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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 10번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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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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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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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 | KRV 성경 | You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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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 편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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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 편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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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신 나의 하나님(시편 23편) – 유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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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신 나의 하나님(시편 23편) - 유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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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7 – 오후예배 설교문(시편23편) – 숭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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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시편 23편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모습을 목자로만 압니다. 그런데 23편에는 하나님이 목자이시기도 하시고, 또 하나 집주인으로 드러나십니다. 6절에 보면 “여호와의 집”이라는 말씀이 등장하잖아요. (2) 그래서 시편 23편에서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두 가지로 표현하고 있어요. 첫째는 목자와 양이고요. 둘째는 집주인과 손님(혹은 백성)입니다. (3) 그래서 시편 23편은 2개의 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연은 1절엣 4절까지로 하나님을 목자로 그리고 있고요. 둘째 연은 5절과 6절, 하나님을 집주인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4) 1연과 2연에서 나타나시는 목자로서의 하나님과 집주인으로서 하나님은 자신의 양과 손님에게 두 가지의 일을 해주십니다. 첫째는 공급하시는 일이고요. 둘째는 보호하시는 일입니다. 제가 하나 더 추가하고 싶은 게 있는데요. 1절에서 4절은 그 장소가 세상 한 가운데서 일어나는 일이고요. 5절에서 6절은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이고요. 그래서 종말에는 저 천국, 하나님 나라에서 일어날 천국잔치와 영생의 일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렇게 구분하여 놓고, 1-4절과 5-6절을 함께 나누며 말씀을 생각하겠습니다. 첫째, 1절에서 4절에서는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힘겨운 세상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그러니까 양이 되는 저와 여러분을 위해 일하시는 분으로 나타납니다. 어떻게 일하시냐면요? 첫째는 양이 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1절과 2절을 보십시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양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풀과 물입니다. 양은 스스로 그것을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눈이 잘 보이지를 않고요. 다리는 짧고 몸이 커서 한 번 넘어지면 일어서기도 쉽지 않고요. 그 위에 다른 양이 쌓이잖아요. 꼼짝없이 죽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반드시 목자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목자를 돕는 개같은 동물이 필요합니다. 그 목자가 어리석은 양을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고요.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는 거에요. 그래서 마음껏 먹고 마실 수가 있어요. 그래서 양은 목자 없이는 절대로 살아갈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이 강하고 능력이 많은 것 같아도, 연약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병원에 심방을 가잖아요. 그것을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교회에도 몇분의 환우분들이 계시잖아요. 그분들을 심방하면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이 “자신이 너무도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는 겁니다.” 요즘 코로나 19를 통해서 경험하는 것이 인간의 역약함입니다. 과학과 의학이 그토록 발전했는데도, 코로나 19를 완전히 제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간접적인 죽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그코록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가 필요하냐면요? 우리의 목자 되시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우시고 공급해주셔야 우리는 살아갈 수가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어떤 존재냐면요?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서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워요. IMF때보다 더 어렵다고 말씀합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경제가 너무 어렵다고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확신해요. 우리의 목자 되신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공급해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 어려운 때에 우리는 더 목자 되신 하나님께 매달려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면서 더 간절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필요를 채우시고 공급하실 줄로 믿습니다. 둘째, 세상 한 가운데서 양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해주시냐면요? 보호해주십니다. 3절과 4절을 보십시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요? 양이 참 어리석고 약한 존재에요. 그러다 보니까 위험에 늘 노출되는 존재에요. 특히나 밤이 되잖아요. 그러면 사방에서 위험한 동물들이 양을 노리고 있어요. 늑대도 있고요. 사자도 있어요. 그런 동물이 나타나면, 목자가 어떻게 하냐면요?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라고 하잖아요? 두 개다 양을 보호하는 도구입니다. 특히 지팡이 끝에는 날카로운 것이 달려 있어요. 그것을 무기로 삼아서 양을 노리는 늑대, 사자랑 싸우는 거에요. 막대기는 양이 이상한 곳으로 달려가지 않도록 몰아가는 작은 막대기에요. 그러니까 목동의 손에는 양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고 인도하는 도구가 들려 있는 겁니다. 이렇게 양이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까, 목동은 양 곁을 떠날 수가 없어요. 아마도 TV같은 데서 보셨을 겁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종종 돌로 쌓은 작은 원형 성곽과 같은 곳이 있어요. 그게 뭐냐면요? 밤에 양을 그곳에 몰아넣는 거에요. 그리고 목동은 그 앞에 불을 피우고 밤새 지킵니다. 이처럼 낮에도 밤에도 목동은 양 곁을 떠나지를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그런 분이에요.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시는 가장 큰 축복이 “함께 해주시는 임마누엘”의 축복이에요. 그렇게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육신의 옷을 입고 이 땅에 오셨어요. 그분이 우리 예수님이시고요. 그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약속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합니다. 또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와 함께 하도록 해주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므로, 우리를 보호해주십니다. 지켜주십니다. 그러니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요즘 정말로 힘이 드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자리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보호해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제 5절과 6절을 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집주인이 되십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집은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집주인이 되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교회의 주인이 되신다는 겁니다. 교회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역사하십니다. 어떻게 역사하시냐면요? 첫째, 공급하여 주십니다. 5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머리에 기름을 붓는 것은 중동에서 집주인이 손님을 귀한 사람으로 인정해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요. 또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람으로 인정한 사람을 기름을 부어서 알려주십니다. 그러니까 5절은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람으로 선택하신 사람을 불러서 잔치상을 차려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도 원수의 목전 앞에서 그러십니다. 이 장소가 어디이겠습니까? 바로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름 부으셔서 선택하셨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은 자신의 성도로, 교회로 삼아주셨어요. 그래서 그들에게 잔치상을 베풀어주십니다. 그 잔치상에 무엇이 있는가? 말씀이 있어요. 찬양이 있어요. 기도응답의 축복이 있어요. 우리 숭실교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공급해 주시는 이런 그 잔치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교회가, 우리 교회에서 함께 드리는 예배의 자리가, 너무도 복된 자리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천국에 가면 이 찬치상이 우리를 매일같이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도 그 기쁨의 자리를 소망하시면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집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손님되는 우리를 위해 또 무엇을 하시냐면요? 우리를 보호해주십니다. 6절을 보십시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사실 6절은 다윗의 소망을 표현하는 말씀입니다. 집주인 되시는 하나님과 영원히 살고 싶다는 거에요. 하나님의 집인 성소, 교회를 자신의 영원한 거처로 삼고 싶다는 거에요. 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토록 살고 싶다는 거에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면 영원한 천국이 있고, 하나님의 품에 안기게 되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항상 있으므로, 세상에서 누릴 수 없는 평안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러한 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나 우리 교회에 나올 때마다 이 자리에 하나님이 계시고, 그 하나님이 오늘도 저와 여러분을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지켜주시고 보호하신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 단어만 함께 나누고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실 시편 23편은 신뢰시에요. 다윗이 하나님을 100% 신뢰하고 믿고 있다는 믿음의 표현이에요. 그 한 마디가 요약되어 있는 말씀이 있어요. 바로 “반드시”라는 단어입니다. 히브리어로 “아크”라는 말인데요. 본래 “견고하게 세우다.”라는 동사에서 유래한 말이고, 그 의미가 “확실히, 의심할 여지없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다윗은 지금 하나님 앞에 “확실한, 의심이 없는” 믿음을 고백하고 있는 거에요. “하나님.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목자이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하십니다. 나의 필요한 것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그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이 믿음이 저와 여러분에게도 고백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목자 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게 하옵소서! -힘겨운 세상에서 살아가는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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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7 – 오후예배 설교문(시편23편) – 숭실교회
2020.05.17 – 오후예배 설교문(시편23편) – 숭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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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 1-6절 – 성경묵상 – 설향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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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 1-6절 - 성경묵상 - 설향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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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lm 23,시편 23 NIV;KLB – A psalm of David. The LORD is my – Bible Gate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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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lm 23,시편 23 NIV;KLB - A psalm of David. The LORD is my - Bible Gate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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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신 나의 하나님(시편 23편)

제목 : 좋으신 나의 하나님

본문 : 시편 23편

설교자 : 최종혁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성경에 수많은 말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이 무엇일까요? 아마 가장 알려진 것은 요한복음 3:16일 것입니다. 간혹 스포츠 경기를 보다보면 관중들 중에 이 구절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의 핵심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암송하는 구절은 무엇일까요? 창 1:1일 것입니다. 가장 짧고 성경의 가장 앞부분에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은 사람의 집에 걸려 있는 성경 말씀은 무엇일까요?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일 것입니다. 사업장이나 식당에 가면,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7)라는 구절이 벽에 걸려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모두를 통틀어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암송하며 가게마다 가장 많이 걸려 있는, 한 마디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구절이 있다면 바로 이 구절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

이 시편은 전체를 암송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 시편을 가지고 만들어진 찬양들도 많아서 그 찬양들만 골라서 하루종일 들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시편 23편이 왜 이렇게 유명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시편이 되었을까요? 어떤 특별한 점이 있어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짧고 간결한 이 말씀이 담고 있는 분명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 때문일 것입니다. 그 메시지의 핵심은, 내가 믿는 하나님이 참 좋은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본문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좋으신 하나님에 대한 선언(1)과 그렇게 말하는 이유(2-5), 그 모든 것에 대한 결론과 다짐(6)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1). 이 구절은 시편의 가장 큰 주제이고 다윗의 진심이 담긴 선언입니다. 이 시편의 두드러진 특징이 바로 지극히 개인적인 시편이라는 점입니다. 이 시에는 “우리”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나”라고 말합니다. 개인적인 친밀감의 표현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없으리로다”는 말은 ‘없을 것이다’라는 불확실한 의미나, ‘없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에 대한 말이 아닙니다. 이것은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선포의 말입니다. 다윗은 목자로 자란 사람입니다. 목자와 양의 관계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하나님과 백성의 관계를 목자와 양의 관계로 말하고 있습니다. 목자가 당시에 그리 대접받는 직업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다윗이 하나님께서 그렇게 낮아지셨다는 점을 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윗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목자와 양의 관계입니다.

목자와 양의 관계는 무엇입니까. 양은 목자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양은 하나님 없는 인생을 보여주시려고 창조한 피조물인 것 같습니다. 양은 생존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다고 할 정도로 무능합니다. 생존을 위해 먹어야 하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하는데 양에게는 그것이 없습니다. 동물의 왕국 등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면, 들소나 초식동물들이 적당한 목초지를 찾아서 본능적으로 이동해 가는 것을 보는데 양은 그렇지 않습니다. 양은 목표를 향해 가지 않고 방황하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또한 겁이 많아서 잘 누워서 쉬지도 않습니다. 양은 스스로를 보호할 수도 없습니다. 덩치가 크거나 뿔이 있거나 보호색이 있지도 않습니다. 천적이 나타나면 할 수 있는 일이 그저 도망가는 것 뿐인데 그러기에 달리기도 빠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양은 생존을 위해 목자를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목자 없는 양은 불쌍하고 위험한 상태를 말합니다. 양은 목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아무 목자나 있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필요를 위해 양을 이용하는 목자를 주님은 “삯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 목자는 양을 사랑하고 그들을 이끌고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목자입니다. 양의 생존은 전적으로 어떤 목자를 만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양은 목자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다윗은 양의 입장이 되어서 하나님을 목자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나에게는 부족한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좋은 목자, 참 목자를 만났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자신의 목자가 있습니다. 저마다 자신의 필요를 채워 주는 어떤 존재가 있습니다. 당시에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신이 아니더라도 신의 위치에 올려놓은 무언가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궁극적으로 삶에 진정한 목자가 되지는 못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의 목자이고 자신은 부족한 것이 없다고 선포합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가 네 가지로 제시됩니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2). 하나님이 그의 목자가 되시는 이유는 ‘안식’입니다. 하나님께서 목자로서 하시는 일 중에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푸른 풀밭”이란 표현에서 먹을 것이, “쉴 만한 물가”라는 표현에서 마실 것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로 ‘푸른 풀밭에 누이시는 것’과 ‘물가로 인도하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에게 쉼을 주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양과 관련된 이미지를 검색해보면 대부분의 사진은 양이 서 있는 모습입니다. 양이 누워있는 모습의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양은 기본적으로 잘 눕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겁이 많아서입니다. 자신이 완전히 안전하다고 보지 않으면 눕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먹을 것이 충분하지 않으면 눕지 않습니다. 파리나 벌레가 괴롭힐 때 눕지 않고, 다른 양과 싸움이 있으면 눕지 않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하나님이 양을 푸른 풀밭에 ‘누이신다’고 표현합니다. 위에서 말한 모든 요소가 다 충족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참된 안식을 주신 것입니다.

또한 “쉴만한 물가”라는 표현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질 수 있는데, 하나는 ‘양이 쉴 만한 물가’, 즉 적당한 물가입니다. 또 하나는 ‘물이 천천히 흘러가는 물가’입니다. 다윗은 두 가지를 다 의미하고 썼을 수도 있습니다. 양은 잔잔한 물가에서만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이 빠르게 흘러가면 양이 먹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목자는 돌을 이용해 물을 잔잔하게 만들어 양에게 물을 먹입니다. 바로 그런 곳으로 하나님이 인도하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인도하지 않으시면 양은 아무 물이나 먹습니다. 고여 있는 물, 썩은 물을 먹기도 합니다. 양이 이런 안식을 스스로 만들 수 없습니다. 좋은 목자가 없다면 그런 안식을 누릴 수 없습니다. 다윗은 삶을 통해 그러한 안식을 누렸던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도 이런 안식을 찾아다닙니다.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쉴 수 있을까, 쉼을 누릴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 아닌 다른 곳에서 그것을 찾기에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없습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렘 2:13). 이것이 사실 오늘날 사람들이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자신에게 안식을 줄 무언가를 찾고 있습니다. 눈앞에서는 그 만족을 줄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는 그런 안식을 주지 못합니다. 참된 목자를 찾을 때까지 참된 안식은 없습니다. 시편에는 “주께 피하는 자”라는 표현이 자주 나오는데, 그러한 자들이 바로 참된 안식을 찾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을 주는 좋은 목자이십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3). ‘소생시킨다’는 것은 ‘원래 있는 자리로 돌려놓는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서 이탈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양은 방황하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시력이 나빠서 멀리 보지 못하는 것이 하나의 이유이고, 이기적인 기질도 한 몫을 합니다. 바로 눈앞에 것들만 따라가기에 원래 있던 곳에서 이탈하기 쉽습니다. 무리에서 이탈하여 다른 짐승들의 먹잇감이 되기도 합니다. 또 다른 경우는 양이 완전히 뒤집어지는 경우입니다. 새끼를 베거나 털이 많이 자라거나 살이 쪄서 몸이 뒤집어지면 양이 일어나지 못합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우스운 장면일지 모르지만 양에게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위험한 순간입니다. 빨리 되돌리지 못하면 배에 가스가 차서 죽거나 다른 동물의 먹잇감이 됩니다. 그러한 양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이 목자가 하는 일입니다. 양은 목자가 없다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고 자연스레 죽게 됩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목자라고 하고 우리를 양에 비유하는 것은 이런 점에서 참 적절합니다. 우리를 보면 양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도 원래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구원받기 전에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후에도 그러한 습관이 있어서 늘 달아나려고 합니다. 그런 우리를 원래 자리로 되돌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3). “의의 길”은 바른 길입니다. 원래 자리로 돌려놓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자기 이름을 위하여 그렇게 하신다는 말은 이기적인 목자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걸고 이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장 좋은 길로 양을 인도하는 좋은 목자이십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4). 3절까지는 평안하고 안정된 상황을 묘사했다면, 4절에서 다윗은 우리가 항상 그런 길에만 있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맹수들이 숨어서 양을 노리기 쉬운 곳입니다. 죽음의 위험이 큰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평안하다고 생각하는 곳도 사실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일 수 있습니다. 그런 위험 가운데 있어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주께서”라는 번역은 우리말식의 표현입니다. 사실은 ‘당신께서’라는 번역이 정확합니다. 이는 바로 앞에 있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정말 가까이 계신 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 시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목자는 늘 양과 함께 합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함께 하셨고 다윗도 그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때로 그는 잔잔한 물가의 푸른 풀밭과 같은 상황에 있었고, 때로는 본래의 자리에서 벗어서 위험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죽음이 가까이 있다고 느낄 만큼 어려운 상황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그가 확신 가운데 평안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누구와 함께 있느냐를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과 그분이 무엇을 하시는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4). 목자는 두 종류의 막대기를 들고 다닙니다. 곤봉 같은 짧은 막대기로는 다른 짐승들을 쳐서 양을 보호합니다. 끝이 굽은 긴 막대기는 길을 갈 때 덤불을 헤치거나 구덩이에 빠진 양을 들어 올릴 때 사용합니다. 이러한 막대기와 지팡이로 자신을 보호하고 인도하신다고 말합니다. 목자의 지팡이와 막대기를 보는 양은 평안함 가운데 거할 수 있습니다. 목자가 보호하고 인도하실 것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평안함 가운데 거하는 것과 평안한 환경에 거하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는 삶의 폭풍우를 만날 때 그것을 잠잠케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벗어나게 해달라, 건져내달라,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물론 그렇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러한 기도를 할 때 우리의 마음속에는, 그러한 폭풍우 속에서 함께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5). 이제는 목자의 이미지가 아닌 손님을 맞이하는 집주인의 이미지를 사용합니다. 당시 고대 근동의 문화는 손님을 접대하는 것을 아주 중요한 가치로 여겼습니다. 집주인은 자신이 피해를 입더라도 자기 집에 온 손님은 보호하고 접대하는 것에 높은 가치를 두었습니다. 나쁜 일로 도망하는 자라고 해도 일단 자기 집이 손님이면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 주인의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돔에 살던 롯에게 천사가 찾아오고 이를 본 마을의 사람들이 와서 그들을 내놓으라고 할 때, 롯은 자신의 딸들을 줄 테니 건들지 말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싶은데 당시에는 손님 대접의 가치를 그와 같이 여긴 것입니다. 다윗은 그런 집주인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그리고 있습니다.

집주인은 손님에게 상을 차려주고 머리에 기름을 붓습니다. 먹을 것을 주는 것이고 오랜 여행에 지친 사람에게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것입니다. 마실 것을 주는데 잔을 넘치도록 줍니다. 이것이 집주인이 손님에게 하는 일입니다. 그것도 “원수들의 목전”에서 그렇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매우 관대하고 친절한 집주인처럼 우리의 필요를 공급하신다는 것입니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6). 이것이 결론적인 확신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나를 계속해서 따를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따른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고 적극적인 단어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도망가는 적군을 잡아 죽이려고 쫓아가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 평생에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나를 추격해올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내가 벗어나려고 해도 계속 나를 따라오셔서 그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보여주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다윗이 가졌던 확신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져야할 확신입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이런 확신이 들만한 상황이 아닐 것입니다. 선하신 하나님이 과연 나와 함께 계신가 의문이 들 것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은 양처럼 목자가 있는가 없는가 의심하고 때론 섭섭해하고 불평 불만이 나올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도 확신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좋으신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분이 인자하신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목자는 우리의 필요를 공급하고 진정한 안식을 주는 분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기에 다윗이 내리는 결론은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6)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 나도 하나님과 함께 하겠다는 고백입니다.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의심하지 않고 따르겠다는 것입니다.

이 시편의 핵심은 ‘좋으신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신뢰’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 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이해하기 참 어렵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잘 되어 갈 때는 하나님이 선하시다고 고백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을 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걷는 것 같을 때나 원수가 도사리고 있을 때에는 그렇게 고백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선하셨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지 않은 상황은 왠지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인자하심과 선하심을 나타내시고 있는 중입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보면 이 시편이 진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왜 해당되지 않는 것 같을까요. 새로운 한 해를 보내면서 여러분에게도 이런 경험이 찾아올지 모릅니다. 그 때 이 시편을 기억하십시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것 같을 때 이 고백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선하심은 변하지 않음을 기억하십시오. 과거에 좋으셨던 하나님은 지금도 좋은 하나님이시고, 앞으로도 좋으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하루 하루가 되어, 우리의 일 년이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찬양으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2020.05.17 – 오후예배 설교문(시편23편)

2020.05.17 – 오후예배 설교문(시편23편)

목자이신 하나님!

본문말씀: 시편 23:1-6

오늘 시편23편은 전 세계 기독교인이 가장 좋아하는 성경말씀입니다. 우리나라의 성도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얼마나 좋아들 하시는지, 제가 언젠가 한 번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다가 시편 23편의 전국 사투리 버전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전체 말씀은 재미로 찾아들 보시고요. 이 설교문에는 적어 드리겠습니다. “여호와가 내 목자 아이가? 내사마 답답할 끼 없데이!” 충청도 버전, “여호와는 염생이 같은 지를 키우시고 멕이시는 분이시니 지가 부족한 것이 없네유.” 전라도 버전, “아따 여호와가 시방 나의 목자신디 나가 부족함이 있겄냐?” 강원도 버전, “여보서요. 여호와는요. 우리 목자래요. 내가요 부족한기 한 개도 음잖소.” 제주도 버전, “여호와가 우리 몰태우린디 나가 을큰험이 이시쿠 가게.” (무슨 방언같아서 저도 알아들 수가 없네요.) 마지막으로 북한 버전, “여호와는 나의 목자 되시니끼니, 내레 부족한거이 조금도 없시오. 기럼.” 웃자고 한 번씩 적어 드렸는데요. 그만큼 우리나라 성도님들이 시편 23편을 좋아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시편 23편은 제게도 큰 의미가 있는 말씀입니다. 결혼을 하고 전임전도사 사역을 하면서, 사모와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울에 혼자 있는데, 가끔씩 외로움이 크게 밀려옵니다. 그때에 사모와 제가 똑같은 테이프를 하나 사서 서로 듣던 것이 있었는데요. 시편 23편을 가사로 서로 다른 곡조를 붙인 찬양테이프였습니다. 밤에 혼자 있으면 외로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테이프를 틀어놓고, 기도하곤 하였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다보면, 저절로 눈물이 흐로고는 했었습니다. 그때 들었던 시편 23편 찬양들이 많은 위로가 되었던 것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그래서 우리 숭실교회에 와서 심방을 할 때에 시편 23편을 여러 차례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무슨 말씀을 나누었냐면요? 1절에서 4절 말씀에 나타나는 세 가지 동사를 함께 나누었어요. 1절에서 4절에서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가 되신다고 하시잖아요. 그 목자 되신 우리 하나님이 양 되는 우리를 어떻게 해주시는가? 3가지 동사에 잘 나타나 있어요. “인도하신다.” “함께 하신다.” “안위하신다(위로하신다. 지켜주신다.).”

그런데 설교문을 준비하면서, 시편 23편을 조금 더 전문적으로 연구해 보았습니다. 구약학자들이 쓴 글을 좀 찾아보았는데요. 아주 중요한 것을 배웠어요. (1) 우리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시편 23편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모습을 목자로만 압니다. 그런데 23편에는 하나님이 목자이시기도 하시고, 또 하나 집주인으로 드러나십니다. 6절에 보면 “여호와의 집”이라는 말씀이 등장하잖아요. (2) 그래서 시편 23편에서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두 가지로 표현하고 있어요. 첫째는 목자와 양이고요. 둘째는 집주인과 손님(혹은 백성)입니다. (3) 그래서 시편 23편은 2개의 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연은 1절엣 4절까지로 하나님을 목자로 그리고 있고요. 둘째 연은 5절과 6절, 하나님을 집주인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4) 1연과 2연에서 나타나시는 목자로서의 하나님과 집주인으로서 하나님은 자신의 양과 손님에게 두 가지의 일을 해주십니다. 첫째는 공급하시는 일이고요. 둘째는 보호하시는 일입니다. 제가 하나 더 추가하고 싶은 게 있는데요. 1절에서 4절은 그 장소가 세상 한 가운데서 일어나는 일이고요. 5절에서 6절은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이고요. 그래서 종말에는 저 천국, 하나님 나라에서 일어날 천국잔치와 영생의 일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렇게 구분하여 놓고, 1-4절과 5-6절을 함께 나누며 말씀을 생각하겠습니다.

첫째, 1절에서 4절에서는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힘겨운 세상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그러니까 양이 되는 저와 여러분을 위해 일하시는 분으로 나타납니다. 어떻게 일하시냐면요? 첫째는 양이 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1절과 2절을 보십시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양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풀과 물입니다. 양은 스스로 그것을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눈이 잘 보이지를 않고요. 다리는 짧고 몸이 커서 한 번 넘어지면 일어서기도 쉽지 않고요. 그 위에 다른 양이 쌓이잖아요. 꼼짝없이 죽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반드시 목자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목자를 돕는 개같은 동물이 필요합니다. 그 목자가 어리석은 양을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고요.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는 거에요. 그래서 마음껏 먹고 마실 수가 있어요. 그래서 양은 목자 없이는 절대로 살아갈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이 강하고 능력이 많은 것 같아도, 연약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병원에 심방을 가잖아요. 그것을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교회에도 몇분의 환우분들이 계시잖아요. 그분들을 심방하면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이 “자신이 너무도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는 겁니다.” 요즘 코로나 19를 통해서 경험하는 것이 인간의 역약함입니다. 과학과 의학이 그토록 발전했는데도, 코로나 19를 완전히 제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간접적인 죽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그코록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가 필요하냐면요? 우리의 목자 되시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우시고 공급해주셔야 우리는 살아갈 수가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어떤 존재냐면요?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서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워요. IMF때보다 더 어렵다고 말씀합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경제가 너무 어렵다고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확신해요. 우리의 목자 되신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공급해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 어려운 때에 우리는 더 목자 되신 하나님께 매달려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면서 더 간절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필요를 채우시고 공급하실 줄로 믿습니다.

둘째, 세상 한 가운데서 양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해주시냐면요? 보호해주십니다. 3절과 4절을 보십시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요? 양이 참 어리석고 약한 존재에요. 그러다 보니까 위험에 늘 노출되는 존재에요. 특히나 밤이 되잖아요. 그러면 사방에서 위험한 동물들이 양을 노리고 있어요. 늑대도 있고요. 사자도 있어요. 그런 동물이 나타나면, 목자가 어떻게 하냐면요?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라고 하잖아요? 두 개다 양을 보호하는 도구입니다. 특히 지팡이 끝에는 날카로운 것이 달려 있어요. 그것을 무기로 삼아서 양을 노리는 늑대, 사자랑 싸우는 거에요. 막대기는 양이 이상한 곳으로 달려가지 않도록 몰아가는 작은 막대기에요. 그러니까 목동의 손에는 양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고 인도하는 도구가 들려 있는 겁니다. 이렇게 양이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까, 목동은 양 곁을 떠날 수가 없어요. 아마도 TV같은 데서 보셨을 겁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종종 돌로 쌓은 작은 원형 성곽과 같은 곳이 있어요. 그게 뭐냐면요? 밤에 양을 그곳에 몰아넣는 거에요. 그리고 목동은 그 앞에 불을 피우고 밤새 지킵니다. 이처럼 낮에도 밤에도 목동은 양 곁을 떠나지를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그런 분이에요.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시는 가장 큰 축복이 “함께 해주시는 임마누엘”의 축복이에요. 그렇게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육신의 옷을 입고 이 땅에 오셨어요. 그분이 우리 예수님이시고요. 그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약속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합니다. 또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와 함께 하도록 해주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므로, 우리를 보호해주십니다. 지켜주십니다. 그러니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요즘 정말로 힘이 드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자리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보호해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제 5절과 6절을 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집주인이 되십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집은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집주인이 되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교회의 주인이 되신다는 겁니다. 교회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역사하십니다. 어떻게 역사하시냐면요? 첫째, 공급하여 주십니다. 5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머리에 기름을 붓는 것은 중동에서 집주인이 손님을 귀한 사람으로 인정해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요. 또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람으로 인정한 사람을 기름을 부어서 알려주십니다. 그러니까 5절은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람으로 선택하신 사람을 불러서 잔치상을 차려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도 원수의 목전 앞에서 그러십니다. 이 장소가 어디이겠습니까? 바로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름 부으셔서 선택하셨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은 자신의 성도로, 교회로 삼아주셨어요. 그래서 그들에게 잔치상을 베풀어주십니다. 그 잔치상에 무엇이 있는가? 말씀이 있어요. 찬양이 있어요. 기도응답의 축복이 있어요. 우리 숭실교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공급해 주시는 이런 그 잔치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교회가, 우리 교회에서 함께 드리는 예배의 자리가, 너무도 복된 자리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천국에 가면 이 찬치상이 우리를 매일같이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도 그 기쁨의 자리를 소망하시면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집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손님되는 우리를 위해 또 무엇을 하시냐면요? 우리를 보호해주십니다. 6절을 보십시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사실 6절은 다윗의 소망을 표현하는 말씀입니다. 집주인 되시는 하나님과 영원히 살고 싶다는 거에요. 하나님의 집인 성소, 교회를 자신의 영원한 거처로 삼고 싶다는 거에요. 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토록 살고 싶다는 거에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면 영원한 천국이 있고, 하나님의 품에 안기게 되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항상 있으므로, 세상에서 누릴 수 없는 평안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러한 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나 우리 교회에 나올 때마다 이 자리에 하나님이 계시고, 그 하나님이 오늘도 저와 여러분을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지켜주시고 보호하신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 단어만 함께 나누고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실 시편 23편은 신뢰시에요. 다윗이 하나님을 100% 신뢰하고 믿고 있다는 믿음의 표현이에요. 그 한 마디가 요약되어 있는 말씀이 있어요. 바로 “반드시”라는 단어입니다. 히브리어로 “아크”라는 말인데요. 본래 “견고하게 세우다.”라는 동사에서 유래한 말이고, 그 의미가 “확실히, 의심할 여지없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다윗은 지금 하나님 앞에 “확실한, 의심이 없는” 믿음을 고백하고 있는 거에요. “하나님.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목자이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하십니다. 나의 필요한 것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그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이 믿음이 저와 여러분에게도 고백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목자 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게 하옵소서!

-힘겨운 세상에서 살아가는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시편 23편 1-6절

2020년 2월 21일 금요일

◑ 오늘의 말씀 묵상 ◑

※ Hallelujah!

– 오늘도 금요일 새 날을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리지만, ‘코로나19’ 대구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되는 감염 문제는 심각한 국제와 국내 문제가 되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 이때 면역성이 약하지 않도록 음식을 잘 챙기시고 서로가 위생관리와 건강관리 잘 해 나가며 기도하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 우리 앞에 여러 가지로 힘들게 하며, 걱정과 염려로 악한 질병의 세력이 누르고 어둡게 할지라도 생사를 책임지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면 치료하는 광선을 허락하심을 믿읍시다.

–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었던 것이 있다면, 과감히 끊어 버리는 내 인생의 주인되신 히나님의 음성을 듣고 믿음의 확신으로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 시편 23편 1-6절 }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 제 목 ◑◑◑◑

◗◗ 여호와는 나의 목자

◑◑◑ 본문 이해와 요약 ◑◑◑

◗ 23편에서는 가장 즐기고 아끼는 다윗의 시편으로써 BC.1000년 전에 지은 이 시는 세상에서 가장 많이 읽혀지고 암송되어지고 사랑받는 시편입니다.

– 그래서 1절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이 핵심입니다.

– 그리고 2절부터 5절은 하나님께서 왜 자신의 목자이신지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 마지막 6절은 그렇게 하나님을 선한 목자로 모신 다윗이 현재의 삶과 장차 미래에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갖는 믿음의 확신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품 중에서 어떠한 위기와 불행한 일들로부터 평안과 휴식이 자유로울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그 이유는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따라가면 목자가 다 책임지시기 때문입니다.

– 그러므로 지금도 우리를 택하여 책임지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깊이 묵상하고 그 사랑에 감사합시다.

◗ 결론적으로 본 시편 저자 다윗은 생사를 넘나들었던 가장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간절히 기도했던 시편으로서 그는 믿어왔던 하나님을 목자와 양의 관계적인 비유로 표현한 것은 모든 인생에게 있어서 가장 의미 심장한 아름다운 시편입니다.

– 목자가 양떼와 같이 지내듯이 하나님도 자기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항상 함께하고 계심을 믿는 신앙고백입니다.(이사야40장11절).

– 목자로 표현 한 이유는 언제나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며, 중동 팔레스틴의 목자들은 언제나 양과 함께 지내면서 양을 인도하고 먹이며 보호하기 때문에, 목자와 양의 관계는 긴밀한 관계를 의미합니다.

– 또한 양떼가 양식과 물을 얻고 사나운 맹수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전적으로 목자를 의지해야 하듯이 하나님의 백성도 그분께 모든 것을 신뢰하고 의존하며 살아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 그래서 신약 성경은 우리 예수님을 선한 목자로 비유하셨기에 장차 곧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목자로 오실 것이라는 예언의 성취였던 것입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하나님은 내 인생의 주인이시다. (시편23편 1,2절)

◈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하나님은 모든 인생들을 살리시고 삶을 풍성하게 할 유일한 참 목자이십니다.

– 1절을 살펴보면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 여기서 시인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노래하고 있는데 이는 곧 자신은 양이라는 말입니다.

– 성경에는 이처럼 하나님을 목자로, 인생이나 성도들을 양으로 묘사한 예가 많습니다.

– 이사야 40장 11절에서 “그는 목자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 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 신약에 히브리서13장 20절에서 “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라.”라고 하였습니다.

– 그런데 성경이 이처럼 하나님과 인생의 관계를 목자와 양의 관계로 묘사하는 데에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양과 같은 인생에게는 목자와 같은 존재가 필요하며, 그 목자와 같은 존재가 바로 하나님이심을 의미하기 위함입니다.

– 요한복음10장 3절에서 “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 사실 우리 인생들에게는 양과 같은 특성이 있는데, 이사야 53장6절 보면 “우리는 다 양 같다.”라고 하였기에 인생의 특성을 알려면, 양의 특성을 알 필요가 있는데, 양의 특성은 다음 세 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➊ 양은 방향 감각이 없는 동물입니다.

– 양은 자기들끼리 놔두면, 길을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게 됩니다.

– 모든 동물들이 자기 집을 쉽게 찾습니다만, 양은 그렇지 못하여 양은 한 마디로 방황하는 존재입니다.

➋ 양은 무력한 존재입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에게는 어느 정도는 자기를 지킬 수 있는 보호책이 있습니다.

– 예를 들면 보호색을 갖는다든지, 강한 뿔을 가져 상대의 공격에 저항할 수 있다든지 하는 것입니다.

– 그러나 양은 이러한 자구책이 전혀 없는 동물이기에 사나운 짐승이 나타나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❸ 양은 더러움에 쉽게 오염되는 존재입니다.

– 양은 흰털을 갖고 있어서 깨끗해 보이지만, 사실 그러한 흰털은 더러움에 쉽게 오염되기 쉽습니다.

– 뿐만 아니라 스스로는 그 오염을 제거할 능력도 없기 때문에 바로 이러한 이유로 양에게는 목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 그러므로 양은 목자의 인도를 받을 때 바른 길로 갈 수 있고, 목숨을 노리는 사나운 짐승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더러움의 오염으로부터 자기를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지금 우리 인생들은 어떻습니까? 우리 인생들도 양들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 양들에게 방향 감각이 없는 것처럼 타락하여 영적 능력을 상실한 우리 인생들도 스스로는 어디가 바른 길인지, 어디가 생명의 길인지, 어디로 가야 꼴을 얻을 수 있을지 알지 못해 방황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그리고 인생들은 지극히 무기력한 존재입니다. 인생들은 육적으로도 무기력한 존재이지만, 특히 영적으로 보면 전적으로 무능한 존재입니다.

– 그리하여 자기 스스로는 영혼의 목숨을 노리는 악한 사단의 미혹과 유혹으로부터 자기를 지켜낼 수 없습니다.

– 그러한 인생은 그대로 방치해 두면, 영원히 망하는 길로 갈 수밖에 없으며, 모든 인생은 쉽게 죄의 더러움에 오염되는 존재입니다.

– 그리고 자기 스스로는 그 죄의 오염을 씻을 수도 없기에 양들과 너무도 똑같지 않습니까?

– 그래서 우리는 다 양 같은 존재이며, 그런즉 우리에게는 선한 목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 우리가 바른 인생길을 가고, 사단의 궤계로부터 영혼을 지키며, 죄를 씻어 깨끗케 되기 위해서는 선한목자가 있어야 살아 갈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과연 누가 우리의 진정한 선한목자입니까? 누가 우리 인생을 맡길 만한 목자입니까?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하였습니다.

– 그가 자신을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고,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의의 길로 인도한다고 하였습니다.

– 이 다윗의 고백과 같이 우리 인생의 참된 목자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 세상에는 인생의 목자로 자처하는 악한 자들이 많습니다.

– 그래서 스스로 신이라 하는 자도 많고 스스로 주라 하는 자도 많이 있었고 지금도 많이 있습니다.

– 그러나 그러한 자들은 진정한 목자들이 아니라,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삭꾼 목자들입니다.

– 그러한 자들은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없고, 우리를 멸망의 길에서 구원할 수도 없으며, 죄에서 깨끗케 할 수도 없습니다.

– 그들은 양들을 통해 오직 자기의 유익을 얻으려 하는 거짓 목자들일 뿐이고, 오직 하나님과 아들 예수님이 그러한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 지금 내가 다윗처럼 내 모든 인생의 삶의 주인이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또한 인생의 주인이신 그 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내고 있는지? 그리고 선한 목자 되신 그분은 누구이며, 어디까지 나를 지키고 인도하시는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 해 봅시다. 오직 하나님이 내 모든 인생의 주인이 되십니다.

– 목자가 되시는 예수님은 모든 인생들의 주인이 되셔서 항상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고 위기 앞에서도 능히 살게 하시며, 풍성한 삶을 살게 하시는 유일한 선한 목자가 되십니다.

– 에스겔34장 15절에서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을 누워 있게 할지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 어리석고 미련한 양떼들이 목자를 잘못 만나게 되면, 생명을 보존하기도 어렵기에, 양들에게 있어 진정한 선한 목자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축복이며 매우 중요합니다.

– 이러한 점에서 우리가 참 목자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만난 것은 참으로 감사하고 기뻐 할 일이고 다행한 일이기에 마지막 때에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하는 사명을 감당하는데 힘씁시다.

– 그러므로 이제 지금 네가 이런 참 목자 되신 예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겸손하게 순종하여 따라 가면 전적으로 나의 주인이 되셔서 모든 것을 책임지시기에 현재의 일시적 위기와 어려움이 와도 항상 인도하시는 음성을 잘 듣고 따라 가면서 풍성한 삶을 살고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는 영광을 누리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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