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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녹차 | 우전차 · 호지 |
---|---|---|
제조 | 제법 | 말차 · 엽차 |
다구 | 다관 (자사호 · 탕관) · 찻잔 (개완 · 다완) · 티백 | |
차 문화 | 다과 · 다과회 · 다례 · 다방 · 티타임 | |
대용차 |
홍차의 종류 :: 인도편 – 아쌈, 다즐링, 닐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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âì¸ëìíì°¨ ì§ì´(C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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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âì¸ëìíì°¨ ì§ì´(Chai) 첫째 녹차(綠茶)다. 찻잎을 잘 말려 전혀 발효하지 않은 은은한 녹색을 띄는 한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차종이다. 둘째 화차(花茶)다. 녹차에 자스민 꽃향을 첨가한 차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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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인도차를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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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봄날의 인도차를 좋아하세요? 내가 산 차는 아쌈 싱글 몰트(50g 틴, 37,600원)와 오리지널 마살라 짜이(100g 틴, 26,100원)이다. 단일품종 클래식 티와 특색있는 로컬 가향티를 한 종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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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의 Tea Master 35] 세계 홍차 대국, 인도의 홍차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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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즐링? 아쌈? 얼그레이? 홍차 종류 총 정리 :: coffee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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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의 종류 :: 인도편 – 아쌈, 다즐링, 닐기리
지난번 배합 방법에 따른 홍차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었는데요. 스트레이트 티는 다른 지역의 찻잎을 섞지 않고 원산지의 찻잎만 사용한 홍차라는 사실 기억하고 계신가요? 그 외에도 블렌디드 티, 플레이버 티가 있었는데요. 혹시 기억이 나지 않으신다면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https://bongz93.tistory.com/16
앞서 설명드렸듯이 스트레이트 티는 원산지의 찻잎만을 사용한 홍차입니다. 그렇다면 다양한 원산지가 존재하겠죠? 처음으로 알아볼 곳은 바로 세계 최대 홍차 생산국인 “인도”입니다. 전세계 홍차 생산량의 35%를 인도산이 차지하고 있답니다. 티가 있는 메뉴판에서 아쌈티, 다즐링 티를 한 번쯤 보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아쌈과 다즐링은 인도 지역의 이름이랍니다. 대표적으로 아삼과 다즐링, 닐기리에서 질 좋은 홍차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도의 Tea map (출처 구글이미지)
아삼(Assam)
아삼 Assam (출처 구글이미지)
아삼은 인도 아삼주의 재래종 차나무에서 채취한 찻잎으로 만듭니다. 이 차나무는 1823년에 스코틀랜드의 기지 사령관 로버트 브루스가 이를 찾아내 세상에 소개하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차나무의 높이는 12나 되었고 잎은 일반 차나무의 그것보다 훨씬 큰 편이어서 중국종과 비교하면 세배나 컸다고 합니다. 아삼종 차나무의 잎에는 타닌이 많이 들어 있어 홍차로 만들기에 적당합니다. 아삼주는 인도에서도 가장 많은 홍차를 생산하며 아삼 홍차는 강렬한 맛과 몰트향, 진한 붉은색이 조화를 이룬 차입니다. 맛과 향이 강하기 때문에 주로 우유를 넣어 밀크티로 마시며 잉글리시 블렉퍼스트 등 블렌딩 홍차에 기본 재료로 쓰입니다.
다즐링(Darjeeling)
다즐링 Darjeeling (출처 구글이미지)
다즐링은 인도 히말라야의 1,200m에 위치한 다즐링 산맥의 북동부에서 생산되는 홍차입니다. 홍차의 샴페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차인데요. 다즐링은 티베트어로 ‘번개와 천둥이 치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녔다고 합니다. 습도가 높고 기온차가 커서 다즐링 홍차의 독특한 맛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직 다즐링 지역에서 재배한 티에게만 다즐링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고 합니다. 가볍고 섬세한 맛과 머스켓향이 특징이며, 밝고 옆은 오렌지색으로 우러나옵니다. 5~6월에 생산되는 두물차가 최고급품으로 인정되고 있고 우바 기문과 더불어 세계 3대 홍차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다즐링은 수확시기에 따라 퍼스트 플러시 (first flush, 3~4월에 수확되는 첫물차), 세컨드 플러시 (second flush, 5~6월의 두물차), 몬순 플러시(monsoon fluch, 6~8월 장마철에 수확), 어텀 네일(auntumnal, 우기가 끝나는 10월 이후의 가을 차) 등으로 나뉘며 각각 맛과 향에 차이가 있습니다.
닐기리 (Nilgiri)
닐리기 Nilgiri (출처 구글이미지)
닐기리는 서쪽의 고츠산맥에 위치한 고원입니다. 비가 많이 오고 기후가 온난한 지역인데 이는 스리랑카의 기후와도 흡사합니다. 따라서 스리랑카에서 나는 실론 티 맛과 향이 유사합니다. 탕색은 붉은색이며 부드러운 맛과 신선하고 깔끔한 향이 특징입니다. 겨울, 특히 1월에 생산된 차를 최고로 꼽습니다. 떫은 맛이 거의 없고 맛이 깔끔한 편이라서 아이스티용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밀크티와 레몬티로도 많이 사용되며, 애프터눈 티나 각종 향차에도 사용됩니다.
출처 : 입문자를 위한 홍차의 A to Z
봄날의 인도차를 좋아하세요?
차를 처음 마실 때는 당연하게도 영국이나 프랑스 같은 유럽에서 생산한 것을 마셨다. 가성비를 찾는다며 미국 브랜드의 차를 마시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이 나라들은 찻잎이 한톨도 나지 않는 나라들이고, 이는 익히 알려져 있듯 식민지의 역사와 결부되어 있다. 유럽인들이 중국 차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기후가 적당한 식민지에 차나무를 대량재배한 것이 시작이니까.
중국이나 대만차를 마시다보면 가향 없이도 펼쳐지는 맛과 향의 다채로움과 풍부함에 놀라게 되고, 가향보다 차가 가진 고유의 맛 차이에 집중하게 된다. 그래서 차덕들이 너도나도 인도 차 브랜드인 압끼빠산드를 마시게 되었을 때, 개인적으로는 가향을 하지 않은 클래식 티가 더 좋을 가능성에 대해 기대했던 것 같다. 인도도 차 산지이며 인구가 많고 급격하게 경제 규모가 커진 곳이기 때문이다. 양인들이 의문의 나무를 강제도배하기 전까지는 차 문화가 없었을 지라도 최대 산지로서 차 마시는 문화도 충분히 풍부해질 정도의 시간이 흐르기도 했다.
압끼빠산드는 부산에 플래그십 매장을 가오픈한 상태로, 심지어 꽤 제대로 된 티 부띠크의 구색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부산은 집에서 좀 멀지만 롯데 계열 쇼핑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어 온라인 주문으로 받아볼 수 있었다.
압끼빠산드도 정산당처럼 샘플 인심이 좋은 편이다.
내가 산 차는 아쌈 싱글 몰트(50g 틴, 37,600원)와 오리지널 마살라 짜이(100g 틴, 26,100원)이다. 단일품종 클래식 티와 특색있는 로컬 가향티를 한 종류씩 사본 셈이다.
양인들의 고급차에 가격으로는 지지 않는다는 점에 약간 놀랐다. 왠지 산지면 쌀 것 같은 편견이 있었나보다. 그래도 가격에 대한 평판은 좋은 편인데, 대부분의 서양 브랜드가 정식 수입시 코리안 프라이스라고 불리는 제법 비싼 가격을 적용하는 반면 압끼빠산드의 경우 현지가와 크게 차이가 안 난다고 한다. 아마도 평소에 직구해먹던 브랜드가 아니라 비교는 해도 덜 민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런칭 초기라 이벤트도 많이 하고 샘플 및 시음 등의 덤에 대한 인심이 좋은 점도 한국인 덕후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부분이다.
아쌈 싱글 몰트를 마셔보니 압끼빠산드의 비가향 클래식 차들은 대체로 동급 가격의 서양 브랜드 차보다 좋은 퀄리티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원래 다즐링 풀떼기맛을 싫어하고 아쌈이나 실론은 우유 부어먹어야 하는 입맛이지만, 뭔가 쓰고 텁텁한 잡맛이 없어 우유를 붓지 않고도 마실만 했다. 맑고 부드러운 맛에 몰티하고 약간은 달달한 향이 깔끔하다. 다만 대만의 대엽종 개량종인 홍옥/홍운과 비교하면 가격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굳이 재구매할 메리트는 좀 적은 것 같기도 하다. 그저 최근 좀 더 익숙한 맛의 차이일 수도 있는데, 맛이 맑고 깔끔해지니 여기서는 왠지 끝맛에 박하향이 돌아야 완성된 경험일 것 같은 느낌적 느낌… 하지만 서양식 우림법을 권장하다보니 역시 여러 번 적은 양의 뜨거운 물에 빨리 우려내지 않아도 되는 점은 엄청 편하긴 했다.
마살라차이와 싱글몰트의 권장 우림법. 틴 내에 종이 딱지 형태로 들어있다
동양식 차도구로 샀지만 서양차 미니티팟으로 사용중인 유리 찻주전자와 함께 아쌈 싱글 몰트
다즐링이나 시킴 같은 다른 단일 품종차도 내가 이전에 마셨던 맛대가리 없는 양인들의 클래식 티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지만 비슷한 가격의 중국차 대비 우위는 없을 것 같다는 예상을 할 수 있었다.
건엽의 상태도 잎 모양이 살아있는 상태로 잘 정리되고 골든팁도 있는 것으로 보아 고급차로서의 구색은 갖추고 있어 보인다.
특색이 있으면서 가격 대비 꽤 큰 만족감을 준 건 인도인들의 가향차라 할 수 있는 마살라 짜이이다. 인도의 커리가 그렇듯 차에도 스파이시한 향신료 위주의 여러 재료를 배합한다. 따뜻한 물에 우려먹는 것보다 그들이 짜이를 만들어먹듯 소량의 물과 찻잎을 끓인 뒤 우유를 넣고 다시 5분쯤 끓이고, 설탕을 듬뿍 넣는 방식이 더 맛있다. 심지어 차도 싫고 향신료도 싫다는 반려인도 맛있다고 할 정도.
냄비에 끓여 밀크티로 만든 것과 일반적 우림법으로 우린 것
원래 마살라 짜이는 인도 각 가정에서 김치 담가먹듯 제각기 다른 레시피로 마신다고 한다. 아쌈 ctc와 향신료를 직접 배합해 만드는 식의 마살라 짜이 레시피가 한국에도 많이 퍼져 있는 편이지만, 외국인이면 역시 대중적인 브랜드의 대량생산제품에서 안정적으로 괜찮은 맛과 향을 추구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기대를 정확히 충족해주는 맛이었다. 우유와 설탕이 원래 만능이긴 하지만, 스파이시한 맛과 복합적 오묘한 향이 우유 및 설탕과 궁합이 좋은 편이다. 다 마시면 다른 종류의 마살라 짜이도 구매해보고 싶다.
많은 종류를 마셔본 건 아니지만 내가 인도차에 갖고 있던 호기심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요즘 잘 된다는 차 브랜드들은 브랜딩 및 블렌딩 위주지만(톡톡튀는 z감성 아니면 밑도끝도 없는 오리엔탈리즘…) 기술이 평준화된 시대, 차 산지에서 줄 수 있는 품질과 이국적/이질적인 분위기에 더 끌리는 것 같다. 아무래도 청개구리라 그런가보다.
[정승호의 Tea Master 35] 세계 홍차 대국, 인도의 홍차 역사
19세기 새 품종의 차나무가 발견된 뒤 오늘날 세계 홍차 생산 1위국에 오른 인도. 인도는 홍차 소비 1위국이며, 인도 자국 내에서 소비하고 남은 티를 수출하는 양도 세계 3위국인 명실상부 ‘세계 홍차 대국’이다.
이번 호에서는 인도에서 아삼종의 차나무가 발견된 뒤 세계 홍차 역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인도 홍차의 역사를 살펴본다.
새 품종의 차나무, 인도에서 발견되다
19세기 인도를 지배했던 영국. 당시 영국은 대중국 티 무역에서 큰 적자를 내고 국력이 휘청거리자, 인도로부터 아편을 구해 중국 청나라에 판매했다. 그리고 그 대금으로 티를 구입해 자국의 티 수요를 충당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는 청나라와 아편전쟁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이때 영국에서는 홍차의 소비문화가 상류층뿐만 아니라 노동자 계층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영국은 그동안 중국에만 의존하던 티 무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척지를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었다. 그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영국은 당시 식민지였던 인도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1823년 동인도회사의 직원으로 인도 북동부의 아삼 지역에 파견을 나가 있던 로버트 브루스(Robert Bruce) 소령은 원주민들이 차나무로 추정되는 식물의 잎을 따서 입에 넣어 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식물을 유심히 살펴봤는데, 처음으로 그 식물이 야생차나무임을 확인했다. 이후 로버트는 원주민 족장으로부터 다음에 이곳을 방문할 때 묘목과 씨앗을 얻을 수 있도록 약속을 받은 뒤 그곳을 떠나게 된다.
인도에서 차나무의 첫 재배에 성공
한편 영국에서는 로버트 브루스 소령의 발견 이전에도 인도에서 차나무를 재배하려는 시도가 있었다.중국종의 차나무 씨앗을 인도로 들여와 실험적인 재배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씨앗들은 다르질링, 아삼, 남부 지역에 보급됐지만 성공하지는 못했다.
한편 19세기에는 영국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티의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었고, 그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하루 속히 식민지에서 차나무의 재배에 성공해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 속에 놓였다. 그러던 중 1834년 로버트 브루스 소령의 동생인 찰스 알렉산더 브루스(Charles Alexander Bruce)는 형의 지시로 원주민들로부터 야생차나무의 묘목과 종자를 가져온 뒤 재배에 나섰다. 그리고 마침내 인도에서 최초로 차나무를 온전히 재배하는 데 성공하기에 이르렀다. 그 4년 뒤 찰스는 처음으로 아삼종으로 재배한 차나무로부터 생산한 아삼 홍차를 12상자에 넣고 영국으로 배송했다.
이 세계 최초의 아삼 홍차의 품질에 대해서는 당시 영국인들이 큰 기대를 걸지 않았지만, 막상 경매가 진행되자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면서 매우 높은 가격으로 낙찰됐다. 인도 홍차가 세계 홍차 시장으로 진출할 첫 출발점에 선 셈이다.
산업스파이 포춘의 대활약
그러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난 중국의 티와 견줘 아삼 홍차는 상품 경쟁력이 많이 떨어졌다. 당시는 녹차는 녹차나무에서, 홍차는 홍차나무에서 재배되는 줄 알고 있던 사람이 많았을 정도로 티의 가공에 무지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아삼 홍차의 품질 향상과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국은 당시 식물학자 로버트 포춘(Robert Fortune, 1812~1880)을 산업스파이로 급파했다. 포춘은 홍콩을 거점으로 중국의 부분산화차인 ‘보히 티(Bohea tea)’의 산지인 무이산을 비롯해 푸젠성 남부의 명차 산지들을 상인으로 위장해 두루 잠행하면서 차나무의 재배와 티의 가공 기술에 대해 지식을 캐냈다. 특히 유명 홍차의 가공 과정과 산화 과정에 관해서도 중요한 사실들도 파악했다.
1848년 포춘은 찻잎의 가공 과정에 관한 매우 중요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샘플 차나무 몇 만 그루를 채집한 뒤 중국인 티 장인 약 100여 명과 함께 인도로 돌아가 현지에서 차나무의 재배에 나섰다. 인도에서 중국인의 장인 기술을 바탕으로 차나무가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이다.
영국의 식민지 시대, 대규모의 다원들을 조성
이와 함께 영국은 인도 아삼 지역에서 대규모의 다원들을 조성하는 데 나섰다. 영국은 다원에서 홍차의 대량 생산에 나섰고, 1860년대 초에 이르면서 영국 국내의 티 수요를 완전히 충당했다. 특히 영국은 홍차를 보다 더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가공 방식인 ‘CTC 공법’을 개발했다. 이 CTC 공법은 찻잎을 ‘으깨고(Crush)’, ‘찢고(Tear)’, ‘휘 마는(Curl)’ 방식이었는데, 홍차의 빠른 추출에 보다 용이한 가공 방식이었다.
이리해 인도에서는 근대적인 티 산업의 인프라스트럭처가 구축되면서 향후 세계 1위의 홍차 대국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 아울러 적은 양이지만 고품질의 홍차를 생산하기 유리한 북부의 다르질링이나 남부의 닐기리 산지에서도 다원들을 조성하기 시작했고, 오늘날 세계 최고 품질의 홍차 브랜드인 ‘다르질링’도 탄생시키기에 이른다. 참고로 오늘날 인도의 연간 티 생산량은 2018년 현재 약 134만 5000t(FAO 집계)에 다다르며, 이중 약 80%는 국내에서 소비되고, 나머지 약 20%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정승호
(사)한국티(TEA)협회 회장,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 원장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티(TEA)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 및 연구 기관이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에서는 글로벌 시대에 맞게 외식 음료 산업의 티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백차, 녹차, 우롱차, 홍차, 보이차, 허브차 등 거의 모든 분야의 티를 시음하며 향미를 감별하는 훈련과정(Tea Tasting & Cupping)과 티 산지 연수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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