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역대 최고의 한국 드라마 추천 순위를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혹시 누락된 드라마가 있다고 생각되면 댓글 달아 주세요. 합당하다고 생각되면 리스트에 추가하겠습니다.
참고1) ‘대장금’과 ‘허준’이 누락되어있다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만, 두 개 드라마 모두 당연히 리스트에 올라와 있습니다. ㅠㅠ
참고2) 드라마 순위에 불만이 있으신 분들이 자주 악플을 다시는데, 그냥 재미로 보세요. ㅠㅠ
참고3) ‘나인’ 추가하였습니다. (2019-05-06)
1위) 나의 아저씨 (2018, tvN, 16부작, 최고 시청률 7.352%) – 불륜, 이혼, 악덕사채업자, 조직내 비열한 암투등의 거친 한국드라마 단골 소재로 아주 훈훈한(?) 가족드라마를 창조해 냈다? 아이유 인생 드라마 탄생~
2위) 킹덤 (2019 ~ 2020, 넷플릭스, 12부작) 두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좀비 사극!!!
3위) 인간수업 (2020년 4월, 넷플릭스 10부작) 자극적이면서도 흡입력높은 스토리,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깔끔한 편집과 구성, 이 모든 것이 완벽한 사실상 20년도 최고의 한국드라마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최민수의 존재감과 어마무시한 액션씬도 정말 대단하다. 아직도 안 본 사람 있으면 지금 당장 찾아서 꼭 보라는 말밖에는 더 할 말이 없다.
4위) 동백꽃 필 무렵 (2019, KBS, 30분짜리 40부작, 최고 시청률 23.8%) : 주연, 조연 모두 이렇게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코믹 스릴러물을 본 적이 없다. 가장 웃긴 대사는 “너 눈깔이 또 왜그랴?” ㅋㅋㅋㅋㅋㅋ
5위) 보건교사 안은영 (2020년 9월, 넷플릭스 6부작) 독창적인 시나리오,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코믹한 분위기,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황당한 대사들, 마지막으로 근사한 음악까지 절묘하게 어울어진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제작되었다.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는데 2번째 보고서야 이 대단한 드라마의 진가를 겨우 알아 볼 수 있었다. 기묘하면서도 어둡지 않은 환타지류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강추!
6위) 사랑의 불시착 (2020년 2월, TVN, 60분기준 16부작, 최고시청률 21%, ★★★★★)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20년 최고의 드라마… 고증도 나쁘지 않고 소소한 에피소드들도 아주 훌륭하다. 손예진이 과로로 쓰러질 정도로 촬영스케줄이 빡셌지만, 정작 결방이 너무 잦아 팬들의 원성 또한 자자했었다. 참고로, 기독자유당이란 곳에서 제작PD와 tvN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었다. ㅋ
7위)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2017) : PPL의 여왕, 김은숙 작가의 단연코 원탑 드라마… 시원시원한 전개와 등장인물들의 아기자기한 만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새드엔딩인듯 해피엔딩도 나름 완벽하다.
8위) 보좌관 (2019, JTBC, 10부작, 최고 시청률 4.9%) 악마를 잡기 위해 악마가 되고 싶어하는 장태준 보좌관의 고군분투기가 숨가쁘게 펼쳐진다. 마지막회의 반전도 상당히 충격적이고, 모든 등장인물들의 연기 또한 아주 훌륭하다. 10년만에 TV드라마에 출연하는 주인공 이정재는 연기도 연기지만, 특히 심금을 울리는 저음의 목소리야말로 그가 가진 엄청난 무기다.
9위) 검사내전 (2020년 2월, JTBC, 60분 기준 16부작, 최고시청률 5%, ★★★★★) 그렇고그런 뻔한 검찰얘기가 아니다.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아주 찰지며, 모든 배우들의 연기또한 나무랄데가 없다. 드라마가 시작되면 단 1분도 지루할 틈없이 바로 몰입된다. 개인적으로는 카뮬로스 대군주, 성미란 실무관과 새끼검사 김정우검사의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러브스토리가 정말 재미있었다.
10위) 악의 꽃 (2020년 9월, TVN, 60분기준 16부작, 최고시청률) 한국 드라마 사상 이런 독창적인 시나리오의 연쇄 살인물은 처음이다. 항상 논란이 있어왔던 문채원의 연기력도 이번만큼은 훌륭하다.
11위) 스토브리그 (2020년 2월, SBS, 60분기준 16부작, 최고시청률 17%) 야구를 좋아하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본격 오피스드라마, 남궁민이 이번엔 농구나 배구쪽으로 넘어가서 시즌2를 찍어야 한다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12위) 굿와이프 (2016) : http://blog.naver.com/limsang92/220775290100
13위) 슬기로운 감빵생활 (2018, TVN, 16부작) : 예상을 뛰어넘는 풍성한 에피소드, 찰진 캐릭터들
14위) 비밀의 숲 (2017) 시즌1 : 15, 16화에서 갑자기 힘이 빠져 조금 아쉽긴 하지만, 누가 뭐래도 2017년 상반기 최고의 범죄추리극이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하고 편집도 깔끔하다. 씨네21리뷰
시즌2 (2020년 10월, TVN, 16부작, 최고시청률 9.4%, ★★★☆☆) 12화까지 떡밥만 계속 투척되는 무지막지한 드라마라 시즌1보다 못하다는 평이 많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만하다. 한조그룹 얘기는 변죽만 잔뜩 울리고 정작 별 내용은 없어서 시즌3에는 한조그룹이 메인 소재로 등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15위) VIP (2019, SBS, 16부작, 최고시청률 14.9%) 불륜은 아무래도 대물림인듯…
16위) 닥터 프리즈너 (2019, KBS, 32부작, 최고시청률 15.8%) 메디컬 드라마, 교도소 스릴러물, 재벌가 암투, 이렇게 3가지 쟝르의 드라마가 이 한편에 절묘하게 녹아있다.
17위) 부부의 세계 (2020년 5월, JTBC, 16부작, 최고시청률 28.3%, ★★★★★) 한국 불륜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설정이 1화에 등장한다. (김희애 주변친구들은 이미 김희애 남편이 바람피고 있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고, 불륜을 적극적으로 도와줌, 불쌍한 김희애만 모르고 있음, 심지어 그 친구들은 김희애 남편, 불륜녀 여다경과와 함께 여행도 다녀옴 ㅠㅠ), 2020년 3월 27일 기준으로 역대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8위) 스카이 캐슬 (2018, JTBC, 20부작, 최고시청률 23.2%) 종편 드라마 역대 최고 전국 시청률을 찍은 충격적인 드라마, 학벌위주의 한국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19위) 아내의 자격 (2012)
20위) 프로듀사 (2015)
21위)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2016) – 깨알같은 잔재미가 가득한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더 흥미진진해진다. 보아의 이혼녀 연기도 나쁘지 않았다.
22위) 상속자들 (2013)
23위) 아내의 유혹 (2009) : http://monsterdesign.tistory.com/966
24위) 그들이 사는 세상 (2008) – 현빈과 송혜교,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조합이다.
25위) 나인 (2013, tvN) – 출생의 비밀, 존속살해, 근친결혼 등 한국 드라마의 주요 막장 소재가 타임슬립과 교묘하게 어울어져 최고의 시너지를 낸다.
26위) 찬란한 유산 (2009) – 한효주 하드캐리
27위) 호텔 델루나 (2019, tvN, 16부작, 최고시청률 10.4%) 도깨비와 느낌이 살짝 비슷하긴 한데, 참신한 에피소드들이 많아 지루하지 않다. 아이유의 연기력도 많이 좋아졌다.
28위) 연애의발견 (2014) : http://blog.naver.com/limsang92/220144522687
29위) 최고의 한방 (2017) : ‘프로듀사(2015)’와 비슷한 느낌의 시트콤 스타일 예능 드라마다. (아들의 여사친을 아버지 여친으로 만들어버리는 본격 패륜 드라마) 윤시윤과 이세영의 거침없는 개드립이 아주 흥미롭다. Jay-2와 홍보희의 90년대 스타일 노래도 은근히 귀에 꽂힌다.
31위) 커피프린스 1호점 (2007, MBC, 17부작 ★★★★★)
32위) 허준 (2000, MBC) 최고 시청률 64.8%를 자랑하는 부동의 대한민국 1위 사극! 몇가지 재미있는 드라마 후일담을 소개한다. 1) 드라마가 끝나고 방영된 스페셜편에서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허준과 유도지 둘 중 누가 남편감으로 적합한가라는 설문조사를 했고 당연하게(?) 유도지가 압승했다. ㅋㅋㅋ 2) 본래 총 40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지만, 시청률이 높아지자 64부작까지 연장을 하게 되었다. 3) 2012년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지역 방송사인 쿠르드사트에 수출되었다. 방송 이후 그 인기가 대단해 시청률이 80%를 기록했고 전광렬은 이라크에 국빈 자격으로 특별 초청받아 쿠르드 정부 대통령 부인에게 환대를 받았다고 한다. 참고로 이라크는 외교부가 지정한 여행금지국가다. 허준 틀어주는 시간대에는 드라마 보느라 테러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소리마저 나왔다고 한다.
33위) 멜로가 체질 (2019, JTBC, 16부작, 최고시청률 1.85%) 자기네 드라마 PPL을 까는 최초의 드라마 ㅋ
34위) 미생 (2014) 현실보다 더 현실같아서 2번 볼 용기는 나지 않는다.
35위) 로열패밀리 (2011)
36위) 연애시대 (2006)
37위) 하얀 거탑 (2007):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병원정치드라마
38위) 응답하라 1988 (2015) : http://blog.naver.com/limsang92/220581176867
39위) 풍문으로 들었소 (2015) : 공감없는 권력은 외롭다 (서울경제)
40위) 품위있는 그녀 (2017, JTBC, 20부작) : 대놓고 막장드라마를 표방했지만, 사실은 고품격 스릴러물에 가깝다.
41위) 자이언트 (2010)
42위) 라이프 (2018, JTBC, 16부작, 최고시청률 5.3%) : ‘비밀의숲’ 이수연 작가의 2번째 드라마, 자기들은 월급쟁이가 아니라는 의사들을 강당에 집합시켜 놓고 호통치는 멋쟁이 월급쟁이 사장 조승우…
43위) 미스터션샤인 (2018, tvN, 24부작, 최고시청률 18.1%) : 2018년판 토지라고 보면 되겠다.
44위) 쌈!마이웨이 (2017) : 처음 1, 2회가 썰렁해서 제껴두고 있었는데 3회부터 갑자기 재미있어 진 청춘 고생(?) 드라마다. 내용은 사실 평범한 편이고 주인공들의 소소한 개그드립이 이 드라마의 원동력이다. 짝눈이 김지원의 연기는 점점 좋아지는데 반해 김두준(?) 박서준의 버럭대는 연기는 눈에 좀 거슬린다. 조연급인 안재홍과 송하윤의 연기는 아주 훌륭하다.
45위) 별에서 온 그대 (2014) : http://blog.naver.com/limsang92/10185722341
46위) 치즈 인 더 트랩 (2016)
47위) 푸른바다의 전설 (2017) : 후덜덜한 전지현의 매력~
48위) 38사기동대 (2016) : http://blog.naver.com/limsang92/220758436265
49위) 시그널 (2016) : 마지막회가 엉성해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50위) 혼술남녀 (2016) : 황우슬혜의 감초연기와 박하선 전용 시트콤연기가 빛을 발한 본격 노그래 드라마~
51위) 왕이된 남자 (2019, tvN, 16부작, 최고시청률 10.9%) 도승지가 약쟁이 진짜 왕을 죽이고, 광대를 왕으로 받든다는 충격적인 스토리가 이병헌의 광해보다 더한 통쾌함을 준다.
52위) 최고의 사랑 (2011) 극뽁~
53위) 온에어 (2008): http://monsterdesign.tistory.com/440
54위) 마이 프린세스 (2011): 김태희 출연작 중 가장 재미있는 드라마
55위) 아르곤 (2017, TVN, 8부작) : 스피디하면서도 담백한 전개가 몰입에 도움을 준다.
56위) 슬기로운 의사생활 (2020년 5월, TVN, 12부작, 최고시청률 16.7%, ★★★★★) 잔잔하고 담백하지만 때로는 코믹한 전개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병원드라마다. 등장인물도 다양하고 에피소드도 풍성하다. 검사내전의 성미란 실무관이 산부인과 추민하선생으로 나온다.
57위) 돈꽃 (2018, MBC, 24부작, 마지막회 전국 시청률 23.9%)
58위) 검법남녀 (2018, MBC, 32부작, 최고시청률 9%) – 빠른 전개와 독특한 사건이 매력적인 범죄드라마
시즌2 (2019, MBC, 30분짜리 32부작, 최고시청률 8.7%) – 시즌2도 시즌1만큼 재미있다.
59위) 옥탑방 고양이 (2003) 정다빈 ㅠㅠ
60위) 구해줘 (2017, OCN, 16부작) –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기괴한 사이비 종교 이야기
61위) 사랑하는 은동아 (2015, JTBC, 16부작, 최고 시청률 1.83%) : 78년생 여신 김사랑이 등장하는 중년의 멜로 드라마~
62위) 뿌리깊은 나무 (2011)
63위) 펀치 (2014)
64위) 국민여러분 (2019, KBS, 30분짜리 36부작, 최고시청률 8.4%) 사채업자 박후자가 국회의원들에게 쌍욕하는 드라마 ㅋㅋㅋ
65위) 청춘시대 시즌1, 2 (2016, 2017, JTBC 총 24부작)
66위) 산후조리원 (2020년 11월, TVN, 8부작, 최고시청률 4.2%, ★★★★☆)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고민을 코믹하게 아주 잘 그려냈다. 풍성한 에피소드, 나무랄 데 없는 배우들의 연기, 흥미진진한 연출 3박자가 완벽한 훌륭한 드라마다.
67위) 쌉니다 천리마마트 (2019, TVN, 12부작, 최고시청률 3.4%) 한국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발리우드 스타일의 코믹 드라마다. 김규삼의 원작만화를 알든 모르든 아주 즐겁게 볼 수 있다.
68위) 빅이슈 (2019, SBS, 32부작, 최고시청률 4.8%) 현재 우리사회의 거대악은 결국 언론이다. 저조한 시청률때문에 조기종영을 하게 되어 안타깝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훌륭한 미니씨리즈다. 물론 한예슬도 엄청 이쁘다.
69위) 슈츠 (2018, KBS, 16부작, 최고시청률 10.7%) : 장동건 다리가 너무 가늘어서(?) 좀 안쓰러웠다
70위) 아는 와이프 (2018, tvN, 16부작, 최고시청률 8.2%) – 지성과 한지민의 찰떡궁합!
71위) 모범형사 (2020년 8월, JTBC 16부작, 최고시청률 7.6%, ★★★★☆) 경찰판 비밀의숲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아주 흥미진진하다.
72위)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2020년 7월, TVN 16부작, 최고시청률 4.8%, ★★★★☆) 일련의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나름 힐링(?) 드라마
73위) 시크릿 가든 (2010)
74위)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 http://blog.naver.com/limsang92/220067390211
75위) 눈이 부시게 (2019, JTBC, 총 12부작, 최고 시청률 9.7%) 엄청난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지게 한 드라마, 결국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하였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76위) 라이브 (2018, TVN, 총 18부작, 최고 시청률 7.7%) 지금까지의 어떤 경찰영화보다 리얼한 현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 노력한다. 다만, 경찰들에 대한 과도한 미화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마지막으로 광수는 더이상 드라마에 출연하면 안 될 것 같다. 자연스러운 연기가 아니라 마치 연기같은 연기를 한다.
77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2018, JTBC, 16부작, 최고 시청률 7.3%) 후반부 고구마전개가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한다. 손예진의 존재감 증명 + 정해인 스타탄생
78위) To. Jenny (2018, KBS, 2부작) 갤럭시 PPL로 도배가 되어있지만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꽤 근사한 뮤직 드라마다. 그냥 영화로 개봉해도 될 정도로 스토리, 음악 모두 훌륭하다. 한마디로 KBS판 라라랜드!
79위) 김비서가 왜 그럴까 (2018, tvN, 16부작, 최고시청률 8.6%) 기본 설정은 유치하고 뻔한데도 묘하게 흡입력있다. 다양한 주변인물들의 감초연기도 아주 볼만하다.
80위) 당신의 하우스헬퍼 (2018, KBS2, 30분짜리 32부작, 최고시청률 4.5%)
81위) 우리, 사랑했을까? (2020년 9월, JTBC 16부작, 최고시청률 2.2%, ★★★★☆) 아무생각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한국판 맘마미야, 무려 4명의 남자가 동시에 싱글맘 송지효를 좋아한다.
82위)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2020년 4월, JTBC 16부작, 최고시청률 2.6%, ★★★★☆) 언뜻 잔잔한 드라마같아 보이지만,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이 중반 이후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
83위) 최고의 이혼 (2018, KBS, 30분짜리 32부작, 최고 시청률 4.7%) 배두나, 배두나 동생 보는 재미로…
84위) 스위트홈 시즌1 (2020년 12월, 넷플릭스 10부작) 괴물이 나오지 않는 장면에서는 상당히 루즈하고 뜬금없는 신파로 흐르는 경우가 많아 솔직히 완성도가 높다고 보기는 힘들다. 촬영의 문제인지 편집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을 이해하기도 쉽지 않다. 다만, 회당 30억이 들어간 국내 최초의 괴물드라마임을 감안한다면 그럭저럭 볼만하다. 이야기가 시즌1에서 완결되지는 않는다. 전반적으로 원작웹툰이 더 낫다는 평이다.
85위) 카이로스 (2020년 12월, MBC 16부작, 최고시청률 3.8%) 중반부까지는 완전 몰입해서 봤었는데 계속되는 유사사건의 반복과 시간의 혼란으로 후반부는 좀 건성건성 보게 된다. 그래도 이 정도면 상당히 흥미진진한 스릴러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86위) 끝에서 두번째 사랑 (2016) : 나이가 들수록 더 멋있어지는 김희애 + 보니하니 출신 초귀염둥이 이수민의 데뷔작~
87위) 베이비시터 (2016) : http://blog.naver.com/limsang92/220663573337
88위) 스타트업 (2020년 12월, TVN 16부작, 최고시청률 5.4%) 스토리 개연성을 따지면서 본다면 완전 속터지는 드라마, 그냥 수지나오는 평범한 연애물이라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볼만하다.
89위) 하이에나 (2020, SBS, 16부작, 최고시청률 16.5%) 김혜수가 정금자라는 독특한 캐릭터의 변호사를 연기한다. OST가 특히 좋고, 내용도 흥미진진하다.
90위) 구르미 그린 달빛 (2016) : 스토리라인은 참으로 어설프지만 박보검과 김유정의 무시무시한 연기력으로 우직하게 정면돌파한다.
91위) 신의 저울 (2008) : http://monsterdesign.tistory.com/634
92위) 그겨울 바람이 분다 (2013)
93위) 식샤를 합시다3 (2018, TVN, 14부작, 최고시청률 2.7%) – 윤두준의 8/24 군입대로 인해 당초 예정된 16부작에서 14부작으로 조기종영되었다. 참고로 2탄의 여주인공 서현진은 우정출연 1분만에 사망하였다. ㅠㅠ
94위) 고백부부 (2017, KBS, 12부작) – 원작웹툰에서 야한 부분만 제거하고 따뜻한 가족드라마로 재탄생
95위) 란제리 소녀시대 (2017, KBS, 8부작) – 잔잔하지만 흥미롭게 펼쳐지는 70년대 여자 고등학교 이야기, 참고로 박혜주역의 채서진은 김옥빈의 친동생이다.
96위) 9회말 투아웃 (2007)
97위) 기억 (2016)
98위) 수상한 파트너 (2017) : 남지현의 적당한(?) 귀염둥이 연기와 속도감있는 연쇄살인범 얘기가 결합된 코믹 로맨스 스릴러다. 남자들에게는 헬로비너스의 권나라가 나오는 드라마로 더 유명하다. 남지현의 살짝 촌스러운 듯한 목소리가 특히 매력적이다. 다만, 중반부까지는 몰입도가 장난아니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힘도 빠지고 지루해져서 아쉽다. 60분 기준으로 20부작인데 무조건 16회로 압축했어야 했다.
99위) 이번생은 처음이라 (2017, TVN, 16부작)
100위) 내남자의 여자 (2007)
101위) 황금의 제국 (2013)
102위) 시트콤 하이킥 씨리즈 3부작 (2006)
103위) 봄밤 (2019, MBC, 30분짜리 32부작, 최고시청률 8.4%) – ‘밥잘사주는 예쁜누나’의 감독, 작가, 손예진만 뺀 모든 배우가 다시 출연한 독특한 자기복제(?) 드라마, 나쁘지 않았다.
104위) 청춘기록 (2020년 10월, TVN 16부작, 최고시청률 8.3%, ★★★☆☆) 90년대 수퍼스타, 하희라, 신애라, 손창민이 주인공들의 엄마아빠로 등장하는 가족(?) 드라마, 그럭저럭 볼만은 한데, 이야기 전개는 좀 답답한 스타일의 옛날 스타일이다. 박보검과 박소담의 연기는 좋은데 둘이 잘 어울리지는 않는다.
105위)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2019, 넷플릭스, 16부작)
106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2019, tvN, 16부작, 최고시청률 4%) 주인공의 연애(79년생 임수정과 92년생 연기고자 장기용)보다 조연들의 연애가 더 재미있는 드라마 (이다희와 설지환, 송가경과 오진우)
107위) 내아이디는 강남미인 (2018, JTBC, 16부작, 최고시청률 5.8%) 뭔가 참으로 어설픈데 계속해서 보게 만드는 묘한 마력이 있다. 임수향 은 특히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108위) 학교2017 (2017, KBS, 16부작) : IOI 김세정 드라마 데뷔작
109위)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2017)
110위) 사임당 빛의 일기 (2017) – 오윤아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111위) 대장금 (2004)
112위) 세번결혼하는 여자 (2013)
113위) 이웃집 웬수 (2010)
114위) 아이리스 (2009)
115위) 하늘이시여 (2006, SBS, 85부작, 최고시청률 45%) 친딸과 친아들을 결혼시킨다는 충격적인 설정의 초막장 드라마, ‘아내의 유혹’과 막상막하다.
116위) 크로스 (2018, TVN, 16부작, 최고시청률 4.9%) – 장기밀매라는 소재도 나름 참신하고 이것저것 볼거리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인기는 없었다.
117위) 나인룸 (2018, tvN, 16부작, 최고시청률 6.3%) 기본설정은 황당한데, 나름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118위) 명불허전 (2017, TVN, 16부작) – 3가지 쟝르(타임슬립 + 메디컬 + 사극)가 신묘하게 결합된 퓨전 드라마
119위)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2018, tvN, 16부작, 최고시청률 10%) 한국형 용두사미 드라마의 대표 표본이라고 보면 된다. 장면 재활용이 너무 많아 전체적으로 전개가 엄청 루즈하다. 다만, 기본 설정의 참신함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120위) 로맨스는 별책부록 (2019, tvN, 16부작, 최고시청률 6.7%) 79년생 이나영만으로도 볼거리는 충분하다. (이나영은 9년만에 드라마출현, 이종석은 종영 전 군대입대)
121위) 마의 (2013)
122위) 태양의 후예 (2016) – 송혜교 뿌잉뿌잉
123위) 당신이 잠든 사이에 (2017, SBS, 30분짜리 32부작) : 2/3 정도까지만 재미있다. 뒤쪽 1/3은 용두사미
124위) 내조의 여왕 (2009)
125위) 해를 품은 달 (2012)
126위) 시크릿마더 (2018, SBS, 32부작, 최고 시청률 8.1%) 납치감금 스릴러와 강남사교육 관련 코믹, 이렇게 2개의 드라마를 하나로 합친것 같은 기묘한 느낌이지만 나름 흥미진진하다.
127위) 마더 (2018, TVN, 16부작, 최고 시청률 4.58%)
128위)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 (2018, SBS, 30분짜리 32부작, 최고 시청률 8.8%)
129위) 마녀보감 (2016)
130위) 우아한 가 (2019, MBN, 16부작, 최고시청률 8.5%) 후반부부터는 엄청 지루해진다. ㅠㅠ
131위) 배가본드 (2019, SBS, 16부작, 최고시청률 13%) 250억이나 들였지만 허술하기 짝이 없는 첩보물, 게다가 결말도 밍숭맹숭하다. 그래도 나름 흥미로운 드라마였다는 것을 부정하긴 힘들다.
132위) 결혼계약 (2016) : 뻔하고도 뻔한 줄거리인데도 희한하게 볼만하다.
133위) 판타스틱 (2016)
134위) 올인 (2003)
135위) 골든타임 (2012)
136위) 질투의 화신 (2016) : 조정석의 과장된 연기와 공효진의 생활연기가 너무 뻔해서 좀 질리지만, 내용전개가 신선해서 꽤 볼만하다.
137위) 또! 오해영 (2016)
138위) 직장의 신 (2013) : 김혜수 하드캐리
139위) 퐁당퐁당 러브 (2015, MBC, 2부작)
140위) 너의 목소리가 들려 (2013)
141위) 알수도 있는 사람 (2017, JTBC, 2부작)
142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2019, tvN, 16부작, 최고시청률 2.8%) 참신한 배우들 + 끔찍한 소재
143) 18어게인 (2020년 11월, 16부작, 최고시청률 3.2%, ★★★☆☆) 말도 안되는 판타지 가족드라마지만, 그럭저럭 봐줄만하다. 남주 윤상현은 사실상 까메오에 가깝다. ㅋㅋㅋ
144위) 사생활 (2020년 11월, 16부작, 최고시청률 2.5%, ★★★☆☆) 재미는 있는데,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는 이해하기 힘든 요상한 드라마, 뼈만 남은 서현의 연기도 나쁘지 않다.
145위) 욱씨남정기 (2016) : 이요원은 어떤 장르의 어떤 역할을 맡아도 모든 연기가 똑같다? ㅋㅋ
146위) 바람의 화원 (2008) : http://monsterdesign.tistory.com/690
147위) 가을동화 (2000)
148위) 추노 (2010, KBS, 24부작) – 이다혜만 얼굴이 타지 않는 이상한 사극
149위) 힘쎈 여자 도봉순 (2017)
150위) 나 홀로 그대 (2020년 2월, 넷플릭스 60분 기준 12부작 ★★★★☆) 고성희와 윤현민의 팬이라면…
151위) 남자친구 (2018, tvN, 16부작, 최고시청률 10.3%) 송혜교와 박보검 아니었으면 1회에 망했을 드라마
152위) 나의 나라 (2019, JTBC, 16부작, 최고시청률 5%) 12부작으로 압축했었더라면 그나마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153위) 신입사관 구해령 (2019, MBC, 30분기준 40부작, 최고시청률 7.3%) 처음 시작은 꽤 흥미진진했으나, 뒤쪽으로 갈수록 지루하고 힘이 빠진다. 1시간 기준 16부작으로 압축했어야 했다.
154위) 사랑의 온도 (2017, SBS 30분짜리로 40부작) – 서현진나오는 뻔한(?) 멜로물, 서현진은 진짜 연기변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출연하는 모든 드라마의 연기와 캐릭터가 동일한 서현진의 판박이 멜로 연기, 이제는 너무 식상하다.
155 위) 이태원 클라쓰 (2020년 3월, JTBC, 60분기준 16부작, 최고시청률 18%, JTBC 드라마 역대 2위 시청률,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 ★★★☆☆) 초반부에는 그나마 시원시원한 전개로 볼만 했는데 중반부터의 전개는 너무 느리고 쓸데없는 장면이 많아 흥미가 떨어진다.
156위) 뷰티인사이드 (2018, JTBC, 16부작, 최고 시청률 5.3%) 원에어대표 이다희와 남자가사도우미 안재현의 스토리가 사실 더 재미있다.
157위) 낭만닥터 김사부 (2017) : 그럭저럭 볼만하다. 번외편까지 무려 21회짜리 드라마다.
158위) 닥터스 (2016) : 큰 줄거리는 나쁘지 않은데 사족이 너무 많다. 극의 구성은 대체로 사이다 진행이라 큰 스트레스 없이 볼 수 있다.
인생 드라마 추천 순위 BEST 10 [한국드라마편]
지극히 개인적 취향으로 선정한 인생 드라마 추천 순위 한국드라마편 베스트 10을 꼽아보았습니다
10위. 신사의 품격(2012)
전국민을 꽃중년 신드롬을 일으키며, 세상에서 제일 멋진 아저씨 4인방을 그려낸 김은숙 작가의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당시, 장동건의 회당 1억원이라는 엄청 금액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고, 김하늘과의 호흡은 물론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과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케미로 수많은 명장면과 유행어(~하는걸로!)를 만들어내기도 했었습니다.
여기서 등장한 임메아리(줄여서 임메알)역의 윤진이님은 캐릭터가 워낙 강력하여, 아직도 얼굴보면 임메알로 보인다는..
결혼따윈 필요없는 멋진 아재들의 끈끈한 우정과 늦사랑 이야기.
가볍게 킬링타임으로 보기에 안성맞춤인 작품입니다.
9위. 연애시대(2006)
청춘스타 손예진을 배우 손예진으로.
아직도 배우 손예진 하면 연애시대의 은호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듯 싶습니다.
당시 25살의 나이로 30대 이혼녀 역할을 시청자로 하여금 너무도 공감, 몰입할 수 있도록 소화해냈던 작품입니다. (이 역할을 위해 일부러 살도 찌웠다고, 물론 살찌워도 특A급 미모는 불변.)
사랑과 결혼, 그리고 이혼.
그 이후에 이어지는 복잡한 상황, 불편한 관계에서 벌어지는 은호의 여러가지 심경을 공감가능하도록 그려내 많은 명대사들을 남기며 아직까지 많은 분들께 인생 드라마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돋보이진 않았지만 감우성씨의 자연스러운 연기도 좋았고, 지금은 스타가 된 많은 조연들의 연기도 빛났던 드라마입니다.
(이하나, 이진욱, 문정희, 오윤아, 공형진, 김갑수 등)
8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다시 한번, 손예진.
명품 드라마 특급 메이커.
연애시대 은호에서 12년이 지나고 예쁜 누나 윤진아로.
하얀거탑, 밀회를 연출한 안판석 감독과의 만남 자체로 기대감이 컸는데, 결과는 그 기대 이상이었다.
2018년 현재를 살아가는 30대 직장인 여성의 현실적인 삶을 날 것 그대로 그린 듯한 느낌이다.
(물론 정해인의 외모와 성격은 상당히 비현실적이지만.)
단순 멜로는 아니었고, 진한 인생을 담아냈다.
가족, 친구, 사랑, 직장, 동료 등등
살면서 끝까지 지켜내고싶은 것들과
하나둘씩 이별해가는 감정이 갈수록
무던해지는 것은,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러워지는 우리네 삶과 닮았다.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한 순간도
당황스러운 배신감이 드는 감정도
언젠가, 누군가와 겪었던 우리 얘기 같았다.
어느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소감에서
손예진은 흥행에 치중하지 않고
시대정신을 잃지 않는 배우가 되고싶다고 했다.
지금 이 시대의 사회문제들에 대한 인식과
공감을 얻어내기에 충분했던 이 작품을 선택한
배우의 진정성에 다시금 감동을 느낄 수 있다.
7위. 태양의 후예(2016)
<파리의연인>, <시크릿가든>, <신사의품격>, <상속자들>에 이어 김은숙 작가의 5번째 만루홈런 작품. (물롬 그 이후에 도깨비, 미스터션샤인 등 6번째, 7번째 만루홈런이 끝을 모르고 터지는 중.)
송중기의 전역 직후 복귀작, 송혜교는 3년만에 컴백.
사전제작에다가 130억이라는 당시에선 엄청난 제작비로 SBS는 편성 거절! KBS는 대박을 끌어안고 마지막회 38.8%의 엄청난 시청률로 초대박 마무리!
내용은 그냥저냥 특전사 대위와 여의사의 꿀케미 사랑이야기. 그 꿀이 너무 달디 달아서 당뇨병 걸릴지경.
(주연배우 둘은 그 꿀케미 여파로 실제 부부로.)
송송커플(송중기, 송혜교) 못지 않게 구원커플(진구, 김지원)도 감초 역할을 했으며, 조연들의 코믹 케미도 빛난 작품이라 킬링타임 저격 드라마로 아주 제격이다.
6위. 시그널(2016)
조진웅 아재를 특급배우로.
이제훈, 김혜수의 우수한 연기력도 칭찬을.
하지만, 김원석 감독의 연출력과 김은희 작가의 극본이 정말 끝내줬던 작품입니다.
tvN 방영작으로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10%대 시청률 기록. (12.5%) 특히 응팔의 바로 후속작으로 부담이 컸을 작품인데, 이토록 명품 드라마였으니 가능했던 결과.
스토리라인 매우 탄탄. 1화부터 영화 뺨치는 미장센.
매회마다 조여오는 긴장감, 서스펜스.
우리나라의 크고 작은 다양한 살인사건들을 모티브로하여 적당하고 깔끔한 묘사와 재연.
정의로운 경찰의 속시원한 언행으로,
속시원함과 씁쓸함의 무한반복. 감동까지.
그 중에서 이재한 형사(조진웅)가 김범주 국장(장현성)에게 날린 명대사가 아직도 생생하다.
그런애한테 왜 그랬냐.
걘 믿은거야.
잘못된 걸 바로잡고,
가족끼리 다시 모여살 수 있을거라고.
그렇게 도와줄 수 있은 어른이 있을거라고!
그런애를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니가 어른이야? 니가 사람이야?
니가 그러고도 경찰이야?
5위. 연애의 발견(2014)
– 자매품 : 로맨스가필요해2(2012), 또!오해영(2016)
수 많은 꽁냥꽁냥 연애드라마 중,
아마도 가장 많은 공감과 명대사들을 날린 드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멜로장인 정유미(한여름 역), 에릭 문정혁(강태하 역) 의 불꽃같은 케미와 성준, 임메알 윤진이, 윤현민, 하드캐리 김슬기까지 배우들이 다들 극호감.
한여름과 강태하는 각자 여자와 남자의 입장표현을 너무도 절묘하게 묘사하여 공감포인트를 잘 이끌어주며 주옥같은 현실감 100% 명대사들을 날립니다.
연애세포 심폐소생이 필요한 분들께 강추를.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 싶을 땐, 자매품을 아래와 같이 소개.)
정유미가 또 보고싶다면,
로맨스가 필요해2(2012) 정유미(한여름), 주열매 버전.
에릭이 또 보고싶다면,
또!오해영(2016) 에릭(강태하), 박도경 버전.
이정도면 연애세포 풀충전 가능.
4위. 비밀의 숲(2017)
범죄, 법정 드라마의 융복합 웰메이드작.
뼛속까지 황시목 검사 스러운 조승우.
헐리웃 배우 배두나와 기타 등등.
그리고 유재명 이라는 명품배우 탄생작.
현실풍자는 덤, 매회마다 빠져드는 몰입력 최강 드라마.
마지막회의 반전과 풍성한 비장미는 여운 가득가득.
시즌2 어떻게 안될까요?
정의의 수호자.
그리운 황시목 검사.
3위. 미생(2014)
직장인(특히 신입사원) 필수시청 드라마.
뭐 말이 필요없는 작품.
윤태호 작가의 웰메이드 웹툰 드라마판.
김원석 감독의 연출력은 “더 할 나위 없었다.”
가슴 찡한 명대사도 엄청나.
신인,중견 배우들의 연기력도 엄청나.
뭐 하나 엄청나지 않은게 없는 명작 드라마.
잊지 말자.
나는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2위. 나의 아저씨(2018)
진정한 힐링 드라마.
지금 시점의 나에게,
이렇게 한 번 살아보는게
어떻겠냐고 조언해주는 것 같았다.
⠀
김원석 감독은 좋은데,
이선균에 아이유가 웬말이냐며,
제목은 또 ‘나의 아저씨’ 라니.. 심하다고 생각했다.
⠀
우울한 드라마는
왠지 피하고 싶을 때 더더욱 추천하고 싶은.
잠자는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막상 이 우울함 속에 들어갔더니
그 우울함 안에서 위로받고 응원받는 느낌이었다.
⠀
(언젠가부터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는)
지금 시점의 당신에게,
박동훈부장처럼 살아간다면,
그때가서는 적어도
그 인생 후회하진 않을거라고,
이 정도면 꽤 멋지게, 열심히 잘 살았다고
셀프토닥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이 말을 나한테 해주는 사람이 없었어.
행복했다.
1위. 응답하라 1988(2015)
한 번 보고, 두 번 봐도.
자꾸만 보고싶어지는 드라마.
가족이면 가족.
사랑이면 사랑.
우정이면 우정.
추억이면 추억.
뭐 하나 빠뜨리지 않았던,
정말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
덕선이(혜리)의 재발견.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이동휘
조금 생소했던 이름들이 이제는 스타덤에.
성동일 이일화 김성균 라미란 유재명 최무성 김선영 등 아재 아지매 배우들의 연기력과 케미가 가슴을 여러차례 찡하게 한다. 기존 응답하라 시리즈의 완결판, 끝판왕.
어남류니 어남택이니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고,
케이블 역사상 최고 시청률 21.6%까지.
당시엔 최초이자 어메이징. 언빌리버블.
에피소드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 버릴 게 없는 주옥같은 드라마.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잡았다는 표현이 아주아주 적절한 작품.
쌍문동 가족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응팔 OST는 아직도 꾸준히 듣는다는.
(이적-걱정말아요 그대, 박보람-혜화동, 오혁-소녀 등)
들리는가.
들린다면 응답하라.
안녕 나의 청춘,
굿바이 쌍문동.
#한국드라마 #드라마추천 #드라마추천순위 #인생드라마 #인생드라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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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서 뜨게질을 하며 넷플릭스를 참 많이 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는 2,3번 보아도 재미있는 드라마,
감명 깊게 본 명작 드라마 10편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순위와 는 상관없이 나열)
1. 동백꽃 필 무렵
편성 : KBS2 수,목 (2019.09.18. ~ 2019.11.21.)
시청률 : 23. 8%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가 주된이야기입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 웃음과, 따뜻함, 감동, 범죄 스릴러 까지 많은 것을 담은 드라마로
2019년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입니다.
배우 강하늘과 공효진이 주연을 맡았으며,
드라마 ‘쌈마이 웨이’의 작가로 유명한 임상춘이 극본을, 맡았습니다.
2. 도깨비
편성 : tvN 금,토 (2016.12.02. ~ 2017.01.21.)
최고 시청률 : 20. 5%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탄탄한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들, 주인공들의 로맨스와, 남자 주인공의 브로맨스 등, 캐릭터간의 케미가 좋고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드라마입니다.
김고은, 공유, 이동욱, 유인나가 주연을 맡았으며
미스터 션샤인의 김은숙 작가가 대본을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3. 미스터 터선샤인
편성 : tvN 토, 일 (2018.07.07. ~ 2018.09.30.)
최고 시청률 : 18.1%
대한 제국, 구한 말 시대를 배경으로 한 가슴 아픈 시대극 드라마로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의병을 소재로 한 역사적 아픔과 깊은 여운을 담고 있는 스토리,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 캐릭터들의 케미,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연출 등 즐길 거리가 정말 많은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이병헌, 김태리가 주연을 맡았으며,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가 대본을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더 궁금하신 불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4. 부부의 세계
편성 : JTBC 금, 토 (2020.03.27. ~ 2020.05.16.)
최고 시청률 : 28.4%
영국의 드라마 닥터포스터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한 가정이 파국으로 치닫는 막장드라마와 같은 요소가 많은 드라마지만,
기존 불륜 드라마와는 다른 자극적이고 빠른 전개, 배우들의 세밀한 감정선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점점 빠져들어 감정 이입하며 몰입하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방영당시 큰 인기를 얻으며 케이블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드라마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희애와 박해준이 주연을 맡았으며,
드라마 미스티, 뷰티풀 마인드의 모완일 PD가 연출을 주현이 극본을 맡았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5. 슬기로운 의사 생활
편성 : tvN 목요일 (2020.03.12. ~ 2020.05.28.)
최고 시청률 : 14.1%
병원에서 벌어지는 많은 이야기를 따뜻하고 감동적이게 풀어낸
곳곳에 유머러스한 매력, 감동과 재미가 넘치는 드라마입니다.
20년 지기 5명의 친구들의 매력과 캐미, 소소한 러브라인, 환자들의 사연과 추억의 음악이 함께하는
보통 의학드라마와는 다른 조금 더 일상적인 삶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았고, 또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입니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조정석, 유연석, 이대명, 정경호, 전미도가 주연을 맡았으며,
응답하라 시리즈로 유명한 신원호 PD가 연출을, 이우정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6. 슬기로운 감빵생활
편성 : TVN 수, 목 ( 2017.11.22. ~ 2018.01.18)
최고 시청률 : 11.2%
유명 야구선수인 주인공이 어떠한 사건으로 교도소에 가게되면서 그가 겪는 일들,
그가 교도소에서 만난 사람들이 겪는 일들을 담고있습니다.
감옥을 배경으로 미지의 공간 속의 사람 사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로 다양한 인물의 에피소드를 통한 감동과 재미,
유쾌하고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들과 그들의 케미가 특히나 좋았던 드라마입니다.
러브라인보다는 브로맨스가 돋보이는 드라마인데요,
브로맨스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 강력 추천하는 드라마 입니다.
박해수, 정경호가 주연을 맡았으며,
정해인, 이규형, 강기둥, 정웅인, 성동일 등 매력 넘치는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연출은 응답하라의 신원호 PD가, 극본은 응답하라의 보조작가로 알려진 정보훈 작가가 맡았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7. 응답하라 시리즈
(1)응답하라 1997
편성 : tvN 금,토 (2012.07.24. ~ 2012.09.18.)
최고 시청률 : 5.1%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된 90년대를 배경으로,
1997년 오빠들에 미쳐있던 빠순이 여고생과 다섯 친구들의 감성 복고 드라마로
응답하라 시리즈 첫 시작을 알린 드라마입니다.
응답하라 시리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유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인데요,
대부분 당시 신인이였던 배우들로 이루어져 있어 다소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HOT시대를 지켜봐왔던 80년대 출생이어서 그런지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 여러번 보았던 드라마입니다.
정은지와 서인국, 은지원, 신소율, 호원, 이시언이 주연을 맡았으며,
신원호 PD가 연출을, 이우정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2)응답하라 1994
편성 : tvN 금,토 (2013.10.18. ~ 2013.12.28)
최고 시청률 : 10.4%
1994년 각 지방에서 막 상격한 대학생들, 그들이 함께 한집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지방 사람들의 눈물겨운 상경기와 농구대잔치,
당시 최고의 아이돌이었던 서태지와 아이들 등의 사회적 이슈를 담은 코믹하고 따뜻한 드라마입니다.
응답하라 시리즈 중에서 코믹한 요소가 가장 많은 드라마인데요,
다양한 지역의 사투리, 그로인해 연출되는 코믹한 장면들이 재미있고 신선하게 느껴졌던 드라마입니다.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선균, 손호준, 차선우, 민도희가 주연을 맡았으며
신원호 PD가 연출을, 이우정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3) 응답하라 1988
편성 : tvN 금,토 (2015.11.06. ~ 2016.01.16)
최고 시청률 : 18.8%
1988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물질적으로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마음만은 풍요로웠던 시절을 담은 코믹하고 따뜻한 드라마입니다.
한 동내에서 같이 자란 동갑내기 친구들의 이야기 그들의 가족과 이웃들 간의 이야기를 담고있으며,
응답하라 시리즈 중에서 가족간의 사랑, 인간관계에 대한 따뜻한 정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혜리,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 고경표가 주연을
신원호 PD가 연출을, 이우정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8. 나의 아저씨
편성 : tvN 수,목 (2018.03.21. ~ 2018.05.17.)
시청률 : 7.4%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아이유의 연기력이 특히나 돋보이는 드라마로 러브스토리가 아닌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다소 다운되고 우울한 내용이지만, 뭔지모르게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는 드라마입니다.
방영당시 제목과 여러 오해들로 많은 욕을 먹었지만,
그저 오해였을 뿐, 이 드라마를 보셨던 분들은 자신의 인생드라마로 꼽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이유와 이선균이 주연을 맡았으며
연출은 미생과 시그널의 김원석PD, 극본은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가 맡았습니다.
9. 미생
편성 : tvN 금,토 (2014.10.17. ~ 2014.12.20)
최고 시청률 : 8.2%
윤태호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있는 이 드라마는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취업 해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회사원 분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던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 역시 러브스토리 보다는 삶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는데요,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등의 배우가 출연하였고,
연출은 나의아저씨와 시그널의 김원석PD, 하백의 신부의 정윤정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10. 괜찮아 사랑이야
편성 : SBS 수,목 (2014.07.23. ~ 2014.09.11)
최고 시청률 : 12.9%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소소한 웃음이 있는 밝은 드라마이지만, 눈물을 쏙 뽑아내는 슬픈 드라마예요.
공효진, 조인성이 주연을 맡았으며
조연으로는 성동일, 이광수, 도경수, 이성경, 진경 등의 배우가 출연하였습니다.
라이브, 그들이 사는 세상의 김규태 PD와 노희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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