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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재 한담 2]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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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발자취] 논어.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불역열호(不亦說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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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발자취] 논어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불역열호(不亦說乎)About Me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 연재기사 < 기사본문 - 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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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아 영어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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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의 知人之鑑 〈14〉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불역열호(不亦說乎)는 제왕학 《논어》의 첫걸음 : 월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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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명신문] [칼럼]“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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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이야기 ::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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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논어(論語)/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언행을 적은 7권 20편의 유교 경전. 4서(四書)의 하나.
논어의 첫 문장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이다. 논어를 읽지 않은 사람도 알고 있는 이 유명한 문장은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니 기쁘지 않겠는가’로 해석된다. 공자는 어떻게 공부하였기에 공부를 통해 괴로움이 아니라 기쁨을 얻은 것일까? 대체 배우고 익히는 공부가 무엇이었길래?
“군자는 먹을 적에 배부름을 구하지 않으며, 거처할 적에 편안함을 구하지 않으며 일을 민첩히 하고 말을 삼가며 도가 있는 이에게 찾아가서 질정한다면 배움을 좋아한다고 이를 만하다.” 공자의 말이다. 공자에게 배움은 먹고, 자고, 말하는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일이었다. 일상이 공부가 되려면 어때야 할까? 아마도 기질을, 성향을 그리고 버릇과 몸의 운용방식을 바꾸는 것을 중시하지 않았을까?
리듬을 잃지 않고 내 몸과 하나가 되어 공부하는 감각을 잃지 않는 것. 이를 공자는 ‘호학(好學)’이라고 했다. 공자는 자기자신을 ‘매일 공부하여 모르는 것을 깨우치고, 배움이 쌓여서 능숙해 지더라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사람’이라고, ‘호학자’라고 칭했다. 좋아하면 늘 가까이하고 싶고 마음을 쏟다보면 잃을까 두려워하는 것이 사람 마음이다. 공자에게는 공부가 그런 대상이었다.
공부는 일차적으로 많이 보고 들어야한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궁금하거나 의심나는 것은 끊임없이 질문해야한다. 질문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공부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질문하는 과정에서 지식을 선별하고 모르는 것 없이 이해가 된 후에는 생각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 생각이 뒤따르지 않는 공부에는 남는 것이 없다. 이렇게 의문나는 점을 없애고 검증해 갈 뿐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부터 알지 못하는 것을 유추해야 한다. 이러한 유추가 바로 생각의 핵심이다.
공자가 제자들에게 강조한 공부는 이처럼 일상을 떠나지 않는 과정으로서의 공부이지 도달해야하는 목표점의 공부가 아니었다. 지식을 축적하고 남에게 내세우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완성된 자아를 향해 나아가는 길이 공자의 공부의 길이었다. 공자가 가장 사랑한 제자, 안연이 바로 그런 공부의 길을 간 사람이었다.
공자는 안연의 어떤 점을 높이 평가했을까? 안연이 학문을 좋아한다고 평가한 근거는 그가 시를 얼마나 많이 암송하는지,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에 있지 않았다. 놀랍게도 ‘자신의 화를 남에게 옮기지 않고 잘못을 두 번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문을 좋아하는 제자라고 칭찬하고 자랑하였다. 우리가 ‘공부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경우와 참으로 다르지 않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적이나 등수 등, 양으로 표현되는 결과를 놓고 공부를 평가한다. 그러나 공자의 공부는 결과로서의 점이 아닌, 행위 그 자체가 중요한 선의 공부였다. 선의 공부는 끝이 없다. 과정과 연결이 더 중요하다. 점의 공부에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과정은 시간 낭비로 치부될 수 있다. 그러나 공부의 길을 자격증, 경쟁, 점수에 제한하지 않고, 나를 발견하고 키우는 쪽으로 방향 선회한다면 효율과 성과의 노예가 되지 않고, 기쁨을 낳는 공부의 길을 갈 수 있지 않을까? 공자를 통해 배우고 익히는 것이 기쁨이 되는 그런 공부의 길을 꿈꾸어 본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아 영어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아
논어의 첫 문장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이다. 논어를 읽지 않은 사람도 알고 있는 이 유명한 문장은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공자가 논어의 학이學而편에서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하였다.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1. 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 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 벗이 먼 곳 1. 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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之는 영어의 가목적어라 여기면 될 것이다. 不亦A乎 는 외워두어야 할 숙어 學而時習之不亦說乎학이시습지불역열호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하나의 이야기
논어 학이 1장 學而篇학이편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간체 ; 子 해설영어 ; The Master said, Is it not pleasant to learn with a constant 논어 학이 1장
대명사 之를 넣은 것입니다. 之는 영어의 가목적어라 여기면 될 것이다. 不亦A乎 는學而時習之不亦說乎학이시습지불역열호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수학이나, 영어를 공부하기보다 한문을 공부해보고 싶어지는 거에요. 그렇게 시작해서 만나게 된 분이 우리 한문 스승님이신 소정선생님이시랍니다. 처음엔 단순히 한자 논어 1. 학이편學而篇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라. 프로필 이미지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논어 전체를 개괄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유붕이 찾아온다는 깨달음의 대화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라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기를, 배우고 때를 맞추어 그것을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논어를 읽어보려 합니다 학이편1 / 我讀論語
않는다면 그 또한 군자가 아닌가?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亦 또 역 悅 기쁠 열 有 있을 유 친하다 自 고전 논어 필사 학이 한문+해석
[한국조명신문] [칼럼]“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
▲ 김중배 본지 발행인 겸 편집인 ©한국조명신문
중국의 성현인 공자는 동양 사상의 원류인 ‘유교’를 창시한 분입니다. 그런 공자의 말씀과 가르침을 집대성해놓은 책인 ‘논어(論語)’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以時習之 不亦說互)” 우리말로 번역하면 그 유명한 “배우고 때로 익히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라는 말이 됩니다.
물론 이 문장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논란이 많은 대목이 바로 ‘시습(時習)’이란 부분입니다. 제가 중학교를 다닐 때는 이 부분을 “배우고 때로 익히면”이라고 배웠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이렇게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시습’이라는 말이 꼭 “때로 익히면”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알게 되었습니다. ‘시습’을 “때로 익히면”이 아니라 “때를 맞추어서(제때에) 연습하면”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지요.
물론 어떤 분들은 “배우고 시시때때로 익히면”이라고 풀이하는 것이 공자님이 이 말씀을 하신 뜻에 가장 가까운 것이 아닐까 하는 의견을 내놓기도 합니다.
저는 어느 쪽이냐 하면 “배우고 때에 맞춰서 연습을 하면”이라고 해석하는 쪽에 더 마음이 갑니다. 즉, 선생님께 배우고 나서 때를 놓치지 않고 완전히 익힐 때까지 연습을 하는 것이야 말로 즐거운 일“이라는 것이지요.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만일 선생님께 배우기만 하고 연습을 해서 완전하게 익히지 않는다면 배운 지식이나 가르침조차 곧 잊어먹을 것입니다. 그러면 배우지 않은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만일 선생님께 배우고 나서, 그 가르침을 잊어먹기 전에 연습을 하더라도 완전히 숙달이 될 때까지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얼치기 수준에 머물고 말 것입니다.
그런 얼치기가 되지 않으려면 배우자마자, 배운 대로, 열심히 연습을 거듭해서 완전히 숙달이 되도록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 배움은 완전히 자기의 것이 됩니다.
이와 같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혀서 완전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처럼 ‘배우는 사람’에게 즐거운 일이 어디 있을까요? 그렇게 배우고 익히는 것의 즐거움과 기쁨은 그 길을 가보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공자님의 ‘논어’ 첫 구절을 인용하면서 “배우고 때를 맞춰서 익히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지난 호에 이 칼럼에서 “사업에도 등급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즉, 단순하게 돈을 벌려고만 하는 기업은 2등 기업이나 3등 기업이고, 돈을 버는 것 이상의 기업이념이나 경영이념을 갖고 있어야 비로소 1등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지요.
하지만 어떤 기업이나 기업가가 돈을 버는 것 이상의 기업이념이나 경영이념을 갖는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실제 사업을 통해 실현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게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이란 책을 쓴 작가도 역사가 100년이 넘는 세계적인 36개 기업 가운데 절반에 불과한 18개 기업만을 1등기업으로 선정한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1등 기업과 2등이나 3등 기업을 구분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그것이 바로 “배우고 때를 맞춰서 익힌 기업”과 “배우기만 하고 때를 맞춰서 익히지는 않은 기업” 간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1등 기업은 기업이념이나 경영이념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실제 사업을 통해 구현하려고 애를 쓰고 노력을 했다는 얘깁니다.
반면에 2등이나 3등 기업은 기업이념이나 경영이념을 세우기까지는 했을지 몰라도 실제로 사업을 통해 구현하는 데까지는 나가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사실 기업의 경영자치고 “그 사람은 그저 돈이나 벌다가 말았다”는 평기를 받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업을 하거나 사업을 하는 사람치고 기업이념이나 경영이념 하나 없이 “무조건 돈이나 벌자”고 달려드는 하수(下手)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 또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입니다. 1등 기업이나 2등, 3등 기업 모두 기업이념과 경영이념을 세우는 것까지는 마찬가지였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 기업이념이나 경영이념을 부지런히 익히고 실천해서 ‘완성’하는 단계에까지 나갔느냐, 나가지 못했느냐 하는 데서 1등 기업과 2등, 3등 기업이 갈렸다는 얘깁니다. 말하자면 경영이념이 있고 없음이 문제가 아니라 ‘실천’ 여부가 문제였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습니다. 무릇 배운 것은 부단히 갈고 닦아서 완벽하게 익혀야 합니다. 그것이 학습이든, 기업이념이나 경영이념이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서 뜻을 세웠으되 그 뜻을 이루지 못한 것만큼 아쉽고 안타까운 일은 없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뜻을 세우셨다면 부디 부지런히 갈고 닦아서, 실천과 완성의 단계로까지 나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김중배 본지 발행인 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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