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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승진을 위해 확실한 내조를 보여주는 유부녀 (결말포함/쿠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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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친구들 (2019) 영화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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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친구들] 다시보기 ||| 조개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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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reantv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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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50, 다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 남자, 남편, 아버지로 살아가는 오십대를 … – 최창환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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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남자 50, 다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 남자, 남편, 아버지로 살아가는 오십대를 … – 최창환 – Google Sách Updating 『남자 50, 다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는 50대를 위해 이렇게 해야 한다, 이런 것을 해라 등의 지침을 주지는 않는다. 50대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그들이 겪고 있는 정체성의 혼란을 얘기하고 있다. 때로는 당당하게 자신 있다고 큰소리를 치다가도 작은 일에 의기소침해지는 평범한 50대 남자의 애환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50대를 사는 동년배들에게 일상의 작은 일에서 행복을 찾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새롭게 살아보자며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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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궁정 스캔들 : 문학 거장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킨 사랑과 열정, 그리고 유머 – 브랑톰 저, 임승신 역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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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프랑스 궁정 스캔들 : 문학 거장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킨 사랑과 열정, 그리고 유머 – 브랑톰 저, 임승신 역 – Google Sách Updating 브랑톰의 『프랑스 궁정 스켄들』. 16세기 후반 프랑스 오를레앙 왕조의 프랑수와 1세로부터 부르봉 왕조의 앙리 4세에 이르는 약 50년 동안 저자가 체험한 유럽 사회를 극명하게 묘사한 역사 문학서이다. 따라서 역사 문학으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뿐만 아니라 16세기 후반의 살아 있는 역사(정사가 아닌 이면사)로서 당시의 귀족사회 남녀들의 사생활에서부터 깊숙한 규방 생활에 이르기까지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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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시계 – 앤 타일러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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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종이시계 – 앤 타일러 – Google Sách Updating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지만 모든 것이 바뀐 그날! 미국 문단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 앤 타일러의 소설 『종이시계』. 1989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결혼한 지 28년이 된 부부가 친구 남편의 장례식에 다녀오기 위해 자동차 여행을 하는 어느 하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일들과 함께, 부부의 의식 속에서 과거와 현재가 맞물리며 펼쳐진다. 부부의 첫 만남, 결혼, 아들의 이혼 등 지난 삶의 희비극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어느새 인생의 중턱에 서서 자신들이 열여덟 살 때 꿈꾸었던 것과는 다른 현재의 삶에 놀라고 내심 실망하는 매기와 아이러. 그들은 여행을 통해 중년이라는 나이가 아름다움을 추억할 수도 있고, 미래의 가능성을 꿈꿀 수도 있는 시기임을 깨닫게 된다. 어떤 극적인 요소도, 센세이셔널한 사건도 없지만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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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부의 정점에 서다(전10권,완) – 산하련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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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세트]부의 정점에 서다(전10권,완) – 산하련 – Google Sách Updating 1987년, 평범한 대학생 유서준에게 배달된 다이어리 하나. 그런데, 보낸 사람이 40년 후의 ‘나’라고? 2027년, 거대 조직의 음모로 인해 경제가 망가진 세계. 기업들은 붕괴되었고 거리에는 자살자가 넘쳐나는데……. 돈을 벌어 세상을 구해라! 미래를 바꾸기 위해 항전하는 투자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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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꿀 뚝뚝 브라우니 1 – 이하진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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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BL] 꿀 뚝뚝 브라우니 1 – 이하진 – Google Sách Updating <책 소개>#현대물 #오메가버스 #오해/착각 #재벌 #동거/배우자 #임신 #달달물 #힐링물#미인공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사랑꾼공 #순정공 #절륜공 #임신수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적극수 #사랑꾼수 #순정수 #절륜수국내 굴지 H전자의 외동아들이자 대표이사 하진과 So건설의 막내아들인 유현은 어린 시절부터 집안끼리 잘 알아온 사이이고, 그런 인연과 서로를 향한 애정 공세 끝에 결혼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다만 둘 사이에 약간은 껄끄러운 문제는 임신 계획이다. 잘생긴 알파이자 엄청난 사랑꾼인 하진은 오메가인 유현이 출산 중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임신 가능성 자체를 상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유현 역시 하진과 둘만의 알콩달콩한 시간이 달콤하기만 하다. 하지만 어느 날 술에 취해 들어와 큰 덩치로 재롱을 떨던 하진이 무심결에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유현은 하진의 마음이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달달하다 못해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위에 브라우니라는 달콤함의 집약체가 얹혀진 러브 스토리. 임신과 출산, 육아라는 경험 속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는 로맨스가 따듯하다.* 이 작품은 이하진 작가의 "꿀 브라우니"의 시즌 2 개념으로, 이전 작품의 동일한 주인공들이 등장하며, 줄거리 전개의 시간상 시퀄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꿀 브라우니"와 같이 읽으시면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단, 이 작품 자체가 알파와 오메가의 임신과 출산, 육아라는 주제로 독립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고, 두 사람의 관계가 세밀하게 묘사되므로, 이 작품 이후에 "꿀 브라우니"를 읽는 것도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목차>[1권]표지목차Prologue1. 같이 해보자, 좋은 아빠2. 진짜 바보 같다….3. 사실 그거 뇌물이야시리즈 및 저자 소개copyrights(참고) 분량: 약 14.2만자 (종이책 추정치: 264쪽) [2권]표지목차4. 그럼 그게 태몽…?5. 오랜만에… 할래?6. 나 진짜 잘해낼게시리즈 및 저자 소개copyrights(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치: 260쪽) [3권 (완결)]표지목차7. 우리는 아기를 같이 낳은 거야8. 순하다는 말 취소다9. 뽀뽀 많이많이 하고 오세요!Epilogue 1Epilogue 2시리즈 및 저자 소개copyrights(참고) 분량: 약 14.6만자 (종이책 추정치: 271쪽)<미리 보기>[1권 중에서]얼마 전.“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연락 주십시오, 대표님.”“네, 감사합니다.”언제나처럼 윤 기사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고 한 뒤에야 하진은 차에서 내렸다. 경쾌하게 차 문을 닫고 휘적휘적 걸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하진의 뒤를 두 명의 경호원이 따랐다. 입구에서 하진은 누군가의 이름을 댄 뒤, 직원의 안내를 받아 긴 복도를 걸어 나가면서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 복도를 반쯤 지났을 때, 드디어 상대가 전화를 받았다.[응, 형아-]“유현아, 형 지금 도착했어.”상대는 뭐, 이변 같은 것은 전혀 없이 하진의 배우자이자 하나뿐인 오메가, 유현이었다. 너무도 당연한 상대와 통화를 하면서도, 하진은 유현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얼굴 가득 미소를 띠웠다. 그리고 하진 못지않게 웃고 있는 듯, 건너에서 들려오는 유현의 목소리 역시 웃음기가 어려 있다.[지금? 차가 막혔나보네?]“응, 조금 막히더라.”[우리 형아, 배고프겠다.]“아냐, 괜찮아. 유현이는? 밥 먹었어?”[지금 먹으려고-]“…진짜 먹을 거지? 형 없다고 굶으려는 거 아니지?”[아냐! 진짜 먹을 거야. 나 지금 주방에 있어.]“있는 거 다 꺼내서 많이 먹어. 형이 같이 먹어줘야 하는데 혼자 둬서 미안해.”[에이, 아니야- 그러지 말고 형, 간만에 친구들 보는 거니까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좀 늦게 와. 장소 옮길 때 연락만 좀 해주고.]“싫어- 일찍 들어갈 거야. 나 벌써 우리 유현이 너무 보고 싶어서 안 돼.”앞에는 직원이 있고 뒤에는 경호원이 둘이나 있는데도 하진은 유현에게 애교를 부렸다. 본인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지만 말투에 확연하게 애교의 기운이 묻어있었다. 경호원들은 이미 익숙한 듯 표정 변화가 전혀 없었지만, 앞에서 앞장서 가던 직원은 헙, 입을 꾹 다물고 얼굴을 살짝 붉혔다. 사이 진짜 좋은가 봐….물론 직원이 무슨 반응을 보이든 하진의 알 바는 아니었다. 지금 그에게 있어 유일한 알 바는 통화 상대자인 소유현 뿐.[아 진짜- 맨날 보는 얼굴인데 뭘! 형, 장소 옮길 때도 문자만 해 줘도 돼. 그렇게 자꾸 전화하면 친구들한테 욕먹는다?]“그런 욕 정도야 얼마든지 먹지. 차라리 먹었으면 좋겠다. 욕먹은 거 트집 잡고 일찍 일어나게.”[으이구, 못살아. 몰라! 형 친구 다 없어져도 내 책임 아냐!]“무슨 소리야? 전적으로 유현이 책임이지. 그렇게 되면 우리 유현이가 형 배우자도 해주고 친구도 해주고 다 해줘야 돼. 알지?”[싫거든요! 배우자 하나 하는 것만으로도 몸이 남아나질 않는 지경인데 무슨.]“뭐?”푸하하. 호쾌하게 웃음을 터뜨리는 하진의 앞에서 멈춰선 직원이, 바로 앞에 있는 방문을 손으로 가리켜 보였다. 하진은 웃음기가 아직 남은 얼굴로 직원과 눈을 맞추고 허리까지 가볍게 한 번 숙여 고마움을 표했다.“우리 귀여운 여보, 형 이제 들어가야겠다. 저녁 꼭 먹고, 알았지?”통화하면서 하진이 직원에게 신호하듯 고개를 끄덕이자 직원이 똑똑, 문에 노크를 한 뒤 문을 열어주었다. 열린 문 틈새로 구두를 벗어두고 들어가면서 하진은 다시 한 번 직원에게 인사를 했다. 물론 모든 청각은 통화 상대에게로 꽂혀 있는 채였지만, 성의 표시는 충분히 됐다.[알았어. 형아, 재밌게 놀다 와.]“응, 일찍 갈게.”[에휴. 맘대로 하시오- 나는 끊겠소-]“네-”나는 끊겠소, 라니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건가. 키득거리는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흘리며 하진이 고개를 들자, 벌써부터 질린다는 얼굴을 한 세 명의 남자가 앉아서 이쪽을 보고 있었다.“저 새끼 봐라. 들어오자마자 일찍 간단다.”“그러게. 누구 맘대로?”“괘씸죄 적용이다. 넌 내일 해뜨기 전까지 집에 못갈 줄 알아라.”물론 하진은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시니컬하게 대꾸하며 빈자리에 앉았다.“해가 뜰 때까지 날 잡아둘 제정신이 남아 있으면 그렇게들 해.”괘씸죄 운운했던 친구, 김서원은 입을 꾹 다물고서 옆에 앉은 하진을 흘기기만 했다. 짜증나는데 반박할 말은 딱히 없었다. 오늘 모인 네 명 중 주량 최강자는 누가 뭐래도 이하진이었으니까….역시나 하진은 첫 잔을 받고 건배를 하자마자 아무렇지 않게 바로 원샷했다. 이제는 나이를 생각해 알아서 꺾어 마시는 친구들 사이에서 아주 독보적인 행태였다. 그러고 보면 몇 달 만에 보는 것인데 얼굴도 전혀 안 늙었다. 오히려 아주 반짝반짝, 빛이 날 지경.어후, 저 괴물. 서원은 또다시 질린다는 얼굴로 고개를 절레절레 젓다가, 불쑥 손을 뻗어 하진의 배를 만져봤다. 물수건으로 손을 닦던 하진의 얼굴이 파지직, 구겨졌다. 유현의 앞에서는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 불쾌 가득한 표정이었다.“뭐하냐?”“와, 이 새끼. 배에 근육 있는데?”서원의 손은 굴하지 않고 하진의 옆구리까지 거침없이 만졌다. 결국 하진이 짜증 가득한 얼굴로 탁, 쳐내기까지 했지만 서원은 아랑곳도 하지 않고는 맞은편 친구 두 명에게 상황을 공유했다.“옆구리에도 살 하나 없어. 이 자식 괴물이네, 진짜.”“나이가 몇인데 어떻게 배 하나 안 나오냐. 사람 맞아?”“관리 어떻게 해? 운동해?”하진은 고개를 갸웃거리곤 여상한 목소리로 답했다.“그냥 가벼운 조깅 정도…?”“겨우 그걸로 그 몸이 유지가 된다고? 헬스 하는 거 아니야?”“그런 건 안 하고, 그냥 평소에…”“…평소에 뭐.”“……아니야.”일주일에 적어도 3일 이상, 많으면 6일(!)은 유현과 침대에서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으니 그것도 운동은 운동이겠지만, 하진은 굳이 말하지 않았다. 친구들도 눈치껏, 더 묻지 않았다. 이하진이 말하지 않는 것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좀 전에 하진이 막 등장했을 때, 두 번째로 말했던 유선우가 하진의 빈 잔에 소주를 다시 채워주며 물었다. 선우는 하진과 유현의 결혼식 날 사회를 봤던 친구였다.“뭐, 때깔 보니까 너 잘 지내냐고 물어볼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유현 씨는, 잘 지내지?”오메가와 결혼하고 각인까지 맺은 알파가 저렇게나 빛나는 행색을 하고 있다면 오메가는 그 반대인 경우가 더러 있었다. 평소 짝꿍 알파에게 ‘몸으로’ 무진장 시달리며 살 테니까.물론 배우자에게 죽고 못 사는 이하진이라면 알아서 잘 케어해 주고 있겠지만, 안부 차 물어본 말이었다. 유현의 이야기가 나오자 하진은 저도 모르게 배시시 웃은 뒤 고개를 끄덕였다.“응, 우리 유현이도 잘 있어. 예전보다 잘 먹고, 언제나 그랬듯이 잘 자고.”“저놈 저거 남편 얘기 나오니까 얼굴 바뀌는 거 봐라. 얌마, 그렇게 좋냐?”결혼한 지 가장 오래됐고 이제는 아이가 셋이라 인생의 온갖 풍파를 온몸으로 겪고 있는 친구, 강재하가 어이없이 묻는 말에도 하진은 마냥 웃었다. 누가 봐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는 얼굴로 웃으면서 회를 한 점 쏙 집어 먹는 능청스러운 모습에, 재하는 별 수 없이 허허 웃어 버렸다. 거 참.“너넨 결혼한 지가 언젠데 어떻게 아직도 신혼이냐. 아니, 결혼만 좀 늦게 했지 그 전부터도 계속 같이 살았잖아? 근데도 어떻게 아직까지….”친구들이 알기로, 둘은 연애 기간부터가 상당히 길었다. 지금 35살인 하진이 29살일 때, 집안끼리 친해서 아주 어릴 때부터도 쭉 알고 지내던, 또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기도 하던 동생인 유현과 선 아닌 선을 봤고, 거의 바로 연애를 시작했었으니까. 중간에 유현이 호주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2년 좀 넘는 시간동안 장거리를 뛰어넘어야 하기는 했지만, 그때도 매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꽤 뜨겁게 연애했었다. 오랜 시간 뜨겁던 커플이니 결혼하고 나면 조금 식어서 따뜻하게 안정을 찾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혼한 지 1년이 넘은 지금. 식기는 무슨, 오히려 더 활활 불타고 있는 모양이다. 그렇게 좋을까.“애기가 없어서 그런가?”“우린 뭐 애 낳기 전에 저렇게 달았냐? 이놈이 유별난 거라고 본다.”“유별난 거 맞지. 쟤 혼자 짝사랑 기간부터가 유별나게 길었잖아. 그동안 얼마나 간절했겠냐?”“하긴. 쟤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도 유현 씨 좋아하고 있었지?”“우리랑 알기 전부터도 이미 좋아하고 있었어.”“근데 유현 씨는? 유현 씨는 그렇게 오래 전부터 좋아하지는 않았지 않나.”“연애기간이 길잖아. 그동안 이하진 저 놈한테서 물들었을 수 있지.”하진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는데 셋이서 하진을 두고 두런두런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정작 당사자는 회를 열심히 집어먹으며 귀만 좀 열어뒀을 뿐이었다.고등학교 동창인 이 네 명의 알파 중, 아이 아빠가 아닌 사람은 하진이 유일했다. 재하는 조금 전에 언급했던 대로 아이가 셋, 선우는 하나, 서원은 둘. 재하와 서원은 베타 여성과 결혼했고, 결혼식 날 사회를 봤던 선우는 하진처럼 오메가 배우자를 두었으나 남성은 아니었다. 결국 세 사람 모두 오메가든 베타든 여성과 결혼했고, 아이도 낳은 지 오래다.아이 이야기가 나왔으니, 흐름은 역시나 그쪽으로 계속 갔다. 각자 서로의 자식 이야기를 잠깐 나누다가, 세 친구 중 가장 유하고 다정한 편인 선우가 하진에게 물었다.“근데 너희는 아직도 아이 생각 없어? 너도 이제 나이가 있는데, 낳을 거면 슬슬 서둘러야 하지 않을까.”“아직 생각 없는데?”역시나 회를 쏙 집어먹으며 하진은 천진난만하게 대답했고, 친구 셋은 또 별 수 없이 웃어버렸다. 이놈이야말로 다섯 살 연하랑 살더니 물들었나, 왜 이렇게 귀여운 짓이야. 말만 안할 뿐, 방금 하진이 낸 대답에 친구 세 명 모두 동시에 똑같은 장면을 떠올리고 있었다. <참고 –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_친한 동생_이하진_사직서_이하진_수습기간_이하진_베스트 커플_이하진_교수님의 연체료_이하진_[장편] 나를 위한 알파_이하진_[장편] 사귀지만 않는 사이_이하진_[장편] 꿀 브라우니_이하진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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