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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연가 (Haeundae Sonata) Line Dance | 신나는가요 |라인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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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추억 텍본/다운 | dd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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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추억 2부 2권… 9장 – 종이로 접은 장미… – ♡,·´″″°³맛집여행♡정보 – 꿈과 사랑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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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추억 2부 2권... 9장 - 종이로 접은 장미... - ♡,·´″″°³맛집여행♡정보 - 꿈과 사랑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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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 추억 텍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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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 추억 텍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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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추억 1~5 완결/1 풋나기,2 뜨거운 손수건,3 미망인,4 밀회,5 휘파람새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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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su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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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ya-sul #1 여인 추억. 마사오의 인생에서 여성으로서 제일 처음 눈에 비친 사람은. 초 야. 에이꼬의 몸속 꽃잎에는 뚜렷한 개성이 있다.보통 그것은 야무지게 일자로 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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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율에 취하다 2 (완결) – 류재현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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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운율에 취하다 2 (완결) – 류재현 – Google Sách Updating 예현국의 심장, 대장군 담운. 오 년 전 비무대회에서 당돌하게 도전장을 내밀던 어린 공자 율을 연상시키는 여인을 본 순간 운의 심장이 쿵 내려앉는다. 비선국의 상징, 공주 연해율. 어린 시절 자존심을 건드리며 호승심을 자극하던 운을 본 순간 날 선 감정이 되살아난다. 한데 날카로운 그의 시선이 자꾸만 신경 쓰인다. 자신을 보던 당차고 맑은 눈빛. 운은 마침내 이 여인이 꼬마 공자 율임을 알아채는데! “나와의 약조를 잊은 모양이군. 내가 이기면 너를 갖겠다고 했었다. 그렇지 않나, 율?” 제 심장을 차지한 그녀에게 강한 소유욕을 드러내는 운. “그런 억지가 어디 있어요? 난 인정할 수 없어요.” 그의 집요한 눈빛을 거부해 보지만 해율의 가슴엔 어느새 작은 파문이 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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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율에 취하다 2 (완결) - 류재현 - Google Sách
운율에 취하다 2 (완결) – 류재현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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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율에 취하다 2 (완결) – 류재현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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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도미시마 다께오 아시는분 ~~ :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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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19?) 도미시마 다께오 아시는분 ~~ : 클리앙 도미시마 다께오 富島健夫(1931.10.25~1998.2.5) 일본의 소설가. 여인추억 이라는 작품으로 1990년대 한국을 뒤흔들었던 인물. 도미시마 다께오 富島健夫(1931.10.25~1998.2.5) 일본의 소설가. 여인추억 이라는 작품으로 1990년대 한국을 뒤흔들었던 인물. 30~40대 남성들이라면 이분이 쓰신 소설을 읽어보지 못한분이 거의 없을겁니다. 신기한점 – 출판된 소설들은아마도 해적판일껍니다. ( 작가와 계약 없음. 판권,저작권료,인세 무시 ) – 하지만 대형 서점에서 정식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종로서적,교보문고 외국 소설 코너에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청소년기에 종로서적,교보문고 많이 다녀봐서 압니다. ;;; – 도미시마 다께오의 고향,출생지는 서울입니다. 31년생인데 45년에 일본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대략중학생때까지 서울에서 성장했다고 합니다. – 와세다 대학 불문과 출신입니다. – 90년대 출판본 여인추억은원작을 상당히 축약했고 건너뛴 에피소드도 많다고 합니다. 정식 번역본은 기대하기 힘들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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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도미시마 다께오 아시는분 ~~ : 클리앙
19?) 도미시마 다께오 아시는분 ~~ :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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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하나(도미시마 다케오 )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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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동정 하나(도미시마 다케오 ) : 네이버 블로그 목소리는 이십 세 전후의 젊은 여인의 목소리가 분명하며, 다음 … 그녀가 떠난 다음 히로시는 지난날 그녀와의 추억 이 다시금 머릿속에 떠올랐다.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동정 하나(도미시마 다케오 ) : 네이버 블로그 목소리는 이십 세 전후의 젊은 여인의 목소리가 분명하며, 다음 … 그녀가 떠난 다음 히로시는 지난날 그녀와의 추억 이 다시금 머릿속에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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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하나(도미시마 다케오 )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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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추억 텍본/다운



여인추억 텍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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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추억 2부 2권… 9장 – 종이로 접은 장미…

도끼에가 권하는 대로 먹고 마시고 한 후 방으로 돌아온 것은 여덟시 조금 전이었다. 펴놓았던 이부자리 위에 뒹굴며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노크 소리가 들렸다.“들어오세요.”도어가 열리고 들어온 것은 마사오와 마찬가지로 유까다 모습인 요시무라였다.머리칼은 헝클어지고 상기된 얼굴을 하고 있었다.“야아, 어떻게 됐어?”요시무라는 마사오의 베겟머리에 앉아서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가까이 했다.“지금 내방에 누워 있는 여자, 대단한 애더군.”“잘 되지 않았어?”“아냐. 내 생각이 너무 지나친 것 같아 망설여지더군. 그런데 말야,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저쪽에서 끌어안고 ‘난 외로워요’라고 말하며 입을 맞춰 왔어. 난 어떻게 간청할까 하고 이것저것 작전을 꾸미고 있었던 참인데, 그런 절차는 일시에 확 날라가 버린 거라구.”‘이 친구, 정사 이야기를 하려 온 거로군. 이미 땀 한 번 흘리고 휴식중이겠지.’마사오는 그렇게 헤아려다.“그럼, 카메라는 구실이었던 모양이군.”“분명 그런 것 같아.”“그런데 상황은 어땠어?”“상당한 테크닉이야. 지금까지의 경험은 두 사람뿐이었다고 말했지만 그런 것 같지 않아. 남자의 급소를 잘 알고 있어.”“그 여잔 여기서?”“저쪽은 벌써 그럴 작정인데, 아침까지 함께 한다면 난 완전히 녹초가 될 거야.”기쁜 듯이 요시무라는 웃었다.“어쨌든 잘 됐어.”마사오는 축하했다.“역시 여자 쪽에서 능동적으로 해주는 편이 번잡하지 않아 좋아.”“오늘밤은 시끄러울 테니까 귀를 막아 줘야겠어.”“그런 건 신경 쓰지 말고 서로 마음껏 즐기라구.”그렇게 서로가 한참 얘기한 후에 요시무라가 즐거운 듯이 방을 나갔다.그후 마사오는 곧 잠이 들었다.일찍 잠자리에 들었으므로 이른 시간에 깨어 눈을 뜬 마사오는 이부자리 속에서 책을 읽었다. 창밖이 밝아 왔으므로 큰마음 먹고 아침 산보를 하기 위해 방을 나섰다. 계단을 향하는데 가네스끼가 나타났다.“야아, 이렇게 일찍 어디에?”“산보하러 갑니다.”“그래요? 풍류를 즐기는군요.”“가끔 합니다.”현관 문을 열려고 하자 그 문은 밖으로부터 열렸다. 얼굴을 마주친 것은 아래층에 살고 있는 부인이었으며, 마사오는 얼굴만 알고 있는 처지였다.“어머, 깜짝 놀랐어요.”여자가 멈춰 서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으므로 마사오는 사과했다.“미안합니다. 산보하러 가는 중입니다.”“그렇세요. 난 지금 들어오는 중이에요.”자그마한 몸집의 젊은 부인이 말했다.“아, 그래요.”“저희집 남편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지요?”“글쎄요.”“죄송해요. 난 저쪽 방의 사까라고 해요.”“아, 그렇습니까.”여자는 마사오의 팔을 잡았다.“지금 돌아온 걸 우리 그이에게 말하지 말아 주세요.”“예, 알았습니다.”없는 것으로 하든 안 하든 마사오는 아직 그를 만난 적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호기심은 생겼다.“어떻게 해서 아침에 돌아왔습니까?”그러자 그녀는 발돋움해서 마사오의 귀에 입을 가까이 댔다.“다음에 얘기해 줄께요. 후후후후.”여자는 안으로 들어가고 마사오는 밖으로 나왔다.‘여러 세대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에서는 매일밤 잡다한 드라마가 생기는군. 지금 그 여자에게서도 무언가 호색적인 냄새가 풍겼어.’대략 한 시간 정도 걷고 아파트로 돌아오자 도끼에가 문 주변을 청소하고 있었다. 인사한 후 어젯밤의 저녁 대접에 관한 예를 표하자 도끼에가 다가왔다.“어때요? 이젠 피로하지 않지요?”“예.”“맥주 덕분에 푹 잤습니다.”고개를 숙이고 난 뒤, 산보하러 나가다가 만난 사까 부인의 일이 생각나서 물었다.“아아, 그 부인. 젊게 보여도 서른 살이에요.”“그래요?”“남편은 연하로, C대학 야간부 법과를 다니고 있어요. 낮에는 어딘가에 근무한대요. 부인도 밤에는 술집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렇군. 오늘은 일요일이네요. 토요일 밤은 남편이 언제나 숙직을 하나 봐요. 일요일날 아홉 시가 지나서 돌아와요.”“그렇군요.”“무슨 일이 있었나요?”“아닙니다.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단지 어떤 커플인가 해서요.”“사이좋은 부부예요. 남자가 연하라서 오히려 잘 지내는 것 같아요.”방으로 돌아와 식사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 이번엔 가네스끼가 찾아왔다.“산보를 오래 했군요.”‘아아, 아유꼬의 방에 간 것은 아니가 하고 의심하고 있구나. 상황을 탐색하러 운 거야.’마사오느 그렇게 생각했지만 가네스끼의 용건은 그게 아니었다.“간장이 떨어졌는데 조금만 빌려 주지 않겠소?”마사오는 안심하고 컵에 조금 따라서 건네 주었다.역에서부터 그려진 약도를 가지고 유끼꼬가 찾아 온 것은 아홉 시가 지나서였고, 마사오는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야아, 잘 왔군.”유끼꼬가 들어와 문을 닫자 그와 동시에 마사오는 물었다.“곧장 찾을 수 있었지?”“예, 찾기 쉬었어요.”유끼꼬는 세일러복을 입지 않고 사복인 흰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다. 가슴엔 진홍빛 조화장미를 달고 있었다. 유끼꼬는 방을 둘러보았다.“넓은데요.”“청소를 이제 막 끝낸 참이었어. 이거 어디서?”마사오는 조화를 우루만지며 물었다.“학교에서 만들었어요.”“그래? 전문가가 만든 것처럼 정교하군.”“장미는 다른 꽃과는 달리 부풀리기가 어려워요.”가지고 온 손가방에서 유끼꼬는 푸른 가지와 이파리가 달린 또 하나의 장미를 꺼냈다.“저어, 이것을 드리겠어요.”그것은 복숭아 색깔로 큰 것이었다.“음, 예쁜데.”마사오는 그것을 화병에 꽃아 책상 위에 올려 놓았다.“마치 진짜 같군.”30분쯤 지나 돌은 아파트를 나와 공원으로 향했다. 옛 성의 흔적이 있는 공원이 역의 반대쪽에 있고, 사찰과 숲과 연못이 있었다. 지진 때 피난처로도 이용되고 있는 곳이었다.어제 찌에에게 이야기한 대로 보트를 탔다. 아직 이른 시간이었으므로 물 위에 떠있는 보트 수는 적었다.“그 아파트, 방은 몇 개예요?”“열 개 정도 되지 않을 까. 갖가지의 개성이 있지.”연못 중앙에 작은 섬이 있고, 반달형의 다리가 걸려 있었다. 그 뒤에 한 쌍의 남녀가 서서 이쪽을 보고 있었다. 그 다리를 향해서 곧장 나아가 다리 아래를 지나갔다. 연못가에서 낚시줄을 드리우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무엇을 낚으려고 하는 것일까요?”“붕어나 메기겠지.”마사오가 그렇게 대답했을 때 유끼꼬느 날카로운 소리로 말했다.“위험해요!”뒤돌아본 마사오는 이쪽을 향하여 전방에서 꽤나 빠른 속도로 똑바로 다가오는 보트를 보았다. 아차 하는 순간에 방향을 바꾸었다. 보트는 스쳐 지나갔다.“미안합니다.”저쪽은 큰 소리로 사과해 왔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애가 타고 있었다. 보트놀이를 하고 있다기보다는 체육 연습인 노젓기를 하고 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았다.잠시 후, 노를 올려놓은 채 떠있는 보트를 지나갔다. 타고 있는 사람은 젊은 남녀로 남자는 위를 보고 누워 있고, 마주보고 있는 자리에는 여자가 큰 소리로 책을 읽고 있었다.물가에 선 큰 나무가 위를 가리어 호수 면에 그늘을 이루고 있는 곳이 있었다. 그곳에 들어가 손을 쉬고 있으니까 한 척의 보트가 다가왔다. 한 쌍의 남녀 고등학생이었다.“저, 미안하지만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 주시지 않겠습니까?”승낙하고 카메라를 받아들었다. 카메라를 건네 준 그 보트는 밝은 빛이 내려쪼이는 장소로 나가 마사오를 향했다. 셔터를 누르고 손을 올리자 보트는 다가왔다. 카메라를 돌려 주면서,“너희들 몇 학년들이야?”라고 묻자 남학생은 빙긋 웃었다.“2학년입니다.”“그래, 제일 좋은 학년이군.”“선배님은 대학생이신가요?”“그래.”“그런데 어째서 애인이 아닌 여동생하고 타고 있습니까?”“여동생으로 보이니?”“그렇지 않다면 조카겠지요?”붙임성있는 듯한 학생이었다. 여학생 쪽도 미소짓고 있었다.“야냐, 이 애는 내 고모야. 연하의 고모도 세상엔 많아.”“야앗, 놀랍군요. 음, 그리고 보니 닮았어요. 그럼, 선배님은 장남의 장남이고 이 사람은 할아버지의 막내군요.”머리회전이 빠른 학생이었다.“응, 그런 셈이지.”나무 위에서는 작은 새들이 지저귀고 있었고, 보트의 수도 늘어났다.시간이 지난 뒤 보트에서 내려 공원 속의 수풀이 우거진 곳을 걸었다. 유끼꼬는 마사오의 팔짱을 꼈다.“아까 그 고등학생, 닮았다고 했지?”“예, 서로 얼굴형이 비슷하니까요.”굽어지는 작은 길의 흙은 습기에 젖어 있었고, 군데군데 나무로 된 작은 벤치가 놓여 있었다.“그 두 사람 어떤 사이일까요?”“밝은 느낌이더군. 마치 연인들 같았어.”숲을 빠져 나오자 모래를 깐 정원을 가진 찻집이 있었다. 그곳은 토산품 따위도 팔고 있었다.그 앞을 지나자 아까 보트를 타고 아래로 지나쳤던 반달형의 다리가 보였다.두 사람은 그 다리 위에 올라섰다. 수면에 뜬 보트의 수는 더욱 늘어나 있어다.“이 연못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지고 있지.”“그래요?”“옛날 전국시대에 이곳의 성이 이웃 나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었지. 그때 공격하러 온 적군의 대장은 이곳 성주의 딸이 절세의 미인이라는 평판을 듣고 그 아가씨를 자기에게 주면 성을 함락시키지 않겠다고 제안했지. 성주나 중신들은 모두 여기에 찬성했지만 그 아가씨는 적에게 몸을 바치는 것을 거부하고 이 연못에 몸을 던져 죽었다는 거야. 섬에 있는 작은 집은 그 아가씨를 기려서 제사 지내는 곳이지.”“그 아가씨는 몇 살이었어요?”“16, 17세쯤이었을 거야.”“그 아가씨는 좋아했던 사람이 따로 있었던 모양이죠?”“글쎄, 없지는 않았겠지. 그러나 옛날의 여자들은 특별히 좋아하는 남자가 없었다 하더라도 그런 인생을 택하는 경우가 있었어.”“불쌍해요!”공원을 나와서 손목시계를 보니 열두 시가 되었다. 두 사람은 근처의 국수집으로 들어갔다.“이제부터 영화라도 볼까?”“아뇨, 보고 싶지 않아요.”“동물원은 어때?”“전에 친구들과 가봤어요.”유끼꼬는 젓가락을 놓고 눈을 크게 뜨며 마사오를 바라보았다.“나, 어젯밤 잠을 별로 못잤어요. 오빠 방에 들어가서 한 시간쯤 잤으면 해요.”밝은 눈빛이었다.‘잠이 부족한 것 같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태연하게 이야기해 오면 믿지 않을 수가 없다.’“그럼, 그렇게 하지.”이대로 방으로 돌아가지 않고 바깥에서 놀다가 역까지 바래다주는 편이 무난하지만 이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위험한데………’그렇게 생각하면서 마사오는 자리에서 일어났다.아파트 부근에 이르렀을 때 저쪽에서 아유꼬가 걸어왔다.다가온 아유꼬는 인사를 생략하고 걱정되는 듯이 물어왔다.“가네스끼 씨가 당신에게 무슨 실례의 말을 하지 않던가요?”“오늘 아침에 말인가요?”“예.”“아니, 그렇지 않아요.”“나한테는 끈덕지게 추궁하더군요. 아아, 지긋지긋했어요.”유끼꼬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등을 돌리고 울타리에 심어진 나뭇잎을 어루만지며 기다리고 있었다.“무엇을 추궁하던가요?”“아침 일찍 당신이 방에 들리지 않았나 하고 의심하는 거예요.”“그 편지 사건 이래 의심이 깊어진 거로군요.”“성껵 탓이에요. 지금은 내 방에서 라디오를 듣고 있어요. 점심을 먹여야 해요.”아유꼬는 시장 바구니를 들고 있었다.“그래서 시장보러 가시는 길이군요.”아유꼬는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이젠 정말 지긋지긋해요. 헤어지고 싶어요.”그런 뒤 유끼꼬를 돌아보았다.“저 아이의 가정교사를 하고 있나요?”“그렇습니다.”아유꼬와 헤어지고 나자 유끼고가 물었다.“같은 아파트에사는 여자예요?”“아니, 아파트에 사는 남자의 애인이야. 세상에는 별의별 연인들이다 있지.”“마사오는 유끼꼬의 어깨에 팔을 걸쳤다.“저 여자와 그 연인의 경우는 별로 아름답지가 못해.”“하지만 저 여자는 오빠를 좋하하는 것처럼 보이던데요.”“그래? 어째서 그렇게 생각했지?”“그냥 그 눈에서 그런 걸 느꼈어요.”“학생과 사귀어 본 적이 없으니까 그럴 거야.”유끼꼬와 만나게 되면 어떻게 대접하는 게 좋을까를 아침 산보 때에도 마사오는 생각하고 있었다. 무난하게 대접하자면 무엇보다도 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서는 안 된다. 그것을 피할 수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가능한 한 최소한도의 범위로 줄여야 한다. 마사오는 스스로에게 그렇게 타일렀다.잠시 후 방으로 들어온 마사오는 곧바로 창가로 갔다. 창문을 열기 위해서였다.그러자 그의 팔을 부여 잡으며 유끼꼬가 토라져 울먹이는 표정을 지었다.“싫어요.”“뭐가?”“오빠는 나를 대하는 것이 여느 때와 틀려요.”“그럴 리가 있나.”마사오는 유끼꼬의 어깨에 한쪽 팔을 얹었다.“틀리지 않아.”“아냐, 좀 쌀쌀한 것 같아요.”“그렇지 않아.”그제서야 유끼꼬가 잡은 손을 풀었다. 마사오는 그 손으로 유끼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유끼꼬, 수면부족이어서 신경과민인 것 같군. 이불을 깔아 줄 테니 좀 자도록 하는 게 좋겠어.”유끼꼬가 안겨오자 마사오는 자신의 가슴에 그녀의 뺨을 밀착시켰다. 자연히 마사오도 유끼꼬의 등을 껴안은 형상이 되었다.‘그래도 애무만 하지 않으면 된다.’보통의 호색한인 남자라면 순진한 소녀와의 사이를 거기까지 진행시키려고 부심할 것이다. 그러나 마사오는 거기서 무거운 의무감을 느껴야 했다.그러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은밀하게 그것을 바라고 있는 부분도 있었다.점차 후자 쪽의 욕망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의식해야 했다.상기되어 달아오른 얼굴이었다.유끼꼬는 천천히 눈을 감으며 입맞춤을 요구해 왔다.입술을 포개는 유끼꼬의 팔에 힘이 모아졌다. 입술을 빨아들이는 것을 마사오는 느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마사오에게서 성교육을 받고 있는 유끼꼬는 다만 관념적으로 밖에 성을 알지 못하는 다른 소녀들과는 그 행위 자세가 다른 것이 당연했다.“이불을 깔아 줄게.”유끼꼬는 고개를 약간 끄덕였고 두 사람의 붙어 있던 몸이 떨어졌다.마사오는 창을 열고 바깥에 말려 두었던 이불을 꺼내 창 가까이에 깔았다.유끼꼬는 이불 펴는 것을 도왔다. 그리고 베개 하나를 중앙에 놓았다.“자아, 이제 옷만 벗고 누우면 돼. 나는 조용히 책을 보고 있을 테니까.”“예, 고마워요. 문을 잠구었으면 해요.”“그래, 그렇게 하지. 그리고 누가 찾아오면 복도로 나가 이야기할 테니 안심해도 돼.”유끼꼬는 속옷 차림이 되었다. 조금도 수줍어하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점은 역시 어린애다웠지만, 그래도 유방이 제법 부풀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탓에 유두의 정점이 뚜렷했다. 그런 점에서는 아직 어린애다웠다.유끼꼬는 편하게 드러누웠고, 문을 잠그고 돌아온 마사오는 그 베갯머리에 앉아 눈을 뜨고 있는 유끼꼬의 두눈을 손으로 쓰다듬어 감기게 하고 말했다.“한숨 자고 나서 영어공부라도 하도록 할까?”위선적인 말이라는 걸 의식하면서도 그렇게 말했다.“정말로 어젯밤은 제대로 못잤어요.”마사오는 유끼꼬의 뺨을 어루만졌다. 투명한 홍조를 띤 소녀다운 뺨이었다.“그래, 푹 자도록 해.”“오빠도 이리로 와요.”“그럴까?”이제까지의 경위를 생각해 볼 때 만약 거절한다면 유끼꼬가 마음 상해 할 것이 틀림없으니까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마사오는 스스로에게 변명했다.마사오는 유끼꼬 옆에 누워 팔베개를 해주었다.유끼꼬는 마사오 품에 안겨왔고, 마사오는 아기를 재우듯 유끼꼬의 등을 토닥거렸다. 언제 잠들었는지 잠시 후 새근새근 하는 숨소리만이 마사오의 품안에서 들려왔다.‘미동도 없이 이렇게 잠든 걸 보면 아까 한 말이 거짓은 아닌 모양이군.’마사오는 조용히 고개를 돌려 시계를 보았다. 두 시가 조금 지나있었다.몸을 움직이면 잠을 깨울 것 같아 그대로 눈을 감고 규칙적인 숨소리를 들으면서 마사오는 생각했다.‘이렇게 얌전히 안심하고 잠들어 있는모습이 역시 어린애다.’그런 생각을 하면서 마사오는 편안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다.두 사람은 다섯 시에 일어났다. 유끼꼬는 창가에서 빗을 빗었다.“정말 잘 잤어요. 오빠, 또 와도 괜찮아요?”“괜찮긴 하지만 할머니께서 이상하게 생각하시지 않을까?”“괜찮아요.”방을 나올 때 유끼꼬는 마사오에게 입술을 내밀며 눈을 감았다.짧은 입맞춤 뒤 마사오는 유끼꼬의 어깨를 안고 문으로 향했다.“자, 역까지 바래다 줄께.”

동정 하나(도미시마 다케오 )

동 정

도미시마 다케오

히로시는 금년에 중학교 2학년이 되었다. 남달리 성숙한 편인

히로시는 이목구비가 뚜렷한 남자답게 잘 생긴 얼굴이었다. 히로

시의 어머니는 그런 히로시를 볼 때마다 대견스러웠고, 또한 자기

남편에 게서 받지 못한 사랑과 외로움을 히로시에게서 달래고

있었다. 히로시 역시 어머니를 무척 사랑하였으며, 어머니 말에

는 절대적으로 순종하였다.

그러나 히로시가 다른 친구들보다 빨리 이성에 눈을 뜨게 된

것은 그의 조숙한 성장 과정도 있지만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위 환경 때문이었다.

히로시 의 어머니가 경영하는 여관에는 일층과 이충을 담당하는

종업원 외에 히로시에 게는 6촌뻘이 되는 누나가 어머니의 일을

돕고 있었다.

나미애 누나는 어려서 부모를 잃어 천애고아가 되었다. 그렇게

되니 히로시네 집에서 데려다 키울 수밖에 없었으며, 히로시의

어머니가 바쁠 때면 나미애 누나가 이것저것을 도와주게 되다보

니 자연적으로 한식구가 될 수밖에 없었으며 그녀 역시 여란의

일을 하게 되었다.

나미애 누나는 장부에서부터 대인 관계까지 작고 큰 일을 전부

처리하였으며 그녀가 고등학친를 졸업하고부터는 여관 카운터에

서 일을 보게 되었다.

나미애 누나는 특히 히로시를 지금까지 길러주고 여러 가지로

돌봐주었으며, 히로시 역시 나미애 누나를 무척 좋아하였다.

어머니는 평소에도 지병을 갖고 있었으며 건강이 악화될 때마

다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여관이나 집안일을

나미애 누나가 모두 맡아서 하다시피 하며, 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누나 학교에 다녀왔어요.

‘응 히로시로구나. 무척 더웠겠다.

‘누나.

”왜 그래?

히소시는 누나의 등 뒤로 돌아가서 그녀를 껴안았다. 나미애는

어디에 거는지 전화 다이얼을 돌리고 있는 중이었다. 히로시는

나미애의 등 뒤에서 그녀를 껴안았지만 자기의 양손이 나미애의

불룩한 가슴 근처에 더 올라갈 수는 없었다.

나미애는 조금도 개의치 않고 그대로 전화를 걸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뒤에서 나미애가 약 3분 정도의 전화를 걸고

있는 사이 그대로 껴안고 있을 수 있었다. 히로시의 기분은 평소

와 달랐다. 그녀의 불룩한 가슴에서 느껴오는 알 수 없는 촉감이

우선 좋았고, 그리고 알 수 없는 감징이 히로시의 중심으로 집중

되어 나미애의 탄력있는 엉덩이에 접족되었기 때문이다.

히로시는 그런 상태로 한참을 더 있었다. 근래에 와서 히로시는

사랑이 무엇이고, 남녀 간의 애징과 때로는 성욕 같은 것을 느끼

고 있었다. 자고 나면 발기된 자기의 중심 부위를 손으로 만지작

거리 게 되 고, 그럴 때는 여자와의 관계를 맺는 장면까지 상상되기

도 하였다.

그렇지만 마지막 절정에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도중에 그만두

는 경우가 많았고, 해서는 안 된다는 강박 관념이 항상 머릿속을

지배하였다. 흔자 그런 상상을 할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자는

제일 먼저 나미애 누나이며, 그 다음으로는 같은 동네에 사는

아유꼬였다.

그러나 아유꼬는 아직 어린 나이였다. 그대신 나미애 누나는

한참 피어나는 22세의 처녀로서 아름다운 몸매를 가졌다.

그렇게 예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녀의 황홀한 육체에서 히로

시는 말못할 감징을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또한 나미애 누나와는 때때로 같은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았

다. 예를 들면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을 하는 경우라든지 또는

하리소의 아버지를 만나러 미국에 가실 때 같은 때가 그런 경우였

다..

그리고 히로시의 목욕도 어머니보다는 나미애 누나가 많이

하여 주었고, 학교에 갈 때면 대부분 나미애 누나가 옷을 입혀주

는 경우가 많았다.

‘히로시 더운데 목욕하지 않을래?

” 좋아요.그대신 누나가 도아줘야 해.

그날도 히로시는 누나를 따라 욕실로 들어갔다. 때로는 그녀

자신도 히로시와 같이 목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날은 나미

애 누나의 도움을 받아 히로시 흔자서 목욕을 하게 되었다. 오후

2시 경이 어서 인지 여관에는 손님도 없었고 히로시 어머니는 병원

에 입원한 지 3일째였다.

‘히로시, 빨리 목욕을 끝내고 어머니 문병 가야지.

‘네, 누나도 같이 가요.

”그떻게 하자구나. 오늘은 손님이 별로 없으니 빨리 다녀올

수 있겠구나.

히로시는 상의를 벗고 이제 막 바지를 벗고 있었다. 그러나

옷을 벗고 있던 히로시가 갑자기 손을 멈추고 말았다.

‘히로시, 왜 옷을 벗지 않는거지?

그러나 히로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얼굴색이 빨갛게 달아오

를 뿐이었다.

‘빨리 옷을 벗으라니까. 누나가 도와줄까?

나미애는 탕 속의 물에 자기 손을 넣었다가 곧바로 히로시의

허리띠를 풀기 시작하였다.

‘히로시, 오늘따라 왜 그러는거야?

히로시는 점점 얼굴이 붉어지면서 숨소리만 씩씩거릴 뿐이었

다. 히로시의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조금 전 나미애 누나를

뒤에서 껴안았을 때부터 히로시의 중심은 잔뜩 부풀어 있었으며

아무리 진정시키 려 노력하여도 원상대로 되지가 않았다. 히로시는

지금 본능적인 수치심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서 얼굴

만 붉히면서 나미애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있을 뿐이었다.

나미애는 그것을 보고서 히로시가 주춤거리게 된 동기를 알았

으며, 그러나 전혀 내색을 하지 않고 가만히 히로시를 자기 앞으

로 끌어당기면서 말했다.

‘히로시, 팬티에 무엇이 이렇게 묻어 있지?

히로시는 더욱 얼굴이 붉어졌다.

그녀는 부드러운 손으로 히로시의 팬티를 천천히 내리면서

히로시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히로시는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하였지만 또 한편으로는 나미

애 누나가 자기의 발기된 중심을 만져주었으면 하는 욕심이 더

강하게 느껴정다

그러나 나미애는 히로시의 욕심대로 그의 성기를 반지기는

커녕 오히려 조심스럽게 그 주위를 요리조리 피하뼘서 히로시의

팬티를 냇 겼다.

히로시는 다소 불반이었다. 누나의 아름다운 손으로 그곳을

만져주었으면 하는 기대가 무너져서 다소 섭섭하게 생각되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히로시, 이제 탕 속으로 들어가.

‘누나는 목욕하지 않아?

‘나도 할거야.

그러면서 나미애는 수건에다 비누를 칠하려고 돌아섰다. 히로시

는 돌아서 있는 나미애 누나의 탄력있는 히프에 전신경이 집중되

었으며 그녀의 아름다운 곡선미에 도취되고 있었다

누나는 비누칠을 다하였는지 다시 돌아서면서 히로시에게

눈짓을 했다.

‘자 히로시, 이제 탕에서 나오렵.

히로시는 탕 속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러나 억시 히로시의 심볼

은 조금 전 그 상태로 우뚝 서 있었다. 나미애는 조금은 놀란 기색

이었지만 그러나 애써 모른 척하고서 히로시의 등허리에서부터

천천히 비누칠을 하기 시작쌨다.

나미애의 비누 묻은 손이 히로시의 엉덩이를 지나 항문 쪽으로

움직일 때 히로시는 알 수 없는 쾌감 비슷한 것을 느낄 수 있었으

며 그녀의 바른손이 가슴을 지나 아랫배에 와 있을 때쫌 히로시의

기분은 알 수 없는 상황에 도취되어 있었다.

그러면서도 히로시는 최후의 기대감을 갖을 수 있었다. 나미애

누나가 의식적으로 나의 성기에서 눈을 돌리고 있지만, 그러나

목욕을 시켜줄 수밖에 없듯이 히로시의 그곳도 어쩔 수 없이 만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었다.

나미애는 히로시의 뒤를 전부 씻은 다음 히로시를 정면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다시 한댄 비누칠을 하고서는 위에서부터

천천히 아래쪽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그녀는 할 수 없다는 듯이 히로시의 중심 부위를 슬쪄 반지더니

그곳에다 비누칠을 하기 시작하였다. 히로시는 눈을 지그시 감고

서 알 수 없는 꿈속으로 찾아들었다. 히로시의 머릿속은 텅빈

듯하면서도 컹하고 울려오는 듯하였으며 나미애의 손이 히로시의

중심과 양쪽으로 처져 있는 구슬을 만지작거릴 때쫌, 히로시의

기분은 최고에 달하였으며 자신도 알 수 없는 신음소리와 함께

무의식적으로 나미애 누나를 껴안았다.

그러나 나미애는 전혀 반응이 없이 히로시의 그곳을 썹은 다음

말했다.

자 히로시, 이제는 샤워를 해야지.

히로시는 마치 꿈속에서 깨어나듯 눈을 슬그머니 뜨면서 나미

애의 눈을 바라보았다. 나미애의 표징에서는 별다른 변화를 발견

할 수 없었지만 그녀 역시 얼굴이 붉게 물들어 있는 것만은 확실

하였다.

히로시, 이제 탕 속에 들어갔다 나와야 해.

나미애는 다시 한번 히로시를 바라보고서 큰 타월을 집어들었

다.

그러고서 서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히로시는 그녀의 아름다

운 나신이 시야에 들어오자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나미애가

마지막 팬티를 밑으로 내리면서 한 발을 살짝 들어올렸다. 그녀의

은밀한 곳은 검은 털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었으며 아름다운

가슴과 히프의 곡선미가 너무나 현란하였다.

히로시가 탕 속에서 나왔을 때 나미애는 타월로 그를 감싸면서

머리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물기를 닦았다. 그녀의 손이 다시 한번

히로시의 중심 부위를 닦을 때 히로시는 나미애 누나의 표정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나미애는 역시 붉어진 얼굴을 감주려는 듯

히로시를 정면으로 바라보지 못하고서 두 눈을 슬며시 내리깔고

있었다.

그녀는 아직도 타월로 자신의 중요한 곳을 가리고 있었다.

히로시는 알 수 없는 쾌감에 사로잡혀 한숨을 내리쉬면서 그녀

의 눈이 자기를 보아주기를 바랬지만 역시 기대에 어긋나고 말았

다.

히로시가 욕실에서 나와 누나의 손을 잡고 어머니 병문안을

다녀온 것은 오후 6시쫌이었다.어머니 모습은 입원할 당시보다는

딴이 좋아진 것 같았다. 혈색이 돌고 병원에서 주는 음식도 잘

먹는다며 나미애 누나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는 히로시의

손을 잡고서 학교에 다닐 때는 열심히 공부를 하여야 하며 다음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과 누나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하셨다.

‘어머니는 나를 항상 어린애 취급만 하셔.’

히로시는 다소 불만이 있었다. 그러나 나미애 누나가 어머니에

게 한 말은 히로시로서는 기분이 상쾌할 뿐더라 자기의 현재 심정

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히로시는 이제 어린애가 아니에요.

나미애의 그 말에 어머니는 다소 놀라는 기색이었지만, 그러나

역시 어머니의 표정으로 봐서 아직 젖먹이 어린애로 여기고 있는

것 갚았다. 그리고, 나미애 누나의 그 말이 두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뜻있는 말이라는 것을 히로시의 어머니는 미처 알 수 없었

다.

히로시가 아유꼬의 집을 찾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었다. 아유꼬

의 집은 히로시의 집에서 불과 서너 집 떨어져 있을 뿐이었다.

같은 학교에다 같은 학년이며 양가의 어른들도 친하게 지내는

편이었다. 다만 아유꼬의 집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아유꼬의 아버지가 군대에서 큰 부상을 당하셨기에 별로 하는

일이 없었으며, 아유꼬의 어시니가 직장 생활을 하고 매월 나오는

연금으로 생활 유지를 하고 있었다. 얼마 전에도 아유꼬의 어머니

가 히로시 어머니의 병문안을 오셔서 자기의 환경을 한탄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

앞으로 일 주일만 지나면 여름 방학이다. 히로시는 오늘도 학교

에 다녀와서 한 시간 정도 공부를 하였다. 그러나 요즘따라 공부

가 잘 되지 딴으며 자꾸만 신경이 다른 데 가는 것은 무슨 이유에

서인지 히로시 자신도 모를 일이었다.

그간 어머니의 병세가 호전되어 병원에서 퇴원한 지가 10여

일이 지났다. 그러나 의사의 지시에 따라 공기 좋고 한적한 시골

에 요양을 권하였기에 히로시 어머니는 자기 친정 근처에 있는

절로 요양을 떠날 차비에 분주했다.

히로시도 그 절에 가본 적이 있었다. 일본에는 크고 작은 절이

수없이 많이 있다. 왜 하필이면 그 절로 가실까. 그러나 히로시

어머니는 기왕 요양을 가려면 친정 근처의 절에서 요양을 하는

것이 생활에 여러 가지 도움을 주리라 믿고 있는 모양이었다.

나미애 누나는 어머니의 요양길에 필요한 옷가지들과 여러

가지 물건들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히로시는 집에서 나왔다. 특별한 목 적이 있어서 나온 것은 아니

었다. 그저 머리도 아프고 공부도 잘 되지 않아서 바람이나 쏘일

까 하고서 나온 것뿐이었다.

히로시가 자기 집에서 나와 무의식중에 걸어간 곳은 아유꼬의

집 근처였다.

히로시는 아유꼬의 집 앞에 와서도 아유꼬를 만나야 할 특별한

목적이 없었기에 한참을 망설이고 서 있었다. 그때 아유꼬의 목소

리가 들렸다. 아마도 자기 집에서 기르는 개와 장난을 치고 있는

것 같았다

히로시는 더이상 망설이지 딴고 아유꼬 집의 벨을 눌렀다. 한참

있으니 문이 열러고 아유꼬가 얼굴을 살짝 내델었다.

히로시 웬일이야. 들어와.

마침 집에 있었구나, 아유꼬.

‘그래 심심해서 우리 털보와 장난을 치고 있었어. 어머니는

돌아오시려면 아직 멀었고 아버지는 도꼬에 가셨어.

그래, 너 혼자서 심심하겠구나.

히로시 잘 왔어. 우리 들어가서 같이 놀자.

아유꼬는 언제 보아도 1쁜 얼굴이었다.짙은 눈썹이 매력적이

며 다소 창백한 얼굴에 길게 따내린 머리가 항상 보기 좋았다.

학교에서도 아유꼬를 눈여겨 보는 남학생들이 많았으며,그중에는

아유꼬에게 지나친 장난을 하는 애들도 많았다. 심지어는 벌써부

터 연애 편지가 발견되었으며, 그애가 집에 돌아올 때 집 근처까

지 따라오는 남학생들도 있었다.

그러나 아유꼬는 거들떠보지도 딴을 뿐더러 지나칠 정도로

쌀쌀해서 몇 번의 시도를 하억 보았던 남해생들도 결국은 물러서

고 말았다.

히로시는 그런 아유꼬가 자기에게만은 유난히 친절하게 대하여

주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였으며, 때로는 묘한 감정을 느끼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물론 서로의 집안끼리 잘 아는 사이이고, 학교 갈 때나 집에

올 때도 아유꼬와 같이 다니는 경우가 많았고, 때로는 두 사람이

빵집이나 분식점 간은 데를 가기도 하였다. 히로시가 아유꼬를

꾑소와 달리 생각하게 된 것은 얼마 전부터였다. 성기를 주무를

새 떠오르는 것이 나미애 누나요 다음은 아유꼬였다. 그런 날

아침 학교에서 아유꼬를 만나게 되면 히로시는 자기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지면서 이상한 감정에 사로잡히곤 하였다.

그런데 오늘따라 아유꼬의 모습에서 여자의 냄새가 물씬 풍기

고 있었다.

아유꼬가 입은 옷은 드레스형 잠옷이었다. 히로시의 눈길에

아유꼬의 가슴 주위가 봉긋하게 솟아나 있었고, 방금 목욕을 하였

는지 불그스름한 얼굴에다 머리에서 나는 향긋한 향수 냄새가

히로시의 코를 간지럽혔다.

‘히로시 맛있는 과자 줄까?

‘정말, 무슨 과잔데.

‘어서 들어와 여기 앉아.

히로시는 아유꼬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아유꼬는 주방으로

가서 컵에다 우유를 따라왔다.

‘자, 이 과자 먹어봐. 맛있을 거야.

히로시는 아유꼬가 권하는 대로 과자와 우유를 마시면서 다시

한번 아유꼬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아유꼬는 다소곳이 무릎을 맞대고 앉아서 히로시의 앞에 놓인

과자를 먹었다.

‘이 과자 정말 맛있는데 어디서 사왔니?

‘ 엄마가 가져왔어.

‘아버지는 언제 오시니?

‘글쎄, 이삼 일 있어야 오실거야.

히로시와 아유꼬는 우유에다 과자를 맛있게 먹은 다음, 아유꼬

의 권유에 따라 놀이를 하게 되었다. 그것은 다섯 개의 구슬 모양

의 팔각형으로 된 조그마한 물체를 굴려서 점수를 을리는 게임으

로써 각 물체마다 숫자가 적혀 있었다.

아유꼬는 그 게임에 익숙하여 있는 상태였고, 히로시는 그렇지

못하였다. 또한 그런 게임의 대부분이 여자애들의 놀이이기도

하다.

히로시는 계속 아유꼬에게 졌다. 아유꼬는 무척 즐거운 표정이

었다. 그러나 히로시 역시 게임에는 지고 있었지만 가끔 아유꼬가

상체를 숙일 때마다 그애의 잠옷 사이로 엿볼 수 있는 아유꼬의

가슴에 숨이 막힐 정도였다

완전한 가슴일 수는 없지만 유난히 봉긋 솟아난 아유꼬의 가슴

이 히로시의 시야에 들어을 때마다 그는 머리가 아찔할 지경이었

다.

”히로시, 이런 게임은 재미없어?

”아니야.재미 있어,그런데 너 오늘따라 무척 예뻐보이는구나.

‘고마워 칭찬해줘서.

‘아니 정말이야. 정말 예뻐.

히로시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유꼬를 끌어안을 것만 같은

착각에 사로잡혔으며 그럴 때마다 자세를 고쳐앉았다.

얼마 동안 시간이 지난 다음 아유꼬가 히로시를 보고 말하였

.

” 히로시 너는 앞으로 대학에 갈 수 있어 좋겠다.

히로시는 뜻하의 말에 조금은 당황하였다.

”아유꼬는 대학에 갈 수 없나?

‘응,나는 가징 형편상 대학에 갈 수 없을 것 같아.”

히로시는 아유꼬의 당돌하고 어른스러운 말에 잠시 멍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아유꼬의 어두운 표정에서 순간적인 동정심

과 천진난만한 표징을 동시에 읽올 수 있었다.

‘아유꼬, 걱정하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

‘아니야, 나는 벌써부터 알고 있었어. 아버지와 어머니가 주고

받는 대화를 들은 적이 있어.

‘그렇지 일아, 그것은 네가 잘못 들은거야.

‘너는 몰라. 우리집 형꾄을.

아유꼬는 말을 마치자 그대로 일어나서 자기 책상에 앉아 머리

를 숙이고 울었다. 히로시는 뜻밖의 상황에 당황하면서도 그대로

있을 수만은 없었다.

히로시도 따라 일어나서 아유꼬의 뒤로 다가서면서 아유꼬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아유꼬, 걱징할 것 없어. 아직도 시간은 많이 남아 있어.

그러나 아유꼬가 그대로 시리를 숙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흐느

끼고 있는 것이 분명하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유꼬가 머리를 들어 히로시를 바라보았다.

아유꼬의 눈에는 이슬이 맺혀 있었다.

”아유꼬, 포기하지 마. 대학에 충분히 갈 수 있어

‘안 돼, 히로시는 몰라.

” 아유꼬.

히로시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유꼬를 끌어안고 젖어 있는

눈 위에 입술을 가져갔다. 아유꼬는 스스럼없이 눈을 스르르 감으

면서 히로시의 입술을 받았다.

히로시는 다소 짭잘한 아유꼬의 눈물을 빨면서 아유꼬의 허리

를 끌어안았다.

” 아유꼬.

그러나 아유꼬는 아무 대답도 저항도 없었다. 히로시는 천천히

그의 입을 아유꼬의 입술에 가져갔다. 그리고는 아유꼬의 입술을

빨았다. 아유꼬는 가쁜 숨을 몰아쉴 뿐 아무 저항도 없었다.

그들은 한참 있다 서로가 떨어졌다. 아유꼬는 부끄러운지 머리

반 숙이고 있을 뿐 전혀 말이 없었다. 히로시는 가슴이 터질 것만

캐은 심 정이었다. 처음으로 아유꼬에게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히로시는 그대로 있을 수가 없었다. 가슴이 답답하고 무엇에

쫓기는 것만 같았다.

히로시는 그대로 아유꼬의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는 신발을 신은 다음 현관을 향하여 걸음을 옮겼다. 그때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히로시는 현관문에다 한 손을 걸치고서

몸을 획돌려 아유꼬를 바라보았다.

‘아유꼬, 나는 너를 좋아해. 아니 사랑해

그 말을 남기고 빠른 걸음으로 아유꼬의 집을 나섰다.

히로시는 자기 집으로 돌아와서도 어쩐지 진정이 되지 않고

가슴이 자꾸만 울렁거리고 마치 못된 짓을 한 다음 느끼는 초조감

을 벗어날 수가 없었다.

히로시는 다음날 학교에서 아유꼬를 만났다. 점심 시 간이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서로가 눈길이 마주쳤을 때 두 사람 다 못

볼 것을 본 것처럼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히로시는 스쳐가는

아유꼬를 저 멀리 보내고 나서 후회하였다. 상대는 여자다. 그리고

아직 나이도 어리다.

자신이 조금 더 부드러운 표정에 적극적이어야 할 때가 아니었

나 생각되었다.

그러나 한펀으로 생각하면 오늘 있었던 두 사람의 대면은, 지난

날의 소꼽 친구의 관계를 벗어나 조금은 성숙되어 가고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었다.

만약 지금 서로가 이성으로 느끼지 못쌨다면, 오늘의 아유꼬는

마치 철없는 아이처럼 말했을 것이다.

히로시 잘 잤어. 오늘도 우리집에 오지 않겠어.

아무 의미도 없고, 어제의 일들로 하여 조금도 충격올 받지

않았다는 철부지 같은 말을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본 아유꼬의 표정에서는 어딘지 모르게 수줍은

얼굴과 붉어진 양볼에다, 마치 누가 두 사람을 눈여겨 보고 있는

양 머리를 숙이고 다소곳이 히로시의 옆을 스치고 지나가지 않는

다.

히로시는 다소 들뜬 감정에 기분이 만족스러웠다.

‘그러면 그렇지.”

히로시는 수업이 끝나고서 집에 왔다.

”누나, 엄마 가셨어?

‘응,조금 전에 떠나셨단다.

나미애 누나가 히로시의 책가방을 받아들면서 그렇게 대답하였

”히로시, 어머니가 너를 보고 가지 못하여 몹시 서운한 표징이

시더라.

‘방학하면 엄마를 찾아가지 뭐.

‘우리 히로시가 많이 컸구나.

나미애는 히로시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히로시,오늘은 누나가 먼저 목욕을 한 다음 너를 씻겨주마.”

” 나미애 누나 같이하면 안 돼.”

‘글쎄 안 될거야 없지만 엄마를 역에까지 배웅하고 지금 막

돌아오다보니 몹시 덥구나.”

” 나도 덥고 짜증스러워 ”

그래도 누나 먼저 하고서 하는 것이 좋겠다.”

히로시는 섭섭하였지만 어쩔 수 없었다. 히로시는 자기 방으로

가서 옷을 훌훌 벗어버리고 팬티 하나만 입고서 책삯에 걸터앉았

다. 그때 마침 나미애 누나의 발소리가 히로시의 방문 앞을 지나

갔다. 조금 있으니 샤워하는 소리가 시원하게 들렸다.

히로시는 자신도 모르게 또다시 나미애의 나신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히로시가 국민학교에 다닐 때까지만 하여도 나미애와 같이

욕실에 들어가면, 나미애는 먼저 히로시의 옷을 전부 벗긴 다음,

자신은 아슬아슬하게 그곳만을 살짝 가린 팬티에다 브래지어만

걸친 채 히로시를 먼저 목욕시켰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히로시

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면 히로시의 목욕이 끝났다는 신호이며,

그때부터 자신도 중요한 부분을 가리고 있던 두 가지를 서서히

벗은 다음,샤워물을 틀었다.그러나 히로시는 그때만 하여도 물장

구를 치고 나미애를 향하여 물을 튀기면서 장난에 여념이 없었던

철부지였었다.

그러나 중학교에 들어가고서븟-터는 그 양상이 전혀 달라졌다.

예를 들면 한참 나미애가 비누칠을 하억 그녀의 손이 자기의

중심을 만질 때쫌은 아랫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앞으로 내밀면서

그놈을 빳빳이 세워 나미애의 코 앞에 내민다든가, 또는 나미애의

부드러운 손을 끌어다가 자꾸만 그곳을 만지게 할 때도 있었고,

나미애 자신도 전과 달리 자기의 중요한 곳을 벗을 때는 돌아서서

은밀한 곳을 히로시의 정면에 노출시키기를 꺼려하는 눈치가

역역하였다

하지만 히로시가 나미애의 아름다운 육체에 넋을 잃어버릴

정도는 아니었으며 호기심 반, 동경심 반, 장난 반 정도의 아직도

이성을 느끼기에는 충분치 못하였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러던 것이 요즘에 와서는 밤에는 물론이요, 낮에도 때와 장소

를 가리지 않고 그것이 불쑥불쑥 일어서며 특히 잠을 자고 일어나

면 두 손은 자연히 그곳을 만지게 되고 이상야릇한 신음 소리가

나오면서 전신을 꼴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조금이라도 이상한 것을 본다거나, 심지어는 나미애

누나가 화장실에 들어가 소변을 볼 때면 곧바로 그곳이 불쑥불쑥

일어서는 것을 도저히 자제할 수가 없었다. 지금 나미애는 한참

목욕중인 모양이다 샤워 소리가 갑자기 끊기고 간간이 물을 끼얹

는 듯 조용한 느낌이 든다.

히로시는 지긁 자신이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최대한 발기 상태

가 되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자기 손으로 팬티를 반쫌 내리고서

그곳을 유심히 내려다보았다. 빨간 핏발이 선 그곳은 자신이 보아

도 아직 완벽하게 자랐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러나 우뚝선 모습

자체에서 하나의 남자로써의 가치를 지닌 채 끝에서는 맑은 물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으며, 주위에는 아직도 완전히 자라지는

않았지만 검은 모발이 수없이 자라나고 있었다.

히로시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는지, 오른손으로 그곳올 만지

면서 몇 번이고 힘을 주어 최 움켜쥐었다가 풀어눙곤 하였다.

그러나 히로시 자신은 아직도 그것을 어떻게 애무하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었다.

다만 그것을 힘주어 쥐었다 놓았다 할 때마다 이상야릇한 감정

이 들게 되면 무엇인가 금방 터질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히로시는 그런대로 몇 분을 있다가 가슴을 펴고 크게 호흡을

들여마신 다음 다시 팬티를 입고서 욕실로 걸어갔다.

‘나미애 누나, 히로시야 들어가면 안 돼?

그러나 욕실 안에 있는 나미애는 대답이 없다. 히로시는 다시

한번 욕실에 노크를 하면서 말했다.

‘나미애 누나. 나야.

역시 대답이 없다. 히로시는 용기를 내어 욕실문을 슬쩍 열고서

안으로 들어갔다. 남쪽을 향하여 놓여 있는 탕 속에 나미애가

들어가 있었다. 처음 히로시를 발견한 나미애는 다소 당황하는

눈치였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히로시, 팬티를 벗고 샤워부터 하고서 탕에 들어오는 것이

순서야. 그녀가 다소 장황한 말로써 자신의 부끄1움올 감주1

한다고 히로시는 생각했다.

히로시는 나미애의 말에 따라 샤워를 틀어서 머리에서부터

물올 뿌리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도 히로시의 눈길이 자꾸만

나미애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은 웬일일까.

나미애는 가슴이 반쫌 물 속에 잠긴 채 히로시의 샤워하는 모양

을 지켜보고 있었다. 히로시가 샤워를 마치고 나미애에게로 다가

서자 그녀는 두 손으로 가슴을 살짝 가리고서 탕 속에서 일어났

다. 그러나 정작 가려야 할 그녀의 은밀한 곳은 그대로 노출된

채 탕에서 한 발을 들어올리면서 밖으로 나왔다.

히로시는 순간적으로 징신이 아찔했다. 그녀의 은밀한 곳은

무성한 숲에 가려 있었으며, 물에 젖은 그녀의 음모는 물방울을

떨어뜨리면서 마치 빗으로 빗은 듯이 밑으로 향하여졌고, 히로시

의 숨결이 꾼어질듯 막혀오는 것은 다름아닌 그녀의 은밀한 곳

때문이었다. 나미애가 탕 속을 나오면서 한 발올 들어을렸을 때

순간적으로 보였던 그녀의 그곳이, 붉은 라깔로 너무나 아름답고

신기했기 때문이다. 나미애는 그 순간 히로시와 눈이 마주칠 수밖

에 없었다. 그녀는 더욱 붉어진 얼굴을 감추려는 듯 말쌨다.

”히로시, 이제 탕 속으로 들어가려무나.

히로시는 아무 말없이 그녀의 지시대로 탕 속에 들어갔다.

히로시는 탕 속에서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나미애의 나신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녀는 하얀 목덜미에서부터 등허리를 거쳐 탄력있는 엉덩이와

쭉뻗은 허벅지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곳도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

운 곡선미를 그리고 있었다.

나미애는 돌아서서 자기의 앞부분을 씻고 있었다. 그러나 모든

동작이 평소와 같지 않고 조금은 당황하고 있는 듯했다.

히로시는 생각하여 뜨_았다. 비록 자신이 나이는 어리지만 남자

의 입장이다.

상대방의 입장을 부드럽게 풀어주어야 할 의무가 있고 그녀의

안을 덜어줄 괼요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나미애 누나, 나 좀 씻겨주지 않을래?

으응, 그래 이제 탕에서 나와도 되겠구나.

그녀는 다소 놀란 기색이었지만 히로시가 웃으면서 탕에서

몸을 일으키며 그녀 앞으로 다가서자 역시 그녀도 웃었다.

자, 이제 누나가 비누칠을 할 차례구나.

그래, 나는 누나가 좋아.

나도 히로시가 귀엽단다.

이건 어디까지나 의식적으로 어린애 취급을 하자는 말투다

히로시는 그러나 나미애의 앞에 서서 물었다.

누나, 여자는 왜 남자와 달라.

글쎄, 그거야,,, 하느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거란다.

하느님이 그렇게 만들었다구. 그러면 남자와 여자는 실지로

어떻게 다른거야?

으,,,,,, 응, 그것은 말이다.네가 크면 자연히 알게 될거야.

그러나, 누나, 나는 실지로 어떻게 다른지 누나를 만져보고

싶은데.

‘좋은 생각이다. 그러나 지금은 목욕을 하는 시간이야.

잠깐이면 돼, 나는 누나의 몸을 한번만 만져보고 싶어.

‘글쎄 꼭 안 될거야 없지만 다음 기회에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

다..”

히로시는 끈질기게 졸랐다. 그러면서 그녀의 앞으로 더욱 다가

섰다. 아무리 중학생이지만 어느새 히로시가 이렇게 이성에 눈을

뜨게 되 었고, 더구나 지금 자기 앞에는 히로시의 성난 그것이

우뚝 서 있는 마당에 나미애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나미애는 두 무릎을 세우고 앉아 있었으며, 두 손으로는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히로시는 나미애의 앞에 서서 발기된 자기

의 성기를 노골적으로 표출하면서 자꾸만 그녀의 검은 숲에 가려

져 있는 그녀의 은밀한 곳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있었다

”누나, 그렇다면 할 수 없지. 그러나 나는 누나의 벗은 모습이

자꾸만 머릿속에서 지워지지를 않는 것이 이상하단 말이야.

‘그거야 히로시가 자꾸만 커가고 있다는 중거야.

히로시는 아직도 그런 자세로 있는 나미애를 다시 한번 관찰하

면서, 한 손을 그녀의 목에다 휘감았다.

‘누나, 다른 것은 부탁하지 않을게, 누나의 가슴을 한번만 만져

볼 수 없을까?”

나미애는 붉어진 얼굴에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히로시 그러면 안 돼.

”어째서 안 된다는거야,나는 누나가 좋아.

히로시는 마지막 용기를 내어 그 말과 동시에 그녀가 가리고

있는 가슴에 한 손을 댔다. 그러면서 알 수 없는 신음 소리를 토해

냈다. 나미애 역시 새삼스럽게 어느날 히로시가 이성으로 변하여

있다는데 놀라면서 말했다.

”그건 안 돼, 어머니가 알면 큰일 날거야.

” 시골에 가신 어머니가 어떻게 이 일을 알 수 있어.누나는 거짓

말쟁이야.”

그러나 나미애는 자신의 가슴을 파고드는 히로시의 손을 밀어

내 기보다는 갑자기 히로시를 와락 끌어안았다.

” 히로시 이러면 안 돼 ”

히로시는 나미애의 품에 안겨버렸지반 그러나 그것은 서로가

포옹을 한 상태는 아니었다. 히로시는 서 있는 상태였고, 나미애는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자세였다. 히로시의 중심이 나미애의 가슴에

정면으로 부딪쳐 있고 나미애의 입은 히로시의 아랫배에 와 있었

다..

히로시는 지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황흘한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나미애 누나가 당황한 나머지 히로시를 끌어안아 버렸지

만 히로시의 심볼은 나미애의 가슴에 닿아 있으며 그 부드러운

감촉과 탄력있고 아름다운 신비의 물체에 자기의 성기가 성난

자세로 꿈틀거리고 있으니, 나미애의 목을 끌어안고 있는 히로시

의 팔에는 자연히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히로시가 격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더욱 힘울 주면서 나미애의 목을 끌어안

으며 그녀의 가슴에다 배를 대고 가쁜 숨을 몰아쉬자 나미애가

히로시의 엉덩이를 바짝 끌어안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히로시가

무엇인가 마지막 안간힘올 쓰는데 나미애가 갑자기 몸올 일으키

면서 말했다.

‘자, 이젠 목욕을 해야지.

그리고는 재빨리 히로시의 몸을 떠밀면서 됐티를 입었다. 그리

고는 브래지어 역시 입은 다음 조금은 안심이 된다는 표정을 지으

면서 수건에 비누롤 잔뜩 칠하옇 히로시의 둥허리부터 문지르기

시작했다.

히로시는 마치 꿈에서 깨어난 듯 멍청한 시선올 나미애에게

주면서, 무엇인가 이루어질 것올 눙쳐버린 아쉬움과, 그 상태가

조금만 더 지속되었다면 폭발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안타까운 심정

으로 고조된 불만을 삭일 수가 없었다.

히로시는 그날 밤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눈만 감으면 나미애

의 황흘한 나신이 어른거리고 그녀의 탐스러운 가슴과 그리고

검은 숲 사이에 가려져 있는 은밀한 그곳이 상상되면서, 자꾸만

손가락으로 자신의 중심을 붙잡고서 이리저리 몸부림쳤다.그것은

그날밤만이 아니고 거의 매일밤 그런 악몽에 시딸리다보니 절대

적인 수면 부족에다 눈에 띠게 얼굴이 수척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나미애 누나는 어머니가 안 계시는데도 평소와 같지

않게 히로시와 한자리에 들기를 꺼려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학교에서 돌아오면서 곰곰히 생각하였다. 분명 그날

욕실 안에서의 나미애 누나는 붉어진 얼굴과 떨리는 손길, 그리고

자신을 끌어안고서 거친 호홉올 쉬면서 히로시를 끌어안고 오랜

시간을 끌면서,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을 것이다.

더구나 그 상황에서 히로시의 발기된 성기가 그녀의 가슴에 밀착

되어 꿈틀거리고 있었다는 것을 연상의 나미애가 느끼지 못하였

을 리도 없고 그녀 자신의 판단력으로도 히로시가 하나의 남자로

인식되었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 다시

한번 그녀와 그런 기회를 만들 수는 없을까 하고 히로시는 고민하

기 시작하였다. 더구나 그후의 나미애는 같은 잠자리도 의식적으

로 피하고 있으며, 그날 욕실에서 나온 후 한번도 목욕을 시켜준

적도 없었다.

히로시는 어느새 자기 집 근처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는 계속

머리가 무겁고 이유없는 불만과 반항심에 사로잡혀 있었다.

히로시의 집은 안채와 바깥채로 구분되어 있으며, 바깥채는

여관이며, 안채는 원래부터 별실로서 방이 두 개에 부엌과 마루,

그리고 조그마한 정원으로 되어 있었다. 히로시는 언제나 여관문

을 통하여 출입을 하였지만, 그날따라 여관문올 통하여 카운터가

있는 곳을 거치지 않고서, 안채에 있는 문올 밀고서 집으로 들어

왔기 때문에 나미애 누나는 자신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

히로시는 그대로 자기 방에 들어와서 자리에 누워버렸다 그리

고는 양팔을 베개삼아 천장을 바라다보고서 곰곰히 생각하였다.

어떻게 하면 나미애와 그런 기회를 갖을 수 있을까.

히로시는 한 가지 꾀를 생각하였다. 그리고는 잔뜩 발기된 자신

의 성기를 뗬 번 만지다가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하편 나미애는 분명 히로시가 돌아을 시간이 지났는데도 오지

않는 것이 이상하였다. 한 시간이 지나고, 세 시간이 지나도 히로

시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되지 않올 수 없었다. 그리고 며칠

저 욕실에서 있었던 일이 머리에 떠올랐다. 그녀는 혹시 히로시가

그 일로 인하여 어떤 충격과 합께 가출을 하지 않았나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학교에 전화를 해보았고, 히로시의 친구들에게도

전화패 해보았지만 모두가 모른다는 것이다.

나미애는 그대로 있을 수가 없었다. 어머니도 안 계시는데, 그녀

는 더욱 걱정이 되어 옷을 갈아인고 히로시를 찾아 나서려고 안채

로 들어갔다. 나미애가 안채에 들어가서 혹시나 하고 히로시의

방문을 열어보았다. 그러나 나미애는 자기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

였던 점을 후회하기도 전에 불안스런 마음이 앞설 수밖에 없었

다.

히로시는 자기 방에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배를 움켜쥐고

서 무척 아픈 표징으로 계속 신음 소리를 냈다.

히로시 어떻게 된 거야, 그리고 어디가 아픈거야?

‘나미애 누나,배도 아프고 머리도,,,,,,

그러면 누나에게 알려야지, 학교에서는 언제 왔어?

‘응,조퇴했어.

히로시는 처음으로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나미애는 걱정되는

표정을 지으면서 히로시 옆에 앉아서 손을 들어 머리를 짚어보면

서 셔츠를 걷어올리고 배를 만졌다.

”히로시, 많이 아픈 모양이구나. 병원에 갈까?

‘아니야, 병원에까지 갈거야 없어. 조금 있으면 괜찮을거야.

‘그러신 약을 사올까?

‘글쎄,조금만 기다려보구.”

그러나 나미애는 걱정이 되는지 곧바로 일어나서 약국에 가는

모양이었다. 한참 후 나미애가 돌아왔다. 히로시는 억지로 나미애

가 넘겨준 쓴 가루약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히로시, 이대로 한참 있으면 괜찮을거야.

” 고마워 누나.”

오늘은 빨리 일을 끝내고 히로시를 간호해야겠구나.

그녀는 그 말을 남기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히로시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러나 어쩔 수 없었으며, 자신이 최초

로 ‘거짓발을 하게 된 것을 별로 후회하지 않았다.

그날 밤 나미애는 평소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일을 마치고 안채

로 들어왔다

”어떠니? 히로시, 아직도 많이 아파?

‘글쎄 조금 나은 것 같기도 한데 아직도,,,,,,

‘자고 나면 괜찮을거야. 오늘은 누나가 옆에 있어줄게.

‘고마워, 나미애 누나.

히로시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모든 것이 자기가 계획한 대로

다..

시간을 보니 열한 시가 지나 자정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나미애

는 그때까지 책올 보고 있다가 전기스위치를 끄면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히로시의 말초신경은 모두 나미애의 거동에 집중되어

있었다.

‘히로시, 이제 자야지.

그녀는 슈미즈 차림으로 담요를 옆에 펴고서 자리에 누웠다.

히로시는 나미애가 자기와 같이 한이불 속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

불만스러웠으나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밤은 깊어가고 시간은 열두 시가 지난 지 오래다. 히로시는

갑자기 배를 움켜줘고서 신음 소리를 냈다.

히로시 왜 그래, 많이 아픈 모양이구나.

‘으.,,,,, 응,머리는 나은 것 같은데 배가 몹시 아파.

‘큰일이구나, 밤중에 병원에 갈 수도 없고.

‘아이구 내가 으,,..,, 웅.

히로시는 계속 끙끙 앓으며 배를 움켜쥐었다. 그러자 나미애는

몸을 일으켜 불을 켜면서 히로시 옆으로 왔다.

‘히로시, 배가 어떻게 아픈거야?

으,,,, 응, 여기야, 여기가 그렇게 아파.

그러자 나미애는 엷은 슈미즈 차림 그대로 히로시의 이불을

들추고서 배를 어루만졌다.

‘으,,,,,, 옹, 거기야, 맞아 그곳이야.

히로시는 계속 얼굴을 쩡그리며 아픈 표정을 지었다. 나미애는

당황하여 히로시의 배를 쓸어내리면서 말했다.

히로시, 너 점심을 잘못 먹은 것 아냐?

‘아니야. 누나가 만들어준 도시락을 먹었을 뿐이야.

‘그거 이상하구나.

나미애의 손이 히로시의 배를 계속 만지며 근심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을 때 히로시가 다시 한번 아픈 표정을 지었다.

‘아이구 배야.

히로시는 그렇게 말하면서 앉아 있는 나미애의 허리를 껴안았

.그러다보니 자연적으로 나미애의 한 손은 히로시의 배에 있고

한 손은 히로시의 몸을 받쳐들면서 그를 껴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히로시는 한숨을 푹 내쉬면서 말했다.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아.

‘다챈이구나. 조금만 기다려 보자.

그러나 히로시가 나미애의 허리를 끌어안고 있는 한 나미애

역시 히로시를 부둥켜안고 있올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자연

히 나미애는 무게를 느낄 수밖에 없었으며, 결국은 나미애도 한

손은 그의 목에, 또 한 손은 그의 배에다 대고서 마치 어머니가

어린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자세가 되고 말았다. 나미애는 몹시

불된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아픈 아이를 내버려두고

자기 자히로 돌아갈 수도 없었다.

결국은 히로시 옆에 자신의 몸을 뉘고서 펀안한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히로시는 조금 안정된 표징을 지으면서 말했다.

이제 조금 나아지는 기분이야.

다행이구나, 빨리 나아야 내일 학교에 갈 텐데,

그녀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히로시의 곁을 떠나지는

얄았다. 히로시는 더욱 나미애의 품을 파고들면서 그녀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겹치면서 꼭 허고서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히로

시의 얼굴은 자꾸만 나미애의 가슴을 파고들면서 무엇인가 갈망

하는 표정이 되었다.

‘나미애 누나.

‘으,,,,, 응.

‘나미애 누나는 내가 싫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나미애는 생각했다.

‘내가 히로시를 싫어할 이유가 없잖아?

‘그래 그러면 안심이야. 오늘밤은 이렇게 누나 아에 있고 싶

. 그러면 아픈 것도 없어질 것 같아.

‘그렇게 하자구나, 아픈 것이 낳을 수만 있다면.

히로시는 마음이 안정되었다. 그리고는 더욱 나미애의 허리를

힘을 주어 끌어안았다. 히로시의 중심은 오래 전부터 잔뜩 발기되

어 있었으며, 그것이 점점 나미애의 은밀한 곳에 델착되었다. 나미

에는 하얀 슈미즈를 입고 있었으며, 그 안에는 팬티가 걸쳐 있을

뿐이었다.

히로시는 나미애의 허리를 두르고 있던 손을 점점 밑으로 내리

면서 그녀의 엉덩이에 살짝 가져갔다. 그러나 나미애는 별로 저항

하는 기색이 없었다. 히로시는 다시 한번 그 손에다 힘을 주어

그녀의 엉덩이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녀의 탄력있는 엉덩

이는 잔뜩 긴장하고 있는 것 같았으며, 상대적으로 히로시의 발기

된 성기가 그녀의 은델한 곳에 정확히 닿았다.

그렇게 되 자 나미애는 히로시의 귀에다 입을 대고서 말했다

‘히로시 답답하지 않니?

그러면서 지금까지 옆으로 누워 있는 자세에서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웠다. 그렇게 되니 자연적으로 한 손은 히로시의 배에서

빠져나갈 수밖에 없었다. 히로시는 그 순간 옆 얼굴을 바라보았

다. 그녀 역시 상기된 표정에 눈을 지그시 감고 있으면서 호홉이

일정하지 못한 것 같았다.

히로시는 지금 말할 수 없는 훙분 상태였다. 무엇인가 다급하고

몽롱한 의식 속을 헤매고 있었다.

‘나미애 누나, 누나가 배를 만져줄 수는 없을까?

‘지금도 아프니?

으…… 웅 지금은 아래쪽이 아파오는 것 같아.

그러자 나미애는 다시 몸을 옆으로 하면서 자기의 바른손을

히로시의 배에다 댔다. 그러자 히로시는 자기 손을 뻗어 나미애의

손을 움켜쥐었다.

‘조금 더 아래쪽이야.

그리고는 그녀의 손을 점점 밑으로 끌어갔다. 나미애의 손은

히로시의 배꼽을 지나 히로시의 중심 근처에까지 이르렀다. 그녀

역시 호홉이 가빠지는 것 같았으며 이미 히로시의 성기는 최고로

홍분 상태에서 우뚝 서 있었다.

히로시는 생각하여 보았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없지

만 상대인 나미애 역시 순진한 처녀로써 전혀 홍미가 없다거나

호기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는 것을 그녀의 표정에서 읽을 수 있었

. 그녀의 숨결도 무척 가빠진 것 같으며 얼굴은 더욱 붉어져

있었다. 다만 상대가 히로시이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윤리적인

면에서 방황하고 있을 뿐이었다.

히로시는 솔직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그녀의 반응이 궁금하

기도 하였다.

”나미애 누나. 나는 지금 홍분 상태야,도와줘.”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다만 슬며시 감은 눈과 붉어진 얼굴,

그리고 가쁜 호흡이 불규칙적으로 이어질 뿐이었다.

히로시는 더이상 망설일 수가 없었다. 만약 이 상태가 더 지속

된다면 숨이 막히고 머리가 돌아버릴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히로

시는 그녀의 잡은 손에 힘을 주고서 자신의 꼿꼿이 서,있는 성기

쪽으로 끌어당기면서 그녀를 힘있게 끌어안았다.

그러자 나미애가 자기 손을 빼려하였다. 그러나 히로시는 더욱

힘을 가하여 그녀의 손을 자신의 성기 위에다 올려눙고 지긋이

눌렀다. 그렇지만 아직도 그녀는 손바닥을 편 채 그것을 움켜잡지

는 않고 있었다.

‘나미애 누나 도와줘, 만약 도와주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만

같아.

‘히로시.

그녀는 외마디 소리를 지르면서 마침내 히로시의 발기된 성기

를 꽉 움켜쥐었다.

그녀 역시 가빠오는 호흡을 정리하지 못하고 알 수 없는 신음

소리를 토해냈다. 그리고는 히로시의 성기를 힘올 주어 꽉 잡았

다 히로시의 성기는 불뚝불뚝 맥박을 치면서 나미애의 부드럽고

따뜻한 손 안에서 폭발 직전에 놓여 있었다.

‘나미애 누나 고마워.

그녀는 아무 대답도 없었다.

” 이런 기분은 처음이야.

그러나 역시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히로시는 자신도 슬며시

눈을 감으면서 그녀가 잡고 있는 손 위에다 자신의 손을 겹쳐

지긋이 힘을 주었다.

‘히로시.

”왜? 나미애 누나.

” 엄마가 아시게 되면 큰일 날거야.

나미애는 그 점이 몹시 걱정인 모양이었다.

” -읏리 두 사랍의 일을 어머니께서 어떻게 알 수가 있어?

”그러나 걱정이 돼.

”나미애.누나.그 점은 조금도 걱정할 필요없어.

‘그럴까?

히로시는 나미애의 심중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만약

이 일을 어머니께서 아신다면 히로시 자신보다는 나미애에게

크나큰 벌이 내리게 된다는 것을 몹시 걱정하고 있으며, 또한

나미애는 어디까지나 성년이 다 된 처지이고 히로시는 아직 어리

다고 볼 수밖에 없는 점이 그녀에게 딴은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

다. 더구나 나미애와 히로시는 비록 육촌이지만 완전한 남남은

아니다. 이런 저런 점이 나미애의 마음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

‘나미애 누나, 누나의 마음은 충분히 알겠어.

‘오늘 있었던 일은 모두 비밀이야.

” 나미애 누나,나는 이제 어린애가 아니야.”

‘알았어. 너만 믿을게.

히로시는 마음이 놓였다. 그리고 용기도 생겼다. 다시 한번 나미

애의 허리를 끌어안으면서 그녀가 쥐고 있는 자신의 성기에 힘을

주었다.

‘나미애 누나.

‘으,,,,, 응.

‘나 한번 만져보고 싶어,

‘어디를?

‘나미애 누나의 그곳을.

‘그럴 수는 없어.

그러면 누나의 가슴올.

‘그것도.

그러나 히로시는 아래쪽에 내려가 있는 손을 슬며시 뗬어 나미

애의 브래지어 끈을 풀었다. 나미애는 별로 반항하는 기색이 없었

다. 히로시는 슬며시 브래지어의 앞을 내렸다. 그러자 바른쪽의

가슴이 밖으로 나왔다.히로시는 처음 보는 가슴이다.너무나 신기

하고 아름다웠다. 살며시 손가락으로 끝을 만졌다. 그때 나미애의

‘아,,,,,, 으,,,,,, 으,,,,,, 응.

알아들올 수 없는 소리였다. 히로시는 손가락을 펴고서 그것을

슬쩍 쥐어보았다. 그러자 나미애는 계속하여 알 수 없는 신음

소리와 함께 자신의 성기를 쥐고 있는 손에 힘을 가했다.

‘나미애 누나, 이거 한번 빨아보면 안 될까?

‘,,,,,, 싫어.

그러나 히로시는 결심하였다. 처음부터 나미애의 허락이 있어

반지게 된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빨아보는것도 묵인할 것 같았

다. 그는 살그머니 입술로 그녀의 아름다운 가슴을 물었다.나미애

의 몸이 움찔하고 움직였다. 히로시는 다시 한번 그녀의 가슴을

물면서 빨아보았다. 나미애의 몸이 반사적으로 떨렸다. 다시 한번

그녀의 손에 힘이 가해지면서 히로시의 성기를 움켜 쥐었다.

히로시는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가슴도 슬며시 꺼냈다. 백옥같

이 하얀 살결에 젖꼭지 부분만이 연분홍색의 조화를 이룬 너무나

신기한 물체였다. 전깃불에 반사된 그녀의 가슴은 한결 신비하게

느껴졌으며 성스럽기까지 하였다.

히로시는 한 손으로 한쪽 가슴을 만지며 반대쪽의 가슴을 물었

다. 다시 한번 입술에 힘을 주며 빨아보았다.

‘으,,,,,, 음.”

알 수 없는 신음 소리를 내면서 그때마다 자신의 성기를

쥐고 있는 손에 힘을 가했다

” 나미애 누나가 너무 좋아.

아무 대답이 없었다. 다만 더욱 가쁜 호흡을 몰아쉬면서 전신을

떨었다

히로시 역시 완전히 몽롱한 의식 속에서 호홉은 가빠지고 전신

이 불덩이같이 달아오르며 자신의 성기는 이상한 훙분 상태에서

무엇인가 터져버럴 것만 같았다.

히로시는 이제 터이상 견딜 수 없는 상태에까지 이르렀다. 그러

나 아직도 궁금한 젓이 하나 남아 있었다. 즉 그녀의 은밀한 곳이

다. 그곳이야말로 히로시 자신이 아직 한번도 보지 못하였고 끝없

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곳의 비밀이 궁금하였

다. 나미애는 아직도 자신의 불기둥을 꼭 쥔 채 불규칙한 숨소리

만 내쉬고 있다. 결국 어떻게 해석하면 나미애도 최초로 느껴보는

이성의 욕망에 대하척 자신의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상대가 히로시이며 그렇기에 망설이고 있을

뿐이었다. 히로시는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미지의 탐구를 하고 싶은 욕망을 도저히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히로시는 나미애의 허리에 두르고 있던 손을 슬며시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옮겼다. 그리고 중간에 걸쳐 있는 그녀의 슈미즈를

슬쩍 위로 걷어을렸다. 그녀는 아직도 종전의 자세 그대로였다.

다만 달라진 것은 히로시의 손이 자기의 허벅지 사이로 왔을 때

두 다리의 간격을 좁혔다는 것이다.

히로시가 다시 그녀의 아랫배에다 손을 얹었다. 그리고는 살그

머니 그녀의 팬티 사이로 밀어넣었다. 그때 나미애의 허리가 잠깐

움직였다.

‘아,,,,, 안 패, 히로시.”

그러나 그녀의 불확실한 말소리가 채 끝나기도 전에 히로시의

손은 그녀의 무성한 털을 만지고 있었다.

” 히로시, 아,,,,,, 아.”

히로시는 그곳에서 한참을 있었다. 그녀의 곱슬한 털은 몹시

-‘+드러욋다. 히로시는 그것을 손가락으로 잡아도 보고 가변게

문지르기도 하였다. 다시 한번 나미애의 허리가 들썩이며 가쁜

숨소리와 함께 히로시의 불기둥을 꽉 움켜잡았다. 히로시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숨결이 가빠지고 입술은 바싹 타오르며 머릿속은

텅 빈 것 같았다. 히로시는 조금 더 손을 밑으로 뻗었다.

그러자 그곳은 알 수 없는 액체가 미끌거리면서 자연적으로

히로시의 손은 따뜻하고 미끌거리는 그 액체의 사이로 들어가버

렸다. 그때 나미애는 다시 한번 전신을 부르르 떨면서 말했다.

‘아,,,,,, 아. 히로시, 이러면 안 돼.

그녀는 히로시의 불기둥을 조금은 아플 정도로 쥐면서 입을

반쫌 벌린 상태로 알 수 없는 신음 소리를 토해냈다.

히로시 역시 호흡이 막힐 지경이었다.

그는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너무나 황홀한

감징을 어떻게도 억제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히로시, 이제 그만, 제발 그만해.

나미애는 마치 열병에라도 걸린 사람모양 몸을 떨면서 입으로

는 자제를 외치고 있지만 행동은 반대였다.

히로시는 그녀의 계곡 입구세 있는 손가락에 조금 힘을 주면서

안으로 들이밀었다.

그러자 좁은 계곡 사이에 끼어 있는 히로시의 손가락에 이상한

조임이 주기적으로 움찔움찔하면서 한없이 안으로 들어갈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그녀에게서 흘러나오는 타액은 계속되어 밖에

있는 히로시의 손가락을 모두 적셔놓았으며 그녀의 계곡 주위에

는 알 수 없는 열기가 발산되었다.

‘히로시 이제 그만, 더이상 넣으면 안 돼.

‘나미애 누나, 조금만 이대로 있어줘.

‘아,,,,,. 안 돼. 이제 그만, 아,,,,, 아.

히로시는 마지막으로 그녀위 계곡 주위를 손바닥으로 지긋이

눌러보았다

히로시의 감정은 폭발 일보 직전이었다. 무엇이 될 것만 같았고

그리고 갈증을 풀어버릴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히로

시는 가쁜 호흡음 내쉬면서 그녀의 깊은 곳에 들어가 있는 손가락

을 움직여 보았다.

부드러운 살갗이 사방을 조이면서 그녀의 깊은 곳에서 흘러

나오는 미끌미끌한 체액이 완전히 손가락을 적신 상태에서 이곳

저곳을 눌러보았다. 그러자 그녀는 지금까지 들을 수 없었던 이상

한 신옴을 토하면서 자기의 허리를 좌우로 혼드는가 하면, 또한

그녀의 은밀한 곳을 들어을리면서 무언의 압력을 요구하였다.

히로시도 그녀의 동작에 맞추어 손바닥으로 지긋이 그곳을 누르

면서 들어가 있는 손가락으로는 윗부분을 슬며시 눌렀다. 그러자

그녀는 갑자기 두 다리를 바짝 조이면서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아,,,,,, 히로시.

나미애는 알 수 없는 황흘경으로 빠져들면서 목구멍에서 나오

는 신음 소리를 토해냄과 동시에, 발기된 자신의 성 기에서는 불쑥

불쑥 무엇인가 액체가 밖으로 솟아나오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

. 히로시는 처음으로 느끼는 이 기분을 어디에도 비유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아직도 나미애의 손은 히로시의 성기룰 붙잡고

있으며 점점 줄어드는 물체에 따라 그녀의 손도 차츰 조여들고

있었.

‘아,, ,,,, 아 나미애.

‘히로시.

한참을 지난 다음 히로시는 자신의 그곳에 알 수 없는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나미애 역시 히로시의

성기에서 처음 보는 타액이 흘러내리고 있음을 알았다.

히로시는 나미애를 쳐다보았다. 그녀의 얼굴은 붉어진 상태였

고 이마에는 땀방울이 여기저기 맺혀 있었다. 그녀도 히로시를

바라보다가 최초의 능동적인 챈동으로 히로시를 와락 껴안으면서

말했다.

히로시, 오늘밤 일은 우리 두사람만의 비밀이야.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녀를 으스러지게 끌어안을

수밖에 없었다.

히로시는 이렇게 하여 자기의 동정을 나미애외 손에다 최초로

쏟고 말았다. 그날 밤 두 사람은 이성의 실체를 파악할 수는 있었

지만 그러나 남녀 간의 성의 깊이를 알았다고 할 수는 없었다.

히로시는 오늘도 학교에서 아유꼬를 만났다.나미애와의 사건이

있은 다음 처음으로 아유꼬를 만났다. 조금은 미안하고 그리고

어떤 알 수 없는 증의식마저 들었다.

그러나 아유꼬가 나미애와의 관계를 알 수는 없는 것이다. 아유

꼬는 요즘 들어 상당히 성숙해 보였다. 히로시는 어쩔 수 없이

아유꼬를 보는 눈이 전과 달라져 있음을 깨달았다. 실지로 아유꼬

가 점점 어린아이에서 성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나미애와

의 관계가 있은 다음에 보는 아유꼬의 모습이 자꾸만 한 여자로써

느껴지는 것은 히로시의 사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증명하

는 점도 되었다.

그러나 아유꼬는 아직 어리다. 따라서 히로시는 아유꼬를 무슨

보물이나 감추어 둔 기분이며 언제인가 시간이 가면 그 보물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승었다.

그 정도로 히로시71 아유꼬에게서 느낄 수 있었던 점은 여러

가지가 있었다

예를 들면 학교나 집 근처에서 아유꼬를 만나게 되면 그녀는

항상 살며시 웃음을 띠고 있으며, 어쩌다 히로시가 말을 건네면

전과는 달리 얼굴이 붉어지며 고개를 조금 숙이고 부끄러워하는

표징이 히로시를 싫어하지 않는 표정이다. 그리고 어쩌다 집에

놀러 가는 때라도 있으면 전과는 달리, 쓸데없는 말이라든가 어린

시절 붙잡고 장난을 치고 철없는 대화를 나누었던 그런 점이 전혀

없고, 풋내기 처녀의 행동에서 오는 어설픈 점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남녀 공학인 학교에서 다른 남학생들의 지나친 장난이

나 심지어는 구애의 편지 같은 것을 받올 때는 생각할 수도 없는

쌀쌀함과 동시에 언제나 히로시에게 그 내용올 알려주고, 이해

랖은 것을 구하려는 아유꼬의 태도에서 히로시는 그런 자신감올

얻을 수 있었다.

히로시가 나미애와의 관계에서 첫동정을 경험한 이후 나미애의

표정에서도 알 수 없는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전과 달리

히로시와 목욕을 같이 한다든가 또는 같은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더구나 시골에 계시던 어머니께서 집으로 돌아오신

이후 나미애의 행동에는 눈에 띠게 조심성이 엿보였고 가능하면

히로시와의 접촉을 꺼리는 눈치였다. 다만 히로시가 아침에 학교

에 갈 때 읏매무새를 고쳐준다거나 도시락을 만들어 히로시의

손에 쥐어줄 때의 나미애의 표정에는 과거 어런애를 대하듯 하는

그런 태도에서 벗어나 공연히 얼굴을 붉힌다거나, 어쩌다 히로시

가 나미애 손이라도 붙잡으면 주위를 경계하면서도 사뭇 수줍어

하는 표징과 어쩔 줄올 모르는 당황함이 엿보였다.

그러나 히로시로서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알 수 없는 불만과

이유없는 반항심, 그리고 무엇인가 불만족스런 날의 연속이었다.

그것은 한번 동정을 경험하였고, 여체의 신비로움을 견험한 그로

써 자신이 체험한 그날 밤 나미애와의 관계가 전부는 아닐거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무엇인가 더 깊이 있는 관계가 있을 젓만 같았고 실지로 자신도

그것올 경험하척 보고 싶은 욕망에 항상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이

었다. 그렇지만 주위 친구들에게 들은 대로 창녀촌을 찾아갈 만한

용기는 아직 히로시에 게 없었다.

실지로 주위에 있는 친구들 중에는 벌써 그런 곳에 다녀온 경험

이 있는 친구들도 있었다. 나미애 역시 그 일이 있은 다음부터는

히로시가 크게 오해를 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하면 그와의 접촉

을 피하고 있음올 알 수가 있었다.

히로시는 매일같이 불만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신체에

전과 다른 변화가 생기게 되었음이 나미애와의 관계 이후에 생긴

하나의 특이한 현상이었다.

즉, 자신의 중심이 자주 발기되었으며 그렇게 되면 히로시는

그것을 잡고서 여러 가지 상상을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뗬 번이고

손동작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곧바로 자기도 알 수 없는 신음

소리와 함께 어떤 절정감에 도달하여 마치 하얀 우유색과 비슷한

것이 자신의 성기에서 불쑥불쑥 라으로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자신의 몸에서 나온 그 끈끈하면서도 미끌미끌한 액체

를 쏟아낼 때의 기분은,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너무나 황흘하

고 짜릿한 쾌감 속으로 빠져들며 무엇이라 정확히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한 세계로 자신의 모든 것이 젖어드는 기분이며, 그 일이

있고서는 자연히 전신은 나른하여지고 한숨이 새어나오며 무아지

경 속으로 잠겨버렸다. 히로시는 하루 걸러 한번 정도로 그 짓을

할 수밖에 없었으며, 회수가 거듭될수록 머리는 띵하고 알 수

없는 죄의식마저 생겼다. 히로시가 자신의 성기를 붙잡고서 절정

에 이를 때쫌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나미애였다.

그리고는 다음으로 아유꼬의 모습이 어른거렸다.그러나 아유꼬

의 순진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이 저 멀리 있다면 나미애의 성숙되

고 아름다운 여체는 바로 자기 옆에 있었다.

히로시가 처음으로 자신의 동정을 나미애의 손에다 발산할

때의 상황이 정확히 떠오르며 그녀의 부드러운 손이 자신의 성기

를 몇 번 문지를 때의 상상을 도저히 지워버릴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하여 보면 나미애가 그날 밤 자신의 성난 심볼을 쥐고

있다가 마지막에 가서 몇 번 상하로 움직이게 된 것은, 그녀의

절징감에서 오는 무의식적인 행동이었지 의식적인 챙동은 아닌

것 같았다.

히로시가 그해 여름 방학도 지나고 겨울 방학이 시작되던 두번

째날이었다. 집에는 어머니도 계셨다. 그러나 어머니께서는 항상

몸이 불편하셔서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그날은 몹시 추운 날이었다, 어머 니께서는 방에 누워계셨고

나미애 누나는 잠깐 시장에라도 갔는지 자리에 보이지 않았다.

열두 시가 조금 지나서 히로시는 따분하기도 하고 바람도 쏘일

겸 안채에서 여관이 있는 현관 쪽으로 나오고 있었다. 그때마침

여관문을 들어서는 두 사람의 남녀가 시야에 들어왔다. 때 마침

나미애는 자리에 없었고, 일층을 담당하고 있는 종업원 아주머니

는 나이가 40세 전후의 전형적인 시골 부인네 타입의 아주머니였

다.

히로시가 한참 그 자리에 있다보니 그 아주머니는 손님을 일층

맨끝방에 안내하고서 몇 가지 준비물을 방에 들여보내고서 자신

이 하고 있던 세탁일을 하기 위하여 마루 맨끝에 있는 화장실

쪽으로 걸어갔다. 히로시는 호기심이 생 겼다. 이런 한낮에 무슨

일로 남녀가 여관에 들어올카?

상상은 끝이 없었고, 호기심은 자꾸만 히로시의 행동을 재촉하

고 있었다. 히로시는 드디어 살금살금 발소리를 죽이면서 그 손님

들이 들어 있는 방의 바로 옆방으로 자신의 몸을 숨겼다.

히로시가 들어간 방은 깨끗이 정돈되어 있었다. 한낮이어서 인지

사방은 조용했다. 방금 들어간 손님의 방에서는 목욕을 하는지

물소리만 요란하게 들럴 뿐이다.

히로시는 알 수 없는 흥분과 스릴을 느끼면서 귀를 옆방에 대고

서 그들의 말소리를 들으려 노력하였건만 여전히 물소리뿐이다.

히로시는 사방을 두리번거리면서 혹시 옆방을 볼 수 있는 곳이

없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전혀 그런 곳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히로시는 몇 번을 망설이다가 방에서 나올까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때 욕실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면서 두 남녀의 대화가

어렴풋이 들리는 것 같았다.

이 여관은 오래된 건물이다. 더구나 목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근래에 지은 현대식 건물과는 차이가 있었다. 그들의 대화를 정확

히 들을 수는 없었지만 때로 말뜻을 알아들을 수 있을 징도였다.

‘시간이 없어, 빨리 회사에 들어가야 돼.

여자의 목소리다. 그러자 다시 남자의 말소리가 들렸다. 여자의

목소리는 이십 세 전후의 젊은 여인의 목소리가 분명하며, 다음

말은 정확히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히로시는 긴장하여 가장 소리가 잘 들리는 곳을 찾아 귀를 바싹

가져갔다. 다시금 그들은 조용하여졌다. 히로시는 다소 실망하고

서 자신의 행동에 후회를 느꼈다. 그러나 그때 갑자기 여자의

목소리가 다시들렸다.

‘아,,,,,, 아 그곳을 빨면 부2러워.

”으,,,,,, 음 괜찮아.

”아”,, , 다끼모도. 이제 그만 이제,,,,,,

그리고는 다시 알아들을 수 없는 신음 소리가 한참 들리고서

또 다시 여자의 비명이 들린다.

‘ 아,,,,,, 아 다끼모도.”

‘알았어,조금만.

‘아,,,,,, 나는 당신이 줘아.

‘나도 마찬가지야.

그리고는 다시 말소리가 꾼기면서 무엇인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히로시는 잔뜩 긴장한 가운데서도 자신의 중심

은 벌써부터 잔뜩 부풀어 있었다. 히로시는 바지를 반쫌 내리고서

자신의 손으로 성난 심볼을 꽉 쥐고서 전후로 마찰시키고 있었

다. 숨은 가쁘고 눈은 충혈되어 있었으며 전신경은 옆방에 가

있었다. 그때 다시 남녀의 신음 소리가 들렸다.

‘아,,,,,, 이제 마지막이야.

‘으,, ,,,. 음.

‘조그만 으,.,, ,, 음 조금만 더.

‘아,, ,,,, 아 다끼모도.

그러자 여자의 신음 소리와 동시에 남자의 끙끙거리는 소리가

거의 동시에 들리며 다시 주위가 조용해졌다.

히로시는 자신의 불기둥을 다시 한번 꽉 움켜쥐고서 머릿속에

는 수만 가지의 상상을 그리다가 드디어 자신도 폭발하고 말았

다.

‘으,,,,,, 윽.

자연히 히로시는 기어드는 신음을 토해내면서 그대로 한참을

서 있었다. 잠시 머리가 어지럽고 중심이 흔들렸다. 다소의 현기증

을 느끼면서 빠져나온 히로시는 한 가지 생각에 몰두하고 있었

다. 첫째는 어떻게 하면 실지로 여자와 관계를 갖을 수 있느냐이

고, 다음은 그런 남녀 간의 성관계를 볼 수는 없을까였다. 과연

어른들이 하는 남녀의 관계란 무엇인가. 상상은 되면서도 확실한

것은 없고, 어떻게 하여 저런 절망에 가까운 신음 소리가 나오게

될까 의심스러울 뿐이었다.

히로시는 그때부터 여러 가지로 연구하였다. 오늘도 사전에

봐 수 있게 만들었으면 그들의 관계를 충분히 팠 수 있었다. 그리

고 그 두 남녀의 신음 소리가 귀에 울리면서 끝없는 추측’판 무성

하여졌다. 히로시는 그날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방에 들어가 은델

한 곳에 구멍을 뚫었다. 목조 건물이기에 별로 어려움은 없었다.

며칠을 눈여겨 본 결과 대부분 남녀의 출입이 잦은 시간은 낮

시간이 많았고, 또한 그들이 들어오면 대 체적으로 아래층에 있는

방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요즘 히로시의 머릿속은 텅 비어 있다시피 하였다. 오직 남녀

간의 관계에 대한 상상으로 가득 차 있을 뿐이었다. 어쩌다 책을

보아도 그런 내용의 책이 대부분이며, 특히 나미애 누나가 보고

있는 책들 중에서도 출산이나 남녀 간의 애정이 담겨 있는 책을

볼 수밖에 없었다.

히로시는 요즘 자신의 신체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는 것을 실감

하게 되었다. 그의 얼굴에는 기름기가 흐르고 이마와 코 언저리에

는 여드름 같은 것이 돋아나는가 하면,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작년

까지만 하여도 어른들의 턱에 나 있는 짧은 수염 정도의 털이

이제는 제법 무성하게 자라나 있었으며, 자신의 성기는 그 크기가

놀라울 정도로 신장되어 있었다. 그런 신체적인 변화 말고 모든

사물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으며, 심지어는 학교에 갔을 때 같은

반 학생들이란 게 모두가 어린애들로만 여겨질 뿐 도무지 상대하

고 싶은 마음이 없는 대신, 영어를 가르치는 여선생님을 대할

때나 그녀가 공부를 가르치다 흙판에 무수한 글씨를 나열하고서

히로시를 지 적하면서 해석을 부탁할 때는, 그 내용을 모르는데서

오는 수치심보다는 이성 간에 느끼는 부끄러움이 앞서 얼굴이

흥당무가 승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그 여선생이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교정을 걸어갈 때면, 히로시는 자연히

그녀의 뒤에서 이상한 충동을 느끼게 되며 그녀의 풍만한 히프가

머리에서 지워지지를 않았다.

히로시는 확실히 변하여가고 있었다. 그는 오늘도 학교에서

돌아와 자기 방에서 꿈적도 하지 않고, 허공을 바라보면서 공상에

잠겨 있었다.그도 이제 중학교 3학년이 되어간다.그는 문득 아유

꼬가 보고 싶었다. 그래서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히로시가 아유꼬의 집 앞에 도착한 것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

다.

히로시는 아유꼬의 이름을 부를까 하다가 마음을 고쳐 먼저

벨을 눌렀다 그러나 한번, 두번을 눌러도 안에서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다시 한번 벨을 누르려 할 때 집안에서는 털보 강아지의

짖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아유꼬나 다른 사람의 목소리는 들리

지 않았다.

히로시는 실망을 안고 돌아섰다. 오늘따라 아유꼬가 집에 없는

것이 몹시 서운하였다. 며칠 전에도 히로시는 아유꼬를 그의 집에

서 만났다.그러나 그날은 아유꼬의 아버지가 집에 계셨다.그래서

그들은 집에서 나와 근처에 있는 빵집에서 한 시간 정도를 보냈

다. 아유꼬는 언제나 히로시의 말에 잘 따랐다. 그들이 방집에서

한 시간 가까이 보내는 동안 특별한 대화는 없었다. 그러나 히로

시는 아유꼬 옆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알 수 없는 흥분이 되었

고 만족하였다. 아유꼬 역시 새까만 눈을 내리깔고서 히로시의

묻는 말에 간신히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대답을 하면서도 가슴

은 두근거리고 얼굴은 자연히 붉어질 수밖에 없었다. 언제부터

그들이 그렇게 되 었는지는 서로가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히로시

와 아유꼬, 두 사람 관계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은 작년

겨울 방학 때 아유꼬의 집을 찾아간 히로시가 그녀를 한번 껴안은

것이 전부였다. 벌써 오래된 일이었다. 그것이 그들의 전부이면서

도 마치 큰 죄나 저지른 듯 얼마 동안은 서로 얼굴을 마주 대할

4가 없었다.그때 아유꼬는 히로시의 품 안에서 숨소리를 쌔근거

리며 미미한 저항이 있었지만 히로시의 품을 벗어나려고 하지는

않았다.

히로시는 지금 그 일올 상기하면서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히로시가 자기 집 근처에 이르렀을 때 앞으로 두 남녀가 걸어갔

다. 뒤에서 보아도 판은 마을 사람은 아닌 것 같았다. 역시 그들은

히로시가 생각한 대로 히로시의 여관문을 들어섰다. 히로시는

이상한 감징에 사로잡척 걸음을 재촉하였다. 얼마 후 히로시가

자기 집에 들어섰을 때 조금 전 두 남녀는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벌써 방으로 들어간 것이다. 얼마 후 히로시가 그들 남녀의 옆방

에 스며들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다만 겨정이 되는

것은 또 다른 손님이 플어와 히보시가 숨어 있는 방을 찾아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방은 여러 개가 있다. 하필이면 자기가 숨어

있는 방으로 들어올 리가 없다.

히로시는 우선 자기가 만들어놓은 비밀 구멍을 찾았다. 커튼을

조금 벗기고 한쪽 눈으로 옆방을 주시하였다. 그러나 분명 두

남녀가 있어야 할 덴데 여자는 보이지 않았고, 남자 흔자 있었

다. 그것도 옷은 다 벗어버리고 팬티 하나만 걸치고서 담배를

되우고 있었다. 침대 끝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그 남자는

아무리 자세히 보아도 이제 이십 세를 조금 넘은 대학생 정도의

나이밖에 보이지 딴는다.

그는 피우던 담배를 끄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물컵에다 물을

따라마셨다. 그 남자의 신체는 잘 발달되어 있었으며 모두가 근육

질인데다 팬티의 앞부분이 완전히 들춰진 발기 상태였다.

히로시도 벌써부터 긴장과 흥분으로 숨이 막힐 것 같았다. 그때

마침 욕실에서 여자가 나왔다. 그녀는 큰 타월로 자신의 앞을

가리고서 남자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러나 히로시가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여자의 나이였다. 히로시의 눈엔 들어온 그녀의 나이

는 아무리 보아도 삼십은 넘어보였다. 백옥같이 하얀 피부의 그녀

는 히로시가 보아도 징말로 아름다운 육체를 갖고 있었다. 히로시

는 호흡이 정지될 것만 갚았다. 여자의 앞부분은 볼 수 없었지만

기다란 머리카락이 그녀의 등시리 중간까지 내려와 있고 뒤에서

보는 그녀의 엉덩이는 풍만하고 요염하기 이를 데 없었다.

히로시는 몸을 바싹 벽에 대고 더 자세히 그들을 보았다. 그때

남자가 그녀의 허리를 껴안으며 키스를 했다. 그녀가 욕실에서

나왔을 때 잠깐 얼굴을 보고서 아직까지 여자는 등을 지고 앉아

있었다. 그때 남자가 키스를 하뗬서 그녀의 허리에서 손을 내려

히프를 감싸 안더니 힘껏 자기 앞으로 끌어당겼다.

‘다마에 부인.

‘야쓰다.

그들은 더이상 대화를 이어가지는 않았다. 여자가 상대방 남자

의 목을 끌어안음과 동시세 남자는 여자를 옆으로 앉혔다. 그리고

여자는 두 다리를 걸친 채 침대에 눕게 되었다. 남자가 다시 그녀

의 위에서 키스를 하였다.

‘야쓰다,목욕하지 않을거야.

” 다마에 부인.

”야쓰다,우리들의 관계는 비밀이야.

‘걱정하지 마십시오, 다마에 부인.

”아,,,, , 아 야쓰다.

히로시는 입 안의 침이 꼴깍 넘어갔다. 그때 야쓰다라는 남자가

여자의 가슴을 빨았다. 그러자 여자는 신음을 하면서 상대방 괌자

의 둥허리를 어루만졌다. 얼마나 지났는지 여자가 걸치고 있던

타월은 바닥에 떨어졌고, 전라의 그녀는 전신올 몸부림쳤다. 남자

는 다시 그녀의 가슴을 내려와 배꼽을 빨더니 점점 밑으로 내려갔

다.

히로시는 자신도 모르게 한 손이 밑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자기

의 심볼을 움켜잡았다. 히로시는 다시 구멍에다 눈을 댔다. 그러자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여체의 전면이 비로소 눈에 들어왔다. 남자

의 입은 배꼽을 지나 점점 내려가는가 싶더니 여자의 검은 털이

무성한 곳을 핥고 있다 남자는 다시 괄을 뻗어 그녀의 두 다리를

치켜올렸다. 그리고는 자신의 입으로 그녀의 은밀한 곳을 빨기

시작했다.

히로시는 비로소 처음으로 여자의 은밀한 그곳을 정면으로

볼 수 있었다. 검은 숲이 무성하게 보였다. 그리고 여자의 그곳에

서는 지난날 나미애의 그것과 같은 음액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반쯤 열린 여자의 은밀한 곳은 검붉은색이 선명하다. 남자는 그

곳을 자신의 혀로 핥고 있으며 그녀의 반쫌 보이는 얼굴에서는

신음 소리와 함께 얼굴을 좌우로 흔들며 두 손은 침대의 시트

자락을 움켜쥐었다.

‘아,,,,,, 야쓰다. 이제 기다릴 수7없어.

‘다마에 부인,징말 아름다워요.

” 야쓰다.

‘다마에 부인.”

히로시는 눈이 피로하였다. 벌써 십 분은 지났다. 다시 바른쪽

눈을 구멍에 댔다. 여자는 더이상 참기 어려욋는지 몸을 일으켜

상대방 남자의 허리를 끌어안는다. 그리고는 한 손을 앞으로 뻗어

남자의 팬티를 댓겼다. 그러자 적황색의 거대한 남자의 성기가

정면으로 뻗어 있으며, 여자는 그것을 한손으로 어루만지며 절규

하다가 갑자기 자세를 바꾼다.

즉 남자가 침대에 눕고 여자가 두 무릎을 꿇고 앉아서 그 우람

한 남자의 성기를 두 손으로 어루만지는가 싶더니 슬그머니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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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반쫌 들어갔다 다시 나오며 때로는 여자의 입이 옆으

로 돌면서 남자의 성기를 빨았다.

히로시는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두 남녀의 관계를 하나도

빼지 않고 보고 있었다. 여자의 입 속에 들어간 남자의 성기가

밖으로 잠깐 비칠 때는 여인의 타액으로 인하여 반짝거리고 있으

며, 남자 역시 알 수 없는 신음 소리를 토해냈다.

얼마나 지났을까.

‘다마에 부인, 이제 그만 하십시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

다.”

‘야쓰다.

남자는 그때 몸올 일으켰다 그리고는 여자를 번쩍 안아 침대

중앙에 눕혔다. 여자가 두 다리를 반쯤 세우고서 옆으로 벌리는

자세를 취하자 남자가 그 위에 덮치고 있다

‘아,,,,,, 아 야쓰다.

‘다마에.

그때 여자는 한 손을 밑으로 뻗어 남자의 성난 심볼을 움켜잡더

니 그녀의 은밀한 곳으로 유도한다.

‘야쓰다.

‘다마에 부인.

남자는 여자의 손에 잡힌 자신의 성기를 여자의 그곳에다 서서

히 밀 어넣었다.

히로시의 심장은 멎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처음 보는 남녀

간의 성교가 신기하게만 생각되었다. 어떻 게 저렇게 큰 것이 여자

의 몸 속으로, 그때 여자가 절규한다.

‘야쓰다,아,,,,,. 아 야쓰다.

‘다마에 부인, 지금 기분이 어때요?

”아, ,,,너무 좋아.”

‘어떻 게 좋아요, 다마에 부인.”

‘말할 수 없어. 아,,,,,, 아 야쓰다.”

그때부터 남자는 여자의 아름다운 육체 위에서 처음보는 율동

을 시작했다.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약하게 허리를 움직이면서 어느때는

그녀의 가슴을 빠는가 하면 또한 그녀의 입에다 키스를 한다

그러자 여자의 허리도 전후좌우로 움직이면서 계속 신음했다.

‘야쓰다,야쓰다, 아,,.,,, 아 마지막이야.

‘다마에 부인, 나도 절정입니다.

‘아,,,,,, 아 야쓰다.

‘부인,.,,,.

그때 여자가 남자의 허리를 꽉 조이는가 싶더니 이상한 소리를

질렀다.

‘야쓰다, 아,,,,,, 마지막이야.

‘다마에 부인.

히로시는 머리가 빙빙 도는 것 같았다. 정신이 아찔하며 이마에

는 땀이 맺힌다.

여자는 아직도 남자의 허리를 꽉 조이고서 신음을 계속하고

있으며 몇 번을 이리저리 몸을 비틀고서야 남자의 허리에 두르고

있던 팔이 스르르 풀어졌다.

‘아,, ,,,, 아.야쓰다,너무 좋았어.

‘다마에 부인.

그러나 남자는 아직도 정상에 도달하지 않은 것 같았다. 몇

번이나 여자의 얼굴에 젖어 있는 땀을 홧고 나서 그녀의 허리를

6안았다.

‘으,,,,,, 윽 다마에

” 야쓰다.”

히로시는 눈이 아찔하였다. 자신도 모르게 딴은 양의 정액이

밖으로 쏟아져 나와 있었다. 여자가 절정에 허덕일 때 히로시의

성 기에서는 정액이 밖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히로시는 갑자기 피로를 느꼈다. 너무나 격한 감정에서 최초로

보게 된 남녀 간의 충격 적인 잗면이 그로 하여금 긴장을 고조시켰

고 그리고 정신적인 자극을 준 모양이었다. 그는 다소 허탈한

심정으로 그곳을 빠져나왔다.

자기 방으로 돌아온 히로시는 뜨거운 열병에라도 걸린 사람모

양 허공을 주시한 채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마치 꿈속을 헤매고

있는 기분이 되어 있었다.

히로시는 이제 중학교 삼학년이다. 이제 며칠 만 있으면 여름

방학이다. 히로시는 요즘 전과는 달리 생활의 리듬을 어느 징도

찾을 수 있었다. 그의 일상 생활에 뚜렷한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

지만 이제 조금만 있으면 고등학생이 되고, 그리고 대학에 진학하

여야 한다.

히로시는 오늘 아침 집에서 나을 때의 일이 머리에 떠올랐다

히로시가 가방을 들고서 나미애 누나에게 도시락을 전네받을

때 그녀는 알 수 없는 다소 걱정스럽고 어두운 표정이었다.

‘히로시.

”네, 나미애 누나.

” 너 요즘 공부를 하지 않는 것 같구나.

”그렇지 않아요.

”글세, 어머니께서 걱징을 하고 계시거든.

히로시는 그 말뜻을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학교

수업이 끝나고서 막 교실문올 나을 때 담임 선생이 히로시를 불렀

다. 그는 공연히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음이 안징되지를 않았다.

히로시가 교무실에서 담임 선생을 만나고 나서야 아침에 나미

애 누나의 말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히로시는 확실히 요즘에

와서 성적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 점을 담임 선생이 지적하였

고 그리고 담임 선생이 어머니에게 전화 연락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히로시는 지금 마음이 무거웠다. 자신이 느끼고

있는 것을 선생님께 지적받고 보니 더욱 그는 마음이 착잡하였

. 히로시가 교문을 막 벗어나 골목을 벗어날 때쫌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는 무의식중에 뒤를 돌아다보았다

아유꼬였다.

‘아유꼬, 이제 가니?

‘히로시.

그녀는 조금 수줍은 듯 머리를 숙이며 답례를 했다. 히로시는

그녀 곁으로 걸어갔다.

‘오랜 만이구나.

‘피,,,,., 며칠 전에도 만났으면서.

아유꼬의 얼굴이 붉어졌다.

‘우리 방학하면 조용히 만날 수 있을까?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히로시는 더욱 아유꼬의 옆으로 바싹

붙어섰다.

‘아유꼬, 나는 말이야, 방학하면 너와 조용한 시간을 같고 싶

.”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히로시는 더욱 아유꼬의 옆으로 바싹

붙어섰다.

‘아유꼬, 나는 말이야, 방학하면 너와 조용한 시간을 같고 싶

어.’

‘남들이 보잖아.’

그녀는 묻는 말에는 대답이 없고, 주위를 경계하면서 걸음을

빨리하여 몇 미터 앞서서 걸어 갔다. 히로시는 조금 창되하였다.

그러자 뒤에서 웃음소리가 들렸다.

‘아이 히로시, 딱지구나 딱지.

마침 뒤에 따라오던 같은 반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더욱 그의

얼굴을 붉히게 하였다.

히로시의 오늘은 모두가 짜증스런 날인 모양이다. 집에 돌아오

자 어머니께서도 처음으로 히로시를 훈계하였다.

히로시는 이것저것이 마땅치 않았다. 그중에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아유꼬의 태도였다. 그러나 여러 가지로 해석하여

보아도 오늘 아유꼬의 행동이 히로시를 싫어서 한 행동은 아닌

것 같았다.

그녀는 남달리 수줍음을 잘 탔으며 성격은 내성적이었다. 그

점은 아유꼬의 가정 환경탓이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았다.

히로시가 아유꼬를 만난 것은 여름방학이 시작된 이틀 후였으

며, 아유꼬의 집에서였다. 아유꼬의 집에는 아버지도 계셨다.

아유꼬는 그날 집에서 세탁을 하고 있었는지 손이 물에 젖어

있었다.

‘아유꼬, 잘 있었니?

‘으,,,,. 웅 히로시.

‘지금 뭘하고 있니?

‘아버지가 계시는 모양이구나.

”방에 계셔.

‘그래, 그러면 오늘 시간 좀 낼 수 있을까?

‘우리 오후에 저 산너머 바닷가에 가지 않을래.”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그리고는 물에 젖은 손반 내려다보고서

아무 반웅이 없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젖은 손을 잡으며 말했다.

기다릴 게, 오후 두 시에 빵집에 서.

히로시는 그 말을 낢기고서 빠른 걸음으로 아유꼬의 집 앞을

걸어나왔다.

히로시가 방집에 도착한 것은 약속 시간 십 분 전이었다.

그는 다소 마음이 설레였으며 일말의 불안감도 없지 않았다

‘과연 아유꼬가 나올까.’

히로시는 다소 초조한 기분으로 입구 쪽에 시선을 보내고 있었

다. 약속 시간에서 삼십 분이 지났다. 히로시의 얼은 점점 실망

의 라이 역역했다. 히로시가 초조한 기분을 감추지 봇하고 망설이

고 있을 때 아유꼬의 모습이 저쪽에서 나타났다. 그는 무척 반가

웠다.

아유꼬, 여기야.

그녀는 천천히 걸어서 히로시의 맞은편 자리에 앉았다.

‘아유꼬,나는 안 오는 줄 알았어.

그녀는 대답 없이 미소만 머금었다.

‘아유꼬, 오늘따라 더욱 예뻐보이는구나.

‘놀리지 마, 히로시.

정말이야.사복을 입은 걸 보니 이제 완전한 처녀같애.

아유꼬는 오늘 사복을 입었다, 반팔로 된 티셔츠에 짧은 치마를

입은 그녀는 펑소와 달리 성숙된 여자로 보였다.

아유꼬, 나와허서 고마워.

‘여섯 시까지는 집에 가야 돼.

여섯 시, 그럼 세 시간밖에 없구나.-

그녀가 고개를 21덕였다.

얼마 후 히로시와 아유꼬는 약 이십 분 정도를

걸어서 조그마한

야산을 지나 바닷가로 나갔다. 그들이 도착한 곳의 동쪽은 백사장

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 있는 해수욕장이며, 그들은 반대쪽인 시야

가 확 트인 망망대해의 바닷가에 와 있었다.

우거진 송림 사이를 두 사람은 걸어가고 있었다.

히로시는 오늘따라 아유꼬의 모습에서 그녀를 이성으로 느낄

수밖에 없었다. 짙은 눈에 까만 눈동자, 얼굴은 다소 창백한

쐰이지만 분흥색의 입술이며, 부풀은 그녀의 가슴은 지난날의

아유꼬가 아니었다.

”아유꼬,한 가지 묻고 싶어.

”뭔데, 히로시.

‘저번 학교에서 올 때 왜 나를 피했지?

‘그건, 그건 말이야 주위 사람들 때문에.

‘그럼 내가 싫어1-1 그런 건 아니구나.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송림 사이를 지나 다소

경사진 언덕에 나란히 앉았다. 바로 앞은 낭떠러지이고 조금 지나

면 바닷물이 출렁거리고 있었다.

‘아유꼬, 또 한 가지 있어.

‘말해, 히로시.

‘너는 대학 진학을 징말 포기했어?”

그녀는 잠시 대답이 없었다. 머리를 숙이고서 아유꼬가 말했

다.

‘나는 가정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를 나와 직장을 다녀야 돼.”

너회집 가정 형편이 어떻다는 거야.

‘히로시, 그건 말할 수 없어.’

잠시 두 사람의 대화가 중단되고 말았다.

수평선 저쪽에는 뭉게구름이 떠 있고 파도는 잔잔한, 전형적인

여름 날씨다. 히로시의 마음은 다소 들떠 있었다.그리고 오늘이야

말로 아유꼬와 관계를 어떤 선까지 약속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었다. 실상 지금까지 나눈 대화들이란 어떤 자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전 포석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승게 그 말이

나오지를 않았고, 그것이 히로시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는 다시

한번 깊은 호흡을 들이마신 뒤 말했다,

‘아유꼬,내가 너를 좋아한다면,”,,,

히로시의 말은 끝을 맺지 못하뗬다. 그리고 그녀의 옆 표정을

살폈다. 그녀는 눈만 내리깔고 대답이 없었다.

‘아유꼬, 난 너를 사랑하고 있어.

히로시는 그 말이 어떻게 나왔는지 자신도 조금 놀라울 뿐이었

다. 그러나 그 말을 하고서는 한숨을 푹 내쉬고 말았다.

히로시, 히로시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녀가 대답했다.

‘그러면 됐어, 아유꼬.”

‘그렇지만.

‘그렇지만 뭐?

히로시는 그때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등에다 한 손을 올리고

그녀의 옆으로 다가앉았다. 그리고는 슬며시 그녀의 상체를 끌어

당기며 자신의 가슴으로 안았다. 아유꼬 역시 고개를 숙인 채

살며시 안겨오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에서 나는 향긋한 냄새가

히로시의 코로 스며들었다.

히로시는 그녀를 안고 있는 팔에 조금 힘을 주면서 더욱 끌어안

았다.

” 아유꼬.

히로시는 아유꼬의 얼굴을 한 손으로 들어을리면서 물었다.

‘아유꼬, 키스해도 될까?

그녀는 다시 빛으로 고개를 숙이려 했다.

그러나 히로시는 살며시 자기 입술을 아유꼬의 입에 댔다. 아유

꼬의 입술온 반쫌 열린 상태에서 정지되어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

의 등에 두르고 있는 괄에 힘을 가하며 그녀를 살며시 잔디 위에

눕혔다.

그리고는 자신의 몸을 그녀의 위에 반쫌 걸친 상태에서 다시

입술을 발았다.

그녀는 더욱 얼굴이 봄어진 상태로 눈을 내리깔앗다.

아유꼬,사랑해.

그녀는 눈올 살며시 뜨면서 지금까지 내리고 있던 양팔올 히로

시의 허리에 와려눙았다. 그러나 힙은 들어가 있지 딴았다. 두

사랍의 키스는 상당히 길었다.

히로시는 잠깐 입술올 떼면서 그녀의 새까만 눈동자를 바라보

았다.

‘날 좋아해?

그녀의 최초의 반웅이었다. 히로시는 눈으로 대답하면서 다시

한번 그녀의 입에다 키스롤 하였다. 그리고는 그녀의 입 속으로

자신의 혀롤 넣어보았다. 아유꼬 역시 지금까지의 태도에서 벗어

나 다소 적극성올 띠면서 히로시의 혀롤 받아들엿다. 히로시는

감격하고 있었다. 그녀의 입 속온 풋풋하면서도 향그러욋다. 히로

시는 그녀의 허리에 두르고 있던 바론 팔올’그녀의 가슴 위에타

올려놓았다. 그녀는 다시 눈올 지그시 감고서 가쁜 호흡만 내쉬었

다. 히로시가 더이상 참지 못하고서 그녀의 가슴올 슬쩍 만졌다.

아유꼬가 갑자기 놀라면서 허리를 꿈쩍한다. 히로시는 뭉클한

것올 손 끝에 느꼈다. 히로시 역시 목이 타고 가슴이 뛰었다. 그는

다시 한번 아유꼬의 입올 빨면서 그의 바른손으로 그녀의 엷은

티셔츠를 밑에서 슬그머니 걷어울렸다. 그리고는 그 안에다 자기

손을 집어넣고서 점점 위로 올렸다. 그녀의 가슴은 몹시 뛰고

있었다. 처음으로 닿는 것은 그녀의 브래지어였다. 히로시가 그녀

의 하얀 브래지어 속에 손을 슬쩍 넣었을 때 그녀가 발했다

‘히로시 안 돼.”

그녀는 눈을 더 지그시 감으며 히로시의 허리에 두르고 있는

팔에 더욱 힘을 가했다.그러나 히로시의 손은 그 상태에서 엉:서

주춤 멈춰 있는 상태였다.

‘아유꼬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야.

‘그렇지만 아직은,,,, ,,

그녀는 가쁜 호홉을 들이마시며 히로시의 다음 행동에 몹시

긴장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다소의 시간 여유를 둔 다음 마지막으

로 그녀의 브래지어를 걷어올리면서 그녀의 가슴을 살며시 잡았

다.

‘아,,,,,, 그러면 안 돼.

아유꼬는 조금은 당황하는 표정으로 히로시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가져갔다. 히로시는 지금 자신의 손 안에 들어 있는 그녀의

가슴을 그대로 쥐고서 그녀의 입에 더욱 열열한 키스를 하였다,

히로시는 손에 들어 있는 그녀의 가슴의 감촉이 지난날 나미애

와는 다른 것 같았다. 나미애의 가슴이 완전한 한 여자의 성숙된

것이라면 아유꼬의 가슴은 어떤 미완성의 작품인 양 그 크기에서

나 탄력면에서도 조금은 대조적이었다 나미애의 가슴이 완전히

익어버’린 붉은 사과라면,아유꼬의 그것은 아직 푸른라을 떨쳐버

리지 못한 덜 익은 사과라 표현할 수 있었다. 그녀의 가슴은 마치

어린아이 주먹 정도의 크기로 조금은 딱딱했으며, 가슴의 끝에

있는 꼭지도 덜익은 포도송이같이 아직은 굳어 있었다. 히로시가

아유꼬의 가슴을 쥐고 있는 동안 그녀의 입술은 타는 듯이 뜨거웠

고 심장은 몹시 두근거리고 있었다.

‘히로시, 이제 그만.

‘아유꼬, 부탁이야. 조금만 더.

‘안 돼. 이제는 집에 가야 할 시간이야.

히로시는 잠시 망설였다. 자기의 완전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조금은 아쉬욋지만 그러나 그녀의 풋풋한 향기와 무엇보다

그녀의 마음을 읽었고 이 징도의 허락만으로도 히로시의 기분은

만족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유꼬라는 존재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

로 자기 앞에 와 있는 점을 느낄 수 있다는데서 그는 마지막으로

진한 키스를 남기고서 그녀의 몸을 일으켰다. 아유꼬 역시 히로시

와의 오늘 있었던 일을 후회하지 일았다. 그녀 역시 히로시를

사랑하고 있었다. 어떤 면에서는 남자보다 여자가, 그리고 히로시

보다 아유꼬의 사랑이 더 깊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들은 다시

오던 길을 되돌아가고 있었다. 히로시와 아유꼬는 조금 전 있었던

일로 인하여, 지금까지 서로 막혀 있던 장애물이 걷힌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숲속을 걸어오면서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다징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마주잡은 두 사람의 손은

힘이 들어가 있었고 끈끈한 땀에 젖을 수밖에 없었다.

”아유꼬,나는 아유꼬뿐이야.

아유꼬는 눈웃음으로 히로시의 대답에 응했다. 그들은 숲속을

벗어나기 전 다시 한번 끌어안았다. 그녀의 입술에서 향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가슴에 와닿는 아유꼬의 가슴은 지난날의 그녀와는

전혀 달랐으며 그녀의 곡선미에 히로시는 다시 한번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 아유꼬,사랑해.”

” 정말 믿어도 돼?”

히로시는 그녀의 가냘픈 허리를 힘껏 껴안았다.

히로시는 아유꼬와의 일들로 인하여 그날 밤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아유꼬의 체취는 너무나 향그러웠다. 그리고 또한 신선하

였으며 그녀의 성품으로 인하여 은근하였다. 예상 외의 저항도

없었으며, 지나치 게 적극적인 면도 없었다. 히로시는 점점 익어가

고 있는 아유꼬라는 과실을 언제인가는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빨리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러나 같은 시간 아유꼬

역시 마찬가지였다. 처음으로 히로시의 품에 안겨 키스를 해 때는

자신도 알 수 없는 황홀한 감정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마치 꿈속

을 헤매고 있는 기분이었다. 더구나 히로시의 손이 자신의 가슴을

반졌을 때는 숨이 막혀오는 것 같았다.부끄럽기도 하였다.그리고

떨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금와서 생각하여 보니 언제까지나

잊을 수 없는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비델이기도 했다. 아유꼬가

히로시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평소1 가지

고 있던 사랑이란, 개념을 선뜻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면 오늘

에야 비로소 피부로 느껴본 기분이었다. 그녀는 이리저리 몸을

뒤채면서 히로시와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머릿속에 생각했다.

그러나 걱정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었다. 아유꼬가 히로시의 사랑

을 확인한 다음에 오는 일말의 불안은 자기의 가징 형편과 대학에

진학할 수 없다는 점과, 과연 히로시가 그런 자신올 끝까지 사랑

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다. 그러나 아유꼬의 현재 심정은 그런

불안보다는 오늘 있었던 그와의 관계에서 처음으로 느껴본 이성

간의 체험이다. 마치 황홀한 그 순간들로 인하여 앞으로 어떤

고난이 닥쳐와도 결코 바꿀 수 없는 값지고, 아름다운 비밀일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그들은 서로가 필요로 하면서도 자주 만날 수가 없었다. 그것은

히로시 때문이었다. 방학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히로시

의 어머니는 다시 요양올 떠나야 했다. 이번에는 히로시도 방학중

이었기 때문에 당분간 어머니와 같이 가기로 하였다. 그리고 나미

애 누나도 함세였다. 온천 지대의 여름이란 손님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얼마 동안 나미애 누나가 어머니의 시중을 들기로 하고서

같이 떠났다. 히로시는 떠나기 전날 아유꼬롤 만났다. 그리고 모든

내용을 말하였다. 아유꼬 역시 어머니의 병 때문에 펴징을 많이

하고 있었다.

‘아유꼬 갖다올게.

‘그래, 잘 다녀와.

‘아유꼬, 오면서 선물 사을게

‘고마워.

히로시는 아유꼬의 손을 꼭 쥐었다 놓으면서 어두운 골목길을

나섰다.

히로시 일행이 찾아간 곳은 약 세 시간 정도 기차로 달려 다시

택시로 한 시간 정도가 걸렸다. 완전한 시골이었다. 그들 일행은

민가에 방을 하나 얻었다. 여름이라 방에는 모기장을 치고 방을

깨끗히 정리한 다음 점심올 먹고서 밖으로 나섰다. 그 집은

노부부가 살고 있는 집인데 대 체적으로 깨끗한 편이었다. 미리

예약을 하였는지 노인들은 우리 일행을 환영해 주었다

‘어머니, 왜 이런 시골로 오게 됐어?’

으.,,,, 응, 히로시야,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단다.

히로시 일행은 시골길을 걸어가면서 처음 보는 아름다운 경과

에 시선을 주면서 한참을 걸었다. 약 30분 정도 걸어가니 산림이

울창하고 그 사이로 외길이 뻗어 있었다. 히로시의 어머니는 옆을

돌아다 보면서 말했다

‘히로시, 너는 이곳에서도 공부에 열중해야 한다.

네, 어머니.

나는 매일 새벽 지금 가고 있는 저 절에서 불공도 드리고

맑은 공기도 마석야만이 병이 나을 수 있단다.

히로시와 나미애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 머니께서 이곳을 택한

이유를 그제야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계실 생각입니까?

나미애가 물었다.

글쎄, 나는 약 한 달 징도를 잡고 있다.

그러나 너회들은 빨리 가야 할거야.

히로시는 공부를 열심히 하여야만 되고 나미애도 몇

가지 준비만 하여눙고서 집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절에 도착하여 경내와 절 주위를 구경하고 내려온것은

나미애는 그때부터 저녁 준비를 시작하고, 히로시와 어머니는

여름해가 지고 땅거미가 내리는 시 간이었다.

쭈위의 시골 픗경에 도취되어 이곳저곳을 구경하였다.

”징말 좋은데요,어머니.

그렇구나, 마음이 상쾌하다.

그들은 밤이 되어 주인집 노부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 다음

잠자리에 들었다.

어머니께서 가운네 누우시고 양옆으로 히로시와 나미애가 눕게

뇌었다. 그들은 긴 여행으로 인하여 일찍 잠이 들었다. 히로시가

눈을 뜬 것은 아침 일곱 시경이었다. 주위를 돌아다보니 어머니는

안 계시고 나미애 누나만 아직도 자고 있었다. 히로시는 어쩔

-[ 없이 자고 있는 나미애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몹시

더웠는지 덥고 있던 요를 걷어내고서 슈미즈만 걸친 채 그대로

자고 있었다. 그녀의 슈미즈는 허벅지를 지나 허리에 걸쳐 있으

며,붉은색 팬티가 요염하게 그곳을 가리고 있었다. 히로시는 지난

날 나미애와의 일들이 상기되었다.

히로시를 보고 옆으로 누워서 자고 있는 나미애의 반라는 다시

급 히로시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히로시는 자신도 모르게 그곳

이 빳빳이 일어서며 호흡이 가빠질 수밖에 없었다. 뭉클한 가슴이

살짝 가리어 옆으로 나와 있고, 그녀외 아름다운 하체는 요염하고

색정스러웠다

히로시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중심을 꽉 움켜쥐었다. 터질

것만 같았다. 그때 나미애는 몸을 돌리면서 눈을 슬며시 뜨고

주위를 살폈다.

”히로시, 깨어 있었구나.

”으,,,.,. 응,나미애 누나가 이제 막 눈을 떴어.

”그래,내가 몹시 피곤하였나 보다.”

” 어머니는 절에 가신 모양이지?”

‘그래, 새벽 일찍 가시는 것을 보았어.”

나미애는 그때야 히로시의 시선이 자신의 은밀한 곳에 와 있다

는 것을 느꼈는지 슈미즈를 빛으로 내리면서 얼굴을 붉혔다.

아,,,,,, 이제 밥올 지어야겠구나.

나미애가 자리에서 일어나 웃을 입고 밖으로 나갈 때까지 히로

시의 눈길은 그녀를 떠나지 않았다. 나미애가 나가고 난 다음

히로시는 마치 허망한 꿈에서 깨어난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머니께서는 여덟 시가 넘어서야 돌아오셨다.

‘히로시 잘 잤니?

‘네, 어 머니.

오늘은 저산 계곡의 맑은 물세 가서 목욕을 하자구나.

‘그래요, 어 머니.

그들이 점심을 먹고 절 입구의 계곡에 다달은 것은

한참 무더위

가 기승올 부리는 오후 두 시경이었다.

‘자 히로시, 목욕을 하는 게 어때.

그래요, 어머 니.

계곡물은 너무나 많았다. 그리고 군데군데 상당히 깊은 웅덩이

도 있었다. 어 니는 편편한 바위에 앉아서 히로시를 불렀다.

‘히로시, 이리오려무나. 내가 옷을 벗겨주마.

히로시는 어머니 곁으로 다가섰다. 상의서부터 바지를 벗고

이제 남은 것은 팬티 하나뿐이었다

‘어 머 니, 이제 됐어요.

아니, 팬티는 벗지도 않고.

이대로 하고 싶어요.

히로시는 부끄럽게도 그때 중심이 완전히 부풀어 있었다. 어머

니도 그것을 보셨다. 어머니는 알 수 없는 웃음올 지으면서 말했

다.

우리 히로시가 언제 저렇게 컸을까.

하면서 자신도 치마반 걷어올리고 발을 물 속에 담갔다. 히로시

는 나미애를 보았다. 그녀도 얼굴을 붉히면서 어머니 옆에서 물

속에 발을 집어넣었다.

”나미애, 우리 히로시가 많이 컸지

”네,,,,,, 히로시는 이제 어린애가 아니에요.’

”정말 그렇구나, 세월도 빠르지.

히로시는 깊은 웅덩이에서 물장난을 치면서도 어머니 쪽보다는

나”1 애의 걷어올린 미끈한 다리에 시선이 자꾸만 쏠렸다.

히로시는 그날 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어머니와 나미애 두

사람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들 역시 잠자리에 들었다. 히로

시가 어렴풋이 눈을 뜬 것은 주위의 움직임 때문이었다. 아직도

하은 어두웠다. 어머니께서 일어나시며 옷을 입고 계셨다. 히로시

는그대로 누워서 주위의 동정을 살쐬고 있었다. 어머니가 모기장

을 들추고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실 때 나미애도 잠깐 일어났

”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어머니의 발소리가 멀어져가고, 나미애는 곧바로 자리에 누웠

차. 히로시는 숨을 죽이고서 얼마 동안을 그대로 있었다. 주위는

차시 적막에 감싸였다. 히로시는 가만이 눈을 뜨고서 나미애 쪽을

파라다 보았다. 나미애의 모습이 뚜렷하지 않았다 다만 그녀의

태만 들어을 뿐이었다.그녀와 히로시차 사이는 괄 하나의 거리

졌으며, 그녀의 숨소리가 다시금 고르게 들렸다,

히로시는 몸을 슬쩍 일으켜 그녀의 옆으로 갔다. 그리고 그녀의

몬에 반쫌 걸친 것을 제치고서 몸을 옆으로 뉘였다. 자기도 모르

게 한숨이 새나왔다. 히로시의 손은 아직도 떨리고 있었으며, 어느

곳으로 먼저 가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숨을 죽이면서 자신의 한쪽 손을 그녀의 허리에 을려놓았다. 부드

러운 그녀의 속옷의 감촉이 느껴졌다. 히로시는 아직도 자신의

손을 위로 올릴까 밑으로 내릴까 망설이고 있었다. 히로시는 더이

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의 손은 드디어 나미애의 가슴 근처에

가 있었다. 아직도 그녀는 고른 숨소리를 내고 있었다. 히로시는

손가락을 모아 그녀의 브래지어 속으로 슬쩍 델어넣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이 손에 닿았다. 조금 더 힘을 주어 위로 을리자

그녀의 탐스러운 가슴이 손 안에 들어왔다. 히로시는 슬쩍 그것을

쥐어보았다. 너무나 부드럽고 탐스럽다고 생각되었다. 히로시는

다시 그녀의 젖꼭지를 반졌다.

히로시는 그 상태로 가만히 있었다. 다시 조용해지며 나미애의

숨소리가 들렸다. 히로시는 그때 몸을 반쫌 일으키코 그녀의 가슴

에다 슬쩍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는 다시 그녀의 가슴 전체를

손 안에 살짝 쥐었다. 그러자 나미애의 몸이 조금 움직이는가

싶더니 잠이 깼다.

‘히로시.

그녀의 목소리는 입 안에 잠긴 듯 나직하면서 긴 여운을 남정

.

‘나미애 누나.

그녀는 이미 잠에서 깨어났으며. 히로시의 접근을 알고 있었

다.

‘나미애 누나, 어쩔 수 없었어.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히로시는 자신도 모르게 나미애의 입술

에 자신의 입을 가져갔다. 그리고는 그녀의 입술을 빨았다.

‘히로시 이러면 안 돼.

‘나미애 누나.

히로시는 더이상 망설일 수 없었다. 그는 완전히 상체를 그녀의

위에다 누르면서 그녀의 허리를 껴안음과 동시에 입술을 다시

한번 빨았다.그녀는 아직도 입올 열지 않았다.그렇다고 뿌리치지

도 않았으며 아직도 자신의 가슴을 쥐고 있는 히로시의 손을 밀어

내려 하지도 않았다.

‘히로시, 이럴 수는 없어.

‘나미애 이해해줘, 어쩔 수 없어

이러다 어머니께서 아시면.

절대로 비밀은 지킬 수 있어.

‘그렇지만 이것은 불행이야.

‘그래도 나는 참을 수가 없어.

그녀의 호흡은 거칠고 얼굴은 촉촉히 젖어 있었다. 그것은 히로

시도 마찬가지였다. 히로시는 그녀의 가슴을 가리고 있는 브래지

어의 끈을 뒤에서 풀었다. 간신히 히로시가 그녀의 브래지어를

풀었을때 그녀의 한 손이 자신의 가슴을 감쌌다. 히로시는 그것을

용납하지 딴았다. 결국 그녀의 손은 히로시의 힘에 델려났고 지금

까지 나미애 입술을 빨고 있던 히로시의 입은 그녀의 가슴을 입에

품었다.

‘아,’,,,, 아. 안 돼, 히로시

그러나 히로시는 그 말에 대답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히로시의 손은 그녀의 슈미즈 끈을 밑으로 끌어내리면서 마지막

왼쪽의 가슴마저 밖으로 꺼낸 다음 그것을 쥐고 말았다. 히로시가

그녀의 가슴을 빨면서 한쪽 가슴을 손으로 감싸쥐자 그녀의 입에

서는 다시 한번 신음 소리가 나왔다.

‘아,,,,,, 아. 히로시, 그만 이제 그만.

‘나미애 누나.

그때 히로시는 완전히 자기 몸을 그녀의 위에 올리고 있었다.

히로시의 발기된 중심은 그녀의 은밀한 곳에 닿아 있었다. 히로시

가 다시 그녀의 입에 키스를 하자 나미애의 신음 소리는 목 안에

잠기고 말았다. 히로시는 자신의 혀를 그녀의 입술에 밀어넣었

다. 그녀는 그것을 받아들이지도 내뱉지도 압은 상태로 계속 자신

의 몸을 이리저리 뒤채 었다.

히로시의 숨은 턱에 닿아 있었다. 그는 나미애의 가슴을 쥐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자신의 팬티를 밑으로 내렸다. 그러자

단단한 히로시의 중심이 그녀의 팬티 위에 꽂혔다. 나미애는 계속

신음하면서 자괏만 히로시의 쭝심을 자기의 은밀한 곳에서 피하

려 하였다.

히로시, 이러면 안 돼, 마음을 진정시켜.

‘나미애 받아줘.

안 돼, 그것은 안 돼.

이미 서로의 대화는 무엇을 의미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마지막

으로 그녀의 팬티에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는 자신의 손을 그녀의

팬티 속으로 넣었다. 부드러운 그녀의 음모가 잡혔다. 히로시는

그것을 만졌다. 그녀의 계곡은 알 수 없는 열기로 달아올라 있었

다. 히로시는 마음이 급했다. 자신의 손이 조금만 내려가면 그녀의

은밀한 곳을 만질 수 있을 젓 같았다.

그러나 히로시의 손은 그녀의 비경보다는 팬티를 벗기는 것이

급했다. 그의 손이 나미애의 꽹티 앞부분을 끌어내리고서 다시

손을 그녀의 엉덩이에 들이밀어 가까스로 끌어내렸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의 팬티는 허벅지에 걸려 있었다. 그녀는 몸부림쳤

다.

히로시 안 돼, 그것은 죄악이야.

‘나미애, 어쩔 수 없어.’

안 돼, 히로시.’

히로시는 그때 자신의 발을 을려 그녀의 팬티를 완전히 벗기고

있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손을 다시금 그녀의 비델스런 곳에 가져

샀다. 그녀는 이미 미끌거리는 액체를 흘리고 있었으며, 그녀의

말과는 반대로 흥분 상태의 열기에 가득 차 있었다. 히로시의

손은 그녀의 은델한 곳에 들어가 있었다. 크지도 적지도 않은

그녀의 꽃잎은 수축 작용을 거듭하며 계속 음액을 흘렸다.

히로시는 손가락 하나를 더 집어넣었다.

그리고 손바닥으로는 그녀의 상충 부위를 지긋이 눌렀다.

아,,’,,, 아 히로시.

그녀의 탄성은 긴 여운을 남겼다. 그때 히로시는 다시 한번

그녀의 입에 키스를 하였다. 그러자 그녀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히로시의 혀를 빨아들였다, 히로시는 갑자기 지난날 여관방에서

보았던 남녀 간의 정사 장면이 떠올랐다. 동시에 그들의 나신과

챙위의 모습이 선명히 떠오르며 숨이 막히고 전신이 떨려왔다.

그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히로시는 나미애의 은밀한 곳에

들어가 있는 손을 슬며시 뽑아내고서 자신의 딱딱한 그것을 그녀

의 중심에 밀어넣었다. 그러나 그때 나미애는 두 다리를 조이면서

한사코 히로시의 그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지금 히로시의

중심은 그녀의 음모 사이에 걸쳐 있었다.

‘나미애, 받아줘.

그녀는 대답대신 머리를 혼들었다. 히로시가 마지막 고지에서

허덕이며 다시 그녀의 유방을 빨았다.

‘히로시, 그만. 이제 그만해.

‘안 돼. 나미애, 더이상 참을 수 없어.

‘히로시, 너는 나의 모든 것을 체험했어.

‘아니야, 나는 완전한 관계를 원해.

‘그것은 안 돼.

‘어쩔 수 없어 나미애 받아쭤.

‘쭤아, 그러면 이렇게 하자.

‘어떻 게.

‘이 상태에서 너의 욕망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없겠니?

‘ 무리는 하지 않을게, 가만히만 있어줘 그리고 다리에 힘을

. ”

히로시는 그 말과 함께 그녀의 양다리를 번려보았다. 조금 틈이

생기는 것 같아서 히로시의 중심은 그녀의 은델한 곳에 델착되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녀의 꽃잎 속으로 자신의 성기가 삽입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녀의 음모를 지나 나미애의 비정 입구에

닿아 있을 뿐이며, 그녀의 그곳에서 홀러나온 음액이 자신의 성기

에 묻을 징도였다.두 사랍의 몸은 불덩이같이 달아올랐고,서로가

땀을 비오듯 홀리고 있었다. 히로시는 마지막 힙을 쓰면서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은빌한 곳에 넣어보려 몸부림쳤다.

히로시, 잠깐만.

히로시는 잠시 동작을 멈추었다. 그러자 그녀의 손이 뎅으로

내려오면서 히로시의 성기를 잡았다. 그리고는 그것을 한번 꽉

쥐더니 자신의 음액이 묻어 미골거리는 히로시의 심볼을 상하로

문질렀다. 히로시는 미칠 것만 걍았다. 마치 그녀의 손 안에 들어

있는 자신의 성기가 나미애의 그곳에 들어간 착각이 들었다. 따뜻

한 그녀의 음액과 부드러운 그녀의 손길이 뗬 번을 움직였다.

아,.,,.. 악,나미애.

히로시는 드디어 사정을 하고 말았다. 히로시의 몸은 몇 버을

꿈틀거리더니 그대로 나미애의 위에 쓰러졌다. 나미애 역시 히로

시의 약점을 이용한 것이다. 자신의 손으로 히로시의 성기를 희롱

함으로써 상대방을 자극하여 절정감을 맛보게 하는 것이 이 위기

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과거에도 그런 경험이 있었

다. 다음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미애는 이미

알고 있었다. 나미애는 히로시의 가쁜 호홉이 어느 정도 진정될

때까지 그 상태로 기다렸다. 자신의 그곳은 히로시가 마지막 쑵을

헐떡일 때 무엇인가 뜨뜻한 액체가 분출되는 것을 느꼈다.

바은 벌써 밝아 있었다. 히로시의 어머니가 돌아올 시간이었

다. 그녀는 슬며시 히로시의 몸을 옆으로 밀면서 몸을 일으켰다.

히로시는 눈을 :[- 은 채 아직도 몽롱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미

애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그곳을 수건으로 훔치고 히로시가 쏟아

놓은 타액도 깨끗이 정리하였다.

히로시와 나미애가 그곳을 떠난 것은 10일이 지난 후였다.나미

애는 그런 일이 있고서부터는 히로시의 어머니와 합께 새벽마다

절에 다녔다. 또다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었으며, 무엇보

다 접이 나는 것은 히로시의 욕구보다 자신의 중심이 흔들리고

있다는데서 오는 불안이었다. 그들이 떠나는 날 어머니의 여러

가지 부탁의 말쏨이 있었으며, 두 사람이 기차에 몸을 실었을

때는 오후 3시 경이었다.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시골 풍경을 바라

보면서도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상침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

나미애는 나미애대로 창가에 시선을 주고 있으면서도 히로시와

의 두번째 있었던 사건들이 머리에 떠을랐다. 아직 어리다고만

여겼던 히로시가 어느새 성장하여 한 남자로서의 위치에 와 있다

는 것은 자신도 아직까지 느끼지 못하였던 남성의 비밀과 성적인

행위, 그리고 때로는 자신을 억제할 수 없는 이상한 욕망이 위험

수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끝까지 자신을

지킬 수 있었던 점에 안도의 한숨올 내쉬고 있었다.

한편 히로시는 옆에 있는 나미애 누나의 성숙한 여체에서 지금

까지 느껴보지 봇하였던 신비함과 황흘경올 맛볼 수 있었던 걸

잊을 수가 없었다. 비록 그녀와의 두 번 있었던 관계에서 정상적

인 행위는 없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안타까욋고 그리고 알 수

없는 미련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성숙하고 아름다운 여

체, 무엇인가 뛰어넙을 수 없는 벽, 그리고 그녀의 목마른 신음

소리,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상상되었다.그녀 역시 마지막 절징의

문턱에서는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이 뚜렷하엿

으며, 그녀의 말대로 자신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선까지

허락하였다는 짐이 고맙게 생각되었다.

히로시의 사춘기는 그녀로 하여금 시작되었다.때로는 그녀에게

서 모성애와 같은 애징을 느낄 수도 있었으며, 때로는 그녀에 게서

완전한 이성으로써의 사랑을 느낄 수도 있었다. 비록 정신적인

사랑은 아유꼬였을지 모르지만 나미애와는 욕망이 짙은 애정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 히로시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나미애와 히로시는 그런 일이 있은 다음부터는 서로가 멀어지

려 노력하면서도 또한 서로가 동정하고 있었다. 그것은 인간의

본능이요, 삶이다. 때로는 따뜻한 애정의 눈길이 마주치는가 하

면, 반대로 자책의 갈둥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 서로의 입장이

었다.

히로시는 집에 돌아오자 아유꼬의 모습이 그리워졌고 그녀의

안부가 궁금하였다. 그는 다음날로 아유꼬를 만나 시골에서 가져

온 여러 가지 선물을 주었다. 그중에서도 아유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히로시가 그간 정성들여 만든 동물 채집한 것이었다.

‘히로시 정말 고마워, 그리고 신기해.

그녀는 평소와 달리 그 동물 채집을 받고서 무척 기뻐했다.

히로시와 아유꼬가 그해 여름을 보내고 겨울을 맞이할 때 하나

의 불행한 일이 생겼다. 아유꼬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것이다

군인 시절 있었던 큰 상처가 결국은 생명을 앗아간 것이다. 아유

꼬는 몹시 슬퍼하였다. 그녀는 장례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몹시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어 있었으며, 며칠 동안 학교도 나오지

않았다. 히로시는 뗬 번을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 위로도 하고

학교에 다시 나올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었다. 그녀는 차츰 정상

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자 그들은

고등학생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같이 다니던 남녀 공학에

,히로시와 아유꼬는 서로 다른 학교에 입학했다. 그것은 아유꼬

때문이었다. 그녀는 어차피 대학에 갈 수 없는 형편이었므로 고등

학교롤 취업이 가눙한 곳을 택하여 입학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고둥학생이 되고서 처음 맞이하는 여름 방학이 되었

다. 그러나 히로시와는 달리 아유꼬는 직장 연수 관계로 계속

학교에 나가고 있었으며 방학이 거의 끝날 무렵에야 일 주일 동안

쉴 수가 있었다. 그들은 모처럼 그들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으

며 그날도 히로시는 점심을 먹고서 아유꼬를 찾아갔다.

그녀는 무엇인가 집안 정리에 몰두하였는지 히로시가 온 것을

모르고 있는 모양이었다.흑시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지 그 점을

자세히는 알 수 없었으나, 등을 돌리고 있는 그녀의 뒤에 바짝

다가선 히로시가 뒤에서 갑자기 그녀를 껴안았다

‘아유꼬.

‘어마…,,, 히로시.

그녀가 깜짝 놀랐다. 히로시는 껴안은 아유꼬의 목에다 자신의

얼굴을 댔다. 향기가 났다. 히로시는 다시 그녀의 자세를 전면으로

돌리면서 힘껏 끌어안고 키스를 하였다. 그녀는 미처 생각지도

않았던 일에 조금은 당황하면서 말했다.

히로시, 남들이 볼 수 있어.

” 아유꼬.

그녀는 한사코 몸을 내면서 자신이 하던 일올 중단하고서

히로시의 손을 다정히 붙잡았다.

‘혼자 있니 아유꼬?

”그래, 나는 언제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그럼 내가 매일같이 올까?

” 공부는 어떻게 하고?

” 이곳에 와서 하지 뭐.

”그건 안 돼, 남의 이목이 두려워

”그건 맞는 말이야,그러나 이삼 일에 한번 정도는 반대 않겠

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히로시는 그녀의 손을 붙잡고서 말했

” 어 머 니께서는 언제 오셔?

‘아직 멀 었어, 히로시.

‘그래, 그러면 너와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도 충분하구나.

” 시원한 거 줄까?

‘아유꼬가 준다면 맛있게 먹 겠어.

‘좋아, 들어가 있어 바로 가지고 갈게,

히로시는 아유꼬의 방으로 들어갔다. 잘 정돈되어 있었다. 그녀

가 보는 책이며 인형, 그리고 옷가지들이 그녀의 성품 그대로였

다. 히로시는 아유꼬의 책상을 무심히 바라보다 이상한 것을 발견

하였다. 화장품이었다. 집에서는 어머니나 나미애가 쓰는 것을

가꽐 본 적이 있었지만 아유꼬의 방에서는 처음이었다. 새삼스럽

게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그녀의 걸려 있는 옷가지도 전과 같지

않았다. 그녀의 교복 옆에는 성숙한 처녀들이 입는 옷과 장식품들

이 걸려 있었다

그때 아유꼬가 시원한 쥬스를 들고 방으로 들어왔다.

‘아유꼬, 많이 달라졌구나.

‘무슨 뜻이야, 히로시.

‘오늘 와서야 네가 성숙한 여자가 됐다는 것을 느꼈어.

”히로시 놀리지 마,나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

” 언제부터 화장을 하게 됐어?

그제서야 아유꼬는 얼굴을 붉혔다. 그리고는 히로시의 앞에

쥬스잔올 눙으면서 다소곳이 앉았다. 히로시는 그녀가 내미는

쥬스를 한 모금 마신 다음 손올 끌어당겼다.

‘왜 이래, 히로시.

아유꼬, 점점 더 예뻐지는구나.

‘놀리지 마, 히로시.

”징말이야,아유꼬.

히로시는 아유꼬롤 끌어안으면서 그녀의 입에 키스를 하였다.

아유꼬는 선선히 받아들였다. 허락한다는 태도였다. 그리고는

살며시 눈을 감으며 얼굴을 붉혔다. 히로시가 아유꼬의 얼굴이

붉게 물드는 것을 내려다 보는데 그녀가 눈을 떴다. 눈과 눈이

마주쳤다. 아유꼬의 굳어 있던 몸이 천천히 풀렸다. 히로시는 아유

꼬를 안은 팔에 더욱 힘을 주었다. 이윽고 입술을 땐 히로시는

뺨과 뺨을 더욱 델착시린 채 포옹을 풀지 않았다. 아유꼬의 낮은

속삭임이 들렸다.

‘히로시는 불량 학생이야.

그러나 그 소리엔 비난의 뜻이 없었다. 오히려 달콤하게 들릴

뿐으로 자신의 부끄러움을 넘기려는 앙증맞은 말투였다.

‘그렇지 않아, 아유꼬를 내 것으로 하고 싶어서 그래.

아유꼬는 숨소리만 쌔근거릴 뿐 대답이 없었다.

‘나는 아유꼬뿐이야.

다시 한번 히로시는 그녀의 입술을 빨았고, 그녀는 피하지 딴았

다 아유꼬 역시 히로시를 꽉 끌어안으면서 자신의 입술을 더욱

델착시켰다.

‘날 좋아해?

히로시는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었다. 아유꼬는 고개를 끄덕이

며 ‘오래 전부터라고 덧붙혔다. 히로시는 용기를 얻었다.

그의 손이 아유꼬의 치마 밑으로 내려갔다 차갑고 팽팽하며

몹시 긴장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였다.

‘히로시, 지금 뭐하는 거야?

그녀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아유꼬, 만지고 싶어

아유꼬는 대답하지 않았다. 히로시는 다시 한번 애원하둣 그녀

의 귓속에 속삭였다.

” 확인하고 싶어.

‘정말 확인하는 것뿐이지. 히로시.

응.

그러나 아유꼬는 역시 부끄럽고 두려운 표징이었다

”아유꼬, 부끄러워할 것 없어.

” 그래도.

히로시의 발은 논리에 맞지 압는 말이었다. 그때 아유꼬의 손이

덖드럽게 히로시의 등을 쓰다듬었다.

‘히로시, 너논 정말 장난꾸러기구나.

그녀의 말뜻은 히로시의 요구를 봇 이긴 척 들어주려는 뜻이

납겨 있는 발이었다.

히로시의 손이 천천히 움직였다. 아유꼬는 피하지 않았다. 그때

부터 히로시의 가슴은 고동치고 있었으며 눈은 충형뇌어 있었

다. 아유꼬 역시 가슴에 파문이 일었고, 긴장과 기대가 섞인. 이츤

테면 무아지 경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드디어 히로시의 손이 아유꼬의 은필한 곳을 보호하는 얇은

옷차에 닿았다. 아유꼬의 숨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히로시의 손가

락은 그녀의 엷은 팬티끈을 들추고서 조심스럽 게 움직여 골짜기

의 사이에 닿고 말았다.

” , .,,,,!”

히로시의 손은 그녀의 부드러운 음모를 만지다가 조금 더 내려

갔다. 따뜻하고 미끄러운 액체가 손가락에 닿았다. 아직도 그녀의

몸은 굳어 있었다.

‘아유꼬, 긴장을 풀어.

‘그렇지만.

그녀의 입은 반쫌 열린 상태였다, 히로시는 격렬한 입맞춤을

하였다. 아유꼬는 힘껏 히로시를 껴안았다

‘히로시는 지금 어떻게 돼 있어.

‘아유꼬, 만져보고 싶어?

‘무서워, 히로시,

‘무서울 것 없어.

히로시는 그녀의 오른손을 끌어다 자신의 하복부에 가져갔다.

그녀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무서워, 히로시.

‘아유꼬, 절대로 무섭지 딴아.

히로시는 그녀의 손을 자신의 부풀어 있는 곳에 끌어다 놓고서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는 그녀의 부드러운 손을 자신의

증심으로 이끌었다. 그녀의 심장은 몹시 뛰고 있었다.

‘아,,,,,, 아. 이렇게 히로시.

그녀의 말은 앞뒤가 없었다. 아유꼬의 손에 들어간 자신의 성기

는 어] 때보다도 뜨 서웠으며 단아오른 상태였다. 히로시는 그때

닢터 그녀의 엷은 웃옷읒 랫기고 있었다. 아유꼬의 브래지어 끈이

떨어져 나가친서 자신의 옷도 하나하나 벗었다.

히로시의 손이 자신의 팬티를 마지막으로 벗을 때 그녀 역시

남은 것은 눈이 부실 정도의 하얀 팬티 하나가 걸쳐 있었다. 히로

시는 보았다. 오랜 반에 타스런 가슴과 아름답고 신비로운 아유

꼬의 여체를 보았다. 그녀의 가슴은 일 년 전 그것보다 완전히

성숙되어 있었다. 크기도 달라졌지만 그녀의 젖꼭지 주위가 엷은

분흥색이 배어 있으며 잔털이 가신 완전한 여자로써의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아유꼬 아름다워.

‘히로시.

히로시는 그녀의 상체를 슬며시 뉘싯다. 리고는 그녀의 마지

막 남은 팬티를 서서히 밑으로 내렸다. 히로시의 눈에 들어온

아유꼬의 나신은 이제 막 잔털이 사라져가는 신선한 여체 그대로

였다. 아직 완전히 익은 과실은 아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빨간라으

로 물들어 가고 있는 초가을이 사과와 캐았다. 히로시는 그녀의

가슴에다 자신의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그녀의 탕오리진 유방에

다 입을 대면서 다시 한번 그녀의 하체에 내려가 있는 자신의

손으로 아유꼬의 은밀한 곳을 더듬었다. 그녀는 아직도 눈을 지그

시 감고서 히로시의 심볼을 꼭 쥔 채 가뿐 호흡만 내쉬고 있었

다. 그녀의 손에 잡힌 자신의 성기는 일징한 시간을 두고 맥박을

치고 있었지만, 그녀의 손에서 어떤 동작도 더이상 기대할 수는

없었다. 그녀의 입장에서는 당연할 것이다. 최초로 겪어본 이성

관계에서 더이상의 무엇을 바란다는 것은 무리였다. 히로시는

몸을 살짝 옆으로 돌리면서 그녀의 하체를 다시 한번 관찰하였

다 그녀의 짙은 눈썹은 역시 그녀의 은밀한 곳과 연결되는지

아유꼬의 그곳은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었다. 지금 히로시는 그곳

을 손바닥으로 누르고 있었으며, 중지의 손가락 하나가 그녀의

계곡 속에 들어가 있었다. 흘러나온 그녀워 음액은 히로시의 손올

적시고 계속 끝없이 그녀의 꽃잎 주위를 흐르고 있었다. 히로시는

숨이 막힐 정도였다. 그때 히로시가 입을 열었다,

‘아유꼬 좋아?

그녀는 대답 대신 머리를 덕였다.

그때 히로시가 그녀의 은델한 곳을 살짝 눌러보았다. 그러자

그녀의 입에서 작은 신음 소리가 들렸다.

‘싫어?

대답이 없었다. 히로시는 다시 한번 그 동작을 반복하였다.

, 아유꼬가 말했다.

‘3, ,,,,, 그만해.”

괴로운 표정이었다.

‘그냥 그대로 있어줘.

아유꼬는 낮게 신음하였다

‘우리 이래도 될까?”

‘걱정할 것 없어.

‘그래도 조금 무서워.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야.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은 안심이 되는 모양이었다. 그때

히로시가 그녀의 귀에 뜨거운 숨길을 토하면서 말했다.

‘아유꼬, 그대로만 있을거야?

‘그렇지만 어떻게 하는건지,,,,,,

‘좀더 세게 붙잡아봐.

‘그래도 괜찮아?

‘괜찮아.

” 어 때?

히로시의 숨은 막힐 것만 같았다

‘조긁 더 움직여봐”

그러나 그녀는 겨우 히로시의 중심을 꼭 쥐었다 놓을 뿐 더이상

의 동작은 없었다.

‘아유꼬, 이대로 가만히 있어

히로시가 몸올 조금 일으켰다. 아직도 그녀의 하얀 손은 히로시

의 중심을 꽉 움켜쥐고 있었다.

어떻 게 하려고?

‘보고 싶어.

‘어디를?

‘아유꼬의 그곳을.

그건 안 돼.

‘그냥 보기만 할게.

‘그래도.

아유꼬는 체념한 상태같았다. 히로시는 아유꼬의 손에 잡힌

자신의 성기를 슬며시 풀면서 자신의 상체를 밑으로 내렸다.

‘아,.,,,’, 아름다워.’

그녀의 두 다리를 슬며시 벌리면서 히로시의 시선이 그녀의

은밀한 곳을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게 나온 탄성이었다. 무성한

숲 사이에 살짝 가려져 있는 그녀의 꽃잎은 아직도 완전히 만개되

지 않은 상태였다.

히로시는 다시 무릎을 쬡고서 두 손으로 그녀의 꽃잎을 살짝

벌려보았다. 가느다란 선이 조금 벌어지면서 분홍색 라깔이 드러

나고 그 사이로 맑은 샘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때 아유꼬의 몸이

흡칫 놀랐다.

히로시는 지금 마지막 언덕에 올라서 있었다. 처음 겪어본 이

황흘한 감정을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이른 것이

다, 조핍만 아야꼬의 움직임이 있어도 그것은 폭발할 것만 같았

다. 히로시는 마지막으로 숨을 깊게 들이쉬면서 그녀의 허리를

바싹 껴안았다. 그러자 그녀의 깊은 곳에서 이상한 조임이 히로시

히 심볼을 자극했다.히로시의 몸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다. 리

고는 그녀를 으스러지 게 끌어안았다. 아유꼬는 그때 히로시의

차작스런 동작과 뜨건게 토해내는 입김을 느끼면서 자신의 그곳

에 이상한 감촉을 느낄 수 있었다. 히로시의 몸이 몇 번 크게 요동

치면서 자신의 하체가 따뜻함을 느낌과 동시에 아유꼬의 몸도

작게 떨려옴을 알았다.

히로시는 그 상태로 얼마 동안을 있었다. 아유꼬의 가슴에 자신

의 얼굴을 묻은 채 끝없는 황홀경에 도취되어 있었다. 아직도

자신의 심볼은 그녀의 은밀한 곳에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

‘히로시, 정말 사랑해.

히로시는 눈을 들어 그녀의 실굴을 바라보았다. 이마에는 땀방

울이 맺혀 있었고, 얼굴색은 빨갛게 물들어 있었지만 완전히 평온

을 되찾은 표정이었다.

‘아유꼬,나는 너와 결흔할거아.”

그녀의 표정에는 더욱 안도의 빛이 감돌았다. 히로시는 살짝

몸을 들었다. 그리고 몸을 옆으로 슬쩍 내려놓으면서 아유꼬의

타곳을 만족한 표징으로 바라보았다 신기하다. 그녀의 꽃잎은

일정한 면 적이 조여들면서 몇 번의 수축 작용을 하였고, 그곳에서

는 맑고 향기로운 액체와 붉은빛의 선혈이 섞여나오며 그녀의

허빅지 사이로 흘러서 다다미 방을 적셨다.

아직 한낮이다. 아유꼬는 아제야 제정신으로 돌아왔는지 다소

부끄러운 모양이다.

그러나 히로시는 그녀를 다시 끌어안으며 말했다.

‘아유꼬, 한 가지 물어볼게 있어.’

‘뭔데 말해봐.’

‘아유꼬는 자신의 그 곳을 만져본 적이 있어?’

그녀의 얼굴이 갑자기 빨개졌다.

‘아이, ,,,’ 부럽게 별걸 다 물어.’

‘부끄럽긴, 소녀들은 대부분이 그런 행위를 한다고 하던

그녀는 더욱 얼굴 을 붉히며 모기만한 소리로 대답했다.

‘가끔. ‘

오래 됐어?

” 아니야.’

히로시는 어때?”

” 역시 마찬가지야.!

‘아유꼬도 모든 걸 알긴 아는구나.

‘잘 알지는 못해.

‘아유꼬는 실지로 어떻게 해?

‘부끄러워.

‘부러울 것 없어, 우리들은 이제 뭐든지 솔직해야 해.

‘그냥 만지고 있을 때 기분이 이상할 때가 있어,

‘어느 것이야?

히로시는 실지로 손을 뻗어 그녀의 비경을 어루만졌다. 비밀의

장소는 아직도 촉촉히 젖어 있었다. 그녀는 차츰 눈을 슬며시

감으며 호홉이 가빠졌다.

‘여 기?

‘좀더,,,,,, 살살.

그녀는 더욱 히로시의 몸을 끌어안았다

히로시가 만지고 있는 곳은 그녀의 은델한 곳 입구의 위에 있는

곳이었다. 히로시는 조금 더 손을 아래로 내려 그녀의 그곳을

지긋이 눌렀다.그러자 아유꼬는 ”아, ,, 아!하고 신음을 하면서

히로시 의 허리에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히로시의 중심을 움켜쥐

었다.

‘히로시도 가르쳐줘.

웅석이 담긴 목소리다. 히로시는 다시 기분이 좋아지며 자신의

중심은 그녀의 손 안에서 불끈불끈 맥박을 켰다.

”아유꼬,아는 대로 해봐.”

그녀의 손이 어색하게 움직였다

‘좀더 꽉 잡아.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 갔다. 자신의 손놀림과는 대조적이었다.

비록 서툴기는 하지반 신선하고 부드럽다. 히로시는 그녀의 손놀

림에 때로는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면서도 아직 정상에 이르지는

”눈을 감고 가만히 있어.”

그날 히로시는 완전한 성인이 된 기분이었다. 그리고 아유꼬

역시 완전한 한 여자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히로시가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다. 아유꼬는 몸을 반쯤 일으켜 히로

시의 가슴에 안겼다.

‘사랑해.

‘아유꼬, 나도 마찬가지야.

우리 언제 또 만날 수 있어?

‘언제라도.

그러나 언젠가 히로시가 대학에 가게 되면.

그래도 우리는 변치 않아.

그녀는 벌써 걱정이 되는 모양이었다. 자신은 진학을 할 수

없는 처지이고 히로시가 만약 대학을 가게 되면 그곳은 현재 이곳

이 아닌 도꼬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었다.

‘방학 때 만날 수 있어?

그동안 참을 수 있어?

히로시는 웃었다. 지금 당장의 일도 아닐 뿐더러 여자의 심리란

것이 조그만 떨어져 있어도 믿을 수가 없다는 아유꼬의 표정예서

그는 다시 한번 그녀의 압에 키스를 하였다.

‘걱정할 것 없어, 나는 아유꼬뿐이야.

그녀는 다시 한번 히로시의 품 속으로 파고들면서 자신의 얼굴

을 그의 가슴에 묻었다.

히로시가 고등학교 삼학년이 되었을 때 나미애는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불챈한 결혼이었지만 나미애의 신흔초

에는 누가 봐도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따. 그녀가 결흔식

을 올리던 날 히로시는 이상한 감징에 횝싸였다. 그녀가 신혼

척행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히로시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알

수 없는 슬픔이 깃들어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녀의 표징은

곧 맑아지면서 행복한 웃음을 되찾고 있었다. 히로시 역시 마음껏

축복해 주었다. 그녀가 떠난 다음 히로시는 지난날 그녀와의 추억

이 다시금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는 잊어버리 기로 하였다. 그리고

자기에게는 아유꼬가 있다는 자부심을 가졌다.

히로시가 고등학교 삼학년이 되면서, 그는 징신적인 긴장이

언제나 감돌았다.

물론 그의 머릿속에는 진학 문제의 비중이 가장 컸다. 아유꼬

역시 근래에 와서는 히로시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읽고 있었다.

그의 진학은 자신에게도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며칠에

한번씩 만나던 것이 차츰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아유꼬는

참았다. 오히려 히로시의 잦은 접근을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었

. 그녀 역시 바쁘긴 마찬가지였다. 취직 시험에다 견학이 많았

고, 때로는 가정일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하여 그들이

그 해를 보낼 때쫌 히로시는 다행히 일류대학은 아니지만 자기의

전공 과목을 살려 문과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다.

히로시의 어머니께서도 반가워하셨고 무엇보다 아유꼬의 기쁨

이 크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유꼬의 마음은 한편으로는

그와 떨어져야 한다는 점이 몹시 괴로웠다.

그간 히로시의 여관은 나미애 누나가 결혼을 한 다음 지배인격

인 남자를 채용하였다. 그 사람은 나이가 많았다. 오십이지만 그

아저씨는 어머니쪽의 친척되시는 분으로써 히로시도 몇 낸 본

적이 있는 아주 건실한 분이었다.

히로시가 대학에 합격하고 도쿄로 떠날 때쫌 그 아저씨께서

도쿄에다 히로시의 하숙까지 잡아주셨다. 히로시는 요즘 매일

같이 아유꼬를 만났다. 이제 떠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로의

아쉬움도 있었겠지반 히로시는 그녀의 입장을 잘 알고 있었기에

!5 다른 동징심이 잇었다. 그녀의 직장은 봄이래야 결정될 것

갇았다. 가정 형된으로 대학에 갈 수 없는 그녀의 심징과 또한

히로시와 떨어져야 하는 그녀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하여서는

히로시의 따뜻한 손길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할 것이다. 오늘도

씻들은 만났다. 그녀의 쬡정은 다소 우수에 젖은 둣 보였으며

근래에 와서 말이 적어진 것도 사실이었다.

”아유꼬, 걱정하지 마.

그녀는 눈을 들어 히로시를 바라보았다. 서글픔이 담겨 있었

싸.

”우리는 헤어지는 것이 아니야.

”알고 있어.

”그럼 왜 그래?”

” 그래도 뭔가 허전해.

”나를 믿어, 나는 아유꼬뿐이야.

”알았어, 안 그럴게.

2녀의 기분이 다소 풀렸다.

”직장이 결징되면 연락해.

”알았어, 히로시 사랑해.

그녀는 다시 히로시의 품에 안겼다. 히로시는 그녀를 힘껏 끌어

안으며 키스를 하였다.

” 언제 떠나?

”이제 삼 일 남았어.

그날도 그들은 서로의 뜨거운 육체를 나누었다. 아유꼬는 이제

완전히 성숙한 여자였다. 따라서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녀의 기교도 능숙하여질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이제 서로의

체위와 습관, 그리고 동작 하나하나에 서로가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능숙한 기교는 때때로 히로시를 리드할 때도 있었

고 그녀의 관능적인 움직임은 히로시로 하여금 기막힌 솽홀경에

도취되 게 반들었으며 끝없는 욕망의 홰화산으로 이끌어 들였다

히로시가 도쿄로 떠나는 날이었다. 아유꼬는 아침 일찍 일어나

기차역으로 나갔다. 역에는 히로시의 어머니와 지배인 아저씨가

있었다. 아유꼬는 히로시의 어머니를 향하여 인사를 하였다.

” 안녕하세요.

‘오, ,,,, 아유꼬.”

히로시 어머니는 아유꼬를 보고 반가운 웃음을 지었다. 히로시

의 어머니와 아유꼬의 어머니도 두 사람의 관계를 어느 정도 알고

는 있으면서도 아직까지는 방관 상태였었다.

‘아유꼬,나와줘서 고마워.”

” 히로시.

그들은 서로 눈인사를 나눈 다음 어른들이 계셨기 때문에 서로

의 행동을 자제했다.

히로시가 홈을 빠져나갈 때쫌 아저씨는 짐을 들어 히로시에 게

넘겨주었다.히로시는 어1 니와 나갈히 서 있는 아유꼬를 바라보

면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서 천천히 걸어갔다. 그때 히로시의 어머

니와 아유꼬의 목소리가 동시에 들렸다,

‘잘 다녀오너라.

‘히로시.

그쓴 잠시 몸을 돌렸다가 그대로 걸어서 기차에 몸을 실었다.

히로시가 자리에 앉아 차창 밖을 바라보니 아직도 세 사람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기차가 서서히 움직였다. 히로시는 눈을 지그시

감고서 모처럼 떠나는 자신의 고향을 머릿속에 그려보며 지난날

의 추억들에 잠겼다.

그가 약 세 시간이 지난 다음 역에 도착하였을 때는 아직도

오전이었다. 역 광장을 벗어나 다시 삼십 분 정도의 전철을 타고

자신의 하숙 집을 찾았을 때는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

다.

히로시가 대문올 열고 들어서니 이제 열세 살 전후의 예쁜 소녀

가 마중을 했다.

‘어떻 게 오셨어요.

‘ -8-, 나는 히로시란 사람인데 하숙을 하러 왔지.”

‘아,.,.,. 아저씨구나.

소녀는 얼굴에 환한 웃음을 띠면서 안에다 대고 소리쳤다.

할머니, 아저씨가 왔어요.

그러자 방문이 열리며 육십이 넘은 할머니와 이제 삼십 전후의

부인이 나왔다.

‘학생이 히로시인가?

‘네, 그렇습니다.

‘어서 와요.

그 할머니 인상은 아주 엄하고 깐깐해 보였다. 반면에 그 할머

니 뒤에 서 있는 부인의 모습은 반대였다. 그때 소녀가 말했다.

‘어머니, 나 이 아저씨더러 공부 가르쳐 달라고 할거야.

부인은 대답 대신 살짝 미소만 지었다.조그마한 체격에 상냥한

비소를 띠고 있는 부인의 모습은 어딘지 우수에 젖어 있는 듯하면

서도 너무나 칭초하고 깨끗하게 보였다. 부인은 다시 정원으로

걸어오면서 말했다.

” 점심을 드셔야죠.

히로시는 그냥 묵례만 하였다. 그때 소녀가 히로시의 손을 잡으

변서 말했다.

‘아저씨,방으로 들어가요.”

‘웅,그래야겠구나.

히로시는 자기가 쓸 방으로 들어갔다. 방은 깨끗이 정리되어

있었다. 히로시는 짐을 내려놓고서 물었다.

‘너 이름이 뭐 지?

‘후미애.

‘아,,,,., 좋은 6름이구나.

‘엄마는?

‘엄마 이름은 스미래.

그래 알았다. 오늘은 일요일이어서 학교에 가지 않았구나.

‘1, ,.,,,”

히로시는 조금 있다 그들과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마친 다음

할머니가 뗬 가지 부탁을 했다. 다시 말해서 자기 집의 가정 풍습

과 지켜야 할 규칙 같은 다소 엄한 편인 조건들을 말하면서 히로

시의 이해를 촉구했다. 히로시는 갑자기 마음이 굳어졌다. 그러나

스미래 부인은 한마디 말도 없이 미소만 띠고 있었다. 그녀의

쬡정은 자기 어머니의 말뜻에 별로 비중을 두지 않는다는 듯,

히로시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역시 그녀의 아름다움은 다소

곳하고 깨끗하며 청초한데 있다 하겠다. 하얀 피부의 그녀의 살결

은 성숙한 부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애련하고 가냘픈 편이었다

얌전히 무릎을 꿇고 앉아서 자기 딸인 후미애의 손을 만지고 있는

그녀의 표정은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욋다. 그렇게 하여 히로시슷

도꼬 유학은 시작되었으며, 히로시는 며칠 동안 바빴다. 생소힌

자리에다 처음 겪는 하숙집의 적응이라든가, 새로이 책을 사호.

아직 익숙하지 못한 환경이 그를 바쁘게 하였다.

그는 해교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하숙집으로 돌아와 처음으로

맞이하는 대학 공부에 전념했다. 그는 하숙집에서 아침을 먹고

도시락을 받아들고 학교에 갔다 공부를 마치면 저녁때쯤 되어-

집에 돌아와 여덟 시경 저녁을 먹었다.목욕은 일 주일에 세 번

할 수 있으며,만약 하숙집에 저녁 아홉 시가 넘어서 올 때는 저

을 먹고 와야 했다. 그것은 하숙집 할머니의 철저한 규칙이며,

한 달에 두 번 이상 외박을 하면 이 집을 쫓겨나야 한다는 경고

아닌 경고를 받고 있었다. 하숙집 할머니는 대부분 집에 계셨고,

주말이 되면 빠짐없이 절을 찾아 불공을 들였다. 스미래 부인도

직장을 다니고 있었으며, 그녀의 남편은 삼 년 전에 죽었다는

말을 후미애를 통하여 알 수 있었다. 후미애의 이야기로는 자기가

국민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니,후미애는 지금 국민학

교 6학년인 셈이다.

히로시가 스미래 부인에 관심을 둘 수– 에 없었던 것은 여러

가지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그녀의 청순한 이미지와 우수에 젖어

있는 표정, 깊고 조금은 가냘퍼 보이면서도 아름다움을 간직한

? 이었다.

더구나 그녀의 신분은 미망인이다. 그녀는 때때로 히로시의

옷들을 세탁하여 가지런히 자기 하숙방에 들여놓는가 하면 어떤

때 후미애의 콩부를 지도하고 있으면, 늦은 밤에 따뜻한 차를

손수 끓여 들고 히로시의 방을 찾았다. 항상 말이 별로 없는 그녀

의 표정은 무언가 갈망하는 빛이 가끔 돌며 히로시의 공부가 혹시

방해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라이 역역하였다. 그렇게 되니 히로시

자신도 여간 조심하는 것이 아니었다. 히로시가 한 번은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하숙집에 돌아왔는데 열 시가 넘어 있었

다. 그가 벨을 눌렀을 때 후미애가 달려나오면서 말했다.

”아저씨, 왜 이렇게 늦었어?

‘웅, 그렇게 되었구나.

히로시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고 후미애도 따라왔다. 히로시는

옷을 벗고 책상에 앉아 후미애에 게 공부를 가르쳐주며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렸다. 바로 말해서 저녁을 먹으라는 소식을 기다

린 것이다. 그러나 삼십 분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다. 그때서야

히로시는 ‘아차하고 할머니의 말이 머리에 상기됐다. 시간을

보니 열한 시가 다 됐다. 히로시는 저녁을 체념하고서 조쾀 더

후미애의 공부를 도와준 다음 자리에 들었다. 처음으로 저녁을

굶고 보니 뭔가 허전하고 뱃속이 이상한 것 같았다. 그는 다음부

터는 늦어지게 되면 반드시 저녁을 사먹고 들어오기로 작정하고

얼마 안 있어 잠이 들었다. 그의 방은 그 집의 방 세 개 중 오른쪽

끝에 있었다. 창문 바로 너머는 골목길이다. 히로시는 잠결에 이상

한 노크 소리가 들리는 듯하였다. 그는 잠이 깨어 신경을 다시

문 쪽으로 집중시켜 보았다. 분명 자기 방의 노크였다

‘학생, 히로시 학생.

아주 작은 목소리다. 히로시는 몸을 일으켜 전깃불올 켜면서

문 쪽으로 다가섰다.

‘스미래 부인.

‘잠을 깨워서 미안해요.

‘어떻게 이 늦은 밤에.

” 저녁을 굶었지요?

히로시는 그제서야 자세히 보니 그녀의 손에 조그마한 쟁반이

들려 있었다. 히로시가 문을 완전히 열자 그녀는 방으로 들어섰

다.

‘다음부터는 일찍 오셔야 .돼요.

그러나 그 말은 비단 책망인 것만은 아닌 듯했다. 오히려 자신

의 얼굴이 붉어지며 히로시의 시선올 피하고 있었다. 지금 히로시

는 팬티 바람이었다. 엉겁결에 일어나 문을 열고 보니 스미래

부인이었고 언제 읏을 입을 만한 기회도 없었다. 히로시는 이렇게

늦은 밤에 자기 방을 찾아온 스미래 부인을 보고서 자신도 모르게

알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었으며, 또한 부풀어 있는 자신

의 중심을 감출 수도 없는 딱한 입장이 되었다. 그녀는 그녀대로

이상한 감정에 사로잡혀 히로시의 시선을 피 하면서도 때로는

그의 몸에서 완전히 외면하지를 못하였다.

”고맙습니다. 스미래 부인.

” 늦었지만 저녁을 드세요.

스미래는 그렇게 말하고서 히로시의 시선을 피하여 책들이

있는 책상으로 시선을 돌렸다. 히로시는 얼른 일어나 잠옷을 걸쳤

다. 그리고 그녀가 가져온 간단한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다. 깔끔하

고 정성이 담긴 음식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마음에 고마움을 느꼈

다. 히로시는 다시 한번 그녀의 옆모습올 보았다. 하얀 목덜미

사이로 머리가 다소 산만하게 내려와 있었다.분명 .자다가 일어난

모 습이었다. 그녀의 잠옷자락은 무릎을 살짝 가리고 있었지만

스미래의 전신은 아름다운 곡선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녀의 표정

은 무엇에 쫏기는 사람모양 일정한 곳에 시선을 두지 못하고 방황

하고 있었다. 삼십대의 부인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야릇한 체취를

풍기고 있음을 히로시는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잘 먹었습니다. 부인.

‘우리 후미애의 공부를 도와줘서 고마워요.

어디까지나 정직한 대답이었다. 그녀는 몸을 히로시 쪽으로

돌리면서 쟁반에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다시 한번 히로시를 바라

봤다. 그녀의 눈라은 다소 상기된 표정이었다. 히로시의 감정은

그녀의 시선에 박힌 채 이상한 욕망을 느끼고 있었지만 너뭇-

정숙하고 빈틈이 없는 것 같았다.

‘직장에 가시려면 일찍 주무셔야 할 텐데 저 때문에.

그는 말끝을 흐렸다.

‘밤이 되면 잠이 잘 오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 말은 히로시의 굳어 있는 마음을 흐트러 놓았다. 그녀의

그날 밤 조그만 호의가 히로시의 머릿속에 자리잡은 며칠이 지났

다. 히로시는 그날따라 일찍 집을 나섰다_스미래 부인이 도시락을

건네주며 말했다.

”오늘은 학교에 일찍 가는 모양이죠?

‘네,오늘은 수업이 일찍 있습니다.

히로시가 막 대문을 나설 때쫌 스미래 부인도 직장에 나가기

위하여 뒤따라 나오고 있었다. 히로시는 대문을 나서 골목을 벗어

날 때쯤 뒤를 돌아다보았다. 그녀는 뗬 미터 떨어져 그대로 걸어

오고 있었다.

히로시는 걸음을 천천히 하여 스미래를 기다렸다. 그녀는 새삼

스럽게 묵례를 하면서 미소를 띠었다. 그들이 약 십오 분 정도

걸어서 전철역에 도착한 것은 여텨 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다.

전철은 대만원이었다. 두 사람은 사람에 떠밀려 간신히 전철에

오를 수 있었지만 차는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그대로 분이

지난 다음 겨우 문이 닫히고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히로시는

되도록이면 그녀를 비좁은 공간에서 자신의 몸으로 보호하려

노력하였다. 그러나 워낙 많은 인파 때문에 손 하나 사이의 공간

도 허용치 않았다. 히로시는 본능적으로 그녀를 감싸며 밀려드는

인파를 저지하려 했지만 허사엿다. 결국은 스미래와 마주 선 채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얼굴이 자신의 목덜미에 와 있었다. 히로시

의 바른손은 책가방을 든 채 그녀의 허리에 끼여 움직일 수가

없었고 그녀 역시 자신의 백을 주체하지 못하고 겨우 히로시의

가슴 위에다 올려놓을 정도였다. 열차의 진동이 점점 더해지고

따라서 인파의 전체 흐름이 이리저리 델릴 뿐 개인적인 자유는

전혀 용납되지 딴는 델집 상태였다. 그녀의 한 손은 히로시의

양다리 사이에 끼여 요지부동이며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혀 있었

다. 그러나 히로시가 가장 괴로운 것은 스미래와의 사이에서 본능

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있는 자신의 그곳이었다. 이것은 고의적이

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본능이었다. 자신의 팽팽한 중심은 그녀

의 하체 사이에 그대로 끼여 있는 형된이며 자제를 외면한 채

오히려 점점 팽창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를 보았다. 젖어 있는

그녀의 표정은 다소 상기된 채 눈을 밑으로 깔고 있었다. 그녀의

버리에서는 중년 여인의 체취와 (향기가 났다. 자신의 몰염치한

행동을 그녀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러나 이것이 고의적인

챙동이 아니라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을 것만 같았다. 스미래는

성숙한 중년 여인이다. 남녀의 관계에서도 히로시보다는 많은

셩험이 있고, 그리고 총각인 히로시의 마음과 자제를 넘어선 그의

행동을 층분히 이해할 수 있는 위치다, 히로시는 솔직하기로 마음

‘ 었다

‘ 부인 죄송합니다.

” 이해할 수 있어_9-.

그녀 여시 히로시의 사과의 뜻이 무엇이라는 것올 알고 있었

”고의는 아닙’니다. 괴로우시더라도 조금만 참으세요.

‘알고 있으니 걱징하지 말아요.

콱실히 자기보다는 위에 있는 대답이다. 오히려 상대방을 위로

하는 말투였다. 그때 전차가 다시 출발하면서 갑자기 심하게 흔들

셨다. 그러자 스미래 부인의 손이 종전의 자리에서 조금 움직이는

사 싶더니 히로시의 중심에 와닿았다. 그리고는 살며시 그것을

쉬었다. 그것은 모든 것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이라는 신호 같았

나. 그녀의 손이 다시 한번 히로시의 중심을 힘껏 쥐었다. 히로시

의 기분은 묘한 욕망에 사로잡히고 발았다. 그는 스미래의 허리에

두르고 있던 손을 조금 빛으로 내렸다. 그래도 책가방은 사람의

사이에 끼어 그 상태로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탄력있는 엉덩이

-긍 손으로 받치며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겼다.

그녀의 표정은 묘하게 변하고 있었다.

‘정말 이해하시는 겁니 까?

스미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양볼은 상기된 채 붉게 물들

어 있었고, 자신의 중심이 들어가 있는 그녀의 하체는 전보다

조여든 느낌이었다. 전차가 움질일 때마다 그곳은 알 수 없는

흥분 상태로 고조되고 그녀의 손은 차츰 강약을 반복하면서 자신

의 욕망을 증폭시키고 있었다. 그때 스미래 부인이 물었다.

‘항상 이런 상태인가요?

‘아닙니다. 이런 일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오늘 학교 수업은 례 시에 끝나요?

‘네 여섯 시경입니다.

히로시는 그녀의 다음 말을 기대했지만 그것으로 끝이다. 히3

시는 자신이 용기를 내어 물어보았다.

제가 오늘 부인올 만나고 싶다면 허락하시겠습니까

‘저는 학생보다 삼십 분 전에 끝나요.

허락한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대답했다.

좋습니다. 제가 부인의 시간에 맞추겠습니다.

그때 다시 그녀의 손이 히로시의 심볼에 힘을 가했다. 무언

승낙이다. 히로시는 말할 수 없는 홍분 상태가 돼버렸다. 그

스미래의 허리에 있는 손에 힘을 가하여 그녀의 허리를 힘있

끌어당기며 그녀의 귀에 뜨거운 신음을 토했다.

히로시는 그날 전차에서 있었던 스미래 부인과의 일들이 하루

종일 머릿속에 차 있었다. 수업이 제대로 될 리 없었다. 히로시가

도꼬에 온 지도 몇 개월이 지났고, 여름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앗

다. 고향에서 아유꼬와의 관계 이후 한번도 성 관계를 가져보지

못한 히로시는 처음으로 스미래 부인과 있었던 일이 상당히 충져

을 주었다. 히로시는 지금까지 자신의 욕망을 가끔 자위 행동으로

해소하고 있기는 했지만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남녀 간의 성관계는 아니었다. 물론 히로시 주위에 여자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자기 반에 있는 여대생들과 한두 번의 미팅

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과는 아직 이렇다 할 애정 관계까지 이르

지는 못한 상태였다. 다만 자기와 같은 고향에서 온 사끼꼬라는

여대 생이 있는데 그녀와의 몇 번의 접촉은 기억이 생생하다. 그녀

는 자기보다 2년 선배이다. 따라서 같은 전공에다 고향이 같고

하여 여러 번 그녀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다. 학교 공부의 진로

라든71 학점을 따는데 있어서의 주의 사항, 그리고 처음 도꼬에

유학온 히로시는 그녀의 소개로 뗬몇 학생들과 친교를 맺기도

하였다. 그녀는 히로시를 호감을 갖고 대해 주었다. 히로시가 처음

이 대학에 들어와서 며칠이 지난 다음 그녀를 도서관에서 만났을

때 히로시는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녀의 성숙하고 발랄한 성격이

대학에 들어오고부터는 더욱 활기를 띠었고, 고향에서 몇 번 보았

던 그녀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변해 있었다.

시원한 마스크와 약간은 점은 펀인 그녀의 피부색은 마치 이국인

의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늘씬한 키에 발랄한 육체, 무엇 하나

홈잡을 데 없는 전형적인 현대 여성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녀가 처음 히로시를 알아보고서 물었다.

‘히로시, 너도 이 학교에 입학했구나.

그때 히로시는 뗬 번의 기억을 더듬고서야 말할 수 있었다.

” 사끼꼬.

그녀는 몹시 반가워했다. 그리고는 마치 자기 동생을 대하듯

손목을 쥐면서 말했다.

‘그래 히로시, 집은 어디야?

‘네, 하숙을 정쌨습니다.

히로시는 그녀에세 존칭을 붙였다. 어떤 면에서 당연하다 할

수 있었다. 그녀는 스스럼없이 히로시를 끌고서 맥주집을 다녔고

자기 아파트도 데려갔다. 그녀는 개방적이었다. 이성 간의 교제도

많은 모양으로 학교에서도 그녀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편이었다. 히로시는 오늘도 학교 공원 벤치에서 사끼꼬를

만났다. 그녀는 두 사람의 남자 대학생과 같이 있었다

”히로시, 오랜 만이구나.

”사끼고, 안녕하십니 까?

‘히로시, 방학하면 고향에 가지 않을거야?

‘물론 가야죠.

”그럼 가기 전 우리집에 한번 올 수 없어?

‘그렇게 하죠

히로시는 그녀와 뗬 마디 주고받은 다음 시간을 보니 벌써 스미

래 부인과의 약속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히로시는 서둘러

그녀와의 약속 장소로 발길을 돌렸다.그들이 만난 장소는 조그마

한 맥주집이었다. 두 사람은 맥주를 시켜눙고서 처음 같게 된

그들의 만남에 서로가 흥분하고 있었다. 스미래 부인이 먼저 물었

다.

‘나와 만나게 된 것을 후회하지 딴나요?

”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 히로시 학생은 애인이 있을 텐데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을까?

” 오히려 제가 부인께 묻고 싶은 말입니다.

” 저는 변하지 않았어요.

그녀는 다소 대담해 있었다. 히로시는 다시 한번 중년 여인의

물씬한 체취를 느꼈다. 그리고 서로의 묵계는 이루어진 셈이었

다.

” 일어나시죠.”

그녀는 히로시를 따라 맥주집을 벗어났다. 그러나 히로시는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아직도 그녀의 깊은 뜻을 완전히 파악할

수 없었기에 오늘은 그녀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선에서 끝내기

로 결정하였으며 처음부터 그녀를 여관으로 끌고가기에는 히로시

자신의 용기가 부족하였다. 결국 그들이 찾은 곳은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신사였다. 경내는 조용했으며 어둠이 깔리고 있었

다. 히로시는 우거진 아름드리 나무가 있는 한적한 곳으로 그녀팔

인도하였다. 신전의 본건물과는 상당히 떨어져 있었으며 앞에는

담이 쳐져 있었다. 히로시는 처음으로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녀의

손은 다소 떨리고 있었다. 히로시는 큰나무에 그녀의 몸을 기댈

수 있게 하고서는 자신도 모르게 끌어안으며 최초의 키스를 시도

하였다. 그녀의 입술은 달콤하였다.

‘스미래 부인.”

” 히로시.

그녀는 순간적으로 망설이는 듯하다가 그대로 히로시의 몸을

끌어안았다 그녀와의 첫 키스는 아직까지 히로시가 체험하여

보지 못한 짙은 욕정의 발산이었다. 그녀의 입술은 지난날 나미애

나 아유꼬와는 달랐다. 바로 말해서 능동적이었으며 기교적이었

다. 그녀의 반쯤 잠긴 눈자위는 충혈된 듯하고 거칠은 숨소리는

히로시의 귀에 그대로 전달되어 왔다. 히로시는 그녀의 허리에

더욱 힘을 주면서 한손으로는 스미래의 스커트자락을 걷어올렸

다.부드러운 허벅지의 감촉이 너무나 좋았다.히로시의 손은 계속

움직였다. 그녀의 팬티가 잡혔다. 그녀 역시 히로시의 목을 끌어안

은 채 가쁜 숨소리만 들릴 뿐 히로시의 손을 막으려고는 하지

딴았다. 히로시의 손이 그녀의 팬리끈을 들면서 파고들었다. 그녀

의 구릉이 닿았다. 많은 음모와 함께 그녀가 다리를 약간 벌리는

자세를 취했다. 히로시는 드디어 그녀의 뜨거운 활화산 속으로

손가락올 슬며시 넣어보았다. 지르르 흘러내리고 있는 음액이

따뜻하게 느껴오면서 스미래 부인이 허리를 약간 뒤틀었다. 히로

시의 손을 환영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였다. 히로시는 다시 손가락

하나를 더 집어넣고서 그녀의 꽃잎 중심을 지긋이 눌렀다. 그때

스미래 부인이 히로시의 목을 더욱 끌어안았다. 그녀의 허리가

심하게 요동을 켰다.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는 다급한 신음 소리기

났다.

‘히로시,,,,, 당신.

마치 우는 듯한 소리였으며 그때 부인이 말했다.

‘나 눕고 싶어요.

이외의 발이었다. 히로시는 후회했다 처음부터 이럴 줄 알았으

.! 이런 곳을 택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이었

그때 나무에 기대고 있던 스미래의 손이 히로시의 중심으로

내쏘오고 있었다. 히로시 역시 한 손을 앞으로 돌려 그녀의 유방

을 찾았다. 두 개의 단추를 끌렀으며, 그녀 역시 히로시의 지퍼를

빛으로 내리면서 부드러운 손이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의 손이

히로시의 심볼을 움켜쥐었올 때, 히로시는 그녀의 유방을 입에

물었다. 히로시의 한 손은 그녀의 비경속에서 다시 한번 젖어

있는 꽃잎을 눌렀다. 그리고는 허리를 바짝 끌어당기며 그녀의

읍보 주위를 손바닥으로 비볐다. 그녀는 갑자기 히로시의 중심을

쉬며 신음 소리를 토했다.

”아,,,,,, 아,히로시.

” 부인.”

” 이제는 참을 수 없어.

그녀의 마지막 절규였다. 히로시는 그녀의 허리에 있는 손을

내려 그녀의 꽹티를 밑으로 내렸다. 히로시는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보고 싶습니다,부인.

히로시는 스미래의 귀에 뜨거운 숨결을 토하며 그녀의 귓밥을

살짝 깨물었다.

” 부끄러워요.

낙하는 것이다.히로시는 아직도 밑에 걸쳐 있는 팬티를 완전

히 벗겼다. 그리고는 무릎을 꿇었다. 히로시의 입은 그녀의 음모에

닿았다. 곱슬거리는 그녀의 음모가 히로시의 코를 간지럽혔다.

이상야릇한 욕정의 냄새와 함께 주위가 뜨건다. 히로시는 부인의

갈라진 계곡의 입구에 혀를 대보았다. 그녀의 하체가 꿈찔하며

움직이고, 손은 더욱 히로시의 머리를 쥐어뜯었다, 히로시는 혀끝

으로 그녀의 입구를 할아보았다. 많은 양의 음액이 입 속으로

들어왔다. 부인은 더욱 자신의 하체를 히로시의 얼굴에 밀착시켰

다. 히로시는 욕심이 생겼다. 그리하여 그녀의 오른쪽 다리를 슬쩍

들어올렸다. 미끌거리는 음액이 느른하게 흐르고 있으며 그녀의

비경이 반쫌 벌어지고 붉은색의 내부가 비쳤다. 그는 혀를 길게

하여 그녀의 음부에 깊숙이 밀어넣으며 혀끝으로 할아보았다.

그때 부인이 히로시의 얼굴을 자신의 그곳에다 힘껏 밀착시켰

다.

뭔가 절정에 이르고 있었다. 다시 한번 히로시의 입술이 그녀의

질 주위를 빨다가 혀끝으로 음질에 붙어 있는 구슬을 할자 그녀는

더욱 히로시의 얼굴을 끌어당겼다.

히로시는 그녀가 두번째 절정을 맞이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부인의 꽃잎에서는 음액이 흘러 계속 히로시의 얼굴을 적셔버렸

다. 그때 히로시는 부인의 다리를 슬쩍 내겼다. 지금까지 벌려

있던 그녀의 꽃잎이 그녀의 짙은 음모 속으로 스르르 숨어버렸

다. 히로시는 몸을 일으켜 그녀의 입에 진한 키스를 하였다. 히로

시의 입은 그녀의 음액으로 범머이 된 채였다.

‘히로시.

‘좋았어요, 부인?

부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보고 싶어요.

그녀는 히로시의 대답을 들을 것 없이 그의 바지를 벗겼다.

스미래 부인의 욕망은 끝이 없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손이 히로

시의 팬티를 내리고 한참 동안 바라보고 있는가 싶더니 손으로는

히로시 의 엉덩이를 감싸쥐고서 입 속에 품었다. 따뜻하다. 그러면

서도 지난날 히로시가 겪었던 여자들과는 달리 그녀의 혀끝은

교묘하게 움직였다. 그녀의 혀끝이 자신의 심볼 끝을 빨자 짧은

비명이 나을 수밖에 없었다. 다시 그녀의 입이 떨어지며 자신의

성기를 거의 삼키고 있을 때는 머리가 핑 도는 것 같았다.

‘부인.

그녀는 어느 징도의 기교를 갖추고 있었다.

부인, 이제 그만, 그만하십쇼.

히로시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절정에 가까이 온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를 악물었다.

‘스미래, 그만 이제 그만해요.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아니 대답을 할 수가 없는 입장이었다.

그녀의 계속된 혀의 놀림은 히로시를 미치게 만들었다.

‘그만이요. ”

히로시의 성기는 불룩불룩 힘줄이 곤두서며 결국은 토해내고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머리를 꽉 파싸쥐었다.

‘아,,,,, 아,부인.

결국 그는 그녀의 입에다 진한 우유라 정액을 토하고 말았다.

히로시는 마지막 경련을 일으키며 말했다.

‘부인, 스미래 부인, 징말 죄송합니다.

‘괜찮아요, 히로시.

히로시는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스미래는 히로시의 그것을 정액을 그대로 받아 삼켜버렸다.

다시 한번 빨고 나서 몸을 일으켜 그의 품 속으로 쏴고들었다.

‘죄송합니다, 부인.

‘너무 줘았어요.

‘장소가 쫓지 않았습니다.’

‘괜잔아요, 그대로 줘았어요.’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요?’

‘그건 제가 묻고 싶은 말이에요.’

그녀는 팬티를 다시 걸치고 있었다.

‘저는 부인을 완전히 갖고 싶습니다.’

‘저도 그래요’

‘부인은 너무나 뜨건고 좋았습니다.”

‘히로시 학생은 보기와는 달라요.’

‘어떻 게요?’

‘너무나 나를 즐겁게 해주었어요.’

그들은 그날 순진한 총각의 주체할 수 없는 성욕구와 뗬 년을

카아온 ”1 망인의 욕징이 미처 정상적인 관계에 이르기도 전에

추발하고 말았던 것이다. 특히 그녀의 욕징은 걷잡을 수 없을

싱도로 악혀 있던 뚝이 터지듯 하였다. 오랜 기간 금지된 욕징이

자신의 육체를 불사르고 있었으며, 상대가 아직 어린 총각이었다

는데서 오는 심리적인 충격도 컸으리라 생각되었다. 그떻기에

씬녀는 미처 정상적인 성관계 이전에도 자신을 불사를 수 있었

나 히로시는 그녀를 끌어안으면서 다시 한번 속삭였다.

” 기다리겠습니다.부인.

스미래는 히로시의 입술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히로시,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줘.

그녀는 다소 상기된 표정에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히로시의

옆에서 꼈다.

들이 신사를 벗어났을 때는 여덟 시가 지났다.히로시는 최초

로 무르익을 대로 익은 과일 맛을 처음 느껴봤다.

히로시가 스미래 부인과의 관계에서 느낀 것은 능동적인 여자

였다는 것과, 삼십대 중년 미망인의 욕정이 얼마나 진하고 기교적

이었는가였다.또한 그녀는 히로시와의 관세에서 상대를 리드함과

동시에 끝없는 격정을 느끼게도 하였다. 한마디로 지금까지 느껴

보지 못한 성의 요람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와의 관계에서

진하고 뜨거운 그 무엇이 남아 있으리라 생각되며 마지막 절정의

낭떠러지에 서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 히로시가 대학에 들어와 처음 맞이하는 여름 방학도 얼마

남지 딴았다. 그는 오늘 마지막으로 학과 시험을 끝냈다. 기분은

후련하였으며 큰 짐을 벗은 것 같았다. 그는 모처럼 사끼꼬를

찾아가기로 하였다. 처음 겪어본 학기말 시헙의 결과도 물어볼

경 또한 그녀의 안부도 궁금하였다. 히로시가 그녀의 아파트에

도착한 것은 오후 일곱 시경이었다. 해는 아직도 빌딩 사이에

걸쳐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아돠트 벨을 눌렀다. 그러나 안에서

는 아무 동징이 엎으며, 두번 세번을 눌러보았지만 대답이 없었

다. 히로시는 할 수 없이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모처럼 그녀

를 만난다는 회망이 좌절되면서 복도를 걸어나오고 있을 때 맞은

편에서 사끼꼬의 오습이 나타났다.

‘히로시, 언제 왔어?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어서 돌어와.

그녀의 손에는 시장바구니가 들려 있었고, 예쁘게 포장된 선물

도 눈에 들어왔다.

‘시장에 갔다오는 모양이죠?

‘응, 방학 때 시골에 내 려가려고 뗬 가지 샀어.

‘이리 앉아, 마침 잘 왔어. 우리 같이 저녁 먹자.

그녀는 역시 발랄하고 명랑하였다.

”우리 방학하면 같이 고향에 갈까?

‘그래요. 사끼꼬 누나.

히로시는 처음으로 그녀에게 누나라 불렀다 그녀는 더욱 즐거

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히로시가 나를 누나라고 부르니 어찌 기분이 이상한데.

그녀는 짐을 주방에다 내려놓고서 히로시를 바라앗다,

‘아이 더워, 히로시는 덥지 않어?

저도 조금 덥습니다.

”더우면 상의를 벗어, 나도 옷을 갈아입어야겠어.

그녀는 조금도 어색한 라이 없이 자신의 외출복을 히로시가

보는 앞에서 벗어버리고 얇은 슈미즈 차림으로 갈아입었다. 히로

시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녀의 미끈한 곡선미는

정말 아름다웠으며 약간 검게 보이는 그녀의 살결은 신선하고

발랄한 맛을 풍기고 있었다. 그녀의 아파트는 방이 두 개 있었는

,11, 하나는 세를 주고 있는 모양이었다. 사끼꼬의 방은 남쪽을

퍅하여 창문이 있고, 예쁜 커튼이 쳐져 있었으며 책상에는 많은

들과 인형들이 놓여 있었다.히로시는 처음으로 여자 흔자 사는

창을 들어와보니 방안의 공기부터가 다른 것 같았다. 알 수 없는

량수 냄새와 여자들이 쓰는 방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상야릇한

새가 코로 스며들었다.

사끼꼬는 주방에서 무엇을 준비하는 모양이었다.그릇이 부딪치

= 소리가 나고 조금 있으니 그녀의 모습이 나타나며 삯을 들고

어왔다.그녀의 가슴에는 붉은색 슈미즈의 끈과 하얀색 브래지

?의 끈이 걸쳐 있으며 히로시의 눈에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었

다.

” 히로시 저녁 먹어.”

” 고맙습니다.사끼꼬 누나.”

히로시는 그녀와 마주앉아 저녁을 먹기 시작하였다. 히로시는

1녀와 저녁식사를 하면서도 사끼꼬의 아름다운 여체에 넋을

‘ 고 있었다.짧은 슈미즈는 그녀의 무릎을 지나 허벅지까지 올라

사 있었고, 사끼꼬의 부푼 가슴은 너무나 매 력적이었다. 그녀는

1 로시를 바라보면서 물었다.

” 히로시, 학기말 시험은 잘 치렀어?

”그, 그런대로.

”대학에 들어와 보니 어때?

”글쎄요,조금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어떤 점이?

” 집을 떠나 있으니 생활에도 불편이 있고 공부를 하는 점도

등학교와 다를 뿐더러 여기는 별로 아는 친구도 없으니 말입니

사. ”

”그럴거야,그러나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

”글쎄요,그렇게 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히로시는 도 쿄에 와서 여자 친구를 많이 사귀 었니?”

‘아직,,,,,,

히로시는 약간 웃으며 말했다.

‘아직 한 명도 없습니다.

‘그건 의외인데, 내가 소개해줄까?

그녀는 히로시를 바라보고 맑은 미소를 띠면서 물었다

‘고향에는 있겠지?

‘네, 있습니다.

‘이제 방학이 되면 만나겠구나?

‘ 그렇게 될 겁니다.’

‘사랑해?

‘…”

그녀의 표정은 묘하게 변하는 것 같았다. 공연한 여자의 질투심

같기도 하였다

‘풋사랑이겠지?

히로시는 .그녀의 의사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싶지는 않았다.

공연히 남의 일에 질투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여자의 속성이다,

그녀의 입에서 ‘풋사랑이겠지’하는 말뜻은 히로시의 사랑을 아직

풋내기들의 소꼽장난으로 취급한다는 고의적인 말이 숨어 있

다. 히로시도 은근히 화가 났다.

‘사끼꼬 누나는 이성 교제가 딴아?

‘글쎄, 아직은 탐색중이야.’

‘진심으로 사랑하는 상대는?”

‘아직 없어.

히로시는 다소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사끼꼬 누나는 상당히 개방적인 것 같던데.

” 실지는 그렇지도 못해

” 보다도 히로시.”

” 11 . ”

”그녀와 깊은 관계도 가져보았어?

히로시는 대답하기가 어려웠다.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고 싶지는

았다.

” 몇 번 있었습니다.

” 어땠어?

사끼꼬의 물음을 얼른 해석하기란 어려웠다. 그녀의 묻는 말의

읗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욋다.그보

1도 그녀의 질문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택하기로 하였다.

”사끼꼬 누나는?

‘내가 먼저 물었잖아.

히로시는 어쩔 수 없었다. 그는 용기를 내어 말했다.

” 너무 즈았습니다.

” 어떻 1?

‘그건 말할 수 없습니다.

그녀는 잠시 사이를 두었다가 다시 물었다.

”또 다른 여자가 생기면 어떻게 할거야?

”그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그때 삯을 옆으로 밀쳐놓으며 히로시의 상기된 표정을

1시 한번 주시했다.

” ‘판약, 만약 말이야, 히로시를 내가 유흑한다면 어떻게 하겠

1 ?”

히로시는 그녀를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그녀 역시 얼굴이 다소

게 물들어 있었으나 히로시의 시선을 피하려 하지 않고 있었

. 그녀는 그때 두 무릎을 나란히 세우고서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턱을 손 위에 고이고서 빤히 히로시를 바라보았다. 그녀

의 표징은 마치 자신을 조롱하는 듯하면서도 히로시의 표정 하나

하나를 빠뜨픽지 않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주시하고 있었다. 그녀

의 표정은 히로시의 쬡정에서 무엇인가를 찾으려 하였고 사끼꼬

의 여체는 히로시를 유흑하고 있었다. 그녀의 세운 무릎 밑으로

아름다운 허벅지와 그녀의 하얀 팬티가 보이고, 두 다리의 곡선미

가 히로시의 욕망을 부채질하고 있었다.

누나가 나를 유혹한다면.

‘유흑한다면?

‘겠숩니다.

고향에 있는 애인과는?

‘그녀는 그녀입니다.

사찌꼬의 표정이 이상하게 일그러졌다.

‘그러나 히로시, 나는 말이야. 일시적인 감정으로 히로시를

유흑할 생각은 없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건 모순이야, 그리고 남자들의 속성이야.

‘바로 보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사끼꼬 눙.나라면

그런 모순을무시하겠습니다.’

그 말과 함께 히로시는 그녀의 손을 자기 앞으로 끌었다. 사끼

꼬는 지금까지 탐색일변도의 표정에서 여자의 위치로 돌아온

듯 느켜졌다. 히로시가 그녀를 끌어안으며 처음으로 키스를 하자

그녀의 눈이 슬며시 감겼다. 따은 어두워 있었다. 사끼꼬의 상체를

끌어안고서 긴 입맞춤이 계속되면서 히로시는 그녀를 안아 슬며

시 뉘 였다. 그리고는 한 손을 뻗어 그녀의 팬티를 벗기려 하였

다.

사끼꼬는 히로시의 손을 자기 손으로 잡으며 히로시의 앞가슴

을 헤쳤다. 그녀의 손동작은 어디까지나 서서히 움직이며 먼저

히로시의 상의를 벗기고 그리고 허리끈을 풀고 있었다. 히로시가

허리를 약간 들어올리자 그녀는 바지를 밑으로 내렸다. 그리고

그녀의 부드러운 손은 히로시의 팬티 속으로 스며들었다. 히로시

도 그녀의 슈미즈 끈을 서서히 벗기며 그녀의 유방을 한손에 쥐었

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탄력있고 커다란 그녀의 유방이 손

안에 들어왔다. 그녀의 가쁜 숨소리가 들렸다.

‘나 이거 한번 보고 싶어?

히로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몸을 일으켜 히로시의 다리

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똑바로 천장을 보고 있는 히로시는 그녀의

따뜻한 손길에 따라 팬티가 벗겨졌다. 히로시의 중심은 곧바로

솟아 있었고 빨간 근육이 숨쉬고 있었다. 사끼꼬는 그 상태로

한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살며시 히로시의 중심을 잡았다.

‘맑은 물이 나하.

”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 언제나 이런 상태야?”

” 그렇지 않습니다.

” 그러면?

” 지금은 사끼꼬를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몸을 완전히 그쪽으로 돌려 긴머리카락을 늘어뜨리면서

슬쩍 입을 갖다댔다. 자연히 그녀의 하체는 히로시의 얼굴에 차

닿읒 수밖에 없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챙동으로 보아서 남녀 간의

환게가 처음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히로시의 손이

그녀의 슈미즈를 걷어올리고 하얀 팬티를 벗겼다. 그녀의 살색은

전케가 조금 검은 편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하체에 있는 짙은

음전의 색은 붉은 빛을 띠고 있었다. 히로시가 그녀의 팬티를

왼-히 벗기고 사끼꼬의 음모를 만져보았다,다소 깔깔한 것 같았

다. 히로시는 다시 그녀의 꽃잎을 양쪽으로 슬쩍 벌려보았다. 진한

액체가 계속 나왔다. 그녀의 액체가 묻은 붉은빛의 음모는 전깃불

에 반사되어 반짝였다. 그때 사끼꼬가 히로시의 심볼을 천천히

빨았다. 그리고는 한손으로는 밑에 처져 있는 두 개의 구슬을

슬슬 만지며 자신의 은밀한 곳을 한사코 히로시의 얼굴 쪽에 밀착

시키려 했다. 히로시는 다시 한번 그녀의 행동에서 성에 대한

경험이 상당히 있다고 느꼈다. 따라서 자신의 욕징올 최대한 억제

하면서 그녀를 끝없는 절정감에 이르게 할 수는 없을까 하고 생각

하였다. 자신의 실수로 인하여 그녀의 욕망이 무산된다면 그녀의

태도에 이상한 변화가 있을 것 같았다. 히로시는 되도록 자신을

억제하면서 우선 그녀의 벌어진 꽃뽀에 살며시 혀를 대보았다.

‘,,,,, 아.

그러나 히로시는 아직도 그녀의 가장 민감한 곳이 어디에 있는

지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의 꽃잎은 다소 밑으로 내려가

있는 느낌이었다. 바로 말해서 전면 쪽보다도 뒤편에 있는 항문

쪽에 치우쳐 있는 느낌이었다. 히로시의 손은 그녀의 무성한 털

위에 있다가 슬며시 계곡 사이로 들어가면서 꽃잎 위에 조금 나와

있는 돌기를 살짝 튀겨보았다. 그리고 동시에 입으로 항문 입구의

주름진 곳을 빨아보았다.그녀의 반응은 금방 나타났다. .

‘아.,,, ,, 아,히로시 그곳이야.

사람의 육체는 갈증에 허덕이고 있었다.

히로시는 손가락 하나를 더 넣었다. 그리고는 지금보다 조금

더 깊이 밀어넣었다. 자신의 손가락 사이로 그녀의 음액이 새

나오고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엉덩이 위를 약간 들어을리면서

다시 한번 그녀의 항문 쪽을 힘껏 빨았다. 그러자 그녀의 꽃잎이

켱 ‘천의 수축 작용을 함과 동시에 허리의 요동이 격해졌다.

”아,,,,,, 좋아.

따라서 그녀도 물고 있던 히로시의 성기를 입술을 오무려 빨아

들였다. 이 상태가 조금만 지속되면 히로시는 폭발할 것 같았다.

그는 심한 호홉을 들이쉬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양다리를 벌리고

자신의 얼굴을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 묻고서 지금보다 격렬하

게 빨면서 두 손을 밑으로 내려 그녀의 유방을 꽉 움켜쥐었다.

그러자 그녀는 자신의 엉덩이를 올렸다.

” 사끼꼬.

‘참을 수 없어, 응.

‘조금만 조금만 기다려.”

‘안 돼, 아,,,,,, 미칠 것 같아.’

사끼꼬는 아직도 히로시가 자제를 부탁하자 그대로 몸을 밑으

로 내리면서, 우뚝 솟아 있는 히로시의 중심올 한 손으로 잡고서

자신의 은밀한 곳에 대고 그대로 허리를 내리면서 깊숙이 삽입시

켰다. 그리고 그녀는 히로시의 두 다리를 움켜쥐고서 이제까지

보지 못한 격렬한 허리 운동을 시작했다. 그렇게 되자 히로시의

눈에는 자신의 중심이 꽂혀 있는 그녀의 꽃잎과 오므라든 항문,

그곳 사이를 홀러내리는 그녀의 음액이 자신의 음모를 적시고

있는 것이 그대로 보였다. 조금은 이상한 체위였다.

아,,,,,, 아, 히로시.

그녀의 신음 소리가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계속 이어졍다.

따라서 몇 번의 허리 요동이 전달되는가 싶더니 다시 한번 그녀가

말했다.

‘아,,,,,, 아,너무 좋아.

그녀의 욕정은 연속적이었다. 두 번의 정상을 방이하고 난 그녀

는 다소 평온을 찾은 모양이었다. 히로시는 그때서야 몸을 일으켜

원위치로 돌면서 그녀의 땀에 젖은 전신올 끌어안았다. 그녀의

벌어진 다리 사이에서는 느른한 액체가 계속 흘러나왔다. 히로시

는 아직 부풀어 있었다. 그녀익 음액을 뒤집어 쓴 자신의 중심을

한번 내려다본 히로시는 드디어 그녀의 상체를 반듯이 뉘고서

다리를 들어 자신의 어깨에 걸쳤다

” 히로시.

” 사끼꼬.

히로시는 미끌거리는 자신의 끝을 손으로 붙잡아 그녀의 꽃잎

에 들이댔다.

그녀의 젖어 있는 꽃잎은 반쫌 밸려진 상태에서 히로시의 증심

– 받아들였다. 히로시는 끝까지 밀어넣어 보았다.

따뜻했다. 그리고 황흘했다. 히로시의 몇 번의 허리 운동이 전개

되자 그녀의 입이 반쫌 열리고 이마에서는 땀방울이 맺히며 그녀

의 허리가 움직일 때마다 꽉꽉 조여왔다. 히로시는 격렬하게 움직

였다.

‘히로시 그만, 이제 그만해.

그녀는 갑자기 자신의 유방을 두 손으로 움켜쥐면서 짜는 듯한

신음을 토했다. 히로시도 마지막이다. 숨이 컥컥 막혀왔다.히로시

의 자세가 그녀의 앞으로 신러지면서 마지막 절규를 토해냈다.

‘히로시.

‘사끼꼬,으,,,,,, 윽.

그들은 죽은 듯이 조용했다. 두 사람의 숨결이 징상으로 되돌아

왔다.

‘히로시 너무 멋있어, 그리고 너무 좋아.

” 사끼꼬.

그들은 그날 밤 몇 번의 절정감에 허덕이며 새벽을 맞이챘다.

그녀의 풍만한 육체에서 오는 욕징은 끝이 없었고 히로시의 인내

에 한계를 느끼게 했다. 그들은 늦은 아침을 마쳤다. 학교는 기말

시험이 끝나고 거의 종강 상태였다. 특별한 강의도 없었고, 다음

주 윌요일부터는 여름 방학이 시작된다. 히로시는 그녀와의 욕정

을 불사른 후 다소 피곤하였다. 열 시가 다 되었다. 히로시는 그녀

의 책상에서 몇 가지의 책을 뒤져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였

다. 그녀가 그때 간단한 화장을 마치고 히로시 쪽으로 왔다.

‘조금만 더 있다가 가,웅.

사끼꼬는 히로시의 목을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 히로시도 의자

에 앉아 있는 그대로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사끼꼬는 아직도

잠옷바람이며 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였다. 그녀의 유방

이 히로시의 얼굴에 와 닿았다. 히로시는 그녀의 잠옷을 제치고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을 입에 물었다. 사끼꼬는 다시 한번 짙은

신음 소리를 토해냈다. 그녀의 몸은 또 다시 불덩이같이 달아오르

며 히로시의 중심을 손으로 꼭 쥐었다. 그리고는 히로시의 바지

지퍼를 스르르 내렸다. 그곳에는 히로시의 중심이 정면으로 뻗어

있었다. 사끼꼬는 무릎을 꿇고서 히로시의 중심을 입에다 물었

”아,,,,,, 아, 이것이 나를 미치게 만들어.”

” 사끼꼬.”

히로시는 그녀의 붉은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사끼꼬의 입이

게속 상하 운동을 했다. 그녀의 입에서 나온 침이 히로시의 중심

을 타고 밑으로 흘러내렸다. 히로시는 마지막 욕망에 불타고 있었

다. 그가 사끼꼬의 양어깨에 손을 넣고서 그녀를 일으키며 자신의

무릎 위에 올려놓는 순간 그녀의 벌어진 꽃잎에 자신의 성기의

끝이 닿았다. 히로시는 다시 그녀의 몸을 슬며시 안았다. 그러자

그녀의 몸에서 나온 음액을 뒤집어 쓴 자신의 중심이 그녀의 깊은

곳으로 스르르 들어갔다. 히로시는 그와 동시에 사끼꼬의 허리를

꽉 조이면서 유방을 빨았다.

‘아,,,,,, 아,좋아. 히로시.

‘사끼꼬.

‘좀더 세게 빨아줘, ,,,,,,웅 히로시.

그들의 마지막 욕망의 유회는 짙고 깊었다. 그들의 절규는 끝없

이 회져나가고 결국은 천길 낭떠러지에 매달려 있었다.

히로시는 징오가 다 되어서야 사끼꼬의 아파트를 나섰다. 히로

시는 하숙집으로 오면서도 그녀와의 지난 밤을 머리에서 떨쳐버

킁 수가 없었다. 진하고 뜨거우면서도, 그녀의 욕정은 끝이 없었

고 그리고 어떤 자세에서도 절정에 도달하는 여자였다. 따라서

모든 여대생들이 전부 사끼꼬와 같을까 생각도 하여 보았다, 그러

나 그것은 자신의 오산일 것 같았다. 그녀 특유의 체질과 합께

그 정도로 많은 남자 관계가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히로시

는 하숙집이 가까워질수록 그녀의 상상을 지워버리려 노력하였

다. 그러나 사끼꼬의 황홀한 육체와 불 같은 욕정이 폭발할 때마

다 짜는 듯한 신음 소리를 질렀던 그녀의 나신이 좀체로 잊혀지지

가 않았다. 히로시는 전철에서 내려 하숙집이 있는 골목길을 접어

들고 있었다. 그는 갑자기 스미래 부인의 얼굴이 눈 앞에 어른거

렸다. 최초로 외박을 하였런 것이다. 히로시는 뭔가 조금은 죄의식

을 느끼면서 하숙집 벨을 눌렀다. 한참 있자 누가 나오는 기척이

들렸다. 그리고 대문이 열렸다.

‘히로시. ”

‘스미래 부인.’

‘어떻게 된 거예요?-

그녀의 표정에는 책망의 라이 역역했다.

‘죄송합니다. 친구집에서 그-

‘믿어도 돼, 히로시?

‘정말입니다. 연락을 들이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녀의 표정이 다소의 안정을 찾으며 웃음이 감돌았다.

‘얼마나 걱정을 하였는지.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겁니다.

‘어서 들어와요, 그리고 할머니께 사과하세요

‘알겠습니다.

히로시는 정.말 마안했다. 외박을 했다는 그 잣체보

다 스마래부인을 대할 때 오는 자책감이 앞섰다.

히로시는 해머니 앞에서 정중히 사파했다.

할머니는 생각보다 부드럽게 말했다.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히로시는 할머니 방을 나왔다. 후미애는 보이지 않았다.

‘후미애는 어디 갔습니까?

아직도 뜰에 서 있는 스미래 부인을 보고서 히로시가

물었다.

‘아마 밖에서 애들과 놀고 있는 모양이에요..

그녀는 두 손을 다소곳이 모으고서 히로시의

시선을 조용히받았다.

‘목욕하겠어요?

‘고맙습니다. 방에 잠칸 들렸다 나오겠습니다..

히로시는 자기 방에 들려 책가방을 놓고서 다시

밖으로 나와욕실로 향했다.

그때 스미래 부인이 셕실에서 나왔다

물을 받아놓은 모양이었다.

”꼭욕을 깨끗이 해야 해요.

그녀는 아직도 어셋밤 히로시의 외박에 일말의 의심이 가는

!양이며,무엇인가 히로시의 표정에서 찾고 있는 것 같았다.그녀

1 ”목욕을 깨끗이 하라고 하는 말이 히로시의 감정올 묘하게

자극했다. 히로시는 모처럼 따뜻한 믄탕에 들어가서 시왼한 샤워

물을 전신에 받고 보니 정말 시원했다. 히로시는 샤워룰 끝내고

그녀가 깨끗이 빨아논 타월올 손에 쩌고서 전신의 물기를 닦아냈

다. 히로시는 모처럼의 휴식 시간올 맞이했다. 학기말 시험도 골난

다. 이제 얼마 안 있어 억름 방학이 시작되고, 그리고 고향에 가게

퍼면 아유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유꼬에게서는 여러 번 편지

가 왔었다.아유꼬는 금년 삼월에야 취직이 되었다고 하였다.고향

에 있는 은행이었다. 그녀의 펀지에는 언제나 히로시를 향한 깊은

애정이 듬뿍 담겨 있었다. 히로시 역시 서로의 사랑을 굳게 믿고

있다는 회답을 그녀에게 보냈다. 아유꼬는 자신도 휴가를 받게

되면 도쿄로 찾아와 히로시를 만나겟다고 하였다. 히로시는 그녀

의 편지를 받을 때마다 그녀의 애틋한 사랑의 호소에 때로는 괴롭

고, 자책을 느낄 때도 없지 않았다.

히로시의 여름 방학온 길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서 히로시는

사끼꼬를 만나보려 하였지만 만날 수가 없었다. 오늘은 토요일이

다. 사끼꼬 역시 자유 분방하고 항상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그녀의 주위에는 항상 남자들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고 있었다.

방학도 하고 하였으니 그녀는 더욱 바쁠 것이다. 히로시는 그녀의

아파트를 찾아갈까 하다가 그대로 하숙집으로 오고 말았다. 히로

시가 하숙집에 도착하였을 때 집에는 스미래 부인 혼자였다.

‘할머니는 어디 가셨습니까

‘절에 가셨어요. 오늘은 하루 주무시고 오실 거예요.

그녀는 평소와 달리 히로시의 책가방을 손수 받아들면서 아름

다운 미소를 지었다.

‘후미애는요?

‘이웃집에 놀러간 모양압니다.

‘네,,,,, 저도 오늘 여름 방학을 했습니다..

‘아. 그실요. 그럿면 고 향어 요 .

‘월요일쫌 떠나려고 합니다.

그녀는 순간 어두운 표정이 됐다.

‘가시면 언제쯤 오실전가요?-

‘힝 두 달 정도 있게 되겠죠?

“,,,, ,,”

그녀의 대답이 긴 여운을 남겼다

히로시는 그날 저녁을 두 모녀와 함께 먹었다. 히로시는 저녁

식3 호1앤를 불러 방학 공부를 자도하였다. 자기가 없는 동

어떻게 공부를 해야 되고 어머니의 말을 잘 들어야 하며 매일랐

일기를 써야 한다는 보된직인 부탁을 하고서 후미애를 자기 방_

로 돌려보냈다. 히로시는 그날 밤 몇 가지 짐을 정리하고서 잠

리에 들었다. 날씨는 몹시 무더웠다. 그는 창문을 반쫌 열어놓고

도 더위에 몇 번을 일어나서 샤워를 한 다음 겨우 잠이 들었

얼마나 잤을까? 히로시는 알 수 없는 뜨거운 숨소리에 눈을 1

다. 그는 깜짝 놀랐다. 옆에는 스미래 부인이 앉아서 물끄러1

내려다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더구나 그녀의 손은 팬티 하나1

을 걸친 자신의 중심을 만지고 있었으며 자신의 중심은 언제 발

되엇는지 완전히 팽창하여 그녀의 손에 잡혀 있었다.

‘부인, 언제 오셨습니까?

‘조금 전에,,,.,,

‘후미애는?

‘잠들었어요.

그녀는 그 말과 함께 히로시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히로시는

녀를 끌어안았. 속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잠옷 차림이었

히로시는 그녀의 잠옷을 천천히 벗겼다. 그녀는 가쁜 호흡을

쉬며 히로시의 입에 키스를 탰다. 히로시는 그녀의 몸을 자신외

배 위에 올렸다. 그리고는 손을 뻗어 그녀의 꽃잎을 만져보았다.

완전히 젖어 있었다. 히로시는 다시 중지를 그녀의 비경에 넣어

보았다. 느른한 액체가 느껴지면서 그녀의 입에서는 한숨 소리가

새나왔다.

”아,,,,, 아 히로시.

” 부인.

‘오늘밤은 마음 놓고 하고 싶어.

‘좋습니다. 부인.

히로시는 그녀를 안아 바로 눕혔다. 그리고는 그녀의 다리를

댕렸다.그녀의 갈라진 곳에서는 계속 물이 흐르고 있었다. 히로시

는 달콤한 그녀의 물을 계속 빨면서 그녀의 비모를 쓰다듬었다.

스미래 부인의 허리는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히로시,좋아요.조그만 더 세게.

그녀의 계곡에서는 밤꽃 냄새가 났다. 히로시의 혀가 그녀의

꽃잎 사이를 파고들며 혀 끝을 세워 그녀의 돌기 근처를 헤맷다.

‘히로시, 아,,,, 아. 히로시, 너무 좋아요,

31는 입을 벌리고 신음을 토했다.

‘히로시 이제 그만, 이제 넣어줘요.

히로시는 다시 한번 그녀의 꽃잎을 슬쩍 깨물었다.

‘아,.,,,, 악, 히로시. 이제 참을 수 없어요.’

그녀의 전신은 땀에 젖어 있고, 가는 허리는 계속 요동을 쳤

다. 히로시는 그때서야 얼굴을 들어 그녀의 유방을 빨면서 자신의

성난 중심을 그녀의 꽃잎에 갖다 댔다. 그러자 스미래의 손이

밑으로 내려오면서 히로시의 뜨거운 중심을 잡고서 자신의 계곡

사이로 징확히 인도했다. 히로시는 허리에 힘을 주면서 천천히

밀어 넣었다. 그녀의 뜨건고 부드러운 속살이 조여오면서 빠듯하

게 안으로 파고들었다.

‘아,,,,, 히로시, 너무 좋아요

히로시는 그녀의 꽃잎에 자신의 중심이 들어가자 말할 수 없는

황흘경에 젖어들었다.

좀더 깊이, 깊이 넣 어줘요, 히로시.

‘어떻습니까 부인?

‘말할 수 없이 좋아__.

히로시는 서서히 허리 동작을 시작하였다. 그녀의 가냘픈 팔

히로시의 허리를 꽉 움켜잡았다. 히로시의 허리가 격렬하게 움

이기 시작하였다.

‘좋아요,아,,,,., 너무 쫓아요.

‘스미래 부인.

히로시의 동작이 점점 격렬해지자 스미래는 마지막 절정

전신을 요동치면서 끝없는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아,,,,,, 아 히로시, 너무 좋아.

그녀의 몸이 한번 솟구치늡가 싶더니 히로시의 전신을 꽉 끌’

안고서 숨소리가 정지된 느낌이 들었다. 그 순간 그녀의 계곡’

몇 번을 움찔움찔 쪼여들면서 무엇인가 뜨뜻한 액체가 분출!

다. 히로시는 그녀의 뜨거운 입김을 받으면서 끝까지 자신의 중

을 그녀의 깊은 곳에 밀어넣은 채 마지막 언덕에 서 있었다.

‘으.,,,,, 윽,부인.

그는 전신을 떨면서 그녀의 몸을 으스러지게 끌어안고서 마

막으로 허리에 힘을 주는가 싶더니 불쑥불쑥 정액을 그녀의 깊

곳에다 쏟고 말았다. 히로시는 그녀 위에 그대로 쓰러지면서 한숨

을 내쉬었다. 두 사람의 몸은 땀으로 목욕을 한 둣했다. 스미래는

히로시의 축 쳐져 있는 몸을 살며시 안았다.

‘고마워요, 히로시.

‘좋았어요, 부인?

‘너무 좋았어, 그리고 황홀해.

‘저도 그렇습니다. 부인이 너무나 좋습니다.

그날 밤 그녀는 뗬 년 만에 비로소 황흘하고 짜릿한 욕정의

한을 마음껏 풀어보았다. 그녀의 한번 터진 육체는 걷잡을 수

없이 히로시를 탐하였고, 그녀의 뜨거운 나신은 식을 줄을 몰랐

. 그것이 젊은 미망인의 비밀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었다.가냘픈

그녀의 육체는 상상 외로 뜨거웠고, 징숙하다고 여겼던 그녀의

의지는 의외로 승게 무너지고 말았다. 한번 무너진 스미래 부인의

탐욕은 끝이 없었다

그녀의 뜨거운 육체는 몇 번의 절징을 먕이하고서도 히로시를

놓아주지 않았다

‘스미래 부인.

‘으,,,,,’ 음

‘재혼하시죠?

‘생각해본 적 없어.

‘부인은 아직 젊습니다.

‘그렇지만.

‘후미애 때문인가요?

‘내가 이 집을 떠나신 ,,,,,

‘그러나 부인은 너무나 젊습니다.

‘히로시가 있는데 뭘.

히로시는 그녀의 대답에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히로시.

‘나는 지난날 남편이 살아 있을 때도 이런 경험이 없었어.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그이는 처음부터 몸이 허약했어.

“…”

‘결혼 생활 반은 병원에서 보냈으니까.

‘무슨 병이었습니까?

‘심장터에다 디스크까지.

그녀는 다시 한번 히로시의 품속으로 파고들었다. 시간은 새벽

4시가 지났으벼 조금 있으면 날이 밝아을 것 같았다.

스미래 부인은 아직도 열기에 가득 차 있으며, 다시 한번 히로

시의 중심을 자신의 부드러운 손으로 꼭 쥐면서 말했다.

히로시.

“1 .”

‘내 곁에 있어줘.

‘알겠습니다.

‘믿어도 될까?

‘부인을 사랑합니다

‘고마워요.

그녀는 몸을 반쫌 일으켜 물퍽에다 물을 가득 따라서 히로시에

게 진네주었다.

원래 그녀는 조그마하고 연약하게 보였지만, 실제로 뱃은 그녀

의 육체는 그렇지도 않았다. 그녀의 피부색은 우유라같이 하

고, 오델조델하며 무르익은 여체의 농도는 아름답고 진하였다.

그녀는 히로시와의 관계에서 또 다른 성의 쾌락을 맛보았읗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참아왔던 섹스의 관문이 열렸을 때 녀

는 알 수 없는 황흘한 쾌감과 스릴을 느꼈을 것아며 끝없는 욕정

의 늪 속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날 밤 그들이 뗬 번의 쾌락에서 허덕일 때마다 인간은 빵만으

로는 살 수 없으며,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을

것이다.

‘히로시, 이제 가야 돼.

‘벌써 새벽이 됐군요.

‘내려가서 찬 물수건을 가져을게.

그녀는 잠옷만 걸친 채 방문을 열고 나갔다. 조금 있자 그녀는

차가운 물수건을 갖고 돌아와서 히로시의 이마와 가슴을 닦았으

며 마지막으로 히로시의 중심을 깨끗이 닦았다.

그녀는 히로시의 중심을 닦은 다음 다시 한번 자신의 입으로

빨았다. 그러자 지금까지 죽어 있던 히로시의 중심이 잠에서 깨어

난 듯 위를 보고 치솟으며 그녀의 입술에서 다시 불끈거렸다.

그녀는 가득 품은 히로시의 중심을 너무나 사랑스러운 듯 입 안에

품은 채 또 다시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스미래 부인의 그날 밤 마지막 탐욕은 날이 밝아오는 새벽에야

간신히 끝이 났다. 그녀가 자기 방으로 돌아간 다음 히로시는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히로시가 눈을 뜬 것은 정오경이었으나 전신은 나른하고 그의

눈은 아직도 수면이 부족하였는지 거슴츠레하며 머리는 띵하고

어지러울 징도였다.

히로시가 다음 날 고향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은 것은 오저

열 시경이었다. 스미래 부인의 조금은 섭섭한 표징을 뒤로 하고서

그 집을 나설 때 히로시의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었다.

히로시가 대학에 들어가 처음으로 맞이한 여름 방학이며 이제

몇 시간 후면 그립던 고향에 도착한다. 우선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고향에 계신 어머니와 아유꼬의 모습이었다.

그녀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히로시는 차창 밖의 풍경에 시선

을 주고 있으면서도 아유꼬의 아름다운 모습이 어른거려 지난날

의 추억에 잠겨들 수밖에 없었다.

히로시는 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아유꼬에게 전화를 걸었

6. 다이얼을 돌리는 그의 마음은 몹시 흥분한 상태였다.히로시가

아유꼬와 헤어진 지도 벌써 몇 개월이 지났지만, 그간에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 중 가장 히로시의 마음을 괴롭혔던 점은 다름

아닌 여자 관계였다.

사끼꼬나 스미래 부인과의 관계에서 그는 일종의 죄의식을

느꼈고, 실지로 그녀들과 관계를 가질 때마다 아유꼬의 영상이

항상 히로시를 괴롭혔던 것이다 비록 자신의 첫사랑이 아유꼬였

고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은 그녀였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을 부인할 수 없는 히로시로서는 고향에 돌아와서는 아유꼬

를 더욱 절실히 느낄 수밖에 없었다.

전화벨이 울리고서 한참 있다가 드디어 아유꼬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유꼬, 나야 히로시.

‘히로시 지금 어디야?

‘응, 역에 도착하자마자 아유꼬에게 전화하는 거야.

‘고마워, 그리고 반가워.

‘그간에 어떻게 지냈어?

‘응, 잘 있었어.

‘퇴근은 언제야?

‘아직 멀 었어, 어떻 게 하지?’

‘할 수 없지 뭐, 우선 집으로 갈 테니 빨리 와.

‘알았어 히로시. 돼도록 빨리 갈게.

히로시는 아유꼬와의 통화를 끝내고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그가 집에 도착하니 관리인 아저씨와 어머니께서 무척 반가워

하셨다

‘어 머니.

‘아,,,,,, 히로시구나, 어찌 연락도 없이 오느냐?

‘뭐 어린애도 아닌데.

‘그래 우리 히로시가 이제 의젓한 칭년이 돼 있구나.

‘어머니 건강은?

‘으,,,,,, 응,요즘은 조금 나은 편이다.어서 옷 갈아러고 목욕도

하 무나.

‘그러죠, 어머니.

‘참, 그간에 아유꼬가 자주 들렸었다.

” ,,,,,”

‘아유꼬가 나를 많이 위로하여 주었단다.

히로시는 어머니께 그 말을 듣고서 더욱 그녀가 사랑스러윙

다. 자신이 도쿄에 가 있는 동안 흔자 계시는 어머니를 자주 찾아

오고, 위로도 하였을 것이며, 어머니의 병간호도 하였을 것은 뻔한

일이며,그렇기에 히로시는 아유꼬의 모습을 한시 바 보고 싶엇

히로시는 모처럼 집에 돌아오니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평온하

였다. 그가 목욕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끝낸 다음, 막 자리에서

일어서려고 햐 때 밖에서 아유꼬의 목소리가 들렸다.

히로시는 문을 열었다.

‘아유꼬.

‘히로시.

그녀는 밝은 웃음을 지으며 옆에 있는 히로시의 어머니께 인사

를 드렸다.

‘안녕하세요.

‘오,,’,,, 아유꼬.

‘어떻게 이렇게 빨리 나왔어?

그녀는 얼굴을 붉히면서 먈했다.

‘네. 말씀드리고 일쩍 나왔어요.

어머니께서는 자애로운 웃음을 지었다.

‘히로시.

“,, ,,,”

‘아유꼬가 네가 온 것을 알고 일쩍 나온 모양이구나.

아유꼬는 더욱 얼굴을 붉히면서 히로시를 바라보았다.

히로시는 전과 달리 성숙하고 아름다우며 사랑스러운 아유꼬의

모습을 눈여겨 보면서 어머니꼐 말씀드리고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왔다.

그들이 모처럼 만나서 찾아간 곳은 아유꼬의 집이었다.

히로시는 그녀와 단둘이 있게 되자 아유꼬를 힘껏 끌어안고서

짙은 키스를 하였다.

‘아유꼬, 무척 보고 싶었어.

‘히로시, 나도 마찬가지야.

‘사랑해.

”으,,,,,’ 음.

히로시의 품에 안긴 아유꼬는 무척 행복한 표정으로 상대방의

끝없는 키스에 자신을 맞긴 채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어머니께서는 안녕하셔?

‘응, 옛날과 조금도 변하지 않으셨어.

‘그간에 여러 번 우리 집에 들렸다면서.

‘웅.’

‘고마워.

‘고맙긴 당연하지.

‘너무나 예뻐졌어.

‘뭐가?

‘뭐긴 뭐야, 아유꼬가 예뻐졌단 말이지.

” ,,,,,,”

‘히로시는 어떻게 지냈어?

‘매일같이 똑같은 날의 반복이지 뭐.

‘바람 피우지 않았어?

‘그간이 얼마나 됐다고 바람을 피워.

‘믿어도 될까?

‘마음대로.

히로시는 그녀의 물음에 다소는 죄의식을 느끼면서도 역시

아유꼬도 여자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유꼬는 자신이 도쿄로 가기 전보다 많이 세련되어졌고, 성숙

하여졌다. 그녀의 바른 듯 만 듯한 화장이나 입고 있는 옷과 이제

한참 피어나는 그녀의 여체에서 히로시는 지난날 그녀의 풋과일

과 같은 냄새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고, 풍만하고 다소는 요염

하기까지 한 그녀를 느낄 수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허리에 두른 바른손을 슬며시 밑으로 내려

그녀의 히프를 만져보았다. 그녀의 풍만한 곡선미는 히로시로

하여금 끝없는 애정과 욕망을 불러 일으켰으며, 아유꼬의 부푸

가슴은 지난날의 가냥픈 그것이 아니었다.

‘아유꼬, 너무나 줘아.

히로시의 말은 방향을 잃고 있었다.

‘히로시.

그녀 역시 히로시의 목에 두른 팔에 힘을 가하며 모처럼의 만남

에 한없는 사랑과 이상한 열기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녀는 모처럼 히로시를 반나 그의 품에 안기자 지금까지 참아

왔던 그리움과 그의 참된 사랑을 느끼면서 끝없는 챈복에 젖었

다.

아유꼬 사랑해.

히로시는 그녀의 엷은 브라우스를 제치고 눈부시게 하얀 그녀

의 유방을 입에 물고서 빨았다.

‘아,,,,,, 아, 히로시.

‘아유꼬.

히로시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아유꼬의 분흥색 스커트를

벗기고 그녀의 백옥칸이 하얀 팬티 속으로 자신의 손을 넣었을

때 히로시의 중심도 극도로 홍분 상태에 눙여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부드퍼운 손을 유도하여 자신의 쭝심을 쥐게 하연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히로시의 중심을 뗬 번 쥐었다 놓았다 하고

서는 천천히 히로시의 지퍼를 스르르 뎅으로 내렸다.

드디어 그녀의 손은 히로시의 팬티를 밑으로 내리고서 따뜻한

손을 펴 히로시의 중심을 꽉 쥐었다.

‘아,,,,,, 히로시.

‘아유꼬.

그때쫌 히로시는 아유꼬의 하얀 브래지어를 풀고서 그녀의

팬티 속세 있는 자신의 바른손으로 하체를 더듬고 있었다.

아유꼬, 너무나 뜨거워.

‘음,,,,,, 히로시.

히로시는 느른한 음액으로 젖어 있는 그녀의 꽃잎 속으로 자신

의 손가락을 델어넣고서 조금 힘을 주면서 윗부분의 돌기를 살짝

만졌다.

아,,,,,, 히로시.

아유꼬는 계속 신음 소리를 토1다.

‘사랑해, 히로시.

아유꼬는 계속 어루만지고 있던 히로시의 중심을 꺼내는가

싶더니 자신의 무릎을 조용히 굽히면서 끌어안고 유심히 들여다

보았다.

히로시의 그것은 붉게 물들어 있었으며, 아유꼬의 얼굴을 향하

여 정면으로 뻗은 채, 끝에서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한참-

바라션 그녀논 아름다운 입을 번려 히로시의 중심을 살며시 빨아

들였다.

히로시의 육중한 중심이 그녀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멓

번읍 넣었다 뻐다 하는 동작이 연거푸 진행되자 그녀의 입에서

히로시의 낭근에서 나온 타액과 그녀의 침이 뒤엉켜 이상한 물 시

품이 흘러내렸다.

히로시는 그녀의 동작이 반복될 때마다 알 수 없는 신음 소리-

지르며 아유꼬의 머리를 꽉 움켜쥘 수밖에 없었다.

녀의 붉어진 얼굴에는 땀방울이 맺히고,반쫌 감긴 눈자위는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히로시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아유꼬의 아씀다호-

여체를 살며시 안아 소파에 눕혔다. 무더운 여름이다. 두 사람의

몲은 땀을 비오둣 훌리면서 불붙은 욕정을 가눌 길이 없어 막다추-

인넉길을 오르고 있었다.

히로시는 반듯이 누운 그녀를 바라보다가 그녀의 하세에 눈길

이 멎으며 아유꼬의 양 다리를 슬며시 들어울렸다. 무성하게 자란

녀의 짙은 음모 사이로 반쫌 벌어진 아유꼬의 온밀한 곳에서는

뚜띵하면서도 느른하고 끈끈한 음액이 흘러내리고 있였다. 히로시

는 너무나 감격하고 있었다. 그녀의 꿎잎 안은 분흥색의 새잦이

쳬세 비 치며, 잔털이 돋아나 있고,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그녀의

1족은 끝없이 깊은 샘과 같았다.

아유꼬의 젖어 있는 얼굴에는 땀방울이 맺혀 있고, 가늘게 뜨고

짓는 그녀의 눈라은 요염하며 가쁜 호홉을 들이 쇨 때마다 그녀는

‘, 엇인가 갈망하고 있었다.

히로시, 어서.

그녀의 달뜬 목소리는 히로시외 다음 행동을 재촉하고 있었으

목마른 갈증에 허덕이고 있옴이 역역했다.

히로시는 반쫌 열린 그녀의 은밀한 곳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갔

사. 살며시 빨면서 혀끝을 밀어넣었다.

”음,,,, 히로시.

아유꼬는 몸을 비비꼬면서 두 손을 벌려 허우적거리며 끝없는

!읍을 토해냈다.히로시는 끈질기게 자신의 불타는 욕징을 자제

‘, 서 그녀로 하여금 마지막 절정의 문턱에 이르게 한 다음,

녀의 질괵한 꽃잎에 자신의 남근을 삽입시켰다.

” ),,,,,, 아.

” 아유꼬.

들은 오랫동안 참아왔던 사랑의 실 기를 체험하고서야 원상태

돌아갈 수 있었다. 아유꼬가 히로시의 팔을 베고서 젖어 있는

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 어떻게 지금까지 참았어?

히로시는 그녀의 정곡을 찌르는 물음에 다소 당황하면서도

태연히 말했다.

‘때때로 자위 행동을 할 수밖에.., ,.

‘아유꼬는 어떻게 참았어?

‘아이 부끄러워, 나도 마찬가지야.

‘혹시 다른 남자가 생긴 건 아니야?

아유꼬가 눈을 곱게 흘겼다.

‘그렇게 보여?

‘글쎄, 그럴 수도 있지 않아?

‘나를 믿지 않는군, 히로시.

그녀의 얼굴이 금새 굳어졌다.

‘농담이야, 나는 아유꼬를 믿어.

히로시는 다시 한번 그녀를 끌어안으면서 아유꼬의 유방 끝에

있는 꼭지를 살짝 비틀었다.

‘으….., 음,히로시.

‘직장 분위기는 어때?

괜찮아,모두들 친절하고.

유독 아유꼬에게만 친절하겠지.

‘아냐, 뭐 꼭 그런건 아니야.

‘여름 휴가는 없어?

‘앞으로 일 주일만 있으면 휴가야.

그들은 지금까자 나누자 못하였던 대화를 비로소 갖을 수 있었

다. 히-로시의 대해 생활킥 도쿄의 이모젓모를 이야기하였고 아유

꼬 역사 지금까지 있었던 가징 아야기와 직장에서 있었던 일들하

며 자신의 신변 이야기들을 주고 받다보니 어느덧 긴 여름해가

지고 있었다.

아유꼬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에서 찬 쥬스를 가져와 히로시

에 게 건네주었고, 젖은 몸을 욕실에 들어가 시원한 샤워로 말끔히

씻어냈다.

그들은 전과 달리 두 사람이 같이 욕실에 들어갈 수 있었으며,

아유꼬는 정성들여 히로시의 몸을 닦아주었다. 시원한 샤워를

하자 새로운 정신이 들며 히로시의 욕정은 또 다시 불붙기 시작했

다.

아유꼬의 아름다운 여체에서는 이제 막 익어가고 있는 과일

냄새와 함께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이 여기저기를 만지다 마지막

으로 그녀의 손이 히로시의 남근을 쥐었을 때, 히로시의 쭝심은

다시 한번 머리를 쳐들고서 그녀의 손 안에서 불끈거리며 맥박치

고 있었다.

‘아유꼬, 너무 아름다워.

‘히로시.

히로시는 비누칠로 범벅이 된 그녀를 끌어안으면서 자신의

무릎 위에 아유꼬를 앉혔다.

‘히로시, 이거 잔뜩 성이 나 있어.

‘아유꼬를 원하기 때문이야.

히로시는 친녀를 자신의 무릎 위에 올려놓고서 그대로 자신의

중심을 슬며시 밀어넣었다.

‘아,,,,,, 아, 히로시.

빠듯하게 들어간 히로시의 중심은 그녀의 계곡 속에서 요동치

시 시 작하였으며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기며 아유꼬의 유방을

입에 물었을 때 그녀는 머리를 뒤로 제치면서 숨넘어가는 한숨을

꼴아쉬었다.

색다른 자세에서 그녀와의 관계였고, 욕실에서 서로가 물기에

젖어 있는 상태에서의 관계이고 보니 또 다른 정욕이 용솟음치고

있었다

또하 저과는 달라서 그녀의 조금은 능동적인 챈위가 히로시로

하여금 전신을 불타게 만들었다. 아유꼬의 마지막 절징의 신음

소리가 조용한 욕실에 울려퍼질 때 히로시도 그녀의 허리를 끊어

지게 끌어안으면서 자신의 욕정을 그녀의 깊은 곳에 그대로 발산

하고 말았다

그들이 두번째의 정사를 끝내고, 욕실을 벗어났을 때는 벌써

어둠이 깔리고 있었다.

‘히로시, 저녁 먹고 가.

그녀는 챈복한 웃음을 띠면서 히로시를 바라보았다. 히로시

역시 그녀를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보면서 말했다.

‘아유꼬가 해준다면 고맙게 먹 겠어.

그녀는 간단,한 옷으로 입고서 방을 나서며 바1 서두는 것 같았

다.

그들은 실로 오랜 만에 만나 뜨거운 몸을 불사르고 캐이 저녁을

나누었다

그녀의 정성 어린 저녁을 먹으면서 히로시는 새삼스럽게 그녀

의 모습에서 마치 두 사람이 결혼이라도 하고, 신횬 생활에 들어

간 것 같은 착각을 느꼈다.

그 점은 아유꼬도 마찬가지였다. 가장 사랑하고 있는 히로시를

오래 만에 반나 조금은 부끄럽고, 뜨거운 관계를 갖은 다음, 자신

이 손수 지은 저녁을 함께 나누고 있을 때 그녀는 말할 수 없는

챙복감과 함께 마치 두 사람이 결혼이라도 하여 처음으로 신흔

생활에 들어간 느낌이었다.

,,히로시 앞으로 우리가 정발로 이런 생활을 갖을 수 있을카?

히로시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 몇 년 후면.

” 징발이구 발구

녀의 얼굴은 붉게 물들며 여자로서의

가장 챙복한 순간이 지급이 아닌가 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들이 저녁을 마치고 아유꼬가 가져온 차를 마시고 있을 때

그녀의 어머니께서 돌아오셨다.

히로시는 아유꼬의 어머니께 인사를 드렸다.

‘안녕하십니까?

‘오.,,, ,, 히로시, 언제 왔어?

‘네,오늘 왔습니다.’

‘그래, 반갑구나.’

히로시 어머니는 히로시와 아유꼬를 잰갈아 바라보면서 무언가

조금은 불안하면서도 그러나 히로시의 믿음직한 모습에 일말의

기대를 거는 듯했다.

‘히로시.

“1,,,, ,,”

‘우리 아유꼬를 사랑하고 있니?’

‘네, 그렇습니다. 어머니.

아유꼬의 어머니는 비로소 밝은 웃음을 띠면서 흐믓한 표정이

었나. 더구나 어머니라고 부르는 히로시를 지극히 사랑스러운

눈깃로 바라보았다

” 아직 우리 아유꼬는 철이 없어서……

혼자 중얼거리고서는 방으로 들어가셨다.

아유꼬도 히로시가 자기 어머니께 한 말에 한없는 기쁨을 느꼈

는지 어머니가 방을 나서자 그대로 히로시의 품 속으로 쏴고들면

1 발랬다.

‘히로시, 사랑해.

히로시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다 발고 물기 젖은 눈언저리에

‘1 스했다.

”아유꼬, 나는 너밖에 없어.

” 히로시.

2들은 그렇게 하여 오랜 만에 만나 서로의 애정을 나누었고

2러고 확인하였다. 누가 봐도 그들 두 사람은 마냥 행복하게

였고, 가장 이상적인 관계로 보였으며 장래를 인정받고 있었

다.

들은 매일칸이 만났으며 아유꼬가 여름 휴가에 들어가자

사람만의 시간은 더욱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들이 찾은 곳은 때로는 아유꼬의 집인가 하면 한적한 시골의

-솟길일 수도 있었고,인파가 붐비는 해변가,그리고 조용한 산사

신 노)였는가 하면 도심의 호텔일 수도 있었다.

렇게 하여 히로시는 대학에 들어가 처음 맞은 여름 방학의

하을 싣여 일 앞두고서 다시 도쿄로 돌아왔다.

히로시가 고향에서 돌아와 하숙집에 돌아오고 보니 집에는

할머니 혼자 계셨고, 스미래 부인과 후미애는 없었다.

할머니 말로는 스미래 부인이 휴가를 얻어 후미애와 같이 친징

집에 다니러 갔다는 것이며 앞으로 이틀 후면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히로시는 할 수 없이 그 기간 동안 식사를 밖에서 할 수밖에

없었다.

히로시는 지금까지 덮어두었턴 책을 펴고 2학기 준비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2해기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독일 문학 분야를 더 열심히

하고 싶었으며, 그래서 그 과목을 특별 선택 과목으로 신청하여

놓은 상태였다.

히로시는 다음날로 학교 도서관을 다녔다. 아무래도 집에서

보다는 많은 장서가 구비되어 있고. 분위기도 도서관 쪽이 훨씬

나았기 때문이었다.

도서관은 텅텅 비어 있는 상태였다. 아직은 방학중이었고 그리

고 무더운 날씨탓이었는지 뗬 사람 안 되는 학생들이 있을 뿐

한산한 편이었다.

그는 독일 문학 관계의 서적을 계속 탐구하고 싶었고, 그 분야

에 많은 훙미를 갖고 있었다.

그날도 히로시는 열 시쫌 학교 도서관에 도착하여 열람실에서

책을 가져와 자신의 자리에 앉아 책을 펴들었다.

그는 우연히 옆을 바라보고 조금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약

세 자리 건너뛴 자리에 한 여대생이 양팔을 1 개삼아 잠이 들어

있었다.

히로시는 조금 이상하게 생각되었다. 남자도 아닌 여자가 오전

부터 졸고 있는 것이 이상하였고, 아홉 시부터 열리는 도서관

문을 생각할 때 여학생은 분명 아침에 들어왔다기보다는 어제부

터 이 도서관에 있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저러나 웬일로 이건 데서 졸고 있을카, 아마도 어제

저녁 늦게까지 공부를 한 모양이며, 피곤하다 보니 잠시 잠이

들어겠지 하고 생각하였다.

히로시는 그쫌 생각하고서 자신의 공부에 열쭝하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책 속에 파묻혔던 히로시가 자세를 고쳐앉으

며 주위를 돌아다 보았을 때 아직도 그 여학생은 전과 다름없이

초대로 졸고 있었다. 히로시는 시계를 보았다. 정오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아무리 수면 부족이라

한들 례 시간을 그 자세로 있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히로시는 몸을 일으켜 그 쪽으로 다가가서 자세히 그녀를 바라

보았다. 가늘지만 일정한 숨소리 같은 것이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했다.

얼굴을 옆으로 하고 있는 그녀의 머리카락이 흘러내려 그녀의

었굴을 반쫌 가리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얼굴색이 보통 사람과는

났리 무척 창백하게 보였다.

히로시는 아후래도 이상하여 그녀를 불러보았다.

‘여보세요.

그러나 대답이 없었다. 그는 다시 한번 그녀를 불러본 다음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슬쩍 밀면서 불렀다

‘여보세요?

그러나 전혀 대답이 없는 대신 그녀의 상체가 스르르 옆으로

싶러지면서 그대로 바닥으로 넘어졌다. 히로시는 엉겁결에 그녀를

안으면서 다시 한번 불러보았지만 전혀 응답이 없었다.

그제서야 히로시는 이게 보통일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하고서

그녀를 들쳐업고서 도서관 문을 나섰다.

방해중이어서 학교는 한산하였다. 수워를 찾아보았지반 눈에

띠지 않았다. 그는 급한 김에 그녀를 등에 업고서 그대로 뛰었

나. 벌써 그녀의 몸은 축 쳐져 있었고, 등에 닿은 그녀의 몸에서는

체온을 느낄 수 없는 것 캐았다.

그가 숨을 헐떡이면서 학교 운동장을 가로지르고 있을 때 마침

승용차가 막 들어서고 있었다. 히로시는 다꽐한 소리로 그 차를

향하여 소리를 질렀다. 마침 대학의 교무처 직원이었다.

그들이 병원에 도착한 것은 그로부터 30분이 조금 지나서였

응급실을 찾아 그녀를 입원시킨 다음, 다소의 마음을 진정시키

고서 복도를 서성거리는 히로시의 마음은 착잡하였다.

한 시간쯤 지나자 환자의 보호자를 찾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

히로시는 의사 선생님께 정중히 인사를 드렸다.

‘학생이 환자의 보호자요?

다 다소 무뚝뚝한 의사의 물음이다.

‘네, 그렇습니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하였소.

‘어떻게 된 겁니까, 선생님.

‘많은 양의 수면제를 먹었습니다

” 1 , ,,,,”

‘조금만 시간이 지 연됐더라도 생명을 잃었을 것입니다.

” 111 , ,,,,”

‘앞으로 약 일 주일 정도 입원을 해야 할 건니다.

히로시는 난처하였다. 일단 보호자라고 말하였고, 또한 응급실

에 입원할 때부터 자신의 돈으로 입원을 시켰던 것이다.

마침 방학 때 어머니께서 주신 돈이 있었기에 할 수 없다는

생각은 하였지만, 앞으로도 일 주일 가량 입원을 해야 한다면

문제였다.

그렇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사람의 생명과 관계되는

한 모든 것을 체념하기로 작정하고서 수속을 끝낼 수밖에 없2

다.

히로시는 수속을 끝낸 다음 그녀가 입원하여 있는 중환자실의

문을 살며시 열고서 안을 들여다보았다. 상당히 먼 거리에 고녀가

누워 있었으며 투명 유러관 같은 것이 그녀의 얼굴에 씌워 있었

고, 그녀는 죽은 듯이 반듯이 누워 있었다. 멀리서 보아도 그녀의

얼굴은 밀람과 같이 창백한 얼굴이었으며, 어쩐지 다시 살아날

것 같지 않아 보였지만, 그러나 의사 선생님의 말을 믿기로 하였

다.

히로시는 병원문을 나서면서 생각하여 보았다. 분명 같은 대학

의 학생인 젓만은 사실이지만 그녀의 인적 사항은 전혀 알 길이

없었고, 무엇 때문에 그런 끔쩍한 자살을 하려고 하였는지는 더욱

모를 일이다.

더구나 히로시는 학비로 받아온 돈의 반을 이미 병원비로 지불

하고 말았다.

그는 다소 쓴웃음을 지으면서 학교로 돌아왔다. 경황중에 자신

의 책도 챙기지 못하고서 그녀를 업고 병원으로 달렸던 생각에

다시 한번 자신이 앉았던 자리로 돌아왔다.

히로시는 자신이 보던 책을 손에 들고서 도서관을 나오다 말고

발길을 돌려 그녀의 자리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그곳으

로 발길을 을겼다. 책상 위에는 그녀가 보고 있던 중국의 역사책

이 펴져 있고, 그녀가 앉아 있던 의자에는 그녀의 조그마한 백이

아직도 옆으로 걸쳐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백을 집어들었다. 백은 검은색 베다에 적색이

곁들인 아름다운 색채를 띠고 있었으며, 기다란 끈이 인상적이었

다. 그는 그녀의 백을 집어들고서 하숙집으로 돌아왔다.

히로시는 무더운 날씨에 그녀를 들쳐업고 뛰었으며 당황한

나머지 어쩔 수 없는 책임감에 몹시 마음이 산란하였지만 비로소

그녀의 소생을 의사를 통하여 듣게 되었고 병원에 입원까지 시키

고 보니 한결 마음이 놓여 긴장이 풀렸다.

그는 시원하게 목욕을 끝내고서 자기 방으로 돌아와서 자리에

누웠다.

히로시는 문득 그녀의 백이 궁금하였다. 그리하여 책상 위에

있는 그녀의 백을 열어보았다.

백 속에는 그녀의 것으로 보이는 손수건과 간단한 화장품 도구

들이 들어 있었으며,조그만한 수첩이 보였다. 히로시는 그 수첩을

꺼내어 펴보았다.

학생증과 철도 회수권과 만오천 엔의 일화와 전화 번호가 기입

되어 있었다.

히로시는 비로소 그녀의 이름이 하치야 쓰네꼬이며, 같은 대학

의 중문학과 학생이란 것을 알게 되었으며 그녀의 집주소와 전화

번호도 알 수 있었다.

히로시는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

. 그러나 몇 번을 걸어도 전화를 받지 딴았다.그는 다소 실망하

였지만 어쩔 수 없었다. 히로시는 다음날 그녀의 집을 찾아가기로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히로시가 그녀의 집을 찾아간 것은 열 시가 조금 지난

시 간이었다. 그녀의 집은 아파트였으므로 찾기에 별로 어려움이

없었다. 아파트 벨을 수없이 눌러보았지만 전혀 응답이 없었다.

하긴 어젯밤 전화를 받지 않은 점도 이상하였다. 히로시는 생각

다 못하여 바로 옆집의 벨을 눌러보았다. 조금 지나자 깜찍하게

생긴 단발머리 소녀가 문을 열고 나왔다.

히로시는 그 소녀를 만난 다음 아파트의 층계를 내려오면서

여러 가지 상념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금 병원에 입원

하여 있는 그녀의 환경이나 입장을 비로소 이해할 것 같았다.

녀의 어머니는 중국인이었다. 물론 그녀의 아버지는 일본

사남이며 약 일 전 그녀의 어머니가 자살하였다는 것으로 보아

+ 의 입장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뭔가 복잡한 사정이

있는 것만은 사실이었고, 그녀 역시 막다른 길을 택하게 된 동기

도 짐작이 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히로시는 그 길로 병원으로 가보았다. 그녀는 아직도 중환자실

에 있었다.

의사의 말대로라면 내일쫌에나 회복이 될 것이며, 바른 징신이

느 1 될 것 같다고 말하였다.

히로시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하숙집으로 돌아오자 친징에

가 있던 스미래 부인과 후미애가 돌아와 있었다.

‘히로시 학생.

‘부인, 언제 오셨습니까?

그녀는 히로시를 보자 무척 반가운 오양이었다. 조금은 검게

타보이는 그녀의 얼굴로 보아서 아마도 해수욕을 다녀온 모양이

었다.

‘히로시 학생 미안해요.저 때문에 식사도 못하고……

‘괜찮습니다.

‘그래 방학은 잘 보냈어요?

‘네,,,,,, 고향에서 푹 쉬었습니다.

그녀는 무언가 색다른 말을 하고픈 모양이었지만 안에 계시는

할머니 때문에 몹시 신경을 쓰는 눈치였다.

히로시는 스미래 부인의 표정에서 지난날의 일들이 머리에

떠오르고, 저렇게 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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