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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책 인간실격 줄거리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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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다자이 오사무 책 인간실격 줄거리 및 후기 인간실격의 초중반 줄거리. 부끄러운 삶을 살아왔습니다라는 유명한 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첫 번째 수기는 엽장의 어린 시절이 그려져 있습니다.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다자이 오사무 책 인간실격 줄거리 및 후기 인간실격의 초중반 줄거리. 부끄러운 삶을 살아왔습니다라는 유명한 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첫 번째 수기는 엽장의 어린 시절이 그려져 있습니다. 나는 인간 실격인것인가 !? 일본 쇼와시대의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 그가 죽은지 70년이 넘었다. 그런데도 그의 작품을 찾는 사람이 많다. 사람은 확실히 죽어야 이름을 남기고, 가치는 더욱 높아지는것 같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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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책 인간실격 줄거리 및 후기
나는 인간 실격인것인가 !
다자이 오사무 책 인간실격 줄거리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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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줄거리 | \”인간실격\” By 다자이 오사무 한번에 끝내기 (문학줍줍 책 요약 리뷰 | Book Review) 29125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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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줄거리 및 책소개와 해석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드라마 인간실격 소개 줄거리(원작) 인물관계도 뒷이야기
다자이 오사무 책 인간실격 줄거리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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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인간실격’ 13·14회 줄거리, 전도연·류준열 서로를 향한 그리움이 깊어지고! 후반부 관전포인트 공개 < 커뮤니티 < 기사본문 - 한국강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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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인간실격’ 13·14회 줄거리, 전도연·류준열 서로를 향한 그리움이 깊어지고! 후반부 관전포인트 공개 < 커뮤니티 < 기사본문 - 한국강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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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 인간 실격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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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줄거리
작품은 액자식 구성으로 진행이 된다. 작품 처음과 끝을 이끌어가는 화자가 “오바 요조”라는 인물이 남긴 세편의 수기를 읽은 형태이다. 화자가 세장의 사진을 보며 불쾌함을 느끼는 것을 시작으로, 사진 속 인물인 “오바 요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마지막에 다시 사진을 보던 화자의 시점으로 돌아온다.
첫 번째 수기는 주인공의 암울한 어린 시절의 이야기이다. 요조는 도호쿠 지방의 한 부잣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하지만 그에게도 그만의 어려움이 있었으니,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다. 남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늘 타인의 평가가 두렵다. 그러던 그는 두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생각해내느데, 바로 ‘상대가 원하는 모습에 자신을 끼워 맞추는 삶’이다. 그렇게 그는 익살꾼 노릇을 하며 사람들 사이에 끼어들어 사람들을 웃기기 시작했다. 요조는 비상한 두뇌로 익살꾼 노릇을 통해 자신의 태도와 행동을 거짓으로 일관하며 결국 타인들로부터 호감을 얻어내는 데 성공한다. 요조의 겉모습은 장난기 가득한 웃긴 아이였지만, 속으로는 인간에 대한 불신과 세상에 대한 불신이 더해가는 암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두 번째 수기는 요조가 중학생이 된 시간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요조는 여전히 익살꾼 노릇을 하며 자신을 감추고 있다. 꽤 성공적으로 자신을 감춘 덕분에 인기도 많고, 장난기가 넘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단 한 사람, 다케이치라는 아이는 달랐다. 그 아이는 요조가 겉과 속이 다른 아이라는 걸 알아챈 듯 말을 건넨다. “너 일부러 그랬지?” 요조는 다케이치가 자신의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발설할 것이 두려워 그와 친구가 되고 꼭 붙어 다니기 시작했다. 이후 다케이치가 요조에게 예언과도 같은 말을 한다. “너는 앞으로 훌륭한 화가가 될 거야.” “앞으로 많은 여자들이 너에게 홀딱 반하게 될 거야.”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요조. 다케이치와는 자연스레 헤어졌고, 미술을 배우고 있는 호리키라는 여섯 살 많은 남자와 친구가 되었다. 그런데 이 만남은 요조의 인생을 생각하면 좋은 만남은 아니었다. 호리키는 방탕하고 퇴폐적인 삶을 추구하는 인물이었다. 요조 또한 그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인간에 대한 공포를 가진 요조는 결국 호리키를 거부하지 못하고 함께 어울리며 퇴폐적인 생활을 시작했다. 잘생긴 외모의 요조는 많은 여자를 만났다. 그러다가 술집 여종업원 쓰네코와 교제를 시작했다. 얼마 후 쓰네코는 요조에게 같이 죽어버리자고 얘길 하는데, 그녀는 자기 삶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고 요조 또한 세상이 지긋지긋했기에, 두 사람은 함께 바다로 뛰어들어 동반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쓰네코는 죽고, 요조만 살아남는다. 그 일로 요조는 수사를 받았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풀려난다. 그리고는 한없는 비참함을 느끼게 된다.
세 번째 수기는 동반자살미수 사건 직후에서 이어진다. 그 일로 인해 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요조, 집과도 인연이 끊긴 상황, 무명 만화가로 일을 하며 어렵게 살고 있다. 요조는 호리키의 집을 찾아갔다가 우연히 시즈코라는 여자를 만났는데 그녀는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서 어린 딸을 키우며 살고 있었다. 요조는 시즈코와 동거를 시작한다. 그렇지만 요조는 늘 술독에 빠져있었다.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온 어느 날 시즈코와 그녀의 딸이 행복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본 요조. ‘나만 없으면, 저 두 사람이 더 행복할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요조는 그 길로 떠나버린다. 이후 요조는 한 스탠드바에 머물던 중 근처 담배가게 아가씨인 요시코를 만나 새롭게 동거를 시작한다. 요조는 이 시기에 자신의 삶에서 처음으로 안정을 경험한다. 요시코는 요조에게 신뢰를 주었고 요조 또한 ‘이렇게 살다 보면 나에게도 행복한 가정이란 게 생기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렇게 성실하게 살아가고자 한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 날 요조는 요시코가 성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렇지만 요조는 그 모습을 지켜보기만 하며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 일이 있은 후로 모든 일에 자신감을 잃고 또다시 끝없이 사람을 의심하기 시작한 요조, 다시 술에 의존하기 시작했고,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자살을 기도했지만 실패한다. 진통제로 주사하던 모르핀에 중독되어 마약에 의존하기 시작했고, 그 약을 얻기 위해 약국 부인과 관계를 맺기도 한다. 거듭되는 수치 속에 이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다시 자살을 결심한 날 호리키가 찾아온다. 그는 전에 보인적 없던 부드러운 미소로 요조를 차에 태웠고 그때 요조는 처음으로 호리키에게 신뢰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가 도착한 곳은 정신병원, 그는 자신이 미치지 않았지만 정신병원에 끌려 왔기 때문에 광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나가더라도 “미치광이”라는 낙인을 지울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인간 실격”이라는 낙인을 찍는다. 그때 요조의 나이는 스물일곱 살이었다.
‘인간 실격’된 이유
요조는 소설의 후반부에 이르러 정신병원에 입원하는데 그는 그것이 자신의 인간실격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요조에게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던 것이다. 요조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을 인간실격이라고 규정한 그 순간이 어쩌면 그가 진짜로 인간 실격된 순간일지도 모른다. 자기 운명에 대한 주체적 태도가 인간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인데 설령 자신이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하더라도 재활의 의지를 다지고 포기하지 않았다면 그는 인간 실격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결국 요조가 인간으로서 최종 실격한 이유는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중독, 문란한 생활 때문이 아니라 자기를 스스로 최종적으로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인간으로서의 합격, 실격 여부는 스스로의 운명에 대한 주체적 태도를 가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비난
한편 요조는 당시 일본 사회가 추구하던 이상과 규범에서 한참 벗어난 존재이기도 하다. 2차 세계 대전 무렵의 일본은 군국주의 이념을 중심으로 온 국민이 똘똘 뭉쳐 있었는데, 그래서 요조처럼 개인의 사상과 가치관에 따라 자유분방한 개인적 삶은 곧 일탈과 실패로 여겨지곤 했다. 시즈코와 동거 중이던 요조에게 어느 날 호리키가 찾아와 계속 그렇게 살다가는 세상의 비난을 받을 거라며 충고를 한다.
“그나저나 네 난봉도 이쯤에서 끝내야지. 그건 세상이 용납하지 않아.”
그러자 요조는 속으로 생각한다.
‘나를 비난하는 건 세상이 아니야. 너잖아 호리키.’
요조는 사회 규범과 질서를 들먹이며 자신을 훈계하는 친구에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판단은 세상이 아니라 개인의 몫임을 알려주려 한다. 비록 친구가 화를 낼까 두려워 아무 말도 하지 못하지만 말이다. 세상의 비난을 언급하는 존재는 세상이 아니다. 바로 한 사람의 개인이다. 그가 이야기하는 ‘세상의 비난’의 세상이란 결국 그 자신이 인식하는 세상일 뿐이다. 자기가 비난하고 싶을 때 세상을 언급하여 그 뒤에 숨어 비난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비난받을 때 그 비난의 잣대는 결국 개인적인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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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줄거리 및 책소개와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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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기본소개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은 1948년에 발표한 소설로 사양과 달려라 메로스와 더불어 다자이 오사무의를 대표작입니다 인간실격은 당시 일본 사회의 불안함과 우울함을 잘 묘사하고 있으며 다자이 오사무가 일생동안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들을 묘사하고 있으며 자기자신의 예술적인 자서전을 시도한 작품으로 알려져있습니다(하지만 다자이 오사무 스스로는 그저 소설이라고 밝힘) 책의 구조로는 총 서문 제 1의 수기, 제 2의 수기 ,제 3의 수기, 후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인공 요조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인간의 위선과 가식을 이해하지 못해 그들의 가면을 쓰지못하고 결국 인간세계로부터 실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인간실격 줄거리 정리
서문
유년시절과 학생시절의 기괴한 사진 3장을 비교하며 책의 막을 열고 있습니다
이때의 묘사는 제3자의 시점으로 오랜 시간이 흐른 뒤의 배경 “나는 그 사내의 사진 세 장을 본적이 있다”
제 1의 수기
제 1의 수기의 시작은 책 인간실격의 모든 것을 관통하는 한 문장 “부끄러움 많은 생애를 살아왔습니다” 라는 자서전적이며 인생을 고백하는 모습으로 막을 열고 있으며 여기서의 주인공 요조는 타인과는 다른 감각을 가지고 있어 이로 인해 혼란스럽지 못해 발광할 지경의 상태 또한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인간세계) 제대로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고 혼자 동떨어진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결국 요조는 인간에 대한 최후의 구애로 결국 어린나이부터 자신의 체면을 버리고 일부러 멍청한 행동과 엉뚱한 행동을 하며 남들에게 웃음을 주는 광대 연기를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요조는 하인과 하녀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생기는데 이 사건에서 또한 일반적인 사람들의 본성과는 다른 요조는 변명과 자기항변을 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스스로 자신의 존재까지 속이며 밝고 긍정적이게 보이려함 또는 살아갈 자신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난해함 끝에 아무한테도 호소하지 않는 고독을 선택했습니다
제 2의 수기
제 1의 수기 이후 시간이 흘러 요조의 나이대는 중학생 시절, 여전히 요조는 학교에서 광대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광대연기를 눈치챈 급우로 인해 요조는 공포를 느끼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그 후 요조는 인간을 향한 공포와 두려움을 달래기 위해 악우 호리키의 권유로 소개받은 술과 담배 그리고 매춘부까지 죄악사상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이에 대한 요조의 태도는 그저 그들은 전부 자신에게 추악하게 보이는 인간세계 굴레를 잠시나마 벗어나 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격한 변화 속에서 요조는 결국 다시 한번 인간 세계에서 절대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좌절감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래서 요조는 한 유뷰녀와 잠자리를 같이 하며 동반자살을 시도
하지만 불행인지 행운인지 요조만 자살을 실패해 살아남게 되고 요조는 자살 방조죄로 심문을 받게 됨
요조는 기소유예가 되어 아버지와 거래 관계인 히라메라는 남자를 보증인으로 석방되지만 요조의 상태는 점점 악화되며 혼란한 정신상태는 지속됩니다
작가 다자이오사무
제 3의 수기
처벌의 빌미로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한 요조
요조는 퇴학당한 이후 잠깐 인수인 남자의 집에서 살고 있지만 어느날 장래에 어떻게 할거냐는 남자의 질문에 싸움까지 번지게 되고 요조는 가출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요조는 아이가 있는 한 여성과 바의 마담 등 다른 여성들과 더욱 더 자기 파괴적인 관계를 가지며 전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절망감 속에 빠지게 되고 호리키를 통해 세간이란 개인이 아닌가 라는 사상같은 것까지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요조는 세상을 향한 경계심이 누그러지게 되어 한 여인을 만나 결혼하며 잠시동안의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요조는 어느 날 호리키와 죄의 반댓말에 대한 주제로 대화하던 중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이 생각난 직후 그 여성은 단골로 드나들던 상인에 덮쳐지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처참한 공포에 사로 잡히게 되며 다시 알코올에 빠지게 되고 다시 한번 요조는 수면제를 이용해 자살시도를 합니다
영화 인간실격
요조의 자살시도는 이번에도 역시 또 실패하게 되어 생을 이어 가지만 요조는 여전히 지속적으로 알코올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몸까지 약해지게 되고 대설이 내리는 어느 날 밤 도쿄에서 각혈을 하게 됩니다 약국에서 처방받은 모르핀으로 인해 요조의 건강상태가 금방 회복되었지만 요조는 모르핀에 맛들린 나머지 여러번 남용하다 결국 모르핀 중독에 걸리고 모르핀의 외상값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그 사이 요조는 그만 약국의 부인과 관계까지 맺게 되고 자신의 죄를 견디지 못한 요조는 스스로 친가에 상황을 설명하고 돈을 빌려달라는 편지를 보냅니다
요조의 연락을 받은 듯한 친가는 인수인 남자와 호리키를 요조에게 보냈고 이 둘은 요조에게 병원에 가자고 제안 하지만 요조가 가게 된 병원은 결핵 요양소가 아닌 정신병원이였고 정신병원에서 요조는 남들이 자신을 미치광이로 본다는 것을 깨닫고는 자신이 결국에 인간 세계로부터 실격당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 후 수 개월 동안 입원생활을 하게 된 요조
다자이 오사무
몇개월의 입원생활 끝에 병원에서 나온 요조는 고향의 허름한 집에 거의 갇히게 되고 그 곳에서 폐인의 모습으로 살아가며 노파에게 희롱당하며 시간은 지나갑니다 그러면서 요조는 실제나이 27살 이였지만 머리도 하얗게 새어버린 바람에 40이상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죽음을 기다리며 끝을 맺습니다
후기
후기에서 ‘나’가 마담과 만나 소설의 소재로 제공받은 오바의 수기와 사진을 보고, 그 기괴함에 열중한다. ‘나’가 요조의 안부를 묻자 알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마담은 아버지의 잘못이라 하고는 요조를 ‘하느님같은 착한 아이’라 말하며 소설은 막을 내린다
다자이 오사무는 왜 그토록 자살에 집착했는가.
다자이 오사무는 총 네 번의 자살 미수와 다섯 번째의 자살 시도 성공을 하며 생을 마무리 했는데 문학작품에서 소재가 자살일 수는 있어도 작가 개인의 삶자체에 이렇게 자살이라는 소재안에서 살아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당시대 자살률이 높았던 일본도 작가의 자살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루에 볼 때 쉽게 납득이 되지않습니다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오바 요조가 쓴 총 세 편의 수기는 배고픔과 가난을 모르고 지낸 유년기 광대 연기를 시작한 청소년기 무명 만화가를 자처하며 시즈코 집에서 생활하다 마약중독 각혈 그리고 정신병원까지 감금됐던 청년기 그리고 자살 평소 개개인의 나르시시즘 표현 방식이 다양할 수는 있지만 지나친 자기애로 인해 죽음과 자살 충동에 사로 잡힐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요조는 어떤 죄악을 지었다기 보다 스스로 음지의 사람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죄악을 더욱 키워 나갔으며 결국 건강하고 일상적인 삶을 마다하며 굳이 기생충의 삶을 고집하게 되었습니다 책 속 죄 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던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과연 죄는 희극의 명사인가 혹은 비극의 명사인가 아마 책을 읽고 난 후 요조는 죄와 벌 희비극성을 극대화하는 쪽에 있다고 느끼게 된다 요조는 스스로 죄 많은 광대를 선택하고 있으며 여기서 다른 이 말을 인용하면 요조가 어울리는 소외 계층과 타락계층들에게 낮은 데로 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낮은 데로 임하여 우스꽝스러운 광대 바보 연기를 하는)맡음으로써 요조는 지상의 그리스도로 거듭난다(마치 희곡 주눈도 이런 느낌,,) 훗날 술집 마담을 요조를 회고하며 우리가 알던 요조는 아주 순수하고 눈치 빠르고,,, 그리고 술만 마시지 않는다면 아니 마셔도,,,하나님 같이 착한 아이였어요 라며 말했고 그리스도를 꿈꾼 도스토예프스키의 주인공들이 현실에서는 범죄자 혹은 미치광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에서 한걸음 나아가 요조는 스스로에게 인간실격이라 선언한다
인간실격 결말에 대하여
세상은 타산적이며 지위와 금전만능이 범람하는 공간임을 인식하고 있기에 타인을 이용하지 않고 속이지 않는 요조에게 순수함을 느끼고 이해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착한 아이’라고 하는 요조에 대한 마담의 평가는 설득력이 있으며 「인간 실격」 에서 그 누구보다도 요조를 잘 이해하고 있는 마담은 요조에게 정신적인 어머니와 같은 인물이라 할 수 있다.
호리키와 넘치에 의해 그리고 실제로는 가족의 의사에 의해 요조는 정신병원으 로 추방된다 요조를 둘러싼 ‘세상’에 의해 인간의 ‘자격’을 박탈당한다. 요조의 의사는 존재하지 않는 듯이 타인에 의해 철저하게 ‘타인의 세계’로 추방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요조를 우리가 ‘인간 실격자’라고 말할 수 있는가? 요조를 추방시킨 호리키와 넘치와 가족은 ‘인간 합격자’인가? 인간은 도구가 아니다 자신의 욕망과 이기심을 위해 타인을 이용해서도 안 되며, 진정한 가족이라면 물질적인 지원만이 아니라 이해가 동반되어야 한다. 요조와 요시코와의 행복을 깨뜨린 호리키, 가족의 명예를 위해 그 구성원을 추방하는 ‘세상’은 마땅히 규탄을 받아야 한다.
인간 실격에는 속물적인 인간에 대한 안티테제가 내재되어 있다. 작가 다자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요조가 ‘인간 실격자’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호리키, 넘치, 그리고 요조의 가족 같은 인간 유형이 ‘인간 실격자’라는 것이다. 다자이는 「인간 실격」 을 통하여 이해 타산적인 인간의 삶의 행태와 이해 타산적인 인간끼리 유유상 종하는 현대의 시대정신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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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기 때문에 처음 이 책을 집었을 때 무슨 내용일지 예측도 가지 않았다. 제목이 왜 인간 실격인지도 책을 다 읽은 이후에나 알았던 것 같다. 모종의 이유로 어찌보면 멀쩡(?)한 한 남자가 정신 병동까지 가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도 많이 들어가 있는 소설이다.
줄거리
주인공은 어떤 마담에게 요조라는 사람이 쓴 수기를 전해받게 된다. 그리고 이 책에는 그 수기가 적혀 있다. 요조라는 청년은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가난을 모르고 살았다. 집에 머슴, 하녀들도 많이 거느렸다. 하지만 요조에게는 인간 공포가 있었다. 사람을 두려워한데다가 아주 내성적이었다. 그 때문인지 어려서 하녀와 머슴에게 순결을 잃었지만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았다.
요조가 인간 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은 익살을 부리는 것이었다. 엉뚱한 짓을 하고 사람들을 웃기며 사람들 사이에 녹아들었다. 가족들 사이에서도 귀엽고 웃기는 막내동생으로 사랑을 받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웃기고 착한 친구로 기억에 남았다. 하지만 요조는 사람을 매우 두려워했고 동시에 그 누구도 믿지 못했다.
요조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집에서 떨어져 지내게 된다. 요조는 그림 그리는 데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같은 화실에 호리키라는 사람과 친구가 된다. 호리키는 ‘호인’ 처럼 보이는 사람이었다. 술과 여자를 즐기며 마음 가는 대로 행동했다. 요조도 자연스럽게 호리키와 같이 술을 즐기면서 창녀들과 시간을 보냈다.
요조는 굉장히 미남이었는데, 수 많은 창녀들과 지내며 여자 다루는 법을 마스터하게 된다. 덕분에 여자들에게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사람이 되었다. 요조는 돈이 떨어질 때마다 집에 그럴 싸한 핑계를 대어 돈을 타서 썼다. 하지만 그 마저도 유흥으로 순식간에 다 탕진해버리기 일쑤였다.
요조는 공산주의 운동에도 빠져서 여기 저기 불려다니며 공산주의 운동 대장 노릇을 한다. 가족들에게도 문제아로 전락하고 사회에서도 불순분자가 되어버린 요조는 여러가지 심적 고통을 당한다. 그러던 요조는 카페에서 고독한 한 여인을 만난다. 쓰네코라는 여자였다. 그 여자와 뜨거운 밤을 보낸 뒤 같이 동반자살을 하기로 한다. 둘은 같이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여자는 죽고 요조는 살아남았다.
요조는 넙치라는 사람의 관리 하에 지내게 된다. 가족들은 요조에게 돈을 직접 주지 않고 넙치를 통해서 필요한 만큼만 요조가 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답답함을 이기지 못한 요조는 탈출을 감행한다. 친구였던 호리키 집으로 피신가지만 호리키는 요조를 받아주지 않는다.
돈이 없는 요조는 호리키에게 가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요조는 호리키의 집에서 호리키의 진면목을 보게 된다. 자신과 어울릴 때 처럼 마음가는 대로 살던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누구보다도 약삭 빨랐고 절대로 손해를 보지 않는 사람이었다. 집에서 일을 할 때는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일을 했으며 부모님에게는 누구보다도 더 효자 노릇을 하고 있었다. 요조는 호리키의 가식에 실증이 난다.
하지만 그곳에서 요조는 호리키의 만화를 받으러온 잡지 기자 시즈코를 만나게 된다. 요조는 그 뒤에 시즈코의 집에서 머물게 된다. 시즈코는 남편과 사별하고 시게코라는 딸과 같이 살고 있었다. 시게코는 요조를 아빠라 부르며 잘 따랐고, 시즈코도 요조를 잘 돌봐주었다.
요조는 시즈코가 제안한 대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점점 요조의 만화는 잘 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요조도 이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요조가 만화로 썩 잘나가기 시작하자 호리키가 요조를 찾아왔다. 호리키는 요조의 그림 선생님이며 요조와 시즈코를 만나게 해준 장본이라는 점을 들며 거들먹 거렸다. 요조는 호리키의 집에 찾아갔을 때 자신을 냉대해놓고 이제와서 요조를 찾아와 거들먹거리는 것이 화가났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인간 공포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호리키와 어울리기 시작한 요조는 다시 술과 창녀에 빠져든다. 결국 돈도 전부 탕진한 것도 모자라 시즈코의 물건을 몰래 전당포에 넘겨서 돈을 받아 그 돈마저 다 써버린다. 하지만 시즈코와 시게코는 그럼에도 요조를 믿어주며 좋아하고 있었다. 죄책감이 든 요조는 자신이 사라지는 것이 이들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시즈코의 집을 떠난다.
요조는 마담의 배려로 바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다. 바에 있는 사람들은 익살 맞은 요조를 다 좋아해주었다. 그 경험을 통해 요조는 조금이나마 인간과 세상에 대한 공포를 덜어낼 수 있었다. 매번 술에 취한 채로 찾아가던 담배가게 아가씨와 요조는 친분을 쌓게 된다. 그 아가씨는 매번 요조에게 술을 끊으라고 충고 했기 때문이었다.
18살의 순수한 요시코는 바보 같을 정도로 요조를 믿었다. 그 모습에 요조는 요시코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요조는 요시코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요시코는 정말 순수한 여자였기 때문에 요조가 과거에 저질렀던 이야기를 노골적으로 이야기 해도 모두 장난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요시코는 요조에 대한 믿음이 변하지 않았다.
요조는 다시 만화를 그리며 돈을 벌기 시작했다. 호리키가 요조의 집을 찾아온 어느 날이었다. 호리키와 술을 마시며 어울리고 있었다. 호리카는 요시코가 있는 아래층으로 내려갔는데 갑자기 당황한 듯 요조를 불렀다. 그곳에서 요조는 자신의 만화를 가지러 오는 상인과 요시코가 성관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요조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고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넘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요시코는 그 후로 요조와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요조의 장난에도 웃질 않는다. 술에 쩔어 살던 요조는 수면제를 먹어 자살 시도를 했지만 자살에 실패한다. 그 밑바닥 인생을 타개하고자 요조는 약국을 갔는데 거기서 자신과 같이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듯한 약국 여주인을 보고 동변상련의 감정을 느낀다.
약국 여주인과 사랑을 나누고 그 여주인이 준 모르핀을 맞으며 삶은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르핀에 점점 중독 되기 시작하고 결국 약에 중독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한다. 요조는 큰형과 아내 요시코, 호리키의 공작으로 정신병원에 갇히고 만다. 그곳에서 아버지가 한 달전에 돌아가셨다는 소식도 듣는다. 요조는 자신이 그나마 믿었던 사람들에게도 배신을 당하며 인간으로써 자격을 완전히 상실했음을 깨닫는다.
아버지한테 호소해도, 어머니한테 호소해도, 순경한테 호소해도
결국은 처세술에 능한 사람들의 논리에 져 버리는 게 고작 아닐까
처세술에 능하지 않는 사람 입장에서 매우 공감이 갔었다. 문명사회는 법이 있고 규칙이 있는 정의로운 시대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지만 사실 법과 규칙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가끔 보면 법과 규칙을 잘지키는 사람보다 처세술에 능한 사람들이 더 승승장구 한다는 느낌이 든다.
인간의 삶에는 서로 속이면서
이상하게도 서로 상처도 입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듯
정말이지 산뜻하고 깨끗하고 밝고 명랑한 불신이 충만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나도 살면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기에 많이 공감이 됐던 것 같다. 사람들은 정직한 상처를 주는 사람보다 부정직하면서 가식적인 사람을 더 좋아한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긴다. 난 마음 깊숙한 곳에 진실된 관계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가식이 정말 싫었다.
그런데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가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선한 마음을 품을 수 없다. 앞에서는 즐겁게 떠들며 웃다가도 뒤에서는 욕을 하는 것이 사람의 특징이다.
가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현실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어차피 영원하고 진실된 사랑, 우정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겉으로만이라도 진실된 우정인 척, 사랑인 척 연기를 하면서 서로 얼굴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만큼은 기분 상하지 말자는 무언의 약속이었던 것 같다. 조금은 씁쓸하다.
이 아파트 사람들 전부가 나한테 호의를 갖고 있다는 건 나도 알아.
그러나 내가 얼마나 모두를 무서워하는지.
무서워하면 할수록 남들은 나를 좋아해 주고,
남들이 나를 좋아해주면 줄수록 나는 두려워지고
모두한테서 멀어져야만 하는, 저의 이 불행한 기벽을 시게코한테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노릇이었습니다.
주인공 요조와 같이 커다란 두려움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나도 이런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호의를 가질 수록 두려움이 더 커지고 가끔 난 그런 사람들과 의도적으로 멀어지곤 했다. 이런 감정을 보통 사람들도 조금은 가지고 있으려나? 내 경험상으로는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제 불행은 거절할 능력이 없는 자의 불행이었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했던 요조는 당연히 거절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정신병원에 갇히기 바로 직전에야 거절을 하지 못했던 것이 불행의 원흉이었음을 깨닫는다. 두려움은 사람을 반드시 망가뜨린다. 두려움에 굴복하게 되면 삶은 점점 비참하게 변해가게 될 것이다.
작품 속 요조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망가졌다. 사람에게 거절 당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다.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게 된다면 삶이 힘들어 진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다른 사람으로 부터받는 사랑과 호의를 갈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사람들의 사랑도 받지 못할 뿐더러 내 자신마저 망가뜨리게 된다. 그래서 난 사람이 자신만의 신념과 철학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나를 싫어할 수도 있고 좋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그런 변덕스러운 감정에 휘말리게 되면 내 자신의 삶도 무너질 뿐더러 사람들도 기피하는 사람이 되고 만다.
반면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철학을 가진 사람은 사람들이 떠나갈 때도 자신의 철학으로 삶을 견뎌낼 수 있게되고,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줄 때도 쉽게 사람들의 호의에 넘어가 실수를 저지르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아야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듯한 작품이었다. 나도 요즘 이런 고민을 하고 있기에 많은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요조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왠지 요조가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머리속에 의문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았다. 인생은 어떻게 사는게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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