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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유 & 사랑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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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7:7-8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 개역한글 (KRV) | 지금 성경 앱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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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Ç϶ó ÁÖ½Ç °ÍÀÌ¿ä(¸¶Åº¹À½ 7:7-12) – ¿¡Å¥¸Þ´Ï¾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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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주실 것이요 . . .”에서 우리가 놓친 것이 있다! – 바른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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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 이요한목사-교회연합신문-The Ecumenical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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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이것이 이슬람이다
한국교회 기도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
사순절 모든 일에 절제하라
Top 25 구하라 그리 하면 주실 것이요 The 111 New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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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유 & 사랑가득
“구하라 주실 것이요 ”에서 우리가 놓친 것이 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마태복음 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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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마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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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생명의 말씀 –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마 7:7-8)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 2012. 3. 18. 광성교회 주일 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산상보훈54) 본문 : 마 7:7-8 제목 :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기도에 대한 설교보다 더 어려운 설교는 없을 것입니다. 기도만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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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유 & 사랑가득
[좋은성경구젉]마태복음7장7절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성경에서 좋은 성경구절 중에
한 구절이 마태복음7장7절입니다.
그렇다면 구하는 것은 무엇이고
찾는다는 것은 무엇이고
두드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구하는 것
찾는 것
두드리는 것은
서로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구하는 것은 없을 때 구하고,
찾는 것은 어디있는데
어디에 있는지 모를때 찾는 것이고,
문을 두드리는 것은
닫힌 문과 같이 막혀있을 때
문을두드리는 것입니다.
마태복음7장7절은
자기 생활 속에 구할 것이 무엇이고
찾을 것이 무엇이고
문을 두드릴 것이 무엇인가?
그러면서 일생 동안 살아가면
해결이 됩니다.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릴때
전제조건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 구해야된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다 아시는데
구할 필요가 있는가? 하지만
구하기 전에 필요한 것을
알고 있다는 말이지,
알아서 준다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알아서 주시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구하는 법을
꼭 밟아야 됩니다.
이것은 마태복음7장7절에
적혀진 대로 하나님의 법입니다.
그러하기에 구하라, 찾아라, 문을 두드려라는
오늘은 마태복음7장7절 말씀은
최고의 축복의 말씀
좋은 성경구절입니다.
만이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려서
많이 얻고 찾고 열리길 바랍니다.
.
구하라 주실 것이요(마태복음 7:7-12)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은혜로우면서 모호한 말씀
오늘의 성경 본문은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라도 마음에 붙들고 사는 말씀이며, 크신 은혜의 말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아내가 가장 사랑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읽을 때면 때때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 간구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몇 가지 요소들은 말씀을 이해하는데 약간의 혼란을 줍니다.
먼저 이 말씀은 마태복음 7장과 누가복음 11장에 나옵니다만 말씀의 맥락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마태복음의 경우에는 우리가 산상수훈이라고 부르는 말씀 모음의 끝부분에 오늘의 본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선 말씀은 남을 비판하지 말라는 가르침이고, 뒤이어지는 말씀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말씀과 좋은 열매를 맺으라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7장에서 우리는 분명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구원 또한 사람에 대한 선한 행위라는 흐름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복음의 경우는 오늘의 본문이 주기도문 뒤에 나옵니다. 거기에 마태복음에는 없었던 비유도 한 가지 추가되어 있고, 마태복음 7장 12절의 황금률은 11장이 아닌 6장의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눅6:27-38)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주기도문 뒤에 오늘의 본문이 이어져 있는 누가복음 11장은 ‘하나님에 대한 간구’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간구할 때에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말씀이 핵심입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겨납니다. 마태복음 7장도 누가복음 11장과 같이 ‘간구와 은혜’라는 주제로 단정 짓기가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흐름으로는 그렇게 단정할 수 있겠지만, 마지막 12절,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황금률이 오히려 본문의 의미를 어렵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렇기에 이 문제를 포함하여 오늘 본문이 가지고 있는 애매함을 생각해보고, 결국 이 말씀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정확히는 마태복음이 우리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간구와 구원?
오늘의 본문의 말씀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명령을 하십니다. ‘구하라(아이테이테)’, ‘찾으라(제테이테)’, ‘문을 두드리라(크루에테)’ 모두 명령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그저 필요한 게 있으면 생겨나고, 잃어버린 것을 찾게 되고, 들어갈 문이 열린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받기 위해서는 간구해야 하고 찾아내기 위해서는 찾아야 하고, 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노크를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의미는 예수님의 말씀으로만 이루어진 도마복음서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마복음서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구하는 사람은 찾을 것이고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릴 것이다(도마 94).” 구하는 사람이 찾게 되고, 문을 두드린 사람에게만 문이 열립니다.
▲ 산상수훈을 전하시는 예수 ⓒGood News Bible 삽화
그렇기에 우리는 이 본문을 기도에 대한 명령, 하나님께 끊임없이 간구해야 한다는 명령으로 받아들입니다. “하나님께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주신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간구의 중요성을 말씀하신 것이라면, 세 가지의 명령이 모두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구하라’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과부와 재판장의 비유’에서와 같이 끈질기게 간구하는 모습을 말씀하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찾고’, ‘문을 두드리라’는 말씀도 함께 하셨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우리는 해석을 적용해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그렇기에 하나님 나라라는 개념을 이 본문에 적용시키게 됩니다. 이 말씀에 하나님 나라를 적용시키는 해석 방법이 잘못되지는 않았습니다. 뒤따르는 14절에서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라고 말씀하시며 구원의 길을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21절에서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의 행위와 천국에 들어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렇기에 하나님 나라라는 개념을 말씀에 적용시켜보면, 하나님 나라를 찾고, 하나님 나라의 문을 두드리면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는 구원의 이야기로 풀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정리해본다면 우리가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간구하고 하나님 나라를 찾고 그 문을 두드리는 일입니다. 이를 두 단어로 바꿔보자면 ‘간구와 구원’입니다.
이 해석은 지금까지 우리가 흔히 들어왔던 말씀입니다. 또한 오늘 본문을 뒤이어지는 본문들과 연결해보았을 때,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앞선 ‘남을 비판하는 문제’와 연결이 자연스럽지 않으며, 오늘의 본문 자체에서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게다가 앞서도 제기했듯이 ‘하나님께 간구함’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감’으로 이 말씀을 정리하기에는 12절 황금률의 위치가 애매합니다.
현실 속에서 관계의 이야기
여기에서 오히려 누가복음 11장으로 눈을 돌려보게 됩니다. 누가복음에는 마태복음에 나타나지 않은 비유가 등장합니다. 한 사람이 있었는데, 한밤중에 근처에 사는 친구가 집에 찾아와 떡을 빌려달라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의 집에 여행 중인 친구가 왔는데, 자신의 집에는 대접할 음식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런 순간에 그 사람이 과연 시간이 늦었다는 이유로 친구를 문전박대하겠느냐고 예수님께서는 질문하십니다.
이 이야기를 놓고 보면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는’ 행동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순서는 좀 다르기는 합니다만, 자신의 주변에서 떡 빌려줄 사람을 찾고, 그의 집 문을 두드리고, 그에게 떡을 요구하였을 때, 자신의 집에 찾아온 친구를 위한 떡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누가복음에 나타난 이 비유는 주기도문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과부와 재판장의 비유’와 유사한 맥락에 있습니다만, 이 비유의 상황을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의 말씀에 적용시켜본다면 마태복음의 말씀은 상당히 현실적인 이야기가 됩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추상적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이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됩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요구했을 때에 간구했을 때에 나를 돕는 것은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말씀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오해하면 안 될 것이 하나님 없어도 주변 사람들에게 간청하면 그들이 다 해줄 수 있다거나 그렇기에 좋은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마태복음이나 누가복음 둘 다 이 말씀 바로 아래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라는 말씀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정리해서 다시 말해보자면 이렇습니다. 마태복음에서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이 말씀은 우리가 세상 속에서 어떤 문제에 직면하여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도움을 요구할 사람을 찾고, 그 사람에게 다가가고, 도움을 요청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각하시며, 그를 통하여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는 의미가 됩니다. 우리가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은 하나님이시지만, 실제적인 우리가 마주하고 대하며 도움을 받은 것은 우리 주변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오늘 본문과 한 단락으로 묶여있는 마지막 절 12절의 말씀도 이해가 됩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여기에서 ‘남’은 헬라어로 ‘안드로포이’, 즉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사람들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사람들을 대접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실제적 도움을 주도록 하나님께서 쓰시는 것이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라면
우리는 분명 그들에게 마찬가지의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를 바꿔 말하면 그들에게 도움을 받고자 하는 만큼 우리도 도움을 주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서 생각해본다면, 내가 남을 도왔던 만큼만, 또는 내가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만 나도 남에게 요구하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야고보서 4장 3절에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이는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람에게 도움을 요구할 때에도 적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 나에게 과분한 것들, 내 욕심에 의한 것들을 남에게 요구하는 행동은 결국 내가 남에게 하지 못하는 요구일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남들에게 그런 도움도 주지 않았고, 앞으로도 주지 않을 것이면서 나의 욕심에 의해 남에게는 과분한 요구를 하게 됩니다. 야고보서의 말씀은 결국 우리가 하나님에게나 사람들에게 그런 요구를 해보았자 얻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앞서 살펴보았던 ‘간구와 구원’이라는 주제와 뒤에 살펴본 ‘현실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성과 도움’이라는 주제는 전혀 다른 주제처럼 보이지만, 사실 마태복음은 이를 융합하려고 했습니다. 즉 우리가 이 두 가지 주제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말씀을 구성해놓았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이웃을 향한 사랑, 이 두 가지가 모두 있어야 그곳에 생명이 있고 구원이 있음을 전해주기 위함입니다. 그렇기에 두 가지 중 한 가지 방법만으로 오늘의 본문을 읽어나갈 때에는 언제나 애매함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 후의 기쁨
마태복음이 전하는 이야기, 구하면 얻으리라는 말씀은 아마 여기에서 정리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라는 말씀에 대해서 한 가지를 더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이 본문을 볼 때면 항상 누가복음에 나오는 세 가지 비유가 떠오릅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은 사람’,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찾은 여인’, ‘잃어버린 아들을 찾은 아버지의 비유’입니다. 모두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비유입니다.
양을 잃어버린 주인은 찾아 헤맨 끝에 양을 찾습니다. 드라크마를 잃어버린 여인도 부지런히 찾아서 드라크마를 찾습니다. 잃어버린 아들, 우리가 탕자라고 부르는 이 사람은 가장 비천해졌던 순간에 아버지를 찾아가고 아버지의 집 문을 두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을 노예로 받아주기를 간구합니다. 그때에 그는 다시 아들의 자리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비유들의 핵심은 기쁨입니다. 찾아낸 기쁨, 회복된 기쁨, 얻어진 기쁨, 그리고 그 기쁨을 이웃과 나누는데 핵심이 있습니다. 물론 마태복음에서는 이 세 가지 비유 중 두 가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오늘의 본문에서도 얻어낸 기쁨, 찾은 기쁨, 문이 열린 기쁨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더욱이 기쁨을 나누라는 이야기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고자 하신 이야기가 무엇일까? 그 전체적인 말씀들의 맥락을 헤아려보면 그 기쁨을 누리고 나누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계신다고 생각이 됩니다. 내가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는 것은 얻고, 발견하고, 문이 열리는 기쁨을 누리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나 홀로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사람들, 특히나 나에게 도움을 준 이들, 나와 함께 해준 이들과 나누기 위함입니다. 또한 이 기쁨을 나누는 장소, 넘치는 기쁨을 나누는 그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이기도 합니다.
말씀 정리
말씀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우리가 얻기 위해서, 찾기 위해서, 문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우리는 간구해야 하고 찾아야 하고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삶에서 끊임없이 간구해야 하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고 찾으며 그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기에 ‘하나님 나라’라는 먼 곳만 바라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 주변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내 이웃들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인 방식으로 우리에게 주시지 않고 현실적인 방식으로 우리에게 주십니다. 우리 주변의 사람들, 우리의 이웃을 통하여 우리로 얻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먼저 도움을 주고 그들이 또한 우리를 도울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행해야 합니다. 거기에 우리는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기 때문에 그 사람이 도울 수 있는 만큼의 것들을 요구해야 합니다. 말도 안되는 것들을 요구하거나 찾아서는 결국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려서 얻게 되는 것은 참된 기쁨입니다. 생명과 구원의 기쁨이면서 또한 나눔의 기쁨입니다. 나 혼자 즐기는 기쁨이 아니라 도움을 준 사람과 또한 도움을 주지는 않았더라도 함께 했던 사람들과 나누게 되는 기쁨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시며 살아가시고, 거기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성도님 되시길 바랍니다. 현실적이고 물질적인 도움만이 아니라, 내가 누군가에게 기도를 부탁한다고 한다면, 나 역시도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왔어야만 했고 지금까지 못했다면 기도를 부탁한 이후라고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나를 위해 기도해 줄 것입니다. 먼저 도움이 되시고, 그 후에 도움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곳에 은혜를 내리셔서 구하는 바를 얻을 수 있게, 찾는 바를 찾을 수 있게, 그 문안으로 들어가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도와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서 여러분도 도움을 받게 되길 바라고, 또한 그 안에서 큰 기쁨을 누리시며 그 기쁨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그 기쁨 주실 줄 믿고 바라며 그렇게 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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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주실 것이요 . . .”에서 우리가 놓친 것이 있다!
이창모 목사의 성경 오역(誤譯), 오석(誤釋) 바로잡기(9)
글을 시작하며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7:7)는 불신자들도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한 예수님의 말씀이다. 아마도 이 유명세는 마태복음의 산상수훈 안에 이 말씀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마7:7의 예수님의 말씀은 헬라어 원문 상으로 단어 하나 다르지 않게 눅11:9에도 똑같이 기록되어있다. 그럼에도 산상수훈의 마7:7은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마7:7의 말씀이 눅11:9에 있는지 조차도 잘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이 상당수 있는 것 같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에서 우리가 무엇인가 중요한 예수님의 기도에 대한 가르침 하나를 놓치고 있는 까닭은 아마도 눅11:9은 제처 놓고 산상수훈의 마7:7만 읽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구하라 주실 것이요….”의 원론적인 의미는 눅11:9과 마7:7이 동일하다. 즉 두 군데 다 예수님의 기도 명령과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각 본문 안에서의 실제적인 의미는 서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각 본문의 배경이 마7:7은 마7:1-6이며, 눅11:9은 눅11;5-8의 “떡 세 덩이의 비유”로서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제부터 보통은 잘 살피지 않는 눅11:9을 눅11;5-8의 “떡 세 덩이의 비유”와의 전후문맥 속에서 살핌으로써 우리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예수님의 기도의 가르침을 찾아내려고 한다. 물론 마7:7이나 눅11:9을 제대로 살피려면, 전후문맥 외에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가 일차적으로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버리므로 거지가 된 주님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약속하신 “거지 구호”라는 것과 또 헬라어 원문의 “kai”(카이)를 번역 성경에서 “그러면”(and)으로 잘못 번역한 오역을 살피는 작업을 해야 하지만(필자가 검토한 번역 성경들 중에는 유독 NIV에서만 “kai.”를 “and”가 아닌 ‘세미콜론’으로 표시함으로써 원문에 가깝게 번역했다), 이 작업은 지면 관계상 다음 기회로 미루고, 여기서는 눅11:9을 중심으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예수님의 중요한 가르침 하나를 추적할 것이다.
본문 속으로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9절)
만약 “구하라….”의 예수님의 말씀이 산상수훈(마7:7)에만 있었다면, 예수께서 하신 또 하나의 다른 중요한 기도 명령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예수님은 누가복음에서 “떡 세 덩이의 비유”를 말씀하시고, 뒤이어 “구하라….”의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이것은 누가의 의도적인 편집일 수도 있다), 이 말씀을 “떡 세 덩이의 비유”에 비추어 전후문맥 속에서 볼 수 있음으로써 마7:7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예수님의 중요한 기도의 명령 한 가지를 더 찾아낼 수 있다.
마7:7과 눅11:9에 대하여는 보통 다음과 같이 이해한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똑같은 기도의 명령인데, 중복을 피하려는 유대인의 언어 습관에 따라, 예수님은 동일한 기도 명령을 세 가지 다른 표현으로 제자들에게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해석 한 가지는 예수님이 하신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의 기도 명령은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욱 적극적이고 심층적으로 기도하라는 명령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구하라”보다 “찾으라”가 더 적극적이고 심층적이며, “찾으라”보다 “두드리라”가 더욱 적극적이고 심층적인 기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이해들은 일견 일리는 있지만, 예수님의 기도 명령의 중심 의도에서는 조금 비껴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에서 우리가 놓친 것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의 명령과 기도 응답의 약속을 하시면서 왜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의 다른 표현의 말로 세 번씩이나 반복해서 기도 명령을 하셨는가? 또 “주실 것이요, 찾아낼 것이요, 열릴 것이라”의 기도 응답의 약속도 왜 세 번씩이나 다른 표현의 말로 반복해서 하셨는가?
눅11:9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예수님의 기도 교훈을 발견하려면, 먼저 헬라어 원문에서 “주실 것이요, 찾아낼 것이요, 열릴 것이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동사들의 “태”(능동태인가 수동태인가)가 무엇인지부터 살펴야 한다. 왜냐하면 “주실 것이요”(doqh,setai u`mi/n/도데세타이 휘민/그것이 너희에게 주어질 것이다)와 “열릴 것이요”(avnoigh,setai u`mi/n/아노이게세타이 휘민/그것이 너희에게 열려질 것이다)는 ‘수동태 3인칭 단수’인데 반해 유독 “찾아낼 것이요”(eu`rh,sete/휴레세테/너희가 찾아낼 것이다)만 ‘능동태 2인칭 복수’이기 때문이다.
물론 학자들은 헬라어 원문에서 “주실 것이요”와 “열릴 것이라”는 ‘수동태’인데 반해 “찾을 것이요”만 ‘능동태’인 것을 발견했다. 그럼에도 그들은 이것이 좀 이상하다고만 여겼을 뿐(짐작컨대 이들은 저자나 필사자의 실수로 여기는 듯하다), 왜 예수님이 “찾을 것이요”만 유독 ‘능동태’로 말씀하셨는지 설명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 버린다. 아마도 그들은 “찾을 것이요”를 마태복음의 산상수훈 안에서만 보았기 때문에, 왜 예수님이 “찾을 것이요”만 유독 ‘능동태’로 말씀하셨는지 눈치 채지 못한 것 같다.
“주실 것이요, 찾아낼 것이요, 열릴 것이라” 중에서 “찾을 것이요”만 유독 “능동태”로 쓰인 까닭은 저자나 필사자들의 ‘실수’나 ‘우연’(저자가 ‘찾을 것이요’를 수동태로 써도 되는데 아무런 의미 없이 어쩌다가 능동태로 쓴 우연)이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구하라…..”의 기도 명령을 한 단어도 틀리지 않게 똑같이 기록한 마태와 누가가 동시에 이런 실수를 했다고는 믿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찾을 것이요”만 유독 ‘능동태’인 까닭은 예수께서 무엇인가 중요한 기도의 교훈을 제자들에게 하시려고 의도적으로 “찾을 것이요”를 ‘능동태’로 말씀하셨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 명령을 하시면서 왜 “찾을 것이요”만 유독 ‘능동태’로 말씀하셨을까? 왜?
“찾을 것이요”만 유독 ‘능동태’로 말씀하신 예수님의 의도를 파악하려면, 이 말씀 바로 앞에 기록된 눅11:5-8의 “떡 세 덩이의 비유”와의 전후문맥 속에서 눅11:9을 보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찾을 것이요”만 유독 ‘능동태’로 말씀하신 예수님의 의도는 예수께서 바로 전에 말씀하신 “떡 세 덩이의 비유” 안에 답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면 눅11:9을 원문대로 직역한 것을 보면서 “찾을 것이요”만 유독 ‘능동태’로 말씀하신 예수님의 의도를 살펴보자.
“너희는 구하라. 그것이 너희에게 주어질 것이다. 너희는 찾으라. 너희가 찾아낼 것이다. 너희는 두드리라. 그것이 너희에게 열려질 것이다”(눅11:9)
-NIV/ “So I say to you: Ask and it will be given to you; seek and you will find; knock and the door will be opened to you.(Luke11:9)
원문대로 직역한 눅11:9을 다시 정리하면, “너희는 구하라. (너희가 구하는) 그것이 (하나님에 의해서) 너희에게 주어질 것이다. 너희는 찾으라. 너희가 (찾는 그것을 너희 자신이 직접) 찾아낼 것이다. 너희는 두드리라. (너희가 두드리는) 그것(문)이 (하나님에 의해서) 열려질 것이다.”가 될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이 직접 하시는 일은 기도하는 자가 구하는 것을 주시는 일이며, 기도하는 자가 두드리는 문을 열어주시는 일이다. 반면에 기도하는 자가 해야 하는 일은 ‘구하는 일’과 ‘찾는 일’과 ‘두드리는 일’과 더불어 ‘자신이 찾고 있는 것을 직접 찾아내는 일’이다. 다시 말하면 “너희가 구하고, 두드리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고 열어주시겠지만, 너희가 찾는 것은 너희가 직접 찾아내라”는 것이다.
그러면 이제 눅11:5-8의 “떡 세 덩이의 비유” 안에서 위의 설명(눅11:9)을 관련지어 살펴보자. 아래에서 이 비유의 주인공을 “A”로 설정하겠다.
어느 날 여행 중이던 A의 친구가 한 밤중에 A의 집을 방문했다. 그래서 몹시 시장해 보이는 A의 친구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일은 A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A의 집에는 자신의 집을 방문한 친구에게 대접할 새 빵이 없었다(유대인들은 손님을 대접할 때 항상 새 빵을 내어놓는다). 다시 말하면 친구가 갑자기 찾아온 한 밤중의 A의 집 형편으로는 방문한 친구를 대접할 능력이 전혀 없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A의 집 형편이 그렇다고 해서 그 친구에게 음식을 대접하지 않고 그냥 방치한다면, 그것은 유대인의 관습으로 볼 때 A의 집은 물론이고 A의 마을 전체의 명예를 더럽히는 수치스러운 일이 되고 만다(유대인들은 죽음보다 수치를 더 싫어하는 강력한 수치 문화가 있다). 만약 이 사실을 내일 아침 A의 마을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마을 사람들은 A의 가족을 마을의 명예를 더럽힌 집으로 규정하고 마을에서 쫓아낼 것이며, 설령 그렇게 하지 않는다할지라도 A의 가족은 마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며 죽음보다도 더 고통스러운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한 밤중에 친구가 찾아온 A의 집은 졸지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A는 가정이 무너질 수도 있는 이 위기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A는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했다. 그러고 나서 A는 기도의 자리에서 일어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갈래로 찾기 시작했다. A는 아내와도 자신의 친구에게 대접할 새 빵 세 덩이를 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상의했다. 마침 아내가 A에게 말해주었다.
“오늘 아침에 빵 구울 때 보니까(큰 부자를 제와한 보통의 유대인들은 아침에 여러 가구가 함께 모여서 그날 먹을 빵을 함께 굽는다) 아비가일의 집에서 내일 먹을 빵까지 구웠어요. 아마 지금 가면 새 빵 세 덩이 정도는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보, 아비가일의 남편과 당신은 절친한 친구잖아요? 한 밤중이라서 좀 그렇기는 하지만 지금 한 번 가보세요. 새 빵 세 덩이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A는 아내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A는 방금 전에 했던 “구하라”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음을 깨달았다. A는 “구하라”의 기도 후에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막연하게 새 빵 세 덩이를 찾았지만, 하나님은 A 자신이 새 빵 세 덩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A는 한 밤중이었지만 옆집에 사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가 새 빵 세 덩이를 빌려달라고 부탁하면 반드시 들어줄 것임을 믿고, 한 밤중이지만 용기를 내어 옆집에 사는 친구의 집으로 달려갔다. A는 친구의 집 대문을 두드리며 새 빵 세 덩이를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한 밤중이었지만, 하나님은 A의 친구로 하여금 문을 열도록 도와주셨고, 그래서 A는 한 밤중에 찾아온 친구에게 대접할 새 빵 세 덩이를 손에 들고 기쁨으로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A는 이 상황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주께서 구하면 주시겠다는 기도 응답의 약속을 굳게 믿고, 위기의 순간에 친구를 대접할 수 있도록 새 빵 세 덩이를 주께 구했다. 그리고 나는 주께서 명령하신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새 빵 세 덩이를 구할 방법을 열심히 찾았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새 빵 세 덩이를 구할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새 빵 세 덩이를 손에 넣기 위해 새 빵이 있는 옆집 친구 집에 가서 열심히 문을 두드렸다. 그때 나는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옆집 친구의 집 대문을 열어주시고 내 손에 새 빵 세 덩이를 쥐어주실 줄 믿었다. 드디어 옆집 친구는 한 밤중이었지만 기꺼이 대문을 열고 나에게 새 빵 세 덩이를 빌려주었다. 나는 기쁨으로 집에 돌아와서 친구에게 정성껏 음식을 대접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내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까닭은 예수님의 기도 명령과 기도 응답의 약속대로 신실하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였다”
다시 정리하면, 예수께서 “너희가 찾으라”고 명령하시고 “너희가 찾아낼 것이요”라고 ‘능동태’로 약속하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그 기도의 과정에서 내가 행동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기 위해서이다. 필자는 “구하라”를 “골방 기도”로, 그리고 “찾으라”와 “두드리라”를 “행동 기도”라고 명명하고 싶다. 물론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구하라”의 골방 기도밖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을 때가 있다. 이런 때에는 주님이 약속하신 “주실 것이요”의 기도 응답 약속을 믿고 골방에서 기도하면 될 것이다. 주님은 주님의 시간에 주님의 방법대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우리가 구하는 것을 약속대로 반드시 주실 것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구하라”의 기도와 함께 “찾으라”와 “두드리라”의 행동 기도도 함께 해야 할 때가 있다(필자의 판단으로는 우리가 하는 기도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되는 것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하라”의 골방 기도와 함께 “찾으라”와 “두드리라”의 행동 기도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혹시 내가 골방에서 나오지 않고 있지는 않은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우리의 기도에서 발견된다면, 이제라도 골방에서 나와서 당면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열심히 찾아야 하며, 또 그 문제 해결의 방법을 찾아냈으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믿음으로 찾아낸 해결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 어쩌면 우리가 하는 기도들 중에 아직까지 응답되지 않고, 그래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다면, 어쩌면 우리가 골방 기도 후에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 기도를 등한히 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글을 마치며
어려운 문제들을 놓고 주님의 기도 응답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는 이들 중에 아직 어려운 문제들로 힘들어 하며 하나님의 기도 응답을 간절히 기다리는 지체들이 있는가? 간절히 기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면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계속 답보 상태에 있는 지체들은 없는가? 만약 있다면 혹시 나는 “구하라”의 기도는 잘 하고 있으면서도, 주님의 명령대로 문제 해결의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는 “찾으라”의 행동 기도를 등한히 하고 있지 않는지 살펴보라. 만약 “찾으라”의 행동 기도에 문제가 있다면 “두드리라”의 행동 기도는 불가능할 것이며, 그렇다면 당면한 문제가 해결되는 “문 열림”의 기도 응답도 없을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지경에 있는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우리는 이 사태가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각자 골방에서, “주실 것이요”의 기도 응답의 약속을 믿으며 하나님께 “구하라”의 기도를 간절하게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멈추지 말고, 주께서 말씀하신 “찾으라”와 “두드리라”의 명령대로 우리가 해야 할 “찾으라”와 “두드리라”의 행동 기도도 등한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가슴은 아프지만 교회가 공 예배와 여러 가지 모임들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개개인들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피하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정부 당국의 여러 가지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지금 당장 교회와 우리가 해야 할 “찾으라, 두드리라”의 행동 기도일 것이다.
한국교회와 우리 모두는 예수님이 명령하시고 약속하신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의 기도 명령을 신실하게 수행함으로써, 우리가 애타게 구하며 두드리는 “코로나19 종식”의 대문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열려지는 기도 응답이 빠른 시일 내에 우리 모두에게 있을 것을 믿으며 소원한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
이창모 목사는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린 한국 교회를 신물 나게 체험하며 갈등하다 하나님을 향해 살아 있는 교회를 꿈꾸며 1999년 김천에서 ‘제자들 경배와 찬양교회’를 개척하였다. 이창모 목사는 한국교회를 죽음에 이르게 한 병이 단지 성공주의, 황금만능주의, 도덕적 윤리적 타락 등이 아니고 이미 한국교회에 만연된 잘못된 신학에 있음을 확신하고서 무엇이 바른믿음인지 신학적으로 깊이 고민하는 목사이다. 이창모 목사는 자신이 중2때 수련회에서 방언을 받았고, 대부분의 목사들이 그것을 ‘영의 기도의 언어’라고 가르치므로 의심없이 수 십년 동안 옹알거리는 방언현상으로 기도(?)하였던 대표적인 방언기도자였다. 김우현, 김동수 등이 저술한 거짓 방언을 미화하는 한심한 서적들을 접한 후 방언에 관한 깊은 신학적인 성찰을 시작하게 되었고, 결국 오늘 날 방언이라고 알려진 소리현상과 성경의 참된 방언은 무관하다는 사실을 확신하게되었다. 이전의 자신처럼 방언으로 기도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다른 목회자들과 신자들을 진정한 복음으로 돌이키기 위해 (밴드오부퓨리탄,2014)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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