friday earthquake, occurred at 5:36 P.M. AST on Good Friday, March 27.) 에는 4분 간 강도 9.2 지진이 발생하였다. 이 지진은 지금까지 인류가 겪은 가장 강력한 지진이기도 하다. (언제가 앵커리지 박물관에 지진 관련 자료와 사진들을 전시한 일이 있었는데 … 가족과 함께 둘러 보곤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참고로, #앵커리지 도심에 위치한 Earthquake Park (지진 공원}에 가면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재연해 놓았고, 관련 자료를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1964년도 대지진 당시 Seward 해안 도로 양쪽이 6-8 Ft (피트) 내려 앉았고, 바닷물에 #Girdwood #거드우드 지역은 잠겨 버렸다. 지진 당시 #Turnagainarm (Turnagain Arm – 턴어게인암) 지역에 있던 마을이 바닷물에 잠기고, 육지 쪽으로 2마일 가량 이동하면서 새롭게 조성된 마을이 Girdwood 거드우드 이다.
14. 1942년, the Alaska-Canada Military Highway 가 건설된다. Montana 주 Great Falls 에서 부터 Fairbanks 간 연결되어 … 멀리는 Bering Strait 베링 해협까지 도로를 연결할 근거를 마련한다.
In 1942 the Alaska-Canada Military Highway connected Great Falls in Montana to Fairbanks to create a land route to the Bering Strait.
15. 1968년, 북극해에서 원유가 발견된 이후 … 알래스카 경제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원유 개발 단계에서 원주민들이 소유한 땅을 Nixon 대통령은 $963 Million (약 10억 불) 에 사들인다. 1977년에는 구경 48 inches (122 cm) #Pipeline 을 800 마일 (북극해 Prudue Bay 에서 남쪽 항구인 Valdez 까지) 에 걸쳐서 연결한다.
1989년, Exxon Valdez Oil Spill 로 인하여 11 million 갤론의 원유가 바다에 쏟아지고 엄청난 자연 재해를 입혔다.
참고로, Valdez Glacier Cruise 발디지 빙하 크루즈 여행을 할 경우, Valdez Downtown 크루즈 출발하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알래스카 대지진 현황과 원유 유출 사고 피해와 상황을 사진과 자료를 모아서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 있다. #발디지빙하크루즈
16. 19세기 동안에 미국은 금광 개발 열풍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goldpanning #panning
당시 금광 개발 업자들은 곳곳에서 부를 축적했다. 1890년에는 알래스카와 #Yukon 지역에서 #Goldrush 를 경험했으며, 많은 탐험가들과 개척자들이 금광을 찾기 위해서 모여 들었다.
초기에 알래스카의 인구는 해안선을 따라서 7 원주민 그룹과 2 Eskimo 그룹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18 세기에 러시아와 유럽에서 알래스카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European Diseases 가 퍼져서 당시 원주민의 80%가 희생이 되었다. 러시아는 Aleutian Sea 에 사는 Otters 수달을 잡기 위해서 원주민을 강제 이주 시키게 된다. 생활의 터전을 잃은 원주민들이 다른 곳에서 적응하지 못해 인구 수가 급감하게 된다.
러시아의 수달 사냥과 처리를 위해서 Sitka 지역에 모여 살면서 Sitka 는 초기 알래스카 수도가 된다.
17. 1794년, 영국 탐험가 James Cook 선장 에 의하여 앵커리지 부근 Cook Inlet 가 발견된다.
#알래스카여행 #알래스카 #알래스카오로라 #페어뱅크스오로라 #페어뱅크스여행 #페어뱅크스 #알래스카신혼여행 #디날리국립공원 #알래스카빙하 #알래스카북극권 #북극권
#알래스카여행책 #알래스카여행책자 #알래스카현지가이드 #알래스카현지플래너
알래스카 백야 여름 대자연과 극야 겨울 오로라 여행 (관광) 안내 현지 여행 플래너 (가이드)
알래스카 현지인의 눈으로 바라 본 차별화 된 고품격의 힐링 맞춤 여행을 실속 있게 안내 해 드리는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현지 자유 여행 / 맞춤 현지 여행 플래너 (가이드)
알래스카 (알라스카, Alaska) 내륙 페어뱅크스 (Fairbanks) 에 살면서 이곳이 마냥 춥고 밤만 있는 지역으로 알고 있는 분들에게 알래스카 (Alaska) 와 페어뱅크스 (Fairbanks) 의 아름다운 (황홀한) 오로라 (Aurora, Northern Lights, Aurora Borealis) 와 겨울 스포츠, 알라스카 크루즈 (Alaska Cruise), Arctic Circle, Alyeska Pipeline (파이프 라인), Chena Hot Springs (치나 핫 스프링스), 싼타 마을 (Santa Claus House), 북미산 순록 (Reindeer), 슈워드 해안도로 (Seward Highway), Alyeska Resort, 거드우드 (Girdwood), 설원기차, 앵커리지 (Anchorage) <-> Talkeetna 기차여행, Wrangell to Ketchikan, Dalton Highway, 디날리 국립공원 (Denali National Park), Kenai Peninsula, 멋진 단풍 트레일, 캠핑카 (Camping Car, 야외 BBQ), 개썰매 (Dog Sledding), Skijoring, Air Tour (항공 투어), 스키, ATV, 스노우머신, 빙하 (Glacier), 빙하 동굴 체험, Matanuska 마타누스카 육지빙하, Valdez, Whittier, Portage Glacier, 연어, Chitina Copper River 연어 Dip Net, Homer Halibut 광어 낚시, 무스 (Moose) 와 캐리브 (Caribou) 사냥, 4 Wheeler Drive, 여름의 백야를 통한 힐링 여행 (알래스카 신혼 여행, 가족 여행, 친구와 동행, 회갑/환갑 여행) 등으로 알래스카의 대자연의 장엄함과 광활함을 알리고 이 지역을 여행하고 싶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블로그를 개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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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대자연, 알래스카 빙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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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은 여행기와 달리 8월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비행기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고조 된 영국 영어가 많이 들린다. 계절에 상관없이 이 곳 알래스카 의 느낌은 왠지 딴 세상 같 다는 묘한 기분 은 다른 금발의 여행자 들에게도 마찬가지인걸까? 기내는 벌써부터 사람들 의 목소리 톤이 올라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 장거리 비행으로 잠에 취해 여기까지 날아온 나로서도 기대감에 같이 흥분하고 있다.
겨울에 도착한 알래스카 공항 분위기는 만나는 사람들의 복장만 보고는 도저히 이곳의 날씨를 알 수 없다. 지도상에는 북위 71°17′44″지점이라고 하 지 만 공항에서는 반팔에 반바지 를 입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두꺼운 모피코트를 입은 사람도 보이기 때문이다.
흥분의 열기가 감도는 앵커리지 공항의 소란함은 알래스카라는 이름만으로도 막 도착한 여행자들을 들뜨게 한다. 한국에서 마냥 멀게만 느껴졌던 이곳도 입국장에서 짐가방을 끌고 밖으로 나오니 북쪽에 사람 사는 동네 쯤으 로 보인다. 이곳의 공항 규모가 생각보다 너무 커서 일단 놀랬다. 알래스카 주가 미국에서도 동떨어진 곳이라 개인적으로 드넓은 미국의 어 느 시골 도시 터미널 규모 정도 로 생각했는데 예상을 많이 벗어나서 어리둥절 하 다.
활주로에 비행기가 도착하자마자 짐이 운반 되어지는 신속한 일처리를 보니 오늘도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는 속도보다 입국자들의 짐이 먼저 터미널 벨트에 도착할 것이 분명하다. 잠시 이 칠흙 같은 밤에 어디까지 날아 왔나 멍하게 있다가 소란스러운 영국 영어에 다 시 정신이 든다.
인터넷으로 확인해 본 이 곳의 평균 온도는 영하28도였는데, 지금은 2월인데도, 지구 의 이상기온으로 겨울이라기 보다 따듯한 봄날씨처럼 연일 영상기운이 계속되고 있다.
– 이번주에 뉴욕으로 여행간 친구들은 너무 추워서 예약한 시티투어도 모두 취소하고 지금 호텔방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다며 전화왔는데, 여기 알래스카는 한 겨울에 영상 3도라니…정말 지구가 이상하네.
앞자리에 탄 이태리 여인들이 나누는 대화에 내가 생각해도 겨울여행지로 도착한 알래스카가 맞나 싶을 정도다. 날씨는 자연의 현상이라 여행자도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런데 따듯한 이태리에서 이 친구들은 알래스카까지 스키를 타러 왔는데, 이렇게 영상의 기온 속에 파우더 같은 보드라운 눈이 녹아 버렸으니 어쩌나. 이곳 스키장의 슬로프를 이용하지 못할거라는 현지소식에 벌써부터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은 이번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스키장이 완전 풀북이라는데 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덮혀 있어야 할 알래스카는 지금 스키어들이 슬로프 걱정을 할 정도라니. 밤늦게 도착한 공항의 바깥공기 역시 전혀 추운 겨울 같지가 않으니 이번 여행에서 제대로 된 겨울을 즐기 지는 못할 것 같 다.
<투어 1일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밤이슬에 대지가 촉촉한 앵커리지 공항 근처의 숙소를 뒤로하고 아침부터 달려간 구간은 앵커리지에서 스워드까지 미국에서도 최고의 드라이브코스로 알려진 scenic byway였다. 138마일 (약 2시간)의 거리가 그렇게 멋있다고 한다.
버스가 달리는 진행방향 우측으로 펼쳐지는 설산과 얼음덩어리의 조화에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다. 투어버스가 도로에 진입한지 삼십여분만에 설경만 2백장 이상 찍고 있으니, 정말 알래스카 대자연의 풍경은 계절에 상관없이 이루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진 곳임에 틀림없다.
– 멀리 저 산 이름은 뭔가요?
– 산이라기보다 ‘알래스카레인지’에요.
산이 길게 산맥처럼 누워 있는데 어느 봉우리 하나하나에 특정 이름을 부여 하기보 다 통으로 알래스카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여 ‘알래스카레인지’라 부르고 있단다. 질문 이 절로 나오게 하는 높은 산들이 너무 많지만 이름이 없다고 하니 여기서는 그냥 알래스카 산맥 중 하나인 보 통 의 높은 산일 뿐이다.
그런 산 에 눈이 내려 하얗게 된 봉우리 풍경과 달리 아무도 손대지 않은 태고적 산의 모습 그대로의 풍경은 상상 그 이상이다. 높은 정상 에는 매년 쌓이고 쌓인 감히 인간이 근접할 수 없는 만년설의 위엄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렇게 형성된 설산은 마치 여인의 속살처럼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지만 카메라 망원렌즈 아니면 헬기투어로 날아서 바라볼 뿐, 어떤 접근도 허용하지 않는다. 여행자의 시선까지 정화해 주는 깨끗하고 순수한 설산의 장관은 멀리 달리는 도로에서도 탄성을 지를만큼 또렷히 보인다 .
이런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대자연의 풍경이 이곳 알래스카의 매력이라면 그것을 보고 있는 여행자는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멋진 풍경을 담 아내야 하기 때문에 오늘의 부지런함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투어버스가 코너를 돌 때마다 놀 라워하며 찍은 사진들의 감동은 카메라의 프레임을 넘어 오래오래 뇌리 속에 기억될 것이다. 잠시 멍해진 마음을 다독여 카메 라 셔트 에 더 힘을 실는 다
멀리 보이는 설산의 하얀 풍경과 반대로 흐르는 강물은 그저 서해안의 갯벌처럼 검은 회색을 띄 고 있다.
– 물 은 항상 이런 색인가요?
– 빙하가 녹아내려 흘러가는 물은 이런 색깔이에요. 여름에는 지금보다 연해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파란색을 띄지는 않아요
– 이 물이 일년 내내 이런 회색이라면 알래스카 사진에 나오는 강물은 왜 파란색이죠?
– 그 강은 러시안 리버 라고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물이에요.
한여름에도 너무 차가워서 수영은 물론 3분도 손을 담그지 못한다는 빙하옥수는 교통혼잡 하나 없 는 도로와 나란히 흐르며 도로를 질주하는 여행자들을 즐겁게 한다. 하늘까지 청명하여 눈과 마음까지 시원해진 최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알래스카 투어버스는 신나게 질주한다.
장거리 드라이브를 마치고 시내로 들어서니 통제된 거리와 함께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 다니고 있다. 오늘이 바로 앵커리지에 놈까지 약 10일간 이어지는 개썰매 대회가 있는 첫 날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71팀이 참가한다고 하는데 그 스타트를 오전 10시에 한다고 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겨울이라 동네가 조용할 거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세계적인 대회를 취재하려는 수많은 방송국과 엄청난 장비를 장착한 사진작가들의 모습에 일단 기겁을 한다. 도로에 줄 지어 기다리는 경주용 썰매개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도시의 거리는 인파로 넘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단체로 왔는지, 아니면 전 세계에서 개썰매 대회를 직접 관람하려고 날아온 건지, 도로는 대회장 주변으로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로 앵커리지의 일요일 아침 열기가 뜨겁 기만 하 다.
개썰매 대회는 10일간 계속 되는데 (중간에 비박하면서 끝까지 달리는 대회) 중간에 달리다가 다치거나 죽는 개들도 많다고 한다. 멋진 모습으로 등장하는 썰매개(알래스카허스키)들은 자기의 앞 날이 어찌될지도 모르고 카메라 셔트와 사람들의 환호에 답하듯 요란하게 짖어대고 있 다. 개들이 짖을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늠름한 자태에 환호를 보낸 다. 도로 여기저기에 방송팀과 카메라 그리고 선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람들로 수시로 길이 막히고 방송국 카메라 장비 때문에 도로가 어수선하지만 어느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대회 현장을 즐기고 있다.
영상 기운 이라 쌓인 눈이 녹으 면서 이 곳은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억지로 도로에 눈을 많이 뿌려둔 상태다. 개썰매 대회라서 개들이 눈 위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인공 눈으로 눈길을 만들어 두어야 제 시간에 대회를 스타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의 발에 끼워진 앙증맞은 신발들은 대회의 규정인지 모든 참가 개들이 신고 있다. 그렇게 2분 간격으로 한팀 한 팀 알래스카허스키들이 출발하는것을 보니 이 도시의 숙박비가 왜 비싼지 이해가 되었다. 경주 대회 규정상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 어느 길로 달리든 상관없지만 (전부 눈밭이라 길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정해진 체크포인트는 꼭 찍고 달려야 한다는 룰만 있다. 24시간 달리는 경주이지만 어느 팀이 어디에서 잠을 자든 몇 시간을 달리던 밤새 달리던 신경쓰지 않는다. 결과는 결승점에서 결과로 말할 뿐이다.
<투어 2일차>
이번에 다시 알래스카를 찾은 이유는 빙하열차 때문이다. 날씨와 상관없이 1년 내내 운행한다는 알래스카 기차는 아침 0815분에 단 1회출발하여 저녁에 돌아오는 당일(full day) 관광열차이다. 노란색 띠를 두른 기차는 깨끗한 모습으로 플랫폼에 서있다. 오전에 도로를 따라 달리던 풍경과 달리 해가 떠오르면서 기온 차로 인해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올라 낮에 보던 하얀 설산을 볼 수가 없다.
이렇게 기차 좌석에 앉아서 설산을 보니 기분이 또 다르다. 달리는 버스에서 보던 풍경과 달리 기차는 천정까지 유리인데 기대한 만년설은 보이지 않고 보이는 건 자욱한 안개 뿐이다. 와인을 마시며 안개 속을 응시한 채멍하니 시간을 보낸지 얼마나 되었을까? 그 순간 멀리 살짝살짝 산 정 상 의 흰 봉우리가 보이 는가 싶 더니 확 펼쳐진 엄청난 산맥들 . 맑 고 푸른 하늘에 강물과 설산을 동시에 보다니. 하늘에는 중간 중간 흰구름이 띠를 두르고 있어 대지에 뿌린 안개와 정상의 만년설 그리고 기차에서 바라보는 유리창 너머의 대 자연까지. 어느 한 순간 버릴 게 없는 절경 그 자체다.
지금 3월초 인데 아침에는 영상 3도, 오후에는 기온이 내려가더라도 영하 7도다. 체감상 어제 오늘 날씨 정도면 두꺼운 겨울 외투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 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겨울은 겨울이라 창문을 열고 카메라를 내밀어 셔트를 누르면 손은 금방 차가워진 다.
자욱한 우주 속을 달려가는 은하철도 999처럼 알래스카 빙하열차를 타고 가는 기분은 와인에 취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곳의 대지에서 피어오른 안개 속에 정신이 몽롱해진다. 기차의 큰 유리창에 바싹 붙어서 촬영을 하다가 반 팔티를 입고 걸어오는 여인과 마주쳤다.
–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지금 반팔을 입고 계시네요
– 여기 사는 사람들은 이 정도 날씨면 아주 따뜻한 거에요. 사실 저기 강물도 꽁꽁 얼어야 하는데 저렇게 얼음덩어리가 녹아 떠다니고 있으니 지금은 절대 추운 날씨가 아니에요.
– 그럼 겨울에 꽁꽁 언 강은 언제부터 녹기 시작하나요.
–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월은 되어야 저런 얼음덩어리가 강에 보이는데 올해는 날씨가 많이 이상해요.
헬기투어로 보는 알래스카 빙하 조각
빙하…안개…설산…얼음덩어리….메마른 대지…
보이는 모든 풍경에서 계절의 경계가 없다. 기차에서 밖을 보는 알래스카 빙하여행은 인간이 하루하루 얼마나 바쁘게 살아가는지 일상의 시간과 대자연이 만든 시간에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 잠시 내가 외계의 다른 시간에 와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진다. 전혀 추운 게 아니라 는 그녀의 위로에 나도 장갑을 벗는다. 한 손에는 와인 잔을 들고 다른 손에 카메라를 들고 셔트를 눌러본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손이 시릴 정도로 공기가 차다. 다른 손에 들고 있던 화이트 와인이 얼음물처럼 차갑게 몸 속으로 들어오니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오~ 신 기 하네. 분명히 온도는 영상인데 체감날씨는 영하라니. 우리나라 겨울보다 더 추운 거 같은데 정말 여기 날씨가 장난이 아닌걸. 금방 손이 얼어버릴 정도로 알래스카의 바람은 매섭다. 그런데 이 날씨를 따듯하다고 말하면 이상기온이 아닌 진정한 겨울은 얼마나 추운걸까?
검은색을 띄는 진흙 같은 물은 바다물이 흘러든 소금물이라 짜서 얼면 안되는데, 이곳의 겨울은 소금물도 얼게 한다고 하니 알래스카 겨울여행은 제대로 각오를 하고 와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는 알래스카의 여행 성수기는 여름이다. 대자연의 색상은 흰 색에서 초록으로 바뀌다가 다시 푸른색으로 변화된다. 그러나 한 계절만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겨울이 남긴 하얀색에서 봄의 초록색을 지나 여름의 푸른색으로 빠르게 바뀐 대자연의 색상을 상상하지 못한다.
여행이란 기대를 하게 되고 여행자는 언제나 풍경에 욕심을 내게 된 다. 계절이 바뀌면 이런 강물이 여름에 더 푸르지 않을까 기대하지만 실제 만년설이 녹아서 처음 강으로 흘러들면 완전히 갯벌처럼 검은 색이 되어 흐른다.
멀리 높은 산에는 항상 흰 눈이 쌓여 있지만 나무가 전혀 자라지 않는 수목한계선 위로는 만년설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여름이라고 설산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그 아래 로 푸른 나무들이 싹을 틔우고 대지에 봄이 오면 다양한 색상의 야생화들이 피어나 산이 보이고 강이 있는 들판은 천지가 꽃 밭이 된다. 보통 알래스카 사진하면 한 장의 사진에 얼음덩어리(빙하조각)와 꽃과 푸른 강물 그리고 초록의 침엽수림이 수 채화처럼 담긴 풍경을 볼 수 있는 게 그런 이유다. 나처럼 여름에 다시 찾는 알래스카 여행자들은 4계절을 한 프레임에 담고 싶어 반드시 재방문을 하게 된다.
기온 은 영상 이지만 봄은 아니고 겨울이지만 따듯하다고 말하는 이 곳의 계절은 여행자의 상식을 무시한다. 오늘 달리는 알래스카 빙하열차 는 어쩌면 여름 의 햇살 속으로 겨울의 공기가 달리 고 있는지도 모른 다. 나의 겨울여행은 계절의 혼돈을 맞이하는 알래스카를 모두 담아내지 못한 채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북극의 하늘에 카메라 셔트만 날린다.
17 NWP600OZSK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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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Commonwealth Heath Center(사이판) : (1-670) 234-89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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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도
ㅇ Georgetown University. Hospital
– 주소 : 3800 Reservoir rd NW Washington DC 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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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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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번호: 703-776-4001(Main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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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번호: 703-558-5000(Main No.) 703-558-6161(Emer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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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번가 202-628-0720 (1199 Vermont Ave., NW)
– Tanleytown 202-537-1587 (4555 Wisconsin Ave., NW)
ㅇ 의료비용 : 한국과 비교해보면 미국의 의료비용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특히 의료보험이 없는 환자가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경우, 별도의 치료 없이 진료만 하는 데에도 보통 $100 이상의 비용이 청구됩니다(워싱턴 D.C 지역의 경우). 만약 보험 없이 치료 및 수술을 받게 될 경우에는, 몇 천 불에서 몇 만 불까지도 올라갑니다.
ㅇ 미국의 병원 이용은 예약 시스템이 일반화되어 있으므로 응급상황(emergency) 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예약을 먼저 하고 병원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응급상황(emergency)이라 할지라도 앰뷸런스에 실려 응급실로 이송되는 경우가 아니면, 병원에서 수시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보통이므로, 병원 이용 시 한국과 다소 다른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ㅇ 한국의 병원 시스템과는 다르게 미국에는 Hospital 과 Clinic 및 Urgent Care 가 있습니다.
???? – Clinic 과 Urgent Care 시스템은 Hospital 보다 더 저렴한 편입니다.
ㅇ 미국에서 약 구입은 주로 cvs, giant, safeway, walgreen 등 대형 슈퍼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약은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는 약과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over the counter) 약으로 크게 구분됩니다. 상기 대형 슈퍼마켓에도 약사가 있기 때문에 처방전을 가지고 가면 약사가 약을 조제해 줍니다. 오버 더 카운터(over the counter) 약들은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으로, 주로 감기약, 진통제, 소화제, 알레르기 약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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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미국의 병원 이용 시스템이 위와 같으므로, 미국을 여행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은 반드시 여행자 보험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보험 없이 사고를 당해 병원 이용을 하게 될 경우 병원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반드시 여행자 보험을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병원마다 취급하는 보험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 구입 시 이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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