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5편
자돈사료 내 설사 방지 목적인 산화아연의 저감 대책
항생제 감축을 위한 뚜렷한 대안, 산화아연
유럽은 1990년대 후반부터 사료내 성장촉진용 항생제 사용을 제한하면서, 지금은 사료내 첨가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내성과 오남용을 억제하기 위해 선제적인 제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래서 항생제의 대안으로 설사 예방에 효과가 높았던 산화아연이 항생제 대체 물질로서 현재까지 적용 중인 상황입니다.
실제로, 산화아연은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다양한 효능 효과가 검증된 물질이기도 합니다. 가장 뚜렷한 기능인 항균 능력을 바탕으로 설사 억제 효과가 높은 편입니다. 뿐만 아니라 장내 염증 억제와 장세포 보호 기능으로 산화 스트레스 저감은 물론과 성장 촉진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산화아연이 왜 문제인가?
산화아연은 설사 억제와 질병 예방은 물론 성장 촉진을 통한 생산성 개선효과가 우수한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측면에서 이슈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실제로 유럽에서도 항생제 사용 중단시 산화아연은 항생제 대체제로 사용되었으나, 점차적으로 약리적 사용의 치료 목적 외에는 사용 수준을 제한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의 산화아연 규제 배경 ①돼지의 항생제 내성 유발(Super Bacteria의 생성 가능성 존재) – 항생제 내성을 보이는 대장균 및 살모넬라균의 비율 증가 ②토양과 하천의 아연 축적으로 인한 중금속 환경 오염 – 산화아연의 낮은 생체 흡수율 →분변을 통한 배출량 증가 ③지속가능한 축산업 영위를 위한 사용 금지 조치 실시 – 2022년 6월부터 산화아연 전면 사용 금지
산화아연은 생체 흡수율이 낮다?
실제로 산화아연은 흡수율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산화아연은 하얀색 고체 분말로서 녹는점이 2,000 ℃에 가깝기 때문에 물에 녹지 않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에 산 또는 알칼리에는 녹는 성질이 있어서 백색 안료, 사진 재료, 형광체 등으로 쓰이고, 화장품과 의약품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질로 인해 산화아연은 약 40% 이내의 낮은 생체 흡수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산화아연은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오히려 장내에서 잔존하면서 항균작용을 나타내며, 흡수되지 않고 분변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아연의 제제별로 흡수율의 뚜렷한 차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농도의 산화아연을 첨가해야 약리적 효과가 있다?
맞습니다. 산화아연은 생체에 필요한 미네랄인 아연의 공급원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산화아연은 물에 녹지 않고 흡수율도 낮기 때문에 아연의 공급제제로는 부적합한 물질입니다. 산화아연은 자돈의 경우 설사 방지 용도로 유해균을 억제하기 위한 뚜렷한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화아연은 장내에서 주된 기능과 역할을 하게 되는데, 위장을 통과 할 때 산성 pH 조건에서 염산과 만나 *복분해 되면서 염화아연으로 변환되어 소장에서 작용할 수 있는 산화아연 형태의 용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약리적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 고농도로 산화아연을 첨가하게 됩니다.
*복분해란? 두 종류 이상의 화합물이 만나 반응할 때 서로의 성분이 교환되면서새로운 두 종류의 화합물이 생성되는 반응(예시: AB + CD → AC + BD)
고농도 산화아연의 약리적 효과냐 환경 보전이냐? 가치의 충돌
결국 항생제 내성과 환경 보전이라는 큰 틀에서 산화아연의 사용은 규제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과학자, 양돈농가 그리고 관련 산업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해야 할 안타까운 과제인 것입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가축분뇨처리에 관한 법률로서 1차적인 제동장치가 걸려있습니다.
아연의 퇴비와 액비화 기준이 구리보다 상당히 높긴 합니다. 이는 다분히 동물의 아연 요구량이 구리보다 높기 때문이지, 산화아연의 배출량을 감안한 기준을 적용한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퇴비와 액비의 중금속 검출 한계로 인해 현장에서 애로 사항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화아연 당장 산업 현장에서도 애로 사항을 호소?
항생제 대체제로서 산화아연만큼 효과적인 대안은 없을 뿐더러 국내 사료관리법상 자돈사료내 설사 방지 목적으로 고농도의 산화아연의 사용이 허용(사실은 유예)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 산화아연이 분변을 통해 배출되는 양이 증가해서 분뇨 처리시 기준을 초과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아래 그림처럼 농장의 총 사료 구성비율 중 자돈 사료 비율은 평균 6% 이내입니다. 하지만 자돈사료가 가장 낮은 사료 비율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자돈의 분변을 통해 배출되는 아연이 농장의 총 분뇨 내에서 무려 67% 수준까지 차지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고농도의 산화아연을 첨가하여, 흡수되지 않은 상당량이 소장에서 설사 억제 기능을 수행한 후 분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번식장과 비육장이 분리된 2 사이트(site) 농장의 경우 번식장에서 퇴액비화 과정에서 아연 함량이 기준을 초과하는 사례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산화아연의 성공적인 대체 방안은?
유럽에서는 산화아연의 대책 마련을 중장기적으로 준비해 왔습니다. 덴마크 양돈연구센터(SEGES)는 산화아연 대체를 위한 세미나에서 그 동안의 연구 성과와 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2017년 발표에 따르면, 산화아연 대체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첨가제별 효능이 평가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혹독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기능성 첨가제를 통한 단순 대체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특히, 이유자돈 초기 구간에서 뚜렷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체중이 9kg 이상인 이유자돈 구간에서는 다소 회복되는 결과가 확인되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추후 산화아연을 대체하기 위한 성공적인 전략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4개의 업체가 참여하여 2019년 새로운 결과를 다시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첨가제를 통한 단순 대체가 아닌, 사료를 통한 모든 영양적 개선 방안과 기술을 도입하여 산화아연을 대체하기 위해 시도한 것입니다.
큰 맥락에서 여전히 이유자돈 초기 구간에는 산화아연의 완벽한 대체는 어렵다는 결과가 다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여러 영양적 컨셉을 다수 활용할수록 대체 가능성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사양성적 이외의 다른 성적 지표들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확인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산화아연을 제외한 돈군은 폐사율과 위축돈 발생의 차이는 없었지만, 설사 발생에 따른 치료 횟수 및 치료에 걸리는 시간 등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고 평가됩니다.
문제는 비용, 과연 비용은 누구의 몫인가?
SEGES 보고서에 따르면 산화아연 대체시 생산성 하락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은 두당 평균 1.9 DKK(덴마크, 크로네)로 원화로 약 360원, 또한 설사 치료 증가에 따른 치료비 부담은 약 0.8 DKK로 약 150원이 증가됩니다. 뿐만 아니라 산화아연 대체를 위한 영양적 컨셉의 사료비 증가 비용은 두당 약 8 DKK로 원화로 약 1,500원이 추가로 소요됩니다. 합산하면 생산성 하락, 치료비와 사료비 증가 요인이 약 10.7 크로네로 두당 약 2,000원 가량의 비용이 상승하게 됩니다.
과연 이 비용은 누가 지불해야 할까요? 환경 규제를 의무화 시킨 정부인가요? 환경 단체인가요? 아니면 소비자인가요? 어느 누구도 지불의사가 없다면 농가의 비용 부담이 될까요?
새로운 시도들, 산화아연 대체는 산화아연으로?
산화아연의 근본적인 대체가 어렵다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산화아연을 산화아연으로 대체하는 기술적 시도들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산화아연이 위내 pH 조건에서 염산을 만나 염화아연으로 생성되면서 고농도 산화아연을 첨가해야 기대하는 효과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고농도의 산화아연의 첨가량을 낮출 수 있는 방안으로 ▶위내에서 바이패스(by-pass) 시키기 위한 기술(코팅), 또는 ▶산화아연의 입자를 미세 균질화(나노 사이즈)해서 표면적을 증가시켜 첨가량을 낮출 수 있는 방안, 심지어 ▶산화아연 분자에 물리·화학적 변화(광입자)를 투과하여 엔탈피(입자의 운동성 증가)를 증가시키는 방안까지 다양합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과학적으로도 다소 벅찬 작용 기전을 검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새로운 가능성은 늘 꾸준히 시도되어야 합니다. 한 가지 예를 그림으로 모식화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저탄소-녹색성장, 무항생제, 친환경, 동물복지, 유기축산 등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그린 뉴딜!’,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성이라는 것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산업적으로 기술적으로 완성이 미흡한 채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비용과 수익 모델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법적 규제와 아무런 대안 없이 가속화되고 있는 무차별 제제는 지양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산화아연 저감 기술, 검증과 완성도의 차이로 부각
당사에서도 많은 노력과 검증을 실시하고 평가해 왔습니다. 기술적 검증과 완성도의 차이가 결국 핵심적인 기술력으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현존하는 기술로서 구현 가능한 산화아연의 저감은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과제입니다. 실제로 당사 연구농장과 필드 농장에서 반복적인 실험과 검증을 통해 산화아연의 저감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선제적인 대응 준비는 당장 가축분뇨법에서 규제하는 아연의 농도를 낮출 수 있고, 분뇨 처리를 원활하게 진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결과입니다. 아울러, 사양성적과 설사 발생에도 문제가 없도록 다면적인 안전 장치를 통해 현장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 산업으로서, 식품 안전을 갖춘 축산 식품과 환경 보전을 위한 자원 순환을 통한 축산의 공적인 가치가 더 이상 훼손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여야 합니다.
다음 편에 ‘이유 후 성장 정체 극복을 위한 핵심기술, 설사 저감 솔루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1편. 생산성 향상·질병 예방은 물론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시대로!(바로가기)
▶2편. 민원 해소에 도움을 주는 냄새 저감 솔루션(바로가기)
▶3편. 냄새관리의 기준이 되는 암모니아(NH3) 저감 솔루션(바로가기)
▶4편. 한치의 분석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강력한 처벌 대상, 중금속 저감 솔루션(바로가기)
▶5편. 자돈사료 내 설사 방지 목적인 산화아연의 저감 대책(바로가기)
▶6편. 이유 후 성장 정체 극복을 위한 핵심기술, 설사 저감 솔루션(바로가기)
▶7편. 면역과 성장, 번식 기능 저하를 유발시키는 곰팡이독소, 톡신 저감 솔루션(바로가기)
▶8편. 혹서기 고온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폭염 탈출 솔루션(바로가기)
▶9편. 가축분뇨의 자원순환농법을 위한 유기물 배출 저감 솔루션(바로가기)
▶10편.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나아가야 할 길(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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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아연의 기능과 효능 섭취량 부작용 부족증상 영양제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내용을 한번에 정리합니다. 아연은 미네랄의 일종으로 그중에서도 미량무기질에 속합니다. 성인 기준 약 1.5~2.5g 정도만 체내에 존재하니 그양이 매우 많지 않습니다.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영양소로 음식등을 통해 섭취해야 하며, 다양한 식품 특히 육류에 많이 있고 흡수율도 30%전후로 좋은 편이므로 식사를 통한 공급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아연하면 떠오르는게 정력과 남성호르몬에 대한 효능일텐데 그 이유는 아연이 각종호르몬의 합성에 매우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ZMA라는 영양제등에도 아연이 들어가는데 흡수율이 안좋은 산화아연으로 되어 있어 효능에 대한 논란은 계속해 있어왔습니다.
아연의 기능
인체의 300가지가 넘는 대사과정에 사용
아연은 300가지가 넘는 대사과정 효소의 구성성분으로 대표적으로 알려진 효능은 세포의 생성과 세포막에 대한 부분, 탄수화물등의 에너지대사, 각종 면역관련 대사, 호르몬과 유전자등의 합성에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체내에 아연이 부족하면 이런 과정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당연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겠죠. 이밖에 항산화효소인 SOD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에너지 대사는 탄수화물의 처리와 관련이 있는데 혈당을 관리하는 인슐린과 결합하여 인슐린의 성능을 증가시키는 형태입니다. 생체막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핵산대사
DNA, RNA를 합성하는데 사용됩니다.
면역능력대사에 관여
면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T세포 B세포등의 대사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부족시 전반적인 면역력이 떨어지며, 상처의 치료시에도 필요하므로 아프거나 다쳤을 경우 아연의 필요량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외에도 탈모의 방지, 마각, 성적발달등에 관여합니다.
아연 효능
인터넷에 쓰인 자료를 보면 별에 별게 다 효능이라고 적혀 있는데 사실 그런 효능들을 기대하고 먹어봐야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무슨탈모를 방지해준다거나 이런 내용도 있는데 일반적인 상태에서 아연을 안먹어서 탈모가 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결핍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마치 먹으면 효능이 있는 것처럼 전달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되었다고 봐야하죠. 하지만 충분히 추가적인 섭취를 통해 이점이 있는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면역능력 강화 및 상처 치유
우리의 몸은 아플때 회복을 위해 각종 미량영양소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아연도 이중 하나이므로 우리의 몸이 안좋아 졌을 때 평소보다 더 많은 사용량이 요구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추가적인 섭취를 했을 때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죠.
감기환자를 대상으로 한실험에서 아연보충제를 섭취한 결과 회복시간이 33% 단축되었고, 노인의 감염성 질환의 개선과 면역력을 강화시켰습니다. 위와 같은 원리로 여드름에도 효과적입니다.
혈당개선
당뇨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인슐린의 저항성으로 인하여 인슐린 수치가 일반인보다 높은 상태입니다. 아연은 인슐린에 달라 붙어 인슐린의 기능을 증가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슐린이 캐릭터라면 아연은 장비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인슐린이 쎄진다는 것은 그렇게 많은 인슐린을 분비시킬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만과 당뇨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 아연의 추가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기타효능
운동과관련된 부분에서 근육의 합성을 돕고 남성호르몬을 증가시켜줄 수도 있다는 내용이 자주 언급되는데 직접적으로 근육의 합성을 도와주지는 않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근육의 합성과 남성호르몬을 비롯한 수많은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데 필요한 물질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운동등을 즐길경우 일상적인 음식섭취를 통해 얻게되는 아연의 양보다 사용량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0만원 벌어서 200만원 쓰던사람한테 갑자기 지출이 더 생겼다고 생각하면 편하겠죠. 이렇듯 뭔가 몸에 문제가 있거나 더 많은 사용량이 요구될 때 아연을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3끼에 고기도 좀 먹는다면 굳이 필요는 없습니다.
아연 결핍증상 및 부작용
아연은 300여가지 이상의 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결핍된다면 수많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효능과 반대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게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성장기의 경우 키가 크지 않는 것은 물론 두뇌의 발달과 성적인 부분에 대한 미숙이 두드러집니다. 손톱에 하얀 반점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고 피부염이 발생하지요. 일단 다치면 잘 낫지 않고, 병에도 잘 걸리는 상태가 되며, 미각이 둔해지기 때문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영양실조등을 겪지 않는이상 심각한 결핍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만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고, 성장기나 임신등의 시기 다쳤을때 병에 걸렸을때등은 더 많은 양이 필요하므로 섭취량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흡수의 문제를 겪거나 손실이 많아지는 질병과 질환등으로 인해 결핍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연은 과잉섭취하더라도 인체내에서 흡수량을 유동적으로 조절하여 처리하므로 크게 문제는 되지않습니다. 다만 철분과 구리의 흡수를 방해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악화시키는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신장을 통해 처리되어 배출되기 때문에 질환이 있다면 주의해야겠지요.
아연 섭취량
성인남성 10mg 성인여성 8mg 정도 수준으로 섭취량이 크게 많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식사를 잘 한다면 딱히 결핍을 우려할정도의 양이 아니라는 것이죠. 다만 아연은 채소와 먹을때 식이섬유로 인해 흡수율이 떨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식사가 아닌 보충제를 복용할때는 이런 것들을 고려해야겠습니다.
아연 흡수 및 추천
아연은 육류의 흡수율이 좋고 곡물은 낮습니다. 채소와 과일은 양이 절대적으로 적으므로 효과적인 공급원이 아닙니다. 영양제의 경우는 아연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인 제품들은 산화아연으로 흡수율이 매우 좋지 않아 추천하지 않고 글루콘산 아연이나 시트레이트 아연이 나은데 개인적으로 글루콘산 아연 30mg 정도를 섭취하는것이 너무 많지 않은 용량을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국내산 제품은 대부분 산화아연 중심이고 ZMA등도 산화아연이 대부분입니다.
아연 많은 음식
아연은 대부분에 식품에 들어있습니다. 고기를 충분히 섭취하는 식단이라면 섭취량이 크게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굴 100g에는 남성 1일 권장섭취량에 달하는 많은 아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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